고3을 마치고 이제 재수하는아이
고2올라가는 두아이
큰아이가 이번에 원하는 학교를 들어가지못하고 재수하네요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둘이서 이런저런이야기를했나봅니다
큰아이는 자기가 왜 실패했는지
뭘어찌해야하는지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었나봅니다
작은아이가 공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음이 느껴집니다
전에는 하는것인지 마는것인지 그랬는데
이젠 책상도 거실로 꺼내고 함께하고있네요
큰아이는 재수생각하자마자 바로 거실로 꺼내놓았습니다
저의 생각이였지요
재수할것같으면 책상을 거실로 꺼내놓고 내감시하에하든지
아님 재수 할생각하지말라고요
그래서 큰아이 책상이 거실로 나오고 자연스럽게 거실이 공부방처럼
되었는데
작은아이 책상도 꺼내달라고해서 지금 두아이의책상과 책장 그리고
컴퓨터책상
두아이다 앉아서 조용히 공부하고있네요
큰아이가 제일힘들어하는 영어듣기를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오늘 다 맞았습니다
물론 단계는 아주 쉬운단계라서 요즘은 초등도 하고있다고하는 단계이지만
영어라면 고개만 흔들면 아이라서 그런지 기특하네요
아이들 인강들을려고 프린터물을 뽑는데
잉크가 다되었다는 창이 뜨니까
작은아이가 이제 쓸일이 많을테이니 레이저프린터로 교체하는것이
이득일것같다고하니 큰아이도 그럴것같다고하길래
제가 니들이 지금처럼 공부하면 모를까 그럴필요없을수도있지 하니까
두아이다 우리를 믿으세요하네요
그래서제가 난 니들을 믿을수없다 다른것은 몰라도 공부에 대해서는
이엄마가 너무 데여서 그럴수없다고하니
두녀석다 내가 생각해봐도 그럴것같다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더니
큰아이말이
이제는 그렇지않을테니 믿으세요 하네요
그렇든 아니든
내자식들이니 믿어야겠지요 또 발등을 찍힌다고할지라도 말이죠
암튼 오늘 두아이의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점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사줘야겠습니다
영어듣기도 백점 맞았으니 파티해야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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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의 공부하는 뒷모습이 왜이리 이쁜지요
도치엄마 조회수 : 732
작성일 : 2010-01-07 10:20:41
IP : 121.151.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7 10:54 AM (210.103.xxx.39)든든하시고 좋으시겠어요~
2. 하마
'10.1.7 12:00 PM (218.52.xxx.148)한번 믿어주셔요 결과보단 마음가짐과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형제 의지해가며 열공하고 그뒤통수 보면서 흐뭇해하실 장면이 그려지면서 흐뭇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3. ㅎㅎㅎ
'10.1.7 2:57 PM (58.233.xxx.242)정말 흐뭇한 풍경이네요.
저희 집은 어린 두녀석이 지금 간식으로 피자 먹느라 야단인데
저넘들은 언제나 머리 맞대고 공부할 날이 오려는지.. ㅎㅎㅎ
피자도 해주시고 파티도 해주세요.
정말 이쁜 아이들이네요. ^^4. 부러워요~
'10.1.7 4:58 PM (125.189.xxx.19)저도 아직 아이들 어리서 속 썩을때 많지만
큰애가 작은애한테 책읽어주는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듣기좋더라구요 ~5. 그맘알아요
'10.1.7 4:59 PM (218.145.xxx.102)저도 초3, 초6 두 아들이 나란히 공부하는 모습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6. 저는
'10.1.8 2:07 PM (58.29.xxx.130)두 남매가 커플내복 조로록 입고 나란히 앉아
멍때리고 TV보는 모습도 예쁜데요~
6살 4살 아가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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