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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정말 한살되면 철 들까요??ㅠ(넋두리.. 길어요;;;)
아가 강쥐라 말썽부리는거다.. 해주셔서 얼마 안남았으니 도닦자~ 하는 맘으로 살아요ㅋ
강쥐들 말티구요.. 얘들 전에 한마리 키우다 무지개다리 건넜거든요ㅠ 성격이 넘넘 순하고 말썽 한번없이 12년을
살다가서... 갑자기 두마리를 키우게 되는바람에 얘네들이 솔직히 좀 벅차긴 하네요 ㅠ
맞벌이 부부인데.. 사고치는 범인은 항상 9개월 강쥐에요ㅠ 사람이 있으면 좀 활발해서 그렇지
말썽한번 안부리는 넘이 울부부 출근만하면 그때부터 시작이에요ㅠ
퇴근하고 들어왔더니 벽모서리 벽지를 손바닥만큼 찢어놓구 찢어놓은 벽지는 얼마나 먹었는지 응가에 섞여서;;;
저희 집이 신혼집 들어올때 공사하면서 문이랑 문틀, 창문틀을 시트지로 감싸는 랩핑이란 작업을 하고 들어왔는데
하얀방문 시트지를 어찌 찢었는지 방문 가운데가 동그랗게 뚫려 갈색문 색깔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이틀을 찢어먹었습니다 ㅠㅠ
사실 요즘엔.. 응가도.. 먹어요 ㅠㅠ 이넘들 잘때 작은방에 있는 지들 집에서 자는데 새벽에 몇번씩 와서 침대에 기대 서서
울부부 자는거 쳐다보다 가요.. 근데 새벽에 9개월 이넘 오면 자다가도 딱!! 알아요;;;; 응가냄새가.. 입에서 나요
ㅠㅠ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왜 그걸 먹냐고요ㅠ
응가에 식초.. 후추 뿌려보고 사료양이 적은것 같아 좀 더 줘보기도 하고.. 얼마전엔 동물병원에서 호분증 치료제도
사서 먹이는 중이건만.. 꾸준히 섭취하고 계세요 ㅠ
강쥐들 서로 잘하는건 안배우고 나쁜건 잽싸게 배운대서 11개월 큰강쥐도 나쁜짓 따라할까봐 걱정이에요
이넘들 철.. 들까요????? ㅠㅠ
1. 전...
'10.1.7 10:23 AM (59.5.xxx.127)닥스훈트 키우는데 지금 4살인데도 여전히 사람만 없음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요ㅠ.ㅠ. 키가 안닿는 곳에다 올려놔도 어떻게 내리는지 다 끄집어 내어 씹어놓고 찢어놓고. 요즘은 하두 뛰어서 점프실력이 만만치 않아요...
저도 애기때부터 버릇을 못 들인게 참 후회되는데요, 아직 애기니까 커다란 사각장 사셔서 거기에 아기 넣어놓으세요. 사람 없을 때만요...
전 훈련소에도 다녀 봤는데 별 효과 없었어요. 거기 훈련소 소장님이 알려주시더라구요...
강쥐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 중의 공간이 불안심리 때문일거예요. 자기만의 공간이 생기면 오히려 더 얌전해지고 침착해진대요... 철장 안에서는 대변을 못볼테니 식분증도 개선되지 않을까요...
인터넷 보니까 철장말고 플라스틱으로 된 고급스런 사각장 많이 있던대요... 함 활용해보세요^^
그리고 한창 잇몸이 간지러워 그럴 수 있으니 나가실 때 개껌 큼직한 거 하나 던져놓고 나가보세요...2. 후아
'10.1.7 10:26 AM (218.155.xxx.211)11살 늙으니가 모든게 귀찮아서인지 아무짓도 안해여
근데 그게 불쌍해 보이더라구요
말썽 피우는게 차라리 나이요3. ..
'10.1.7 10:30 AM (121.156.xxx.50)ㅋㅋㅋ 잠자는데 와서 쳐다보는 강아지들 생각해보니까 너무 귀엽고 웃겨요.ㅋㅋㅋ
아직은 둘이서 노는 법을 몰라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요.
어쨌든 9개월 아가는 아마 평생 지가 애기인줄 알거예요.
참 이상하게 막내는 막내 티를 내면서 철이 잘 안들고 활발 하더라구요.4. 정말
'10.1.7 10:35 AM (118.47.xxx.188)똥강아지네요...
너무 귀엽겠어요..5. 울강아지
'10.1.7 10:51 AM (112.164.xxx.109)침대를 뛰어올라옵니다.
저도 저번에 님글 읽고 웃었어요,
7개월 우리 푸들이랑 어찌 그리 닮았는지
우린 아침에 안방문 열리면,,,안방에 저혼자 자요,,,
울강아지 저 자는 침대로 그대로 뛰어올라와요,
얼바전까지는 밑에서 낑낑대던놈이 어느날부터 그대로 직행해서 머리로 직행...
강아지가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외로운거지요,
울강아지가 사람없으면 그렇거든요
낮에 몇시간 외출하면 집 생각하면 그런생각이 먼저듭니다.
오늘은 또 무슨짓을 벌여놨을까^^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낳아졌어요,
우린 마우스선도 다 물어놔서 그거 버릇고치느라...
신발 두개 해먹고 나더니 이젠 그것도 안하네요
위에 어느님 개껌
우리 못줘요, 개껌을 그날 그 앉은자리에서 다먹어버리더라구요, 그거 보고 주세요,6. ㅠㅠ
'10.1.7 10:53 AM (210.121.xxx.217)울 집은 11살짜리던 7살짜리던 4살짜리던 날라다닙니다.
2살넘으면 얌전해 진다는 말! 절대 거짓말이라 믿고 있습니다.
ㅠㅠ7. ...
'10.1.7 10:57 AM (220.127.xxx.111)전 비글 두마리를 5년 넘게 키웠어요. ㅠㅠ 9개월짜리 말티의 장난은 애교 수준이군여 ㅠㅠ
8. 강쥐 다섯
'10.1.7 10:58 AM (116.37.xxx.3)혹시 어릴 때 대소변 가릴 때 혼을 많이 내면
강아지가 그런 경우가 있다더군요
흔적을 없애려고
또 다른 이유는 야성의 습성이 많이 남아서...-_-;;;
그리고 강아지 키우려면 주인이 일단 저지레(?)를 하지 않도록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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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열살 넘은 애들 셋 ( 슈나우저)
여덟살 짜리 하나 이렇게 있었는데요
울아들이 유기견을 한 마리 데려왔는데
아주 오도방정.. 딱 슈나우저 그 모습 그 대로에요
얼마나 까부는지 혼이 쏙 빠져요
그래서 버려진건지도 모르죠..
그런데 남편은 예뻐 죽어요
애들 나이 들어서 심심하다가 어디서 이런놈이 굴러 들어왔나 하나봐요
아주 매일 끌어안고 재밌어 죽으려고 합니다....-_-;;
결국 어제는 물렸어요
그래도 예쁘다고 난리에요
까불고 짖고 ..입질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서 버려진 모양이에요..-_-;;
그런에 밤에 자다가 눈을 동그랗게 하고 바라보는 강쥐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생각만으로 너무 귀엽습니다9. ㅎㅎ
'10.1.7 11:02 AM (222.107.xxx.148)그러게요
저희집 개도 하나밖에 없는 구두,
금방 새로 한 안경 뜯어먹고
전세집 문설주 갉아먹고...
아무튼 말썽이 많았어요
지금 6살이라 그런 일 없네요.
가끔 집에 돌아와서 뭔가 작은 말썽 피워둔거 보면
(박스를 뜯어놨다거나)
녀석이 심심했나보다, 그래도 아직 젊네 싶어 웃어요
저희집 개도 사람 없을 때는 자기 똥을 먹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추잡해서 그렇지 몸에 해로운건 아닐꺼 같아서요
혼자 심심해서 그런갑다 하구요10. 저도
'10.1.7 11:19 AM (211.219.xxx.78)두마리 키울 때 항상 그랬어요
집에 와보면 책 다 뜯겨있고 신발 다 뜯어놓고
벽지 다 갉아놓고 ㅠㅠ
게다가 응가는 온데간데 없고..(즉 먹었단 얘기죠 -_-)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봐요 ㅠㅠ
전 해결 못보고 저희 친정으로 보냈네요 ㅠㅠ 마당에서 키우니 좀 덜해요11. ㅠㅠ
'10.1.7 11:23 AM (116.18.xxx.171)입양보냈는데...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보낸지 한달이 다되가는데 가끔 구석구석에서 나오는 털들에 울컥해져요.
내가 왜 보냈을까... 그냥 힘든거 조금 더 참아볼껄....
미안하다... 입양보낸집이 주택이라 마음껏 짖고, 뛰어다니며 생활한다니
그거하나로 위안삼아요.
보고싶다~12. ^^
'10.1.7 11:23 AM (118.216.xxx.16)혹시 응가치울때 싫은내색 하셨나요?
가족끼리도 서로 네가치워라 옥신각신하면
강아지들은 이게 나쁜건줄알고 흔적을 없앤다네요 ^^;;
그나저나 울 집강아지는 양반이다 했더니 10개월 지나가면서 깨방정을 떠네요
1년지나면 점잖아 진다는 소린들었지만
코카를 능가하는 시츄가 되어가고 있어요
외출했을때 사고치는건 나름 스트레스 해소법인것 같아요
산책 충분히 시켜주고 하면 좀 집에선 차분해 지는듯해요13. .
'10.1.7 11:29 AM (58.227.xxx.121)주인 없을때 사고치는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9개월 녀석이 에너지가 넘치네요.
시간 되시면 산책 시켜주세요. 아니면 말티니까 몸집이 작을테니 집안에서라도 애가 지칠만큼 놀아주세요.
기운 빠지면 사고도 못쳐요.14. 행복
'10.1.7 12:08 PM (59.9.xxx.55)다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사람도 그렇자나요.
어려서부터 말잘듣고 착한 아이가 있는가하면 나이를 들어도 들어도 철안드는....
부모가 교육을 안시켜도 알아서 잘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아무리 잘가르쳐도 안되는 아이..
강아지도 다 지각각이랍니다.
반려견이라 평생을 함께 하셔야하니 모든걸 그대로 받아들이는수밖에요.
강아지들 아무리 지*견도 한살되면 철든다고하지만 두살은 되어야 완전한 성견이라 볼수있으니 더 두고보셔야져.
참고로 대형견4마리랑 꼬맹이한넘데리고 사는데 그중 대형견세넘은 외할머니,엄마,아들 이렇게 한핏줄 삼대에요.
7살에서 1살반까지... 1살반인 막네넘만 가끔 사고치고 나머지 강쥐들은 다큰 자식처럼 알아서 지들끼리 잘지냅니다.15. 음..
'10.1.7 3:23 PM (203.234.xxx.3)제일 순하다는 시추를 네 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시추 1번은 그런 순둥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정말 순하디 순하고 착하고..
그런데 이 놈도 1살 되기 전에는 집에 혼자 놔두면 베갯닛 다 물어뜯어서 그 안에 솜이 뭉게뭉게.. 방에 들어서는데 누가 집에 구름 데코레이션하고 간 줄 알았습니다.
쓰레기 봉투 20리터 짜리도 옆에서 파고 들어가서 쓰레기봉투 안의 닭뼈만 골라 색출해내는 능력까지... (그때만 해도 전 천재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놈이 지금 5살인데 잠만 자네요. 쩝..
그리고 호분증(떵 먹는 것)은 고치기 좀 어렵긴 한데, 고기나 간식을 혹시 많이 주시나요? 전 이쁘다고 고기 많이 줬더니 이 놈이 자기 응가에서 고기 냄새가 나니까 먹는 듯했어요. 절대 야채만 주시면(야채 사료, 야채 간식..) 호분증 좀 줄어들 거구요...16. 장난감..
'10.1.7 3:28 PM (203.234.xxx.3)그리고 장난감은??
9개월이라 장난이 심한 것도 있고 이빨이 나려고 간지러운 것도 있으니까 물어뜯을 수 있는 장난감(실타래나 삑삑이)을 줘보세요. 장난감 있어도 그런다면 장난감을 여러 종류로 실험해보시는 수밖에 없을 듯..
개들도 선호하는 장난감이 다르더군요. 저희집 시추 4마리 가만 보면 한 스무여가지 장난감 중에 각각이 유난히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어요. 이건 누구것 하고 딱 정해지더군요.
생각해보니 시추2번이 진공청소기 호스 테두리 다 물어뜯어놨고, 거금 들여 장만한 수제 맞춤형 화이트 가구 몰딩 다 물어뜯어놨고, 호주서 보내온 양모 털 슬리퍼의 털을 다 먹어치웠고, 안방과 거실 벽지 다 물어뜯어놔서 그거 덮으려고 패브릭 몇만원어치 샀고,
시추 4번은 저 외출할 때마다 따라나오겠다며(분리불안증) 문틀을 다 긁어대서 다 수리해야 했던 기억이..17. 푸들
'10.1.7 3:32 PM (119.69.xxx.246)저도 4개월된 토이푸들 키우는데 우리 앤 정말 댓글단님들에 비하면 완전 양반이네요.
우선 강아지를 키우시려거나 키우시는 분들은 네이버 강사모 가입하셔서
왠만한 훈련법은 동영상으로 다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구요..
그곳에 가면 몇년채 유기견으로 버려진 개들도 주인의 노력과 훈련으로 정말
개과천선해서 용된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가장 가슴에 남는말이 멍청한 주인은 있어도 멍청한 개는 없다....강쥐가 종류별로 아무리
머리가 좋고 아이큐가 높아봤자 개에요...그것을 훈련시키는 주인의 손에 달린거죠..
저도 아직 한참 멀었지만 울 강쥐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그냥 내 새끼려니 하려구요..
내가 낳은 자식처럼..그렇게 생각하며 오래오래 이넘이 안아프고 건강하게 자라줬음 싶어요18. 제가
'10.1.8 3:07 AM (97.113.xxx.143)옛날에 그런 상황이었어서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해요.
배변훈련은 잘되어 있나요? 장소 뿐 아니라 시간도 규칙적이 되어야 좋아요.장소를 맘대로 접근하지 못하는 곳에..집에 사시면 마당에, 아파트에 사시면 베란다에 "줄에 묶어서" 산책시키듯이 데리고 가서 하게 훈련시키세요.
응가하면 바로 치우시구요. 칭찬하고 맛있는 것 주시구요 (응가보다 맛있는^^:::) 일을 하시니 시간을 아침이나 저녁에 맞추시구요. 아직 아가이니 훈련 어렵지 않겠지만 시간은 걸려요. 3-4 개월쯤?
...지금 직장이어서...잠시후 다시 올게요.....19. 다시
'10.1.8 3:34 AM (97.113.xxx.143)와서 이어서 써요.
사고 치는 건 스트레스가 심하고 또 치아가 나고 빠지므로 간지러워서 그래요. 집에 있을때 많이 놀아주고 산책나가서 뛰게 하고 에너지를 발산할 기회를 주셔야 해요.
또 껌이나 장난감을 주어 씹게 하고요..
물어뜯을만한건 다 치우시고…
벽은…글쎄..저라면 벽지를 뜯고 페인트를 하겠어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귀여웠던 거 행복했던 거 하나고 안떠오르고…
제가 못해준 것들만 생각나서
지금 이거 쓰면서도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