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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떠난 정은임 아나운서가 새삼 그리워지네요.

오늘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10-01-06 12:57:13
2004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정은임 MBC 아나운서.
여러 사회적 갈등 상황에서 약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었던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어느 새벽 영화음악을 들려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공크레인에서 100여 일을 홀로 농성하다 자살한 노동자(아버지)의 이야기'를 말하며 가슴으로 아파하던 그녀.

요즘 우리를 지치게 하는것이 너무 많다.
정은임 그녀가 그래서 더욱 그립다.
(요즘 모방송의 여성앵커라며 자부심이 넘쳐보이는, 그러나 예쁘게 미소만 방긋방긋 짓는 아나운서에게 난 지쳐가고 있다. 물론 채널을 돌려버린다. S대를 나오면 뭐하나? 머리에...?)

그녀의 모습과 음성이 담겨있는 짧은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zbU9eYvwclQ$

--- 제가 써놓고 다시 보니 94년이라고 썼네요. 2004년이 맞습니다.
   불혹을 넘기고 나니 제 자신을 믿을 수가 없네요. 여러 번 확인해도 틀린 곳이 발견되니까요.
  댓글님의 추측이 맞습니다. 바로 그녀예요. (오늘도 미소짓네요.)
IP : 125.241.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0.1.6 12:57 PM (125.241.xxx.196)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zbU9eYvwclQ$

  • 2. 아까움
    '10.1.6 1:03 PM (121.149.xxx.110)

    아름다운 이름 고 정은임 아나운서...그녀의 방송 좋아했어요..
    그녀같은 아나운서가 그리워요..남겨진 아들이 훌륭하게
    크길 바랍니다.. 정은임 아나운서 그립습니다... 요즘같은 날에..
    왜 그녀같은 사람은 빨리 가버리는지... 무척 안타깝습니다.

  • 3. 아름다운
    '10.1.6 1:05 PM (110.13.xxx.60)

    지금도 선명하게 생각나는 아름다운 목소리...
    지나온 시간의 순간순간 기억에 그 음성이 살아있네요.
    겨울이면 더 생각나고, 그녀가 간 자리를 지날때마다 아쉬움과 어렸던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생각나요...
    지금은 저도 아들이 있는 엄마기에... 더 생각나고 애틋한지도.

  • 4. 혹시
    '10.1.6 1:11 PM (123.214.xxx.123)

    원글님 조*빈 얘기하시는 건가요??????????????????????????ㅋㅋㅋ
    가운데에'두'자 들어가는...
    얼마전 인터뷰한걸보니 신경민 앵커를 의식하는듯한 발언을 하더군요.
    '예전에는 앵커가 자기의견 말하는거 좋아보였는데 자기가 직접 앵커를 맡아보니
    별로 좋지 않다나 뭐라나' ㅉㅉㅉ
    얘는 앵커뜻도 모르고 지가 앵커라네요 ㅎㅎㅎ

  • 5. ...
    '10.1.6 1:11 PM (112.150.xxx.46)

    고등학교 시절에 매일 듣었던 라디오에요...정말 좋아하던 아나운서인데...
    듣고있음 너무 좋고 편해서 소름이 돋은 적도 있어요...

  • 6. ...
    '10.1.6 1:14 PM (123.99.xxx.98)

    2004년에 돌아가시지 않았나요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방송이지만
    저도 며칠전 그분이 생각났어요

  • 7. 잊혀지는것
    '10.1.6 1:15 PM (211.55.xxx.218)

    오늘은 김광석님의 기일이기도 하죠.
    이래저래..
    쓸쓸하네요.

  • 8. 살림의여왕희망자
    '10.1.6 2:23 PM (203.249.xxx.21)

    2004년에 돌아가셨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특별한 사람인 것 같아요...
    엄친딸 스펙에...고운 심성과 지성, 약자에 대한 감수성까지. 참 멋있고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 9. 푸른소나무
    '10.1.6 4:26 PM (61.99.xxx.78)

    저도 그 맑은 눈과 따뜻한 말, 약자에 대한 배려.... 생각나네요. 고공 크레인 위 농성자들에게 진심으로 가슴아파하고 안타까워하며 방송하던 몇 안되던 사람이었는데....너무 일찍 세상을 떠서 안타까워요. 장례식 보면서 참 많이 아파하고 속상했는데 그게 벌써 몇 년 되었네요. 새삼 그립습니다

  • 10. 공사판
    '10.1.6 8:55 PM (59.28.xxx.227)

    철판이 뒤집혀서 그랬죠? 이것도 국가에 의한 과실치사라 봐도 할말없을겁니다 충분히 사고 가 예견되었는데도 치울 생각도 않고....

  • 11. 에효
    '10.1.7 1:43 PM (125.188.xxx.27)

    그리운분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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