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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우선 삼십평대 아파트가격이랑 교육환경(아직 초등생), 미리 참고할만한 사항들 있음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제가 듣기로 바다가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가 1억 5천정도 한다하던데 맞나요??
너무 머리아픈 일들이 많아서 다 정리하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작은 가게(식당등...) 하나 하면서
맘 편하게 살고 싶은데 너무 비현실적인 생각인지....
1. 음~~
'10.1.6 11:06 AM (59.30.xxx.194)강릉 토박이 입니다.
교육환경:비평준화 지역입니다.교육 열의는 대단한 편이지만 과정에 비해 결과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아파트가격:예상하신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요즘 매매 거의 안되고 있습니다.신축아파트 가격을 그정도로 보시면 되고 년수 오래된 아파트는 가격이 낮습니다.
식당등~:강릉뿐만 아니겠지만 어렵다는 말이 실감나기에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강릉을 사랑하고 머무르고 있는이유
1.늘 바다를 볼수있고
2.소나무가 가득한 주변 환경에 늘 감동하고
3.도시 전체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정돈되어 가고 있고
4.도시에서 옛것을 고집하는 멋을 찾을 수 있습니다.
5.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강릉에 오셔서 즐거운 삶을 같이 누리시길~~~2. 글쎄요
'10.1.6 11:36 AM (124.54.xxx.23)저희 부부가 작년에 4개월정도 살다가 다시 서울로 온 케이스입니다.
교육열에 비해 환경은 서울보다 많이 열악하더군요...공부잘하는 아이들 목표가 모두 강릉고 가는거구요~~~ 근데 서울100등이 강릉고 1등이란 말도 있었고...
아파트는 신축아파트 많은데...미분양이 너무 많아... 왜냐면 사는 즉시 가격이 떨어진다고 다들 그냥 전세를 권유하더라구요.... 저희는 34평 신축아파트 전세9천에 살았어요~~~
하튼 저희가 다시 서울로 오게된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사람들과의 융화가 잘 안된다는 거였는데... 외지사람들에 대한 텃새라고 해야하나? 강릉이 우리나라에서 최고라더군요~~~
그것도 강릉택시운전사아저씨가 해준말이구요...
윗님처럼 좋은 점도 물론 있지요....
자연환경.. 맑은 공기.. 한적함.. 두루두루 좋긴했지만...
서울사람 강릉가서 살기 너무 힘들더군요... 친구, 친척들 하나 없고...외롭고...3. 어디나 하기나름
'10.1.6 2:45 PM (222.233.xxx.45)이 아닐까요? 저도 뜻하지 않게 강릉에 왔는데요. 그동안은 쭉~ 서울에서만 살다가 오히려 조용하고 머리 아프지않은 생활이 좋다고 여기는 쪽입니다. 교육환경은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비평준화(전 이게 더 좋아요.) 이고, 공부잘하는 아이들 목표가 모두 강고? 는 절대 아니고요, 과학고 외고 민사고 등등 많이 갑니다. 서울 100등 이 강고1등은 더욱더 말이 너무 안되구요, 서울 강남이나 목동만큼 학원이 특화는 안되어 있으니 그 부분 혜택이 어렵다는 거는 각오를 하셔야하구요. 윗님 말씀대로 텃새? 는 전국에서 알아 준다는 군요. ^^ 아마도 토박이인 분들이 제가 듣기로는 95%정도 차지하기에 그렇다고 하는데, 대신 아이들이 참~ 예의가 바르고 착한 편이라는거...( 아파트 엘리베이터안에서 만나는 어른들께 모르는 사람에게도 초중고생 아이들 다~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안하면 놀러온 손님~^^)
아파트는 오래 계실 것이면 구입이 낫겠지만, 전세를 구할 수 있다면 처음엔 전세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작은 식당...은 제가 아는 면이 없어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지금 강릉에 적응 중이라 가끔은 서울이 그리울때도 있지만, 다시 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은 아직은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