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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때문에 걱정 됩니다. 꼭 해야 하나요?
모유 수유를 걱정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회사에 모유 수유한 사람들 (6개월이상 장기간) 을 보면 가슴이 하나같이 모두 쳐져 있습니다.
수유실에서 유축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어요. 30대 초반 가슴이라 하기가 어려울만큼.
물론 아기 건강을 위해 모유 수유가 좋겠지만,, 쭈욱 ~ 아래로 늘어져 있는 가슴을 보면 저도 벌써 걱정이 되네요.
전 다행히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가슴도 원래 예쁜 편이고 .. (수술했냐 얘기 들을만큼)
들어갈땐 들어가고 나올땐 잘 나온편이였어요..
근데 임신하고 물론 마음은 행복 하지만, 없던 살이 여기저기 생기고 가슴은 너무 커지고,, 그래서 나름 우울증 증세가 있었네요.
저희 올케 언니는 모유가 돌지 않아서 부득이 하게 모유 수유를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올케 언니는 가슴이 하나도 쳐지지 않았네요..
솔직하게 아기 건강도 중요하지만,, 전 제 몸도 중요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모유 수유를 하면 가슴이 축축 쳐지는지 궁금해요..
1. ...
'08.8.14 10:30 AM (203.142.xxx.230)애 낳고,
젖 돌고,
그거 안 먹이려고 유축해 내고 하다가
안쪽에 있는 모유가 잘 안 빠져나와서 유선염 걸리고 하면 다시 생각해보셈.
딴지 거는거 아니고
그럴 땐 아이가 빨리 먹어주는게 젤 최고.
내 몸, 체형 어쩌구가 중요한게 아니라
'**야, 제발... 제발 빨리 먹어!!!!!!!!!!!!!'라는 외침이 절로 나옴.
그리구요.
모유 안 먹인다고 애가 허약해지는건 아니지만
원글님 몸을 중요시 여긴다면
산후 몸 회복을 위해서라도 모유수유가 좋아요.2. 아이셋엄마
'08.8.14 10:34 AM (220.83.xxx.65)월래요 모유기간에는 가슴이 좀 처지는 현상이 있지만 수유 끝내고 나면 둘째까진 큰 무리 없어요
대채적으로 원상복귀 됩니다 그리고 모유먹이면 유방암에서 멀어져요...모유 먹일 때 엄마가 된 황홀한 기분 누려보세요3. 모유
'08.8.14 10:34 AM (220.88.xxx.37)가슴이 꼭 쳐진다고 할 수 도 없구요
요즘은 아이들 키크는 것에 예민하잖아요
모유는 아이들 성장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키 안크는 아이들에게 초유성분이 들어있는 건강식품도 먹일 만큼
아이에게 모유는 중요합니다.
저희 새언니는 지금 모유수유중인데요 가슴이 예쁘던데요??^^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어느정도의 희생은 필요하겠죠~
그래고 모유수유하시면 산후몸회복에도 좋은건아시죠??^^4. 에헤라디어
'08.8.14 10:36 AM (117.123.xxx.97)저 두 아이다 25개월까지 모유수유했어요. 직장 다녀가며 유축기로 축유해서 완모했어요.
가슴이요? 네 축축 쳐지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미스 때의 상태와는 많이 다릅니다. 더구나 나이들어 살이 빠지면 얼굴이랑 가슴만 빠지는 것 같아요. 다른 곳은 나잇살이 찌고요.
저는 아기 건강을 위해서도 모우슈유를 하며 만족스러웠지만 직장맘으로서 제가 전업맘에 비해 갖게되는 죄책감(?)같은 것이 모유수유를 통해 많이 해소되었어요.
더구나 아이를 안고 눈을 서로 보며 젖먹일 때의 행복감은 육아로 지친 제게도 많은 위로와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는 젖먹이며 행복했어요.
수유 중엔 B컵이 딱 맞을 정도였고..지금은 A컵이 약간 헐거운(너무 적나라한 표현인가요?) 상태인데.. 전 두 아이니까 도합 50개월 이상 수유한 경우이니 감안하세요. 오히려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부족한 것 아닌가 싶어요. 제 경우는... 헬스나 해볼까 싶지만..아이들이랑 놀 신간도 부족해서 엄두를 못냈어요.
엄마가 싫으면 모우슈유를 강요하거나 고집할 수 없는 부분이니 원글님이 판단하실 문제입니다만 경험자로서 모유수유 권하고 싶어요.5. ...
'08.8.14 10:37 AM (203.142.xxx.230)저 한 마디 덧 붙여요.
그리고 아이 안고 내 몸에 착 붙게 끌어 안아 모유 먹이는 그 기분,
정말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짠 하고, 뜨거운 감정입니다.6. ㅎㅎㅎ
'08.8.14 10:37 AM (116.36.xxx.193)저도 결혼전에 별명이 "백만불짜리 가슴"이었어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제 가슴보고 눈이 휘둥그레 지곤했었구요
우리남편도 애낳기전에는 진짜 백만불짜리 가슴이라고 감탄했었는데
전 아이 세돌까지 모유수유했어요
그리고 쳐졌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전혀 아쉬운거 없구요
우리 흰둥이강아지같은 내새끼 포실한 하얀뺨에 내 영양분이 들어갔다고 생각하니
가슴아니라 더한것도 내어줄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지금이야 청춘이지만 나이 사십,오십되면 가슴 빵빵한게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온몸피부 축축 늘어져 갈 판에....
만일 다시 애를 낳아 모유수유를 하겠냐고 물으면 두번생각안하고 yes 하겠어요
그리고, 애낳고 키우다보면 신체적으로 이쁜건 별로 눈에 안들어오구요
돈이 제일 좋은거같아요 비싼명품 뭐 입었나 무슨가방 들었나 이런거나 눈에 들어오지
몸매는 아주 뚱뚱하지않는한 다 거기서 거기인거같습니다
날씬하고 몸매좋은거보다 무슨차를 타고다니는지 아파트는 몇평사는지 그게 더 부럽다는...7. 흠
'08.8.14 10:41 AM (218.39.xxx.95)모유가 안나와서 못먹인 엄마로서 이런 글 보니 마음이 안좋네요.
뭐 마음 안좋을 것 까진 없지만...
낳고 나서 고민하세요..
분명 낳고 나면 모유수유가 너무너무 하고 싶으실거랍니다.
그게 하자, 말자 이렇게 자기가 결정하는게 아니거든요.8. ...
'08.8.14 10:43 AM (58.102.xxx.44)일단 애를 낳고 나면 부단한 노력없이는
이미 미스때의 몸매는 아닌거 같아요. 물론 나이탓도 있겠지요.
가슴이든. 허리든..
여기서 가슴 못나지니 모유수유 하지말라는 대답 얻기는 힘들거 같아요.
본인의 판단이 중요하겠지요.
모유수유하고 가슴쳐졌어요..하는 글에 따라 오르는 수많았던...나도, 나도..댓글들이
생각나서 저도 우울합니다...9. ㅎㅎ
'08.8.14 10:46 AM (121.150.xxx.138)저두 18개월에 모유수유중인데 저의 부족함으로 한쪽만 나옵니다..완전 짝가슴 심하지요..남들은 다큰애 젖먹인다고 말이 많치만..젖달라고 애교부릴때며 젖주고 나서 나를 보는 그눈빛이며 정말 "요래 좋은걸 왜 떼"할정도입니다...애키우고 시간여유 생기면 운동하지요...저두 몸매보다 아파트 몇채인지 차는 먼지가 더 궁금하네요..ㅋㅋㅋㅋㅋ
10. 모유수유안해도
'08.8.14 10:47 AM (210.97.xxx.65)가슴 쳐집니다.
나이를 이길 수 없죠.
님이 정기적으로 매일같이 마사지샵가서 가슴마사지를 받던지 아니면 수술을 받던지 하면 가능은 하겠지만요.
하지만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영양성분인 초유는 출산후 1주일 이내에만 잠깐 나오고요.(면역력을 아이에게 물려주죠)
아이가 엄마젖을 먹으면서 행복해하며 맞추는 그 눈빛은 평생가도 못봅니다.
모유를 먹일 수 없어서 답답해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서운하시겠네요.11. 제가
'08.8.14 10:51 AM (61.79.xxx.222)철 없는 말을 하는건지 몰라도
원글님 같은 걱정할 수 있는 가슴이란게 있어봤으면...ㅠ.ㅠ12. 흠..
'08.8.14 10:53 AM (211.192.xxx.23)만유인력의 법칙때문에 모유수유안해도 다 쳐집니다..
그리고 모유수유 끊으면 다 회복됩니다.
40대되면 이나저나 다 쳐지긴 마찬가지구요...
근데 올케언니 가슴을 볼 기회가 있나요??
윗글 중에도 동성이나 이성이 백만불짜리 가슴이라고.,.맨 가슴을 보여주시나요???
저는 남의 가슴 본적도 없고 내가슴도 보여준적 없어서 참 이상하네요,,,13. 까칠맘
'08.8.14 10:54 AM (116.47.xxx.115)길게 썻다가 너무 까칠한 글 같아서 삭제했는데 이건뭐
그럼 임신은 왜 하신건가요?
여자는 애 낳는 동시에 아줌마됩니다...
첫애 때 그게 적응이 안되서 울기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애 낳으면 엉덩이 커집니다. 아기가 나오는길도 넓어지겠죠? 이게 싫어서 수술하시면
수술자국이 남겠죠? 젖을 먹이던 안먹이던 가슴은 커집니다. 젓을 안먹일때까지 그상태입니다.
어짜피 늙으면 쭈글쭈글해집니다. 그 잠깐의 아름다움을 위해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아기에게
못 줄게 뭔지 궁금하네요...
그 아름다움 몇년 더 유지하자고 어디에도 구해 줄 수 없는 경험을 포기하시다니 안타까워 한마디
까칠하게 던지고 갑니다...14. ㅋㅋ딴소리
'08.8.14 10:59 AM (58.102.xxx.44)목욕탕가면 가슴 다보이는거 아닌가요?
젖먹일때 당당하게 내놓는 사람도 있고.
그렇때 고개 돌리면 오히려 그 엄마가 부끄러울가 그냥 눈길만 피할때도 있죠.
맨가슴 아니라도 가슴 품평 하는 사람도 있고...
변태아니라도 가슴 보게될때 많아요^^15. ..
'08.8.14 11:00 AM (221.144.xxx.57)원글님이 말씀하신 [솔직하게 아기 건강도 중요하지만,, 전 제 몸도 중요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아기 낳구 나서 보세요. 아기가 기침 살짝만 해도 엄마 맘은 전전긍긍.. 차라리 저한테 감기 주세요~ 기도를 합니다.
전 제 몸 하나도 안 중요하네요. 울 아기 건강만 한다면야 가슴 쳐지는게 무슨 대수겠어요?
아기 크고 나중에 초유분말이네 뭐네 먹이는것보다 현재 모유 잘 나올때 울 아기한테 먹여주는게 최고로 좋은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아기 입에 젖물릴때마다 행복한 맘 조금있음 느끼실거에요^^16. 동감 동감
'08.8.14 11:19 AM (221.138.xxx.75)님도 아기를 낳고나면 엄마의 모성이 훨씬더 깊어질테지만...님의 고민 당연하거에요.
제 친구들도 저도 모두 아이가지고 그런걱정 많이 했어요. 이런저런이유로 모유를 안하는 친구도있었고 (전 모유수유를 해야 꼭 대단한 엄마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제아이보다.. 우유먹고큰 그 친구의 아이가 더 건강한것도같고요.^^) 저같은 경우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12개월 수유했답니다.
우선은 희망을 드리자면.. 가슴은 왠만하면 그 모양이 되돌아오긴해요. 모유를 먹일때 처져있던만큼으로 평생 쳐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낳기전과는 다르죠.
저같은경우는 모유끊으면서 피부관리샵에가서 가슴마사지를 정기적으로 받았어요 가슴탄력크림도
열심히 바르고요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하면서 가슴탄력을 키워줬답니다.
가슴모양이 바뀌면 어떠냐 나는 엄마다! 라고 말하기엔..나는 여자이고 내 남편에게 한 여자인걸요~
님의 고민 당연한거죠.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에게도 매력적인 여자로 남기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몰라요~ (집에서 엉망으로 있으면서 아이키우느리 그런거라는 합리화 요즘 부부들한테 안통하는건 아시지요?흐흐)
그리고 또 다른 희망하나를 드리자면.. 모유수유를 안한친구들도 가슴이 쳐지기도하더라고요.
아마 젖이 확 돌았다가 말리면서 그렇게 되느듯해요. 그니깐 제생각에는 타고난 가슴의 탄력과
그전에 얼마나 운동을 해놓은 가슴이냐와 수유후에 얼마나 열심히 관리해주냐의 싸움인것같아요.
전 모유수유를 가슴이 망가진다는 걱정때문에 망설이신다면... 그건 지금 임신중에 당연한 고민이고
아기 낳고나면 그런 고민은 줄어들꺼라 생각해요. 그냥 체형관리를 어떻게 할까와 님의 몸이 어떻게 건강해질까를 고민하시는것이 더 나은거라 말씀드리고싶네요.
님~ 엄마라고 내몸을 걱정하고 내 체형을 걱정한다고 절대 모자른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님관리도 철저히! 물론 그런분이 아기도 잘키우실거에요. 걱정마세요~
참 저 모유수유 일년하고 관리잘받고 운동도 열심히했거든요~ 가슴 나름이뻐요.ㅎㅎ17. 전
'08.8.14 11:24 AM (210.123.xxx.82)원글님 이해 가는데요.
제 가슴이 70C였거든요. (돌 맞을 소리지만 몸통은 날씬하고 가슴은 컸다는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가슴둘레 75부터 나오는지라 맞는 게 없어서 외국에서 브라 사입어야 했지요.
젖이 제대로 돌지 않아 거의 분유로 먹였는데도 가슴 처집니다. 저도 우울하고 싫어요.
나이 들면 다 처진다지만 한창 나이에 처지는 것과 나이들어서 처지는 것은 다르죠.
그리고 저는 모유수유 제대로 안해도 몸이 금방 돌아왔어요. 이건 체질 나름인 것 같아요.
제 경우는 아기가 건강해서 이렇게 배부른 투정을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 게시판은 워낙 모유수유 권장이라, 여기에서는 좋은 얘기 못 들으실 거예요.18. zz
'08.8.14 11:32 AM (211.215.xxx.71)저도 둘째 모유수유했는데요..
가슴이 빈약한대다가 쳐지기까지하니
정말 목욕탕가기가 싫어져요.. 아무리 밀어도 가슴이 모아지지도 않는...흑...
그래서 전 친구들에게 얘기해요..
둘쨰 모유수유해서 정말 좋았지만 이렇게 가슴이 쳐지고 절벽이 될줄
알았다면 안했을꺼라고... 가슴이 또 하나의 컴플렉스를 가져다줄주는
몰랐다고... 엉엉엉....
다 장단점이 있는거지요...19. 이해해요
'08.8.14 11:34 AM (123.109.xxx.38)전 우리아이 돌까지 분유 안먹이고 모유수유 고집했지만, 여자로서 또 그런 고민도 들어요..
엄마이지만 동시에 여자잖아요...당연한 고민이세요..
그래도 초유는 일부러라도 사다 자기아이 먹이는 요즘인데, 그 좋은 모유 잘만 나와준다면 당연히 먹이셔야죠...다른 유방질환 예방도 된다잖아요..
전 아이낳기전 B컵이었는데...지금은 A컵이예요...가슴은 작아지고 다른곳은 오히려 살찌고...
아이낳고 키우시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자연의 이치인것을..대신 운동 열심히 하셔서 다른곳 살 안찌게 하시면 되죠...영 안되면 다른방법도...^^;
여튼 모유는 강추...아이한테 최고의 밥!20. 완소연우
'08.8.14 11:37 AM (116.36.xxx.195)저한테 둘째 낳아서 모유수유할 거냐 물어보면 당연히 한다 대답하겠지만
모든 엄마의 의무냐고 생각하나 물어본다면 선택의 문제라 대답하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져요...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아이 사랑해주실수 있어요....
정말 두렵고 싫으시다면 안해도 된다에 한표요....21. 존심
'08.8.14 11:43 AM (211.173.xxx.221)가슴은 저절로 쳐지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개인차도 있고, 모양도 제각각이 아니던가요.
뭘 걱정하시는지요. 남편의 사랑이 멀어질까봐 걱정하나요. 이것은 함께 산지 2년이상 지났으면 큰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똑똑하고 튼튼한 아기를 원하시나요. 그럼 먹이세요. 그것도 2년간...
크고 뚱뚱한 아기를 원하나요. 그러면 분유 열심히 먹이시면 됩니다...
세상에 모든 것을 다 얻을 수는 없습니다.
모유도 안먹이고 똑똑하고 튼튼하고 친밀감도 깊은 아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22. .
'08.8.14 11:48 AM (58.143.xxx.133)분유값도 감당 하기 힘드실거에요, 한달에 적어도 15 만원 이상은 든다고 하더라구요
젖병소독에, 기타로 사야할것도 많고 일도 많아진데요,
전가슴이 작아서 그런건 생각못해봤는데, 가슴이 어느정도 있으시다면 그런생각
충분히 해봤으리라 생각되요, 그런면도 있겠지만, 아기한테도 좋고, 엄마 출산후의 체중도 줄고
좋은점이더 많은거같아요.23. 흠
'08.8.14 11:50 AM (210.123.xxx.82)존심 님,
저희 형제들 다 분유로 컸는데도 전부 sky 가고 여자는 170, 남자는 180 넘습니다. 다들 날씬하구요.
모유 먹인 아기=똑똑하고 튼튼한 아기
분유 먹인 아기=크고 뚱뚱한 아기
이런 등식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요?24. --;
'08.8.14 11:52 AM (61.99.xxx.139)모유 수유중인 백일된 아기 엄만데요
아기 낳아보심, 몸매생각은 뒷전이 되실꺼에요.
부득이하게 수유를 못할 상황이면 모를까 ...
물론 분유 먹고도 잘 자란 아기들 많습니다
저도 분유먹고 별탈없이, 똑똑하단 소리 듣고 살았습니다만
내속으로 낳은 자식, 모유 먹이는것도 엄마만이 느껴볼 수 있는 기쁨이네요.25. 토실맘
'08.8.14 11:53 AM (165.243.xxx.242)존심님 말씀이 심하십니다.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이 있고,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 법인데
분유 먹고 자란 아이는 크고 뚱뚱하고 친밀감도 부족하다 말씀하시는 건 너무하시네요.
모유량이 부족해 무릎이 망가지도록 앉아서 넉달간 혼합하다 복직하면서 분유먹이는 저같은 사람의 가슴을 후비시네요.
님은 제 아기 보면, 엄마가 젖 안줘서 뚱뚱하다 하시겠네요. 네, 토실합니다. 젖줄때부터 지금까지 쭉이요.
젖도 안주고 직장 나가니 친밀감도 없다 하시겠군요.
저도 엄마 젖 모자라 분유로 자랐지만, 저 지금 170에 날씬하고 남들 선호하는 대학 나왔고요.
친정 어머니와도 사이 좋습니다.
제 딸도 저 보면 웃고 엉겨붙고... 제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방실 웃습니다.
원글님이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할 텐데, 참 잔인하시네요.26. ^^
'08.8.14 12:20 PM (219.251.xxx.84)아이낳아서 아이가 젖먹는거 눈맞추며 보시면 마음 달라지실거에요.
그리고 모유가 안나와 못먹일수도 있구요.
모유수유하면 호르몬분비로 자궁수축도 잘되고 몸매돌아오는것도 빨라지는것도 아시죠?
뭐든지 미리 걱정하지마세요.^^27. ..
'08.8.14 12:31 PM (122.40.xxx.17)모유먹인다고 가슴이 다 처지지는 않아요.. 전 아이둘다 완전 모유만 수유해도 40초반까지 가슴이 처지지 않았어요..(하지만 세월앞에 장사없다는,,) 원래 체형이 좀 탄력있는 사람들은 모유먹여도 가슴이 처지는것 같지 안하요..오히려 모유에 관계없이 과도한 다이어트에 따른 요요현상나 운동부족 이런것들 대문에 가슴이 처지는것 같아요.. 모유먹이는 경험은 안 해본분 들은 그 행복감을 모를것 같아요..
28. ..
'08.8.14 1:10 PM (58.226.xxx.214)가슴이 예쁘시다구요.. 부럽네요.. 예쁜가슴 지키셔야죠..
모유수유 한사람과 안한사람의 유방암 확율아세요..?
애낳고 2-3년 먹이실거 아니잖아요.. 다만 6개월이라도 먹이세요.. 먹이실때 무릎에 수유쿠션 베시고요.. 다만 한달이라도 먹여보세요.. 그러고 좀 처진다 싶으시면 중단하셔도 되잖아요..
벌써부터 그러실필요는 없어요.. ^^29. 조중동박멸
'08.8.14 1:26 PM (123.248.xxx.218)모유수유가 애기한테도 물론 좋지만, 엄마에게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모르시나봐요.
자궁암, 유방암 확률을 크게 낮춰주고 몸매회복(군살, 지방제거)에 엄청난 도움, 젖몸살때는 아기가 빨아주면 금방 가라앉아요.
또한 아이 둘을 모유수유한 저로서는, 이제 젖 물릴 일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뿐.
그 행복감과 충만함은 다른 어떤 일과도 비교할 수 없어요. 가슴쳐지는건 그 이후의 문제.
그러나 사람마다 가치기준이 다르지요.
모유가 제대로 안나와서 너무나 슬퍼하는 친구에게, 아기에게 좋은것 먹이려다 네 몸 더 상하게 하지말라고 위로해준적이 있어요. 각자 더 가치를 두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듯.
원글님의 생각에 몸매가 더 중요하다면 모유수유 안하셔야지요.30. ...
'08.8.14 1:41 PM (122.32.xxx.86)저는..딱 서른에..
아이 하나인 엄마인데요..
근데 저는 젖을 전혀 못 먹였어요..
직접 수유는 아예 하지도 못하고 그냥 유축만 한 한달 한다가 그냥 저절로 말랐습니다..
근데 제 가슴은 왜 처졌을까요?
젖도 안 먹였는데...
지금 처지다 못해서 늘어진 경우거든요..
저는 솔직히 다른 사정 때문에 전혀 모유를 못 먹였고 분유로 키웠어요..
그리곤 초반안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렸구요..
근데 점점 아이가 커가면서 생각 해 보면 저는 분유 먹여서 좋았던 부분도 꽤 있었구나 싶었어요..
분유 먹으면 짐이 많아서 외출이 꺼려 진다는데 오히려 저는 짐이 많아도 외출하는데 좀 자유롭기도 했고 밤중 수유도 일찍 끊어서 잠도 잘잤고 좀 규칙적으로 생활 할 수 있어서 저는 분유 먹인것에대해불만은 없는데요...
그냥..
분유만 엄청 먹였던 저도..
가슴은 처지다 못해 늘어 졌으니...
저는 우째야 할까요..31. ....
'08.8.14 1:46 PM (122.32.xxx.86)그리고 제발 젖먹인 아이들은 똑똑하고 분유 먹인 애들은 죄다 비만에 덜 똑똑하다는 말좀 하지 마세요..
같은 애들 엄마 끼리...
정말 요즘엔 수유 다 끝내고 나서 이말 들으면 저사람은 과연 엄마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진짜..
애 먹이고 키우면서 사정이 안되면 분유 먹일수 있고 젖 먹일수 있고 그런거지 왜 자꾸 분유 먹이면 머리 나쁘고 아프다고 그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저는 제가 남동생과 쌍둥이여서 저는 모유 동생은 분유 먹고 컸는데 정말 별 차이 없고..
오히려 공부는 남동생이 더 잘해서 장학금만 얼마나 받고 학교 다녔는지 모르구요.
아픈것도 제가 더 많이 아프고 그래요..
제발 분유 먹이면 죄다 머리 나쁘고 아프다라는 공식은 제발 이제는 이 게시판에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세돌까지 완모한 제친구 애기는 왜 맨날 아프고 그런가요..
이건 왜 그런가요? 진짜?32. 아이에게..
'08.8.14 2:15 PM (128.134.xxx.240)엄마젖이 나오는데 소젖을 먹인다는건 엄마로써 할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딸아이 둘 다 모유 수유하는 바람에 완전 축늘어지고 흉하게 변했지만, 그것때문에 모유수유한걸 후회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안했다면 지금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인생 한번입니다....
내 자식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기간도 정해져 있지요.
님의 몸매만 생각하신다면 아이도 낳지 마셔야죠....33. ...
'08.8.14 2:15 PM (124.49.xxx.2)우선 가슴은 모유수유때문에 쳐지는게 아니라고 들었어요..
임신때 이미 가슴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쳐짐이 진행된다고요.
그러니 애꿎은 모유수유땜에 가슴쳐졌다고 잘 나오는 모유 안먹이지 마시구요.
솔직히 그렇게 따지자면 아기를 낳지 말아야죠..
임신하면서 체형변화는 시작되고 윗분 말씀처럼 엉덩이 커지고 배에 튼살 생기고 온몸 구석구석에 군살이 마주 생기죠..
제 친구중에도 몸매 망가지기 싫다고 아기 분유먹일거라는 아이가 하나 있어요...뭐 다 개인사정이 있지만 제 눈엔 좋게 보이지 않아요..그건 남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구요..34. 몸이 재산이라시기에
'08.8.14 2:16 PM (121.97.xxx.108)모유수유를 하려니 체력이 안되신다는 건줄 알았는데
좀 황당.. 흐흐
저는 첫아이는 분유, 둘째아이는 모유했는데
뭐.. 쳐지더라고요. 제 경우엔 둘째아이 수유 끊고 나니까 확실히 쳐졌어요.
그래서... 좀 거울볼때 좀 그렇긴 하는데...
혹시 님 모델이신가..요?
몸이 재산이시라기에..
아무래도 출산후 다시 직장에 복귀해야하는데 몸매라인이 심하게 달라지면
그런 고민이 되실거 같아서요.
그냥 평범한 주부인 제 경우엔
다시 또 뚱뚱해지기가 싫어서 셋째를 갖는일엔 자신없거든요.
암튼
전 첫애때 어쩔 수 없이 분유먹이고 나서는
분유먹는 아이는 뚱뚱하고 머리 나쁘고 면역도 떨어진다, 그러니 모유먹이자 라는
기사를 보면 막 울컥 올라왔어요.
대체 어느 누가 일부러 모유를 안먹이냐..
난 먹이고 싶어도 못먹이는데..
라고 울분을 터뜨렸는데
뭐에요, 님~
임신하면 특별히 축복받은 신체를 제외하고는 관리 안하면
엉덩이가 커지고 가슴도 그렇고,
크림 열심히 발라도 살이 터지는 피부가 허다하답니다.
몸매만 그러겠어요.
아이 낳고 나면 삶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집중되는대요..
본인보다는요.
아이는 부모의 희생을 먹으며 자라는거 같아요.
우리도 그래왔고..
자, 맘 편히 가지세요.
아이 갖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님 고민은..
그분들에겐 행복한 동경이에요...35. ...
'08.8.14 3:15 PM (211.210.xxx.30)음.... 그렇다면 이주일 정도만 먹이세요.
어쩔 수 없이 그때까지 수유하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초유조차 수유할 수 없는 사람도 많거든요.
다들 잘 자라던데, 엄마라면 아이가 아플땐 별별 생각이 다 드니 후회되는 맘이 생길지도 몰라요.
그런데요.
일단 젖이 한번 돌고 나면
먹이던 안먹이던 그 탄력은 줄어들게 되어있어요.
임신하고 엄마가 되어 버린거죠.
이미 지금쯤 아이를 낳아도 될 정도로 발달되어 짜면 나올 수도 있는 상태가 되어있을거에요.
상황 종료인셈이죠.36. 글쎄
'08.8.14 4:12 PM (220.86.xxx.135)저도 아이 둘 모유수유했는데 처녀적에는 가슴 정말 이쁘다고자부했는데 요즘은 사우나 가면 약간 민망할정도로 처졌어요. 그러나 아이들 건강하고 제가 어디가서 누드모델 할거 아니기 때문에 참아요
아이 낳고 나서 가슴 때문에 모유수유 망설여지신다면 앞으로 육아하시면서도
갈등 겪을 일 참 많으실거예요
아이 안아주면 팔뚝 굵어질까 걱정 되실테고
뭐 이런저런 걱정 생기실텐데 .. 험난한 육아 잘 하실지 걱정되네요37. 젖몸살
'08.8.14 4:44 PM (124.54.xxx.18)모유냐 분유냐는 일단 낳아보시고 생각해보세요.
첫째도 젖몸살이 심해서 힘들었는데 둘째는 그 10배로 더 아프더라구요.
오죽하면 계속 해열제랑 항생제 투여하다가 거의 이틀을 신생아실에 못 갔을까요.
맛사지 해주고 애기가 빨면 유선이 트여서 몸살이 줄어든다는데 가슴 가까이 누가 손을 데기만 해도
비명이 나오고 그때 앓았던 아픔은 평생 못 잊을꺼예요.
담당의까지 와서 젖 말리니 마니하고 약까지 받고 압박붕대를 사왔을까요.
신생아실이나 조리원에서도 그래요.
모유수유는 당연한거고, 분유 먹이면 몹쓸 짓하는 것 같고 학창시절 나머지 공부 하는 것 같은
좋지 않은 기분.분유가 뭐 나쁜 건가요? 못 먹일 것을 먹이는 건가요?
모유를 먹이고 싶어도 못 먹이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 닥쳐봐야 아는 거죠.
젖몸살이 심할 수록 유두도 붓고 함몰인 저는 안으로 더 심하게 말려 들어가서 애가 못 빨고
유두보호기도 해봤지만 애도 너무 힘들어하고 이래저래 일이 많았어요.
분유를 먹인다고 욕하진 않지만 한때는 분유가 더 좋다고 떠들었던 적도 있었죠.
전 둘다 혼합수유를 했지만, 어쨌든 완모하시는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택해지는 거고 최선의 방법이죠.
원글님의 글이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첫 애를 임신한 엄마의 당연한 두려움이라 생각되요.
둘째를 낳고 나니깐 첫 애 때보다 더 아줌마스러워진 몸매에 좌절하는 저인걸요.38. 젖몸살
'08.8.14 4:58 PM (124.54.xxx.18)참..완모 수유하신 분들 질문이 있는데 정말 완모 하시면 살이 쫙쫙 빠지던가요?
제 주위에 완모한 사람들은 살 빠지지 않고 영양을 더 보충하고 먹게 되니깐
살이 더 찌던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39. Happy-Cost
'08.8.14 7:36 PM (74.192.xxx.125)18개월 젖먹였구요, 이유식 빼고는 완모했습니다.
살은 초반에만 좀 빠지더니 어느정도 되자 그 몸무게가 그 몸무게, 지금도 여전히 그 몸무게랍니다. ㅠㅠ
쳐진 가슴 보면 참 암담합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원글님 맘도 이해가 갑니다. 저는 가슴에 별 애착이 없었는데도 일케 속상한데 백만불짜리 가슴이시라니 오죽하시겠어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래도 초반 2주는 먹여주는게 건강에 좋다는데.. 맘 내키시면 초반 2주는 먹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자식을 위해 올인하는 엄마도 아름답지만,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도 아름다운 것 같아요.
엄마 인생 애들이 대신 살아 줄 것도 아닌데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은 지키시는 것도 현명한 판단일 것 같구요. ^^40. 저도
'08.8.14 11:09 PM (119.149.xxx.238)완모했지만 막 하고싶지않나요? 나만그랬나?
나중에 젖뗄때는 제가 더 서운했어요.며칠지나니 애기는 젖을봐도 웃기만하고 시큰둥한데 제가 서운해서 눈물 찔끔..
그리고 요즘 분유에서 이상한거 많이검출되잖아요..걱정되더라구요.
가슴은...앞으로 언제고간에 쳐지게 되어있답니다...백만년 이쁘게 매달려있지 않거덩요..
전 수유 끝냈는데 이전과 별차이 모르겠어요.41. 정말
'08.8.15 12:41 AM (121.183.xxx.115)철이 없으시네요..몸매때문에 모유수유를 고민하는분이 아직도 있는지 몰랐습니다. 나올때 나오고 들어갈때 들어간 몸매가 아이의 건강보다 중요한지요....분유는 소젖이고 모유는 아기들이 먹는 엄마젖이에요....분유는 만병통치 영양의 보고 아이들에게 보약이 아니고 정말 상황이 어쩔수없어서 선택하는 차선택이 되었음 하네요..저는요....예쁜아기낳으세요
42. 엄마애개 더 좋습니
'08.8.15 4:37 AM (125.131.xxx.135)윗글들처럼 가슴은 언젠가는 처집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으니...
**** 모유수유의 장점 ****
1. 애기가 병에 안 걸린다. (엄마의 항체가 넘어갑니다)
2.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단백질, 지방, 무기질....)
3. 2번을 엄마편에서 생각하면, 애기를 위해 10달동안 비축했던 지방, 단백질 등을
애기에게 주기 때문에 임신 전의 몸 상태로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쉽게, 날씬해집니다.
4.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어집니다.
애기를 위해서만 모유 먹이라는 것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