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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맏며느리 조회수 : 369
작성일 : 2010-01-05 11:45:02


시어머님이 사별하신지 3년이 되셨습니다.
한 1년전부터 계속 아파트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고 말씀을 하셨고
6개월전엔가는 전세를 주고, 빌라 전세로 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
3형제(2남 1녀, 저희는 장남)가 생활비를 더 보태드리자 하기엔
- 이미 많지 않지만 드리고 있습니다- 그냥. 있었습니다.

이번에 하시는 말씀이 집근처 빌라를 가보니
무서워서 못 살거같더라 하시면서
너희집 근처에는 빌라가 없냐고 물으시더군요.
저희 집 근처에는 새로지은 꺠끗한 빌라는 없을뿐더러,
오래된 주택이 많다. 굳이 생각하시면 16평아파트 정도로 옮기실 수 있을것 같다고 했더니
그럼 봄이되면 그리 알아보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16평 아파트나 22평 아파트나 관리비가 한 5만원 정도 차이날까요.
(개별난방이랑 중앙집중식이라는 차이를 감안하면)_
또 저희집은 어머님이 사시는 동네가 아니라 차로 30분 정도 걸립니다.
어머님이 몇 십년 사시던 동네가 아닌데 괜찮으시냐는
말씀을 드리니 이 동네에도 친구분들이 사신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사비용에,
본인 집 전세로 내주고, 다른 집 전세살다가 언제 집을 내줘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이게 과연 합당한 일인가 별로 경제적인 도움이 안될거 같다는 생각과,
가까이 생기면서 발생할 문제들도 사실 고민이 되구요.

그렇다고 저희와 같이 사시기엔 너무 젊으십니다.
이제 환갑이십니다.
같이 살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구요.
어머님 본인도 그런 말씀은 꺼내지 않는 상황입니다.

또 저희가 첫 째가 이제 2학년이 되는데,
한번쯤 이사를 할까 하는 생각은 머릿속으로 갖고있구요.
이런 말씀은 드린적이 있구요
애 공부때문에 한번쯤 이사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말씀을 드린적이 있구요.

관리비가 부담스러워 집을 옮기고 싶다는 말씀과는
그다지 일치가 되지 않는 생각이신거 같아
어찌 해야할까 고민입니다.
IP : 123.213.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10.1.5 11:53 AM (218.101.xxx.25)

    같이 사시고 싶다는 우회적인 표현이시네요
    모실의향 없으시다면 가까운데라도 이사하게 하시고 돌봐드려야지
    별도리없지 않나요?
    어차피 맏이시면 책임회피는 못하실테고 한동네서 분가해사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인듯해요^^

  • 2. 맏며느리
    '10.1.5 12:12 PM (123.213.xxx.226)

    이게 같이 사시고 싶다는 표현인가요?
    흑...참...
    이제 겨우 예순 하나이신데...
    앞으로 저보고 어쩌라고....

    여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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