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에 유자의 광풍이 몰아치던때에 처음이라 자신이 없어서 꾹 참고 있다가
뒤늦게 발동걸려서 마침 장터에 유자가 저렴하게 올라왔기에
초보인 주제에 겁도 없이 10kg을 주문하여 하루종일 만들었습니다.
만들면서 그냥 사다먹을껄이란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인간이 워낙 간사한 존재라서인지 현재는 내년에 또 만들꺼 같아요.
집에서 만든 유자차가 이렇게 맛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인지라 속에 하얀껍질까지 벗겨낼 여유가 없어서
전 그냥 속에 하얀것까지 다 같이 썰어 담아서인지 약간 씁쓸하기는 한데
그래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아...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유자차를 용기에 담고 위에 설탕마개로 해놓으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는데
만든지 3주가 넘었는데 이 설탕마개가 안녹아요.
이제 선물로 고마운분들께 드리고픈데..설탕마개가 원래 이렇게 안녹는건지
아니면 중간에 한번 저어줘야 하는건지 궁금해서요.
초보주부에게 가르침을 주세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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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설탕마개가 다 녹아야 먹을 수 있나요?
유자유자 조회수 : 384
작성일 : 2010-01-05 09:08:09
IP : 220.86.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흰껍질
'10.1.5 9:13 AM (121.165.xxx.121)흰껍질이 무엇을 말씀하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과육에 붙어있는 흰 실같은거라면 다 들어가도 됩니다. 쓴것은 아마도 씨가 들어갔나보네요. 씨가 들어가면 써지므로 잘 가려내고 담아야 하거든요. 설탕 마개는 다 안녹아도 2주쯤 되었으면 그냥 드셔도 됩니다.
2. 유자유자
'10.1.5 9:21 AM (220.86.xxx.141)감사합니다. 씨는 전부 골라낸다고 냈는데 아마 조금 들어갔나봅니다.
만든지 3주정도 되었으니 이제 선물해도 되겠네요. ^^3. ...
'10.1.5 9:29 AM (220.120.xxx.54)저는 큰통에 한꺼번에 만들어서 베란다에 뒀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안녹더라구요. 그래서 주걱으로 휘휘 저어줬구요. 그 당시는 설탕알갱이가 있었는데 그렇게 젔고 실내에서 서너시간 뒀더니 다 녹았더라구요.
전 레몬 3개를 섞어넣었는데 맛도 더 있고 색도 더 이쁜것 같아요.
장터에서 사셨다면 혹시 이순동님 유자 사셨었나요?
그 유자 너무 좋았죠..향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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