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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꼭 다녀야 할까요?

갈등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0-01-04 18:08:49
예비고1입니다.
학교 성적은 전체적으론 내신 50%, 수학만 따지면 35%정도, 영어는 40%정도 됩니다.
(예체능에서 좀 깎이네요)
첫 애를 겪고 또 주위를 둘러보니, 고등학교 성적은 중학성적 x 2 이더군요.
그럼 고등진학 후 수학이 70%정도, 영어가 80%정도 되는건가요..?
여기에서 제 고민이 시작됩니다.
고등학교 진학하면 이녀석이 수업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괜히 머리수 채워주고 들러리 서는 건 아닐까..
수능점수는 과연..? 대학은 갈 수 있을까..
결국 모든 건 대학교로 집결 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게 검정고시입니다.
듣기론 6개월~1년이면 고졸 검정고시 합격이 가능하다고 하니(넉넉잡고1년~1년반 생각합니다)
나머지 1년반~2년을 주요5과목만 하면 그래도 서울서 가까운 대학은 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봤어요.
이게 황당하고 무모한 걸까요?
애가 죽어라 열심히 공부하는 애라면 이런 고민은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고등학교는 무조건 보내야 할까요?
살아가는데 고등학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IP : 124.53.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등학교가
    '10.1.4 6:12 PM (115.139.xxx.59)

    공부만 하는 곳은 아니지요..
    더구나 단순계산의 성적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구요..

  • 2. 이녀석
    '10.1.4 6:14 PM (58.237.xxx.70)

    이라면 아드님이신가봐요.
    자녀분의 의향은 어떤지 물어보셨나요?
    저 아는분 자제, 중학교때 자퇴시키고 검정고시 중졸, 고졸 , 치르고 유학보내시데요.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제도권 교육이 안맞는 아이들 소수지만 자기 의지로 검정고시 준비하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고등 친구들이 평생 지기가 될 수도 있어서 그부분은 아쉽겠네요만 학원에서도 친구들은 사귈수 있겠죠.
    아드님과 의논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래요.

  • 3. 예전은
    '10.1.4 6:17 PM (121.181.xxx.78)

    모르겠지만
    요즘은 고등학교가 그닥 중요하진 않더군요
    결국은 최종학벌을 보니

  • 4.
    '10.1.4 6:17 PM (121.151.xxx.137)

    학교를 안다니는 아이들을 둔 부모입니다
    단순계산하면 충분하죠
    네 그렇게해서 좋은대학간 애들도 많습니다
    주변에도 그렇게 준비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그렇게할려면
    엄마가 아이랑 하루하루 같이 다 보내야하고
    아이랑 박자맞쳐서 가야한다는거에요
    그렇지않으면 학교를 가는것이 더 필요할수도있습니다
    요즘 인강도 좋고 과외도 구하면 구할수있으니 충분히 가능하죠
    그리고 검정고시는 수능공부하는것으로 충분하니 검정고시 따로 준비안해도 됩니다

    제일 문제는 아이의지이고
    엄마가 얼마나 옆에서 챙기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것이지요
    아이랑 하루종일 함께 공부하고 이야기하고 놀자신있다면
    그렇게하실수있답니다

    큰아이 이제 20살인데 여지껏 잘 놀다가 올해부터 공부 시작햇네요

    아이의 의지없으니 엄마의지로만은 절때하실수없다는것이지요
    학교에 다니면 남들 다하니 하루종일 공부하니 하기싫어도 대충은 따라가지만
    학교에 다니지않으면 그게 쉽지않다는겁니다

  • 5. ........
    '10.1.4 6:18 PM (123.204.xxx.78)

    공부안하는 애가 학교마저 안다니면 더 공부 안합니다.
    설렁 설렁 어떻게 검정고시 통과한다고...수능 대박친다는 법 없고요.

    애가 천재급이라서 학교에 보내놓으니 애들한테 따돌림 당하고(천재급 아이들은 일반인하고 말이 안통한다고...일반인이 도저히 이해못하는 수준이 보통입니다.천재가 다 복은 아님...)학교에서 배우는게 수준낮아서 도저히 재미를 못부치는 경우나...
    고등학교 진학 포기하고 혼자 공부해야죠...

    그냥 평범한 사람은 남 살듯 사는게 그나마 평균은 유지할 수 있는 거라 봐요.

    그리고 살아가는데 고등학교 중요해요.
    특히 남자애라면...

  • 6. 재수를
    '10.1.4 6:19 PM (61.38.xxx.69)

    독학한다면 다들 말리지요.
    비슷한 경우 아닐까 싶어요.
    엄마가 데리고 한다는 것 정말 쉽지 않아요.
    더구나 공부가 안 되는 아이 힘듭니다.

  • 7.
    '10.1.4 6:34 PM (121.151.xxx.137)

    대학이 목표라면 학교에 가지않는것이 매력이없지만
    다른것이면 학교에 가지않는것이 매력이 많지요
    그렇기에 대학이 목표라면 학교를 그만두는것은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8. .....
    '10.1.4 6:37 PM (112.150.xxx.246)

    고등학교에서 공부만 배우는 것은 아니지요.
    학교는 작은 사회입니다.
    사회인이 되기위해 학교에서 좋은 친구, 이상한 친구, 좋은 선생님, 나쁜 선생님...후배,선배...친구엄마...이렇게 겪어보는 것이 자녀분에게 소중한 기회일텐데요...물론 중학교에서도 겪어보았겠지만 고등학교 나잇대에서 겪어보는 상황이 또 다르니까요.
    님께서도 고등학교 다녀보셨다면 그때 학교에서 죽어라 공부만했었는지 생각해보시는게 어떠실까요??
    과정이라는 것을 꼭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겪을 수 있는 과정을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부모의 의사때문에 겪어보지 못한다면 그또한 불행일 듯 싶은데 말입니다...

  • 9. 윗님 얘기에
    '10.1.4 6:43 PM (115.178.xxx.253)

    동의합니다. 대부분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평생친구인 경우도 많구요..
    공부가 취미가 없다면 실업계고를 통해서 전문대학에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검정고시로 대학가면 보통 고등학교 시절에 공유하는 기억들이 없습니다.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긴 해도 제일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습니다.

  • 10. 저는
    '10.1.4 7:27 PM (112.164.xxx.48)

    솔직히 말해서 왕따문제 학교 촉력문제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를 보면서 그런생각은 합니다
    나 같으면 학교 안보낸다
    그렇게 아이가 힘들어 하는데 곧이 학교를 보내야 할 이유가 뭔가
    그런데
    님은 아니지요
    아이가 안다니겠다고 하는것도 아니요, 단지 공부를 못해서라니요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학생일 필요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전문대도 많습니다.
    지금 공부안하는애가 학교 그만두고 죽어라 공부해서 서울에 잇는 대학가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요
    더 무리수 같아 보입니다

  • 11. 아무리
    '10.1.4 7:52 PM (222.236.xxx.187)

    대학이 우선시된다한들...학생때 추억에 비길까 합니다만...
    남들 들러리가 아니라, 내 고등학교 시절 입니다.

  • 12. 다른건
    '10.1.5 12:17 AM (118.176.xxx.71)

    몰라도 그시기에 또래집단에서 공유할수 있는 추억이라든지 친구라던지 평생가지 않을까요 그것도 굉장히 중요할거 같은데요

  • 13. .
    '10.1.5 1:54 PM (58.227.xxx.121)

    주변에 고등학교 중퇴하고 검정고시 보시고 대학진학, 유학을 거쳐 교수가 되신 분이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수근거리는거 많이 봤어요.
    뭐..집안형편도 멀쩡하고 머리도 되는데 오죽하면 고등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중퇴를 했을까...하는 얘기들이예요 주로.
    그 교수님이 조금만 튀는 행동을 해도 그쪽으로 연결을 시켜서 수근거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한국 사회에선 웬만하면 튀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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