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제설작업....

[치.]

아침에 남편도 차놔두고 가고 마을버스도 끊기고 여기저기서 꽈당~~~~
안되겠다 싶어 주차장 안쪽에 비취해놓은 염화갈슘을 뿌려야겠다 마음먹고 혼자서 삽으로 쓸고 뿌리고를
1시간.....  동네 몇집은 나와서 집앞 눈을 쓸고 있는데 어쩜 우리 빌라사람은 한명도 나오질 않는건지...

그져 눈이와서 좋다는건 우리집 강아지뿐....
우리 강아지 다들 나와서 눈쓸라는건지 평소 잘 짓지도 않던 녀석이 온동네가 떠나가라고 짓어대고..
빌라계단에서 멍멍~~~~
허나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

에라~ 모르겠다  강아지랑 나랑 둘이 눈싸움하면서 염화칼슘 다 뿌리고 들어왔네요
올라와서 보니까 우리빌라 앞은 바닥이 검은색인데 세상은 온통 하얀~~~

그.러.나
다시 퍼붙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힘들어서 못하겠네요

[.....]

수고하셨어요~~

[^^]

(실례지만) 귀여우세요^^
제목 읽고 웃음이 나와서 로긴했어요~

[삽질하다 지쳐]

눈이 빗자루로는 안쓸려서 삽질하는 중인데 동네주민 아무도 안나오네요.
자기 집앞만 쓸어도 금방 끝날것 같은데 아무도 나오지는 않고 눈은
끝없이 내리고, 이런 날 차들은 끌고나와서 눈길을 다지는 통에 지쳐서
포기하고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