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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자 상팔자 저보다 팔자 더 좋은분

있나요? 조회수 : 9,248
작성일 : 2010-01-04 13:43:16
남편과 스키여행 갔는데 남편은 스키 탈 줄 몰라
아이랑 눈썰매 타고 난 보드 타고
그 다음날 거하게 외식하고 남편이랑 사랑도 하고...(부끄부끄)
아이 유치원은 집 바로 옆 건물이라 걱정 없이 데려다 주고
집안 어제 다 치워서 깨끗하고
집 인터넷이 문제 있어 pc방 와서
집에서 타 온 코코아 마시며 지금당장 만나 음악 들으며 놀고 있는 내 팔자
신나서 어깨도 들썩~~
남편은 맛난 거 사 먹고 집에 들어가라는 문자 오고
진짜 내가 생각해도 상팔자라오 ~~
자랑질 심하게 하네 미안합니당~~~
내가 생각 해도 진짜 팔자가 좋네요
보드복을 무슨 색으로 바꿀까 고민이나 하고 있고
내 팔자가 win~~~
IP : 210.181.xxx.9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1.4 1:46 PM (221.163.xxx.110)

    집 인터넷이 문제가 있는것이 팔자가 세요.
    전 집에서 더 따뜻하게
    깨끗한 피씨로 하고 있다오 성능도 좋고

  • 2. 푸하학
    '10.1.4 1:46 PM (118.32.xxx.1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윗님 win

  • 3. 부럽 부럽...
    '10.1.4 1:47 PM (125.180.xxx.29)

    줌인줌아웃에 자랑계좌 있는건 아시지요?
    입금부터하고 자랑하삼~~

  • 4. 흐흐..
    '10.1.4 1:49 PM (120.136.xxx.72)

    집에서 따끈하게 인터넷질함서
    치즈케익에 찐한 커피한잔.. ㅎㅎㅎ

  • 5. ^^
    '10.1.4 1:49 PM (124.49.xxx.81)

    좋으시겠어요.
    다 자기 팔자지요~~....좋은 팔자 타고 나신거 축하드려요..
    좋은팔자대로 실컷 누리셔야지, 다른데 신경쓰시면 엇나간답니다...
    근데 지금 당장 만난건 무었인가요?...사람?

  • 6. 저도
    '10.1.4 1:51 PM (121.162.xxx.141)

    내집에서 편안하게 82하고있는 내가 원글님보다는 win

  • 7. 어째
    '10.1.4 1:51 PM (124.49.xxx.81)

    느낌이????????????

  • 8. 캬~~
    '10.1.4 1:52 PM (210.205.xxx.195)

    상팔자 맞으시네요....
    전 이 눈보라속에 버스가 안다녀서 3정거장이나 걸어서 1시간 지각하고 출근했네요...
    이런날을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며 놀아야 하는데....

  • 9. ㅎㅎ
    '10.1.4 1:54 PM (58.234.xxx.17)

    댓글님 우리지금만나 당장만나 길 노래랍니다 걱정 안하셔도 돼요 ㅎㅎ

  • 10. ....///
    '10.1.4 1:55 PM (121.166.xxx.45)

    집 인터넷이 문제가 있는것이 팔자가 세요.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지금만나.....저도 듣고잡아요~~~

  • 11. ^^님~
    '10.1.4 1:58 PM (112.149.xxx.69)

    ㅎㅎ 지금당장 만만건 사람이 아니라
    당장 만나 라는 노래 에요 ^&^

  • 12. ^^
    '10.1.4 1:59 PM (125.178.xxx.192)

    집 인터넷이 문제가 있는것이 팔자가 세요. 333
    전 인터넷에 문제가 있음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기에^^

    농담입니다.
    좋으시겠네요. 원글님.
    세상걱정없이 그리 사시니..

  • 13. 나만해~ ㅋㅋ
    '10.1.4 2:04 PM (114.201.xxx.83)

    전 이번 신정연휴 주말은 다 외식하고 아침 점심은 남편이 차려줬어요 ㅎㅎ
    인터넷도 잘들어오고 아줌마가 청소해주시고~ 집에서 팅가팅가 놀고있어요.
    82쿡에서 추천받은 책 ㅋㅋ 8권사서 계속 읽고있고요
    신정에 남편이랑 아침먹으러 친정갔더니 ㅋㅋ 엄마가 샤넬백 빨강이 2,55 선물로 주셨어요

  • 14. ㅎㅎ
    '10.1.4 2:05 PM (203.232.xxx.78)

    이런 자랑질 좀 자주 좀 올려주세요.. 미스로서 맨날 결혼 환상 깼었는데
    넘 보기 좋아요.. ^^

  • 15. 노파심
    '10.1.4 2:08 PM (118.46.xxx.112)

    그냥 웃자고 시작하신 얘기인 건 잘 알지만...
    새해 첫 출근에 눈폭탄을 맞아 너무너무 힘들게 출근하셨을 다른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
    기분이 좀 그러실 것 같아요.

  • 16. 노파심
    '10.1.4 2:09 PM (118.46.xxx.112)

    아...그래서 더 이상의 심한 자랑은 좀 삼가는게 어떨까 하구요..^^;;;;

  • 17. 111111
    '10.1.4 2:13 PM (116.41.xxx.86)

    집 인터넷 문제가 있는게 팔자가 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어렵게
    '10.1.4 2:16 PM (220.87.xxx.142)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짜증안나요.
    그냥 귀여우시네요.

  • 19. ㅋㅋㅋ
    '10.1.4 2:16 PM (118.217.xxx.88)

    전 제일 심란한게 집에 인터넷 안되는것,,,,
    pc방 가본적 한번도 없어요 ㅋㅋ
    그냥 집에서 하는게 좋다는
    제자랑이라면 오늘 문자한통으로 출근안한것
    오늘 눈 많이 와서 내일 갈께요 할수있는직장이 자랑

  • 20. 저는
    '10.1.4 2:17 PM (61.102.xxx.82)

    오늘까지 남편이 휴가라서 엇그제까지 다녀온 여행 짐 다 정리 해 주고 있고요.
    저는 내리는 눈 바라보며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면서
    음악 들으면서 3월에 20일정으로 해외여행 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어요.
    저도 넘 행복해요.^^

  • 21. 우우
    '10.1.4 2:21 PM (222.110.xxx.144)

    문자 한 통으로 출근안해도 되는 직장이 어떤 곳인가요!!!

  • 22. 음..
    '10.1.4 2:43 PM (113.10.xxx.56)

    눈오는 날은 다칠까봐 밖에도 나가지 말고 밥하기 귀찮으니까 피자 시켜먹으라고
    전화왔는데....나도 괜찬은 팔잔가요??ㅎㅎ

  • 23. 보르미
    '10.1.4 2:53 PM (61.248.xxx.1)

    다 생각하기 나름이지요.
    나는 회사에 나와서 펄펄 내리는 함박눈 바라보면서 커피마시고
    동료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데 넘~~ 행복해요.

  • 24. 오늘 같은날엔
    '10.1.4 3:08 PM (125.131.xxx.199)

    출,퇴근 걱정 안하고 집에서 편하게 있는 사람이 상팔자죠.
    저도 아이 보내 놓구, 맛난 쿠키 한판 구워서 맛보다가 배고파 뒤늦게 점심으로 라면먹고 있습니다.
    눈 감상 하겠다고 베란다 창도 딱았어요.
    밖은 아수라장인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커피향 내며 쿠기냄새 풍기며 눈 감상하는 맛은 참 좋네요.

  • 25. ..
    '10.1.4 3:40 PM (203.212.xxx.204)

    제 남편...
    오늘 눈 많이 와서 출근 안하고
    점심 만들어서 제 앞에 대령해주고 설거지까지 해주고
    저 컴퓨터하라고 혼자 조용히 거실나가서 게임하네요ㅋㅋ
    제 팔자도 좋은거 같아요.

  • 26. 저는
    '10.1.4 3:51 PM (114.204.xxx.189)

    첫째 유치원에 있고 둘째 애교작살인거 보며 한참 웃다가 둘째 잠자고.
    바나나랑 차 마시며 82쿡 하고있고~~
    밖에 폭설이던 뭐던 팔자 좋을 뿐이고~~
    남편이 수 ,목요일 월차라 어디 갈까~~무슨 맛난거 먹을까~~
    팔자 좋은 생각만 할 뿐이고~~~^^


    제일 중요한건~~~
    집에 인터넷이 잘 될뿐이고~~~
    데스크탑 컴텨 2개에 무선인터넷이 있는 노트북도 있을 뿐이고~~~
    눈 오고 날씨 추운데 PC방 갈일이 전혀 없을 뿐이고~~~ㅋ ㅑ 호~~

  • 27. 내가
    '10.1.4 4:27 PM (220.117.xxx.153)

    더 좋아요,,,인터넷도 잘되고,, 애들은 학원가고,,,남편은 출근하고,,,
    집을 등지고 앉았으니 집이 더러운지 깨끗한지 보이지도 않구요 ㅎㅎ

  • 28. ㅎㅎㅎ
    '10.1.4 6:43 PM (203.244.xxx.254)

    폭설로 지하철 낑겨타고 지각출근한 직장맘입니다.
    심히들 부럽습니다~ 다 치워놓은 집에 커피향, 쿠키향 솔솔 풍기며~
    눈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그 모습~ 캬~ ㅎㅎㅎ

    우리집은 19개월 딸래니 장난감으로 난장판일 뿐이고
    집에가도 치워주는 사람 없이 또 어지를 뿐이고~
    난 회사서 오늘도 딸래미 장난감을 지를 뿐이고~
    ㅎㅎㅎ 언젠가 회사 그만두면 커피향 풍기며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그날이 오겠지요~

  • 29. 나는
    '10.1.4 7:00 PM (112.164.xxx.48)

    그럼 뭔 팔잔가요
    방송대 과락난거 시험일이 일요일이라 이 늦은 40대중반에 책끼고 씨름하다가
    졸렵다고 자다가
    아들 공부안한다고 둘이 삐쳐서 말도 안해요
    제가 말 안하는중...제가 삐쳤어요
    커피 진하게 먹고 컴 합니다.
    남편 늦게 온다니 카레나 해먹고
    에고 뭔 놈의 공부여, 만화책이나 보면 딱이겠구만

  • 30. 집안~
    '10.1.4 7:15 PM (124.54.xxx.26)

    그중~어제 다 싸악 치워서 깨끗한 팔자가 젤 부러버요~ 이노믄 팔자는
    가사 도우미 쓸 팔자까진 좀 그렇고 (그럴돈 있으면 매달 한벌씩 고가 옷 살께예염~)
    스스로 치우며 살지도 못하고 ~

  • 31. 밀크티
    '10.1.4 7:28 PM (59.15.xxx.30)

    집안 어제 다 치워서 깨끗하고 이부분이 제일 부럽네요
    이 글을 읽으니 얼릉 집안 정리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든 자기가 가진것에 만족하며 사실 분 같아요..

  • 32. ...
    '10.1.4 9:06 PM (118.219.xxx.249)

    원글님
    아주 지극히 평범한거에 행복을 느낀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난 그정도는 충분히 누리고 만끽할수 있는데
    그정도에로는 별로 만족하지 못하거든요

  • 33. 82에
    '10.1.4 10:07 PM (115.136.xxx.24)

    82에 갑자기 행복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ㅎㅎ
    매일 푸념하는 글들만 보다가 이런 글 읽으니 또 그런대로 행복한 사람들 많은 듯,,
    저도 나름 행복하네요,,
    구염둥이 아들래미 재롱보며,, 소파에 앉아 노트북 두드리며,,
    창밖 눈구경도 짬짬이 해주고,, (산으로 둘러싸인 아파트에요 ㅎㅎ)
    아들이랑 이것저것 맛난 것도 해먹고,, (부추잡채, 짜장면, 참치전, 오징어볶음,,오늘 배터져요 ㅎㅎ)
    이 난리통에 출근한 남편만 안쓰럽네요,,

  • 34. ..
    '10.1.4 10:51 PM (180.65.xxx.153)

    참 소박한 사람이네요.
    그정도는 다 기본으로 깔고 가는건데..
    집 인터넷이 고장이면 그건 좀 불행한 겁니다.ㅋㅋㅋ

  • 35. ㅋㅋㅋ
    '10.1.4 11:26 PM (119.67.xxx.204)

    넘 귀엽고 유머러스하세여~~
    사소한 행복을...큰 행복으로 알고 사시니...원글님 정말 윈~~~!!
    제 아무리 큰 행복도 행복함으로 느끼지 못하는게 바로 불행중 가장 큰 불행이지여~~

    전...신랑이..매일 전화 5~6번씩 해서 첫마디가 무조건..."여보 사랑하오~~" 이럼서 시작하니...이것도 상팔자일까여??*^^*

  • 36. 뻥이야
    '10.1.5 12:04 AM (121.167.xxx.66)

    페르시아고양이의 희고도 긴털을 쓰다듬으며 우리나라에 몇대밖에 없다는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슈베르트의 가곡을 들으며 거실 큰 창으로 눈오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눈오는데 누가 와서 벨을 눌러 문따러 가야 하는데 리모콘이 고장나서 문열어주러 뛰어가는데 30분 걸렸어요.
    그런데 내가 뛰니 이 페르시안고양이도 같이 뛰다가 이녀석이 나보다 더 빨리가려고 그랜드 피아노를 뛰어넘다가 걸려서리... 어젖께 일본서 사온 블랙앤화이트 골프집을 쓰러뜨려놓고
    중국출장서 사온 진시황때 도자기까지 넘어뜨려 간떨어지게 만들어놓고...아이 속상해
    이런 상상을 하며 사는 나보다 더 행복한 이 있나요? 죄송..ㅋㅋ

  • 37. 로또를 샀어요
    '10.1.5 12:27 AM (121.130.xxx.42)

    17억이 생겼어요

  • 38. ..
    '10.1.5 3:26 AM (118.32.xxx.120)

    위에 로또님.. 댓글 보고 완전 웃었어요..
    ㅋㅋ.
    웃자고 하신거 맞죠?

  • 39. ...
    '10.1.5 4:04 AM (222.117.xxx.237)

    자 다들 줌인아웃 자랑후원금 계좌에 입금하고 오세요~~ㅋㅋ

  • 40. .
    '10.1.5 10:14 AM (218.157.xxx.106)

    집안 어제 다 치워서 깨끗하고 --> 이게 정말 심히 부러움.

  • 41. .
    '10.1.5 10:15 AM (218.157.xxx.106)

    어머...정말 자랑후원금이라는게 있네요.
    어서어서 입금하고 오세요들~

  • 42. 저두 쬐금 자랑질.
    '10.1.5 10:40 AM (221.157.xxx.17)

    저도 주말에 신랑이 집안청소 싹 다해줬어요.연휴땐 3일연속 집에서 저녁차린적없고,외식했구요.제가 추위를 넘 많이타는데 신랑이 환기시킨다고 문열어놨는데(울집이 강변이라 문열어놓으면 날려가는 수준) 애들이랑 작은방에 들어가있으라고.내가 청소다해놓을테니...사실 울신랑 너무 가정적이죠?평소에도 저는 집에서 애만 보거든요.그렇다고 무능한 신랑도아니고,모든일 최선이고...

  • 43. 저도.
    '10.1.5 11:19 AM (125.186.xxx.3)

    첼로렛슨받고싶다고 했더니 바로 첼로악기점에서 수리해다 반짝반짝 닦아놓아주고
    주말은 당연 운동후엔 맛집찿아 외식하고 외국출장은 꼭 동반시켜줍니다 자비들여서.
    친정집엔 어딜가서 맛좋으면 꼭 배달시켜보내주고요...
    입금계좌주세요.....

  • 44. 이렇게
    '10.1.5 12:04 PM (211.176.xxx.215)

    대량으로(?) 귀여울수가........ㅋㅋㅋㅋㅋ

  • 45. zz
    '10.1.5 12:16 PM (112.156.xxx.14)

    인터넷 안되는게 팔자가 쎄다 에서 빵~ 터졌어요.
    재치가 하늘을 찌르네요.ㅋㅋ

  • 46. 연아가 이겨야 할텐
    '10.1.5 1:11 PM (67.168.xxx.131)

    난 지금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환상의 커플 보고 있고,,
    밖에 비가 오는데..집은 넘 따뜻하고,,
    im the winn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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