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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오늘같은날 차를 갖고 나온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조회수 : 7,597
작성일 : 2010-01-04 13:42:15
오늘 시무식이 있어서
이른시간에(7시)에 출근을 했는데요
그때도 눈이 엄청 많이 쌓여 있고 계속 내리고 있었는데
승용차를 갖고 나온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미끄러져서 고생하는 차들
한쪽에 대충 주차해 놓은 차들...

참 무슨 생각으로 차를 갖고 나왔을까 궁금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하네요....
IP : 118.216.xxx.11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생각치 마세
    '10.1.4 1:43 PM (211.170.xxx.166)



    영업직이거나 차를 3,4번 갈아타야 출근 할수 있는 사람도 많아요

  • 2. 오죽하면
    '10.1.4 1:45 PM (180.69.xxx.102)

    차를 가지고 나왔을까...
    생각하시면 어떨런지요...^^

  • 3. 그럴 수 있어요..
    '10.1.4 1:46 PM (122.34.xxx.34)

    저 출근할때 차로가면 한시간, 차없이가면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었어요..

  • 4. .
    '10.1.4 1:46 PM (121.162.xxx.141)

    울남편은 차로 10분거리인데 대중교통 이용하기는 어중간한 위치에요.
    차가지고 출근해서 30분만에 도착했다합니다.그나마 다행..
    올때는 힘들어도 대중교통 이용한다고 하네요.

  • 5. 어머
    '10.1.4 1:46 PM (221.163.xxx.110)

    이런 생각 하시면 안 돼요.
    다른 사람 "사정"이라는게 있어요
    묻지도 따지도 않고 답답하시다니요

  • 6. 업종
    '10.1.4 1:48 PM (211.51.xxx.82)

    우리친정 오빠도 배달 업종 하루에 500여개의 물품 박스를 새벽부터 수십곳에 납품해야 해요. 오늘 무사히 일 마쳐야 할텐데 . . 맘이 짠하네요.

  • 7. ..
    '10.1.4 1:49 PM (112.144.xxx.12)

    요즘 차로 영업하는 사람많습니다
    차를 가져가지 않을바에야 출근할 필요도 없을만큼 차를 끌고가야할 이유가 있겠죠
    그냥 출퇴근이면 굳이 뭐하러 차끌고 나오겠습니까? 위험해서.....
    이유가 있겠죠

  • 8. 저 밑에
    '10.1.4 1:51 PM (125.186.xxx.45)

    남편 차갖고 출근했다고 글 올렸는데, 쥐새끼소리까지..ㅎㅎㅎ
    차 안 갖고 출근하기 힘든 위치가 있어요. 단순히 몸만 챙겨서 시내출근 하는거면 당연히 차 놓고 나가야 하지만, 아닐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막 말씀하시는지..
    짐 싣고 회사 가야하는 사람도 있고,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버스 몇번씩 갈아타야 하는 사람도 있고..
    별 사정 다 있습니다.
    제 남편도 작업할 도구들이랑 책들 잔뜩 넣은 트렁크 끌고 지하철 몇번 갈아탄 후 택시로 다시 몇십분 가야하는 거리라, 고민하다 차 가지고 몇시간 여유두고 일찍 출발한거구요.

  • 9. 에고
    '10.1.4 1:52 PM (125.186.xxx.45)

    글 올리고 보니, 차 갖고 나온 사람들, 사고 능력없는 쥐새끼같은 사람들이라고 욕하시던 분 그 새 글 내리셨네요.ㅎㅎㅎ

  • 10. 에이그
    '10.1.4 1:55 PM (124.49.xxx.81)

    머리가 딸리는 분들도 있다느ㅡㄴ......

  • 11.
    '10.1.4 1:58 PM (221.147.xxx.143)

    그렇잖아도 폭설땜에 짜증나 미티겠는데, 별 쓸데없는 글까지 더 열받게 만드네.

    원글이 당신보다 멍청해서 설마 차 갖고 갔겠냐?

    하여튼 사람들이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 12. 오죽하면..
    '10.1.4 1:58 PM (112.144.xxx.12)

    우리남편은 공구가 많아서 들고 다닐수가 없습니다
    거기다 도시락..공구는 무개가 거의 60KG정도 합니다 이걸 어찌 들고 버스..지하철..
    이유가 있으니까 위험을 무릅쓰고 끌고 나오겠지요
    거기다 거래처 여기저기(서울.경기도)다녀야하니 차가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오죽하면 끌고 나가겠습니까........ㅠㅠ
    그래도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제발 사고사건 소식에 혀차는 일은 없었음 좋겟습니다
    오늘하루 모두 안전운행~~~~~

  • 13. 에고
    '10.1.4 2:03 PM (125.178.xxx.192)

    차를 이유있어 갖고가는 분들이 많겠지요.

    원글님 생각대로..
    이 눈발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14. 원글이...
    '10.1.4 2:05 PM (118.216.xxx.112)

    일단은 많은 분들께 죄송하네요...
    저도 물론 모든 차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었구요...
    그렇게만 이해하기엔 너무 많은 차들이 길에 나와있었다구 생각해요...

  • 15. 무크
    '10.1.4 2:06 PM (124.56.xxx.44)

    할 말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

  • 16. 저는
    '10.1.4 2:07 PM (221.146.xxx.74)

    차 가지고 나갈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목적지에 갔다가
    다시 다른 목적지로 가야 하는데
    짐이 꽤 많습니다.
    택시 없을 거 같고
    지하철 타자니 짐이 너무 많고
    안 갈 수 없는 일이라...
    배낭 두개에 쑤셔넣어 보다가 다 안들어가서
    82하러 왔습니다.

    무슨 생각일까
    하고 물으시면--;;
    여러가지 생각이겠지요 ㅎㅎㅎ

  • 17. 별~
    '10.1.4 2:10 PM (218.147.xxx.183)

    오죽하면 차를 가져왔을까를 생각하세요.

  • 18. @@
    '10.1.4 2:14 PM (211.57.xxx.114)

    저마다 사정이 있는건데, 조금만 넓게 생각해 주세요.
    그냥 출근만 하고 퇴근만 하면 되는 일도 있지만
    본의아니게 다녀야 하는 일이 있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분들도 차 갖고 나오기 쉽지 않았을 거예요.

    저같은 경우는 정말 오늘같은 날 버스타고 다녀야 하나,
    아이 하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갖고 나와
    20분이면 올 거리를 1시간 걸려 지각출근까지..
    차를 놓고 올 수가 없었어요.
    택시타면 오늘 같은 날은 몇만원이 날아가버릴테니...

    지하철타고 오시며 한심하다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다 싶으니 씁쓸해지네요.

  • 19. ..
    '10.1.4 2:14 PM (122.35.xxx.34)

    울 집에도 차가지고 출근한 사람 있슴돠..
    아침 7시까지 출근에 대중교통이 없는 곳에 출근하는 사람은 할수없이
    차 가져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다 사정이 있어서 가져가는 거죠..
    차 하나도 안막히는 곳인데 2시간 반 걸려서 갔다네요..
    오는길이 걱정이라 회사 숙소에서 자고 오라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 20.
    '10.1.4 2:14 PM (221.147.xxx.143)

    오전 10시에 사람에 치여 쓰러진 여자까지 있었던 지옥철.
    이 사람들도 멍청해서 자기 차 하나 없이 지옥철에서 몇시간씩 쌩고생했을까..???

    차 갖고 뭐하러 나오냐 는 말이
    오늘 폭설 해법으로서 전철 타라는 쥐새끼의 발상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군.

    모든 이들이 다 역세권에 사는 건 아닐테고 회사가 모두 역세권에 있을 리도 없을 터.
    거기에 버스는 마찬가지로 일대 혼잡 그 자체였고.


    "폭설, 지연운행에 실신까지…'지옥철'된 지하철"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1041130031...

  • 21. 무슨생각으로?
    '10.1.4 2:18 PM (222.98.xxx.197)

    오늘같은날 이런 글 쓰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일까요..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네요..

    남들이 다 나랑 똑같은 줄 아는 다섯살짜리 어린아이 같기도 하고..

  • 22. 먹고살려는 생각으로
    '10.1.4 2:23 PM (211.202.xxx.96)

    차가지고 나왔겠지요...
    경부고속도로 타고 3시간이상 달려서 주문받은 물건 납품해야 되는 울 신랑...
    밥먹고 살아야 하니까...눈 펑펑 와도...어쩔수 없이 차가지고 나갔어요...
    눈온다고...거래처에서 납품 연기해주지는 않으니까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하세요...어쩔수 없어서 가지고 나온거니까...

  • 23. 에효
    '10.1.4 2:25 PM (61.254.xxx.129)

    본인만 제때 별 고생없이 출근했다고 남들 비웃는군요.
    차든, 지하철이든, 버스든 오늘같은 날은 고생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차 끌고 나왔을 것이며,
    설마설마해도 또 이렇게까지 엉망이 될 것이라고 예츳할 수 있었나요?
    정말 초등학생 수준이네요.

  • 24. 폭설
    '10.1.4 2:39 PM (125.177.xxx.10)

    그래요 오죽하면 차갖고 나왔을까..이렇게 생각해야죠..
    왠만하면..지옥철이라고 해도 전철타려고 했을텐데..그런 상황이 안되는 분들도 많아요..
    대중교통이 다 내집근처까지 편리하게 되어있지 않으니까요..

    저도 오늘 2mb가 눈오면 전철타라고 한거 듣고..정말 어이가 없었네요..
    전철에 사람이 미어터져서..실신하는 사람까지 나온다는데..그게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할 소리인지..
    우리 남편네 회사는 눈많이 온다고 점심먹고 다 퇴근시켰어요..차로 이동해야하는 직업이니 이렇게 눈이 오면..어차피 일 하나도 못하거든요..
    폭설로 대란이 일어나도 무조건 출근해야만하는..현실이 슬픈거지..먹고 살려고 차 갖고 나가신분들은..욕먹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 25. 울남편
    '10.1.4 2:42 PM (125.187.xxx.194)

    버스타러 나갔는데 30분기다려도 버스가 안온다고 다시 들와서 차갖고 출근했네여..
    다 사정이 있는게지요..ㅠㅠ

  • 26. ....
    '10.1.4 2:42 PM (110.12.xxx.169)

    아들이 출국해야 해서 인천공항 가야하는데 공항버스 타는곳이 집에서 15분거리에 있어서 태워다 주려고 나갔는데 길이 주차장이더라구요.

    우리는 어쩔수 없어서 차 가지고 나왔는데 다른사람들은 왜 차가지고 나와서 이 고생을 할까 걱정도 되지만....길이 막히니 버스가 오지 않더라구요.

    갈때는 그런대로 갔는데 돌아오는길이 막혀서 엄청스리 엄청 고생했어요.

    왠만하면 눈오는 날은 움직이지 않으려 해도 그들도 급한일이 있으니 별수없이 차 끌고 나오겠죠.

  • 27. 배려가 필요해
    '10.1.4 2:54 PM (211.35.xxx.146)

    한가지 생각밖에 못하는 사람들 정말 너무 싫어요 ㅜㅜ

  • 28. 대중교통
    '10.1.4 3:28 PM (115.23.xxx.22)

    정말 오죽하면 차가져 가나 생각하셨으면 해요.
    저희 남편도 셔틀버스도 없고, 대중교통타고 가려면 버스, 전철, 버스
    게다가 서울시내가 아니라서 자주 오지도 않는 버스 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걱정도 되고 그랬네요.
    퇴근길은 또 얼마나 막히고 그럴지 또 걱정입니다.
    모두가 사정이 다르다는걸 이해 해 주시길....

  • 29. 정말
    '10.1.4 3:29 PM (121.151.xxx.137)

    이런질문하는분들 정말 싫어요
    자신은 안해도 되겟지만 그것만해야하는사람들도 무지 많거든요
    선택이라는것은 없는사람들도 많다는것이지요
    초딩은 아닐텐데
    초딩스러운생각이라니 ㅉㅉ
    세상을 어찌 그리

  • 30. 야미
    '10.1.4 3:29 PM (221.150.xxx.200)

    어쩔 수 없어서요.
    저희집은 전원주택이라 버스가 안다녀요;
    물론 지하철도 없구요.

  • 31. 울집은
    '10.1.4 3:43 PM (220.88.xxx.254)

    직장까지 멀진 않은데 대중교통을 타면 갈아타고 무척 돌아가야 되요.
    좀 서둘러서 나가서 지각은 안했나본데...
    어디나 남의 입장을 헤아리는게 부족해서 생각없이 말하고
    남에게 상처준 줄도 모르는 해맑은 사람이 있죠.

  • 32. 체인장착
    '10.1.4 3:52 PM (125.131.xxx.199)

    전 차를 갖고 나오는거야 사람마다 사정이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 치지만..
    체인도 없이 차 끌고 나온사람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차란걸 갖고 다닐려면 비상시에 대처할수 있는 체인, 삼각대 그밖에 여러가지 용품을 챙겨서 다녀야죠.
    체인이 없다면 차를 끌고 나가지 말던가 해야 한다 생각해요.

  • 33.
    '10.1.4 4:27 PM (203.244.xxx.254)

    이유가 있겠지만. 윗분말씀처럼 준비를 해야지요. 저 오늘 대책없이 미끄러지는 차에 치일뻔했어요 ㅠㅠ 인도로 돌진..

  • 34. ...
    '10.1.4 4:45 PM (118.216.xxx.112)

    원글인데요
    화나신분들 입장도 이해는 하는데
    뻔히 미끄러운줄 알면서 승용차로 언덕길 올라가다가 멈춰서서
    뒤따라가던 버스는 마냥 길에 서있고
    그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 기가막혀 발동동구르고
    결국엔 경찰들하고 다른기사들이 눈에 빠지면서 그 차를 언덕위까지
    밀어주고서야 버스가 출발할수 있었네요...
    제가 조금 주변머리없이 말했나보네요...
    차를 가져와야 할 상황이었으면 대책도 세웠으면 좋았을것을...
    차두고 새벽같이 서둘러 나온 저는
    그 대책없이 나오신분 덕분에 년초부터 지각했거든요...

  • 35. 원글님
    '10.1.4 8:14 PM (61.109.xxx.204)

    차갖고 나오신분들..그거 다 알고도 차 갖고나온거거든요?
    목숨을 담보로 하는 눈길운전..누군 좋아서 ..자랑하려고 갖고나왔겠어요?
    본인이 피해입었다고 이따위로 글 써야하나요?
    정말 화가나네요.

  • 36. 미루어짐작하기
    '10.1.4 9:18 PM (116.122.xxx.23)

    이 날씨에 오죽하면 자기 차를 타고 나갔을까요...
    나이들면서 점점 더 미루어 짐작하는 마음이 더 커집니다.

  • 37. 불쌍한 남푠
    '10.1.4 9:48 PM (123.214.xxx.66)

    아침부터 물건 잔뜩 싣고 눈길 헤치며 출근해야하는 영업직 남편도 있답니다.

    원글님같이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니..

    혹여나 울 남편도 얼굴도 모르는 누구한테 욕듣는 것이 아닌가..

    씁쓸하고 속상하네요.

  • 38.
    '10.1.4 9:52 PM (119.70.xxx.107)

    출근거리가 10키로거립니다.
    지역이 시경계지역이라 대중교통이 어렵습니다
    버스도 자주 오지않고요. 버스타면 3번 갈아타야됩니다.
    오늘 같은날 버스배차시간도 안지켜질테고,
    한번타는 버스아닌 3번 갈아타야하는데
    원글님,
    눈오면 길미끄러운것 다 알고 다닙니다,
    저마다 이유가 있어서 마지못해 타고나옵니다.
    길 미끄럽고 위험감수하면서
    생각없이 타고 나오진 않겠지요.
    오늘같은날 지각은 어느회사고 이유없이
    이해해줍니다.
    오늘 우리회사 지각없는부서 별로 없던데요.
    지각이 당연한건 아니지만, 오늘같은날 지각운운하면서
    차운행하는 사람은 생각없는사람, 운운하시니
    정말 초딩도아니고..

  • 39.
    '10.1.4 10:00 PM (121.140.xxx.85)

    오늘 길에다 차 버리고 간 사람들 많습니다.
    심지어 택시를 버리고 간 것도 봤네요.
    정말 약간의 경사도 올라가지 못하는 차들 수두룩합니다.
    4륜구동도 못올라가구요 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도 소용없었습니다.
    물론 업무용차들(택배나 택시등등) 어쩔 수 없이 운행하는 차들도 많습니다.
    택배도 1/10도 배달하지 못했을껄요?
    강남에 가면 승용차 갖고 나온 대부분은 고급차였어요.
    솔직히 오늘 같은날은 업무를 포합해서 모든 약속 취소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말 죽을만큼 힘든일 아니면요...
    전철 3번을 갈아타고 걸어도 대중교통이 훨씬 빨랐어요. 덜 위험하구요.
    원글님을 완전 초딩취급들 하시는군요.

  • 40. 우리집아저씨
    '10.1.4 10:03 PM (122.46.xxx.54)

    걸어서 10분거리인데 걸어가기 귀찮다고 차타고 나갑니다... 걸어가라고 타박하는데도 기어코 차를 끌고 나가네요...무대포는 아닌데 본인이 운전을 무지 잘하고 시간도 막히는 시간이 아니니 괜찮답니다... 헌데 골목 들어오는 차가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고 바퀴만 돌리고있네요... 그래서 다시 차 원위치 시켰죠... 돌고있는차 뒤에서 밀고 옆에서 밀고를 30분 한 끝에 대충 주차하는거보고 걸어갑니다. 댓글 다는님들처럼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도 많고 우리집 아저씨처럼 생각없이 설마 이정도일까 하며 나가는 사람도 많은거같아요... 우리빌라에서 차가지고 나가시는분들보니 회사가 집근처 가까운분들이네요...

  • 41. 원글님,
    '10.1.4 11:29 PM (121.166.xxx.183)

    이런 폭설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차 끌고 나온 사람들 얘기하시는거죠?

    위의 어느님 말씀대로 이런 눈길에 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를 끼지도 않고 무턱대고 나온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그런 준비가 된 차들은 운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잖아요?

    준비 안 된 채로 무대포로 나온 차들이 멈추거나 기어가는 통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눈길에서도 정상운행할 수 있는 차들까지 제대로 가지 못하게 된거니...그런 점은 비판해도 할말 없지않나요?

    저도 20년전 처음 운전할때만 해도, 겨울엔 타이어체인도 늘 차에 구비해놓고, 하다못해 스프레이용 체인(타이어에 뿌림)이라도 뿌려서 운행하는데 큰 지장없는 상황을 늘 준비했었는데,
    최근에는 솔직히 안전에 대한 감각이 둔해져서인지, 아니면 눈이 와도 도로상태가 좋을거라 생각해서인지, 타이어체인은 커녕 스프레이도 준비못했어요..
    오늘 아침 급한 일이 있어 차를 끌고 나가면서도 아차 싶더군요..
    이런 상황에서도 스노우타이어 장착 차량은 큰 무리없이 정상운행할텐데, 그런 준비없이 가다보니 위험한 상황도 생기고, 옆에 나란히 가는 차만 있어도 찝찝하고(어느 차가 언제 미끄러질지모르니)....
    땀 빼고 다녀왔죠^^

    차를 끌고 나가고, 안나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날씨에 대비해서 안전운행할 준비를 했느냐 안했느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준비 안된차라면, 아무리 내상황이 어떻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안가게끔 안끌고 나오는게 맞겠지요...아니면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다니던지...
    솔직히, 차량운행이 업무이고 일상사인 분이라면 겨울엔 스노우 타이어로 바꾸던지 체인정도는 준비해야 하는게 기본상식 아닌가요?

  • 42. 원글님은
    '10.1.5 12:43 AM (116.41.xxx.185)

    꼭 필요한.. 정말 먹고사는일이 달린 사람들을 제외한 혹시나 괞찮겠지 하는 마음에
    끌고나온 차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버스타고 전철타고 갈아타고 뭐 그런거 좀 귀찮아서 혹시나 설마 못가기야 하겠어..
    이런사람을 말하는거 같은데...
    나두 그런마음이 들었네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끌고나온차들..
    그런차들이 안나와야 그래도 생계가 달린 사람들이라도 수훨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죠..

  • 43. 도대체
    '10.1.5 12:49 AM (122.35.xxx.227)

    오늘 같은날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질문을 올리시는지..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 44. ..
    '10.1.5 1:16 AM (112.144.xxx.239)

    짐있는 분들,, 차 있어야 여러 군데 영업하시는 분들,
    지하철 여러번 버스까지 갈아타야 직장 까지 가시는 분들...
    오죽하면 차 가지고 나왓으려구요

  • 45. 이런 사람 저런 사
    '10.1.5 5:00 AM (72.1.xxx.8)

    다 가릴 수 있습니까? 그저 이런 말 함부로 내뱉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 46. 우리 오빠..
    '10.1.5 8:41 AM (116.32.xxx.6)

    꽃집하는데요.
    오후에 전화 해 보니 새벽에 꽃시장 까지 갔다 왔다고 하더라구요.
    월요일인데다가, 한 해 시작 하는 시무식도 있고, 승진하는 사람....
    미리 주문 들어왔던건 맞춰 줘야 하니까, 정말 어쩔 수 없이 차 끌고 나왔데요.
    차가 이스타나인데, 산동네 좁은 골목길 빠져 나올때 사고 날뻔 했다고 십년감수 했다는 얘기 듣고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요..
    이번 주 내내 춥다는데, 길은 당연 빙판길일테고...오빠가 차 쓸일이 제발 없기만 바랄 뿐이에요...

  • 47. ....
    '10.1.5 9:02 AM (210.97.xxx.77)

    영업도 아니고 한두번 갈아는 타야하지만 조금만 일찍 움직이면 되는 거리를 차갖고 나온 직원들 여럿봤네요. 일찍 움직여 버스로 출근한 사람들은 이미 다 도착하고 눈치운다고 한시간 이상을 일하다 사무실 들어오니 그때서야 어기적 나타나서는 차갖고 오다가 다시 집으로 갔다나 어쨋다나 얄미운 분류들도 분명 있어요. 분명 아닌 분들이 더 많겠지만요..

  • 48. 후..
    '10.1.5 9:23 AM (61.32.xxx.50)

    원글님은 영업직이나, 꼭 차가 필요한 사람들 얘기가 아니겠지요.
    우리 부서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전무님과 대리,
    전무님은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다시 버스 갈아타고 출근하셔서 2시간만에 오셨고,
    대리는 차몰고 왔더군요. 점심시간 지난 후에요.
    이런 경우를 얘기하는 거겠지요.

  • 49. 긴머리무수리
    '10.1.5 9:32 AM (58.224.xxx.221)

    제가 사는 이곳은요 눈이 정말 귀한 동네예요..
    그런데 어제 세상에 눈이 정말로 쫀득한 백설기 마냥 펑펑 내렸어요..
    당연 난리났겠지요,,교통 혼잡.. 언제 눈이 오는 동네라야 예비를 하지요,,,
    또한, 도시치고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곳이라..차는 필수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체인 걸고 고딩아들 학교 태워주고 출근했어요..
    그래도 지하철이 있는 서울은 부럽지요..

    히히..
    그래도 백만년만에 눈이 와서리 어제밤에는 영감손잡고 눈길데이트를 했네요..
    밤 10시가 다 된 시각인데,, 옆 아파트 어떤 부녀,,젊은 아빠가 3살정도 딸래미를 박스에 줄달아서 끌고 댕기두만요,,미끄럼 태워준다고..아가는 깔깔 넘어가고,, 아빠도 즐거워하고,, 보는 우리부부도 흐뭇했어요,,지나가면서 아가보고 그랬어요.. " 아가 오늘밤 기억해라,, 아빠가 이렇게 널 위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줬다는걸..

  • 50. 왜요?
    '10.1.5 9:41 AM (220.87.xxx.142)

    눈길이어도 저는 운전 할 만 하던데요.
    먼거리가 아니지만 대중교통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눈오니 오지도 않고
    택시는 안간다 그러고.
    거의 30분이상 기다리다 에라 모르겠다
    차 몰고 나갔는데 웬걸요?
    운전 할만하던데요.
    제차가 모닝인데 체인도 없이 뭣도 없이 그냥 살살 시속 20-40사이로 달려서 출근했어요.
    나름 할만하던데요.

  • 51. ..
    '10.1.5 11:01 AM (202.30.xxx.243)

    윗님.
    내차가 문제가 아니라
    앞에 차가 못가면 나도 못가는 상황도 있잖아요?
    윗님가는 길은 차가 없었나보죠.

  • 52. .....
    '10.1.5 11:49 AM (222.99.xxx.23)

    아픈 딸 병원 검사 예약했는데,

    택시도 안오겠다고 하고, 아픈 아이는 못 걷고.....

    사고를 각오하고 눈길을 운전해 가는 경우도 있는거예요!!!

    지나친 일반화네요.

  • 53. @@
    '10.1.5 11:55 AM (221.150.xxx.70)

    울컥하네 ..왜 욕을 구걸 하는지 ...

  • 54. 평소에도..
    '10.1.5 12:26 PM (203.234.xxx.3)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평소에도 1시간 거리입니다. 좀더 빠른 40분짜리 좌석은 한강을 바로 건너버려서 다시 한강 건너와야 하고요... (참,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편도에 3번 갈아타고 1시간 40분 걸립니다)

    서울 떠나서 살지 않은 분들은 경기도민들의 애환을 잘 모르셔요...

  • 55. ...
    '10.1.5 12:41 PM (125.186.xxx.22)

    남편의 근무지에 대중교통이 안갑니다.
    오늘은 새벽 4시에 차 끌고 출근했습니다.

    안그래도 기온 떨어져서 출퇴근할 때마다 집에서 가슴 졸이는데..ㅠㅠ

  • 56. ..
    '10.1.5 1:03 PM (218.52.xxx.36)

    네, 원글님 주변머리 없이 말하셨어요.

  • 57. 아이 둘
    '10.1.5 1:04 PM (58.29.xxx.130)

    3살 5살 아이들 차량으로 10분거리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해야 하는 아짐도 있습니다.
    잘 걷지도 못하고 미끄러지는 애들과 가방 세 개 들고
    안 오는 버스 기다리며 하염없이 눈길 헤쳐 나가실 수 있겠습니까?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겁니다.

  • 58. .82세이신
    '10.1.5 1:26 PM (121.167.xxx.199)

    시어머니 삼성병원 예약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남편이 운전해서
    다녀왔네요 무지 고생했지만 병원 다녀와서 편안해진 어머니를
    뵈니 잘 다녀왔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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