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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유치원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다 뺐더니 유명한 곳은 거의 해당이 안되더군요.
교구가 많지 않고 밝고 탁트인곳도 아니고 거기다 선생님이 원어민이 아닌 교포 10년이상 된 분들
이라고 하는데 믿음이 가지 않네요. 남편은 보내라고 하는데 거기다 아이만 밀어 넣으면 다 되는 것처럼
저절로 모든게 될 것처럼 생각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지만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집에서 해주는건 능력이 못미쳐서 못하고요.
예를 들면 튼튼영어를 시키고 하루 1시간정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같은게 있으면 좋을것
같은데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내년에 여섯살됩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쉽게 쉽게
'09.12.29 9:44 AM (59.11.xxx.173)생각해요.
유치원단계의 영어는 그 시기 한글이나 매한가지겠죠.
어린시절 한글 배우던때라고 생각하고 벽에다 알파벳 파는거 한두어장 쫙 붙여놓고
수시로 cd프로나 인터넷 프로 짤막한거 반복틀어줍니다.
애들 기억력이 좋아서 금방 익힙니다.
단, 욕심내지말고 공부가 아니고 놀이라 생각하고 그냥 하루에 한 5번 틀어주면 됩니다.
어느샌가 애가 웬만한 문구는 다 외우고 다닐 겁니다.2. 6살
'09.12.29 9:47 AM (68.37.xxx.181)언니가 직장맘이고 육아는 조부모와 입주아주머니인 상태인데
6살되는 새해부터 1회에 1.5~ 2시간, 주 3회,
영어회화놀이 개인선생님 부른다고 들었습니다(많이들 그렇게 하나봐요- 언니말)3. 음..
'09.12.29 10:00 AM (119.194.xxx.174)요즘 영어유치원이 대세이긴 하지만 굳이 안보내고(이상한 눈초리들도 많더군요 -.-) 충분한 효과 거둘수있다에 두손 다 듭니다.
물론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건 전제하에 두고요.
큰애친구들 다 영유갈때 일반유치원 보내고 1학년 들어가기직전 튼튼으로 시작하다 조금씩 오후영어로 돌리고 엄마표병행했는데 3학년된 지금 웬만한 영유출신들 보다 낫더군요.
저희애는 언어적 자질보다는 욕심이 많은 편인데 저랑 교재cd 들으면서 읽기연습많이했고 학원에서도 제법 효과를 본 경우입니다.
여긴 분당인데 제법 인기많고 외국출신들 많은 소규모 영어학원 원장한테 칭찬받았네요. 원장 스스로도 말하길 본인도 느끼는데 3-4학년쯤 되면 영유애들이나 열심히한 일유애들이나 만나게 된다더군요.
결론은 발음 약간 좋은거, 영어 조금 일찍 접한게 아니고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영어에 노출이 되었나하는거라 뼈져리게 느낍니다.
물론 영어유치원 자체를 비하는건 아니에요. 비용대비 너무 허접하게 돌아가는 영어유치원들이 많다보니 대충 알아보고 영유에 집어넣느니 홈스쿨로 서서히 영어맛보여주는것도 절대 나쁘지 않다는거죠.
잘 따져보시고 좋은 기관 꼭 만나셨으면 좋겠어요~~4. ..
'09.12.29 10:49 AM (222.238.xxx.245)음님 말씀이 전적으로 맞는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공부하는 애들은 영유 안보내도 잘 하더군요.
전 우리 아이를 7살때 영유에 보내고 계속 어학원에 보냈는데[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저학년에는 잘하는 듯 보이더니 중학생이 된 지금은 그저 그래요.
물론 같이 영유 다니던 애들 중에는 꾸준히 발전해서 토플공부도 하고 대회 나가서 상도 받고 그러더군요.
근데 우리 아이는 학원을 재미로만 다녔는지 이제와서는 특별히 영어 잘 하는 건 모르겠어요.
단 하나 발음이 좋은 것과 영어를 어렵다고는 생각안하는 것 빼고는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네요.중학교 내신이 쉽다고 공부를 꼼꼼히 안해서 좋은 점수를 못 받네요] 영유 보낸 장점을 모르겠어요.
영유를 못 보내신다면 하루에 30분씩 영어에 노출시키면 될것 같아요,
쉬운 영어책과 테이프를 틀어주고 따라하게 만든다면 발음은 좋아지는 것 같아요.
가끔 재미있는 영어 비디오 보여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