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종플루 걸리다..

신종플루.. 조회수 : 679
작성일 : 2009-12-29 09:26:04
아이를 안 걸리게 할려고 조심을 했는데, 드디어 걸려 버렸어요. 신플로 감기를 심하게 하는 친구 (물론 그 때는 신플인지 몰랐지요.)와 몇 시간 진하게 놀더니, 2일 정도 시간이 지나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이런바 일반적인 신플 증상이 그대로 나왔어요. 어제 오전 10시반쯤에 속이 미슥거린다고.. (차를 타고 있어서 차멀미로 생각.. 차멀미를 아주 간혹해서..) 차에서 내내 자다가 집 근처에 오니까, 열도 많이 나고 (38도 이상) 그날 아침부터 마른 기침도 조금씩하고.. (올 겨울내내 거의 기침을 안하던 아이여요..)  

주말동안에 날이 추워서 거의 집에 있어서 추위로 감기를 할 상황도 아니었어요..

병원가서 확진 검사하고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상황이 신플증세로 넘 유사해서 거의 신플같다고 합니다.) 약은 받아왔어요. 그날 저녁 부터 타미 플루를 먹기 시작했는데, 저녁때는 계속 토해서, 두번 먹였고요. (약이 흡수되기 전에 바로 토하면 한번 더 먹이라고 하더군요. 타미플루 자체가 좀 토하게 하는 성분이 있는가봐요..) 아이가 밥맛이 없어서, 어제 오후에 죽먹고 오늘 아침에 죽 조금.. 물은 조금씩 먹고요..

오늘 아침에 다른 약먹고,  1시간 30분정도 있다가 다시 타미플루 주었어요. 어제 밤 보다는 낫다고 해요. 열은 계속 38.8정도까가 갔다가 땀을 흘리면 좀 떨어지고.. 고열이 있지만, 땀을 지속적으로 흘리고 있어서... 조금 안심하고 있어요..

의사 샘 말씀이 첫번째 타미 플루를 무사히 먹이면 다음부터는 좀 상황이 호전이 된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아이가 많이 아프면 먹이면 토해서 첫번째 타미플루를 먹이기가 힘들었어요..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지난달에 예방접종을 해서 나름 약간 안심을 했는데... 그런데, 예방접종을 안한 둘째는 별 증상이 없어요.. 같이 놀았는데... 이미 편두선이 좀 붓고 코를 흘려서, 항생제가 섞인 감기약을 먹고 있어서인지.. pure luck인지는 모르겠고요..

약하게 신플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심하게 하는 경우는 3-4시간 사이에 상황이 팍 나빠진다고 들었는데, 저희 집 경우 같았어요. 방학을 해서 좀 조용한 것 같은데, 여전히 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조심하고요...
IP : 115.21.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9.12.29 9:34 AM (125.137.xxx.165)

    우리 딸(고딩) 드뎌 오늘 학교에 갔습니다. 신종플루로 일주일간 집안에 갇혀 지냈습니다. 아니 나름 즐기고 지냈지요...한 이틀간은 타미플루 먹여도 열이 내리질 않아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아프긴 생전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전 프로폴리스 덕을 좀 본 거 같습니다. 이틀 후, 열은 내려도 기침 가래가 멈추질 않았는데 매일 하루 4-5번씩 프로폴리스 액상을 목에 투여했더니 오늘은 가래나 콧물도 멈추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78 아이 어린이집 고민이예요 ㅠㅠ 5 dd 2008/07/13 412
401377 저렴한 반바지 살려고.. 7 휴..더워 2008/07/13 924
401376 청와대 유출사건 초!!! 간단정리 6 서프[펌] 2008/07/13 580
401375 점심을 농심라면 대신 걍 호도과자로 때우고 말았습니다. 4 권지산 2008/07/13 425
401374 충격/ KBS 이강택 피디의 증언-골분사료공장 10 등불 2008/07/13 836
401373 집담보대출 받으려고 하는데요. 2 궁금해여 2008/07/13 442
401372 다시 느끼는 소비자의 힘... 2 2008/07/13 594
401371 美농무부의 쇠고기 리콜 방지 ▶'극약처방' 1 맛날꺼야^... 2008/07/13 338
401370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에 대한 이런 저런 고찰 (동영상 포함) 2 경상도 민심.. 2008/07/13 153
401369 돈말고 기억에 남을 출산선물~ 추천부탁이요.. 10만원 안쪽으루요.. 6 임산부 2008/07/13 472
401368 어젯밤 자살을 고민했습니다. 49 꼭미남 2008/07/13 6,963
401367 보험질문.. 3 은새엄마 2008/07/13 260
401366 안녕하세요. 촛불 수배자 김광일입니다. 9 오늘아침에 2008/07/13 802
401365 롯데관광,농심 계열사는 아니지만 친척입니다. 6 쥐마왕박멸 2008/07/13 568
401364 ytn 집회 일정 준영맘 2008/07/13 189
401363 롯데계열사가 아니군요 7 노떼 관광 2008/07/13 476
401362 칭찬전화하기..., 힘이 되는 이야기. 2 루나홀릭 2008/07/13 422
401361 과외 학생 어머니께 완전 맘 상했어요 ㅠ.ㅠ 20 ... 2008/07/13 4,119
401360 맛없는 콩가루 어떡할까요? 3 콩가루 2008/07/13 427
401359 이름을 바꾸고 싶습니다. 2 작명소 2008/07/13 406
401358 [PD수첩자게펌] 실체드러난 딴나라당 댓글알바 14 알바 양심고.. 2008/07/13 685
401357 놀이방꾸미기 갈켜주세요 2008/07/13 191
401356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33 제이제이 2008/07/13 885
401355 YTN 전 노조위원장의 글.. 3 기억합시다 2008/07/13 268
401354 해외이사짐 비용이 120만원 들었다면.. 10 해외이사짐.. 2008/07/13 840
401353 요리 이야기 하니까 알바들 5 사라졌네. 2008/07/13 518
401352 "알바"가 자기얼굴 침뱉기인줄 알지만, "알바"만 외치는 이유 15 제이제이 2008/07/13 390
401351 닭고기햄 실패.. ㅠㅠ... 9 사발 2008/07/13 589
401350 한나라당 알바 양성의 진실 이런일이 2008/07/13 234
401349 (펌) 한나라당 알바 경험기 4 이런일이 2008/07/13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