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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남기고 오늘도~.. 중독인가봐요(시댁 애기좀 해요^^)

그냥 조회수 : 764
작성일 : 2009-12-26 16:27:09
어제 크리스마스 때도 시댁에 연락드리는지 글남긴 사람인데요
결혼하고 나니 경조사 행사 자주 생기기는 하네요.  
(리플달아주신분중에 82에서 생신, 동짓날, 크리스마스.. 다 연락하고..왜그래야 하냐고 하신분도 계시고
제가 그렇네요^^; 그런날또 핑계삼아 연락드리고 그러고 있어요.
신랑도 자주 하고  친정에도 신랑이 먼저 나서서 전화하거든요^^ . 이어서
이번주말 시어머님 생신이거든요.
결혼전에도 생신때는 항상 외식하신걸로 알고. 결혼후 처음 챙겨드리는 생신이지만
제가 바쁜관계로  외식하려다 사정상 취소 하고 (시아버님 음식 사와서 집에서 먹자고 하셔서)
떡케익 주문하고 회는 그날 저희가 사서 .. 간다고 애기끝냈는데.
오늘 전화 오셔서 시댁고모들 큰댁..몇집 더 오실꺼니까. 그냥 밖에서 먹자고 하시네요.
아응...(신랑. 시어머님도 다들 왜그러시냐는 분위기긴 하지만 보통 그냥따라 갑니다. )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데. 저는 이제 시작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두려움이^^
아버님 심리가 뭔지 정말 궁금할뿐..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이런부분때문에 다시맘을 다잡습니다.
너무 편하게 느끼시면 아무렇지 않게 매번 그러실까봐.. 지금은 다행히 시어머님이 계셔서.
중간에서 중재해주시니..몇번 일어날일중 한번정도로 생기기는 하는데.

시아버님은 시댁고모들 큰아버님.작은아버님..그중~ 항상 먼저 나서서 집안일을 하셔야 편하신가봐요.
본인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시고, 다 같이 모이는걸 좋아라 하셔서.. 저렇게 부르신적이 몇번있데요.
그러면서 결제는 아버님이 하시는것도 아니시면서T.
(올 여름 환갑때 저희는 여행가시라고 몇백드리고 싶었지만.. 큰집이 다들 잔치를 하셔서.. 어쩔수 없이
잔치하구요. 그것도 고기집에서 하려다가 어째어째해서 그냥 부페에서 했어요)
(아마 고기집에서 했으면 한우로 시키셨을 분이라.. 미리 막은거죠 )
IP : 116.33.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6 4:32 PM (123.215.xxx.49)

    친척분들까지 오시니 원글님이 상차림 하시기에
    일이 너무 커지니까 밖에서 먹자로 하신 거 아닐까요?

    원래 기념일에 외식하는 집에서
    왠일인지 집에서 먹자고 그러시는건,
    시누들이 중간에서 며느리가 생신상 차려드리는게 도리다 뭐다 하고
    시부모님들께 얘기해서 그렇더라구요,제 경험입니다.

  • 2. 그냥
    '09.12.26 4:38 PM (116.33.xxx.43)

    친척분들 오시니 제생각해서 집에서 안하고 외식하는건 아니구요.
    저희끼리 식사하기로 할때는
    제입장에선 외식하는게 편한데(시간도 그렇고. 몸도 좀 피곤하거든요. 몇일째 야근중이라)
    갑자기 뭐 나가서 먹냐고 그냥 회사와서 집에서 먹자 하셔서..(사실 전 좀 귀찮지만..ok하구요)

    그러다가 시댁식구들 있는자리에서 생신애기 나오서 오라고 하셨나봐요.
    그냥 다들오라 래서모여서 먹는게 좋으신가봐요. 암튼 일을 크게 벌리시는걸 좋아라 하세요.

  • 3. ?
    '09.12.26 4:41 PM (123.215.xxx.49)

    어른들은 '그냥' 회 떠와서 집에서 간단히 먹자..하시지만,
    저도 간단히 먹을거면 외식하는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집에서 먹으면 어차피 설겆이 거리 다 나오구,
    후식에 차까지 대접해야 하구요..
    어찌됐든 호스트가 알아서 하게 하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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