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매헌관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소리도 없이 내리고, 내리고 ,퍼부었습니다.
며칠전 터질 것같던 설중매는 매화가 아닌 설화를 잔뜩 피우고
이름 모를 이 나무 저 나무는 설화를 못이겨 늘어졌는데
휘영청 가로등은 왜 이리 밝은지.
한없이 한없이 걷고 싶었는데...
차마 발자욱을 남기기 싫어 창 밖으로 바라만 보았습니다.
멀리서 찾아오는 손이 싫어 할까봐...
~ 눈 내리는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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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축복으로........
구양선생 조회수 : 194
작성일 : 2009-12-18 23:15:49
IP : 211.216.xxx.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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