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생일날 시부모님 식사 초대 해야할까요?

임산부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09-12-18 12:48:00
주말에 남편 생일인데요.

생일상을 차려줘야 하는지 계속 고민이 되네요.  미역국도 안끓여주겠다는건 아니구요
남편, 저 , 아기 해서 미역국 끓여 밥먹고 케익 자르고 싶은 생각이에요.

현재 임신 8개월에 14개월 아들 한명 있구요.  
작년 남편 생일날엔 산후조리중 식사 하셔야 한다며 시부모님이 갑자기 집에 오셔서 30분전에 간다고 남편한테 통보 받았었구요.
반찬도 없는 상태에서  보쌈만 배달시키고 집에 있는 참치캔 넣고 미역국 끓였지요.
근데 조리중인 며느리한테 와서 아들 생일상 받아야 한다 생각하시는 시부모님이 이해가 안갔고,
나중에 참치넣고 끓인 미역국은 생전 처음 먹어봤다 말하는 남편에 너무 서운했지요. ㅠ ㅠ
난 그날 아기보느라 정신 없어서 낮엔 짜장면 시켜 먹었었는데.. 지금도 울컥하네요.

아기낳은 며칠 후 제생일날엔 남편 중요한 회식이라며 꽃바구니 하나 사주고 그날 12시에 들어왔어요.
솔직히 생일상 차려 시부모님 오셔 식사 하라는건 어렵지 않은데요.
자꾸 제 생일이나, 조리중에 그 일을 생각하면 서운한 마음만 있어서요.  
올해 생일엔 남편이 저한테 선물 사주지 않았고 호텔 부페가서 밥먹자 해서 저녁먹고 온게 다에요.
선물 사달라고 했더니.. 제가 좀 비싼거 사달라고 하긴했지만. 50만원선..  거절당했구요.  
그냥 제 생일이나, 남편생일날 우리가족 (아기, 나 ,남편) 이렇게 조촐히 밥 해먹고 케익 자르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되겠지요?

어제는 그냥 시부모님 오시라해 작게 생일상 차려줘야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가 왜 그래야 해.! 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혼 몇 년 안되었는데 계속 남편생일날 상차려서 시부모님 오시라하면 나중엔 당연시 될까봐요.

저 그렇다고 안챙기는 며느리는 아닌데요.
시부모님 생신때는 매번 집으로 초대해 식사 대접 했구요.  3,4 달에 한번씩 저녁 초대도 했습니다
IP : 220.85.xxx.20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18 12:52 PM (61.100.xxx.15)

    님의 말대로 나중에 당연하다 생각하실 거예여. 가족끼리 보네세요.

  • 2. ..
    '09.12.18 12:54 PM (114.207.xxx.181)

    앞으로는 님 생일엔 친정 부모님 오시라고해서 같이 식사하시고요 (당연히 남편이 사야죠) 남편생일엔 시부모님 모시고 외식을 하든 차리든 하세요.
    세식구, 아니 내년엔 네식구네요. 오붓하게 지내는것도 좋지만
    내 생일이나 배우자 생일에 부모님 모시고 낳아주셔서 이만큼 사람 노릇하고 산다는거 보이는게 내 아이 교육에도 좋습니다.

  • 3. 한번하면
    '09.12.18 12:56 PM (211.215.xxx.102)

    한번하면 계속 해야된다는거 아시지요?

    저희 시어머니는 대놓고 말씀하시는편이라.. 그냥 무시해버렸어요..

    첨생일은 챙겨주시잖아요.. 며느리..생일

    어머니께서 다음번엔 너네가 생일초대해라~~ 이번에만 해주는거다..라고 해서

    대꾸도 안하고 그냥 화장실가는척 자리를 피해버렸어요..

    그리고 신랑을 구워삶아야 시댁에 도리만 하고 산답니다..

    저희신랑은 같이 밥먹는건 괜찮긴한데 생일 챙기고 밥사먹는게 싫다고

    시댁에 얘길 해버려서요.. 저는 저희끼리만 생일 합니다.

    친정에서는 그냥 사위생일.손주생일에 돈만 보내시고

    시댁에서는 며느리 생일에 밥사주시러 오십니다..

  • 4.
    '09.12.18 1:00 PM (211.216.xxx.224)

    시부모님까지 부르세요.
    그냥 세가족 오붓이 식사하세요.

  • 5.
    '09.12.18 1:02 PM (121.130.xxx.42)

    17년차 주붑니다
    저 결혼하고 첫해는 집안우환 때문에 그냥 지나갔지만
    2년 때는 생일에 안불렀다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전 솔직히 생각도 못했던 일인데...
    다음해는 간단히 차려서 어머님 모셨더니 시누네 안불렀다고 또 뭐라 해서
    나중엔 집안 잔치가 되버리더군요. ㅋㅋㅋ

  • 6. 남편생일에
    '09.12.18 1:05 PM (115.137.xxx.196)

    가족끼리 어디 간다고 하세요.. 다움주쯤해서 시댁을 찾아뵙던지 하시구요... 어른들이 대부분 아들 생일엔 며느리손에 미역국을 꼭 드시고 싶으신지...

  • 7.
    '09.12.18 1:06 PM (115.93.xxx.69)

    하지 마세요. 매년 행사됩니다. 윗분 말씀대로 확대되어 집안잔치가 될 수도 있구요.
    그냥 조촐하게 식구끼리만 하세요. 배도 부르신데.. 밖에서 간단히 사드셔도 좋겠네요.

    참치캔 넣은 미역국 가지고 머라해요 남편이??? 막 머라머라해줘야 합니다. 나는 조리중이니 못한다라고 버티시던지 시어머님이 오셔서 (자기 아들인데)끓여주시던지 아님 남편 본인이 직접하게 놔두셔야지.. 너무 잘 해줘도 안 됩니다.

  • 8.
    '09.12.18 1:08 PM (121.130.xxx.42)

    신혼 때 제 짧은 생각에는 한창 젊은 것들 생일에 어른을 오라가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고 주변에 먼저 결혼한 친구들한테도 남편 생일에 시부모 초대했단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저는 남편 생일 아니어도 시부모 생신 잘 챙기고 어버이날도 굳이 모셔서 손수한 음식 대접하고
    할 도리는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도 새파랗게 젊은 게 생일상 차려먹는단 소리는 못들어봤거든요.
    친정엄마는 시어머니 모시고 사니 친정아버지 생일이라고 별다를 게 없잖아요.

    뭐 어버이날 초대한 것도 나중에 먹을 것 없다고 욕만 먹어서 관뒀습니다.
    내딴엔 잘해보려고ㅠ 요리책 보면서 온갖 음식 다해서 차렸는데 어른들 입맛엔 아니었나 봅니다.
    요즘 자게에 좌악 차려논 상 보면 저렇게 차리면 우리 시어머니한테 욕먹는다 싶어요.
    제가 그렇게 온갖 음식 연구해서 즐겁게 상차렸다가 욕먹었거든요. ㅋㅋ
    그냥 나물에 불고기에 잡채에 흔히 먹는 것들만 했으면 되었을 걸.... 잘하려는 새댁 마음까지
    그리 뭉개놓는 시어머니 지금까지 징글징글합니다.

  • 9. 댓글~
    '09.12.18 1:11 PM (124.49.xxx.6)

    참 나~
    남편 생일에 부모님 모시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집이 싫으면 밖에서라도..
    댓글 중 한번 하면 계속해야 되는거 아시죠? 라는 분..

    전 정말 저런 며느리들 볼까 무섭군요...

  • 10.
    '09.12.18 1:20 PM (121.130.xxx.42)

    댓글~님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체 누굽니까?
    서로 좋은 마음에 만나서 한끼 식사라도 하고 축하해주는 건 좋지만
    갓난애 딸리고 한창 몸조리 중인 며느리한테 들이닥쳐 상 차려내라는 건 폭력입니다.
    대체 결혼 전엔 아들 생일상 미역국 누가 끓여다 시어머니 앞에 받쳤는지 묻고 싶네요.
    며느리들도 신혼 때는 새로운 생활과 문화에 적응하기 바쁘고 아이 낳아 기를 땐
    자기 입에 밥 들어가는 게 기적일 정도입니다. 잠 한번 제대로 자보는 게 소원인 사람도 많아요.
    아이들도 어느 정도 키워놓고 남편 나이도 마흔 줄에 들어가면야
    생일이라고 오시라해서 편하세 대접할 수도 있지만 임신에 육아에 지치고 지친 며느리한테
    당장 상 차려내라는 건 어른이 할 도립니까??
    본인이 바란다면 아들 생일에 미역국 따뜻하게 끓여 아들 며느리 불러서 한 끼 먹이시고
    다른 날은 몰라도 아들 생일엔 네가 이러이러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차라리 당당하게 말씀하는 게 낫지요.
    한다고 하는 사람한테도 뒤통수 날리는 어른들 정말 무섭습니다.

    그리고 그게 그리 당연한 문화라면 당신 아들부터 며느리 생일에 미역국 끓여놓고
    장인장모님 초대하라고 가르치면 됩니다.
    그리 훌륭하신 가르침 몸소 실천해서 가르치면 며느리가 감격해서 알아서 하겠지요.

  • 11. 댓글 님
    '09.12.18 1:27 PM (59.31.xxx.177)

    그럼 원글님 생신때는 친정부모님도 모시고 해야지요..안그런가요?
    것도 남편이 다 차려주셔야죠.. 집안일은 여자만 하라는 법 있습니까? 더군다나 어린아이도 있고 임신중인데..이럴때보면 애는 정말 뭐 혼자 낳는거랑 뭔차이인지..에효

  • 12. 양양
    '09.12.18 1:28 PM (110.35.xxx.178)

    걍 님네 식구끼리 조촐히 하세요...
    님 생일에 친정 식구 부르지 않쟎아요.
    아가들도 어리고 몇년동안 참 힘들텐데요.

  • 13. 헐~
    '09.12.18 1:28 PM (58.227.xxx.121)

    우리 시부모님이 댓글~님 같은 분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네요.
    남편 생일에 부모님을 모시는게 왜 당연한거죠?
    남편이 결혼전에 자기 생일에 부모님 모시고 생일상 차렸을까요?

  • 14. 임산부는 몸조리만
    '09.12.18 1:30 PM (147.46.xxx.47)

    만삭일때.. 산후조리할때...만큼은
    잠시 시댁쪽엔 신경끄시면 안될까요

    ?그 정도 이해못하시면 평범한 시댁은 아니실듯

  • 15. ,.
    '09.12.18 1:44 PM (118.41.xxx.119)

    자꾸 하니까 바라죠..니는 내생일날 생일상 차려줘봤냐고 버럭 하셔도 됩니다.
    원래 생일은 생일인 사람이 한턱 내는거니까 남편이 알아서 외식을 하던지
    집에서 하려면 남편이 상을 차리던지 하는게 맞는것 아닌가요
    임신하면 명절때도 시댁 안가두만
    남편생일이 뭐 대숩니까 해마다 오는 생일
    임신한 와이프 부려먹고 싶냐고 한판 뒤집어 엎으셈@@
    저같으면 대성통곡을 하겠네요.

  • 16. 생일의의미.
    '09.12.18 1:50 PM (220.83.xxx.39)

    생일이란!!
    나 낳으시느라 배 아팠을 엄마 찾아가 미역국 끓여드리는 날이라고 하데요.

    뭐...그건 그렇다치고..
    부모님께서 먼저 오시겠다는 말 없으면 그냥 넘어가도 될 듯.
    식구들끼리 하세요.

    만일, 다음에 내가 아들을 장가보내면..
    며느리 생일은 물론이고, 아들 생일날이 되면
    한 상 차려서 부를거예요.
    부모인 내가 내 아들을 귀히 대접해주면 우리 며느리도 자기 남편 귀히 생각해주겠죠?
    고단수 수법.^^*

  • 17. 어휴
    '09.12.18 2:00 PM (220.76.xxx.82)

    무섭네요. 그냥 힘들면 그렇게 하시고 이왕에 차린 밥상 시부모님 모시고 같이 하면 더 좋고 그런거 아닌가요? 옛날 어른들은 아들생일에 안부르면 섭섭해하세요.며느리 힘든거 알고 시대가 달라졌으니 안부르셔도 뭐라 하시진 않겠지요.

  • 18.
    '09.12.18 2:05 PM (210.94.xxx.89)

    위의 '생일의의미'님.. 그거 고단수아니고 더 짜증나요.. 울 시모님이 꼭 그렇게 하십니다. 아들 생일때 꼭 상차리고 아들딸모두 부르는데 솔직히 짜증나요. 그냥 아들 생일당일날은 너희끼리 지내라 했음 좋겠어요. 우리도 우리끼리 딴거 하고 싶을떄 있쟎아요. 뭐 아들 결혼했음 며느리한테 맡기지 무슨 미련을 그렇게 계속 못끊어서 억지로 저러나 싶더군요..

  • 19. ...
    '09.12.18 2:11 PM (125.180.xxx.163)

    울 시댁은 아들, 며느리, 아이들 생일까지 다 찾아오셔서 식사하고 가시는데 진짜 짜증은 왜!! 내 생일인데 내가 상차려 식사 대접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시지 말라는데도 어떻게 생일인데 안 와보냐며 오시는데 정말 생일에 식구끼리 오붓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 20. ...
    '09.12.18 2:16 PM (211.105.xxx.58)

    젊은 사람들 생일엔 본인들끼리 조촐하게 보내게 좀 놔두면 안되니...시자들아~
    꼬박꼬박 어른대접 받아 쳐먹을라고 하네...나참.....
    그럼 며느리 생일은?

    웃기는 것들~

    저 이렇게 막가는 사람 아닌데요...저 위 덧글보니 화가 나는군요.
    무슨 개념은 개밥에 말아 쳐드셨나~
    젊은 사람들 생일상을 왜~~~~차리는데?
    가족끼리 좀 화기애애한 시간 가지라 놔두면 ~안되니?
    짜증나는 것들~

  • 21.
    '09.12.18 2:18 PM (59.31.xxx.177)

    징그럽게 불끄고 촛불켜서 노래부르고 그런거 안했음 좋겠어요.
    시댁식구들하고 얼마나 정이 붙었다고.. 솔직히 그닥 기쁘지도 않아요.
    생일에 그다지 의미를 안두는 사람이라.. 닭살돋아요. -_- 그냥 잊고 지나가줬으면..

  • 22. 초대란
    '09.12.18 2:20 PM (121.130.xxx.42)

    말 그대로 주인이 심신이 여유로울 때 즐거운 마음으로 손님을 청해
    정성들인 음식을 대접하며 담소를 즐기는 것이지요.
    어련히... '초대'할만 하면 안부를까봐 저리 대접받겠나고 나서는 모습도 어른스럽지는 않네요.
    저라면 몸조리하는 며느리 미역국 한솥 끓여다 줬겠네요.

    시댁식구들과의 자리도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즐거울 수 있도록 어른들도 좀 변하셔야죠.
    한창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정성들여 음식 해놓고 모셔도 짜네 싱겁네 질기네 먹을 거 없네
    온갖 음식 타박에 집안 구석구석 훑어보며 잔소리 하다 가시는 모습은 정말이지 닮고 싶지 않네요.
    나이들수록 전 저런 어른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을 많이 얻습니다.
    반면교사가 무언지 제대로 몸소 실천해서 가르쳐주시니 이건 뭐.., 씁쓸하죠

    그리고 나중에 아들 생일에 못가겠네란 댓글들도 좀 그러네요.
    여유가 있을 때 좋은 마음으로 청하면 갈 수도 있는 거지만 무슨 받을 돈 있는 빚쟁이인양
    전후사정 안가리고 쳐들어가서 몸조리 중인 며느리한테 상차리라는 거는 뭡니까.
    지금 원글님 경우엔 홀몸도 아닌데다 애기까지(14개월. 제일 힘들 시기죠) 있고
    원글님 시댁은 작년의 사례도 너무 무경우에 황당하니 말리는 거잖아요.
    결혼 시켰으면 그냥 독립시키세요.
    기꺼운 마음에 초대하면 응하시고 축하해주고 즐거운 덕담에 맛있다는 칭찬만 해주고 오시면 됩니다.
    며느리들도 그럼 더 잘해드리고 싶어집니다.
    물이 높은데서 낮은 데로 흐르듯 사람의 정도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 23. 세상에..
    '09.12.18 2:30 PM (211.219.xxx.78)

    다른 거 다 떠나서 시부모님도 얄밉지만 남편이 더 밉네요..

    조리중인 부인한테 밥상차리라 하는 마음심보느 놀부심보랍니까?

    자기가 밥상 차려서 애기 낳아줘서 고맙다 해도 모자랄 망정..

    아.............하하하하...

  • 24. 흠..
    '09.12.18 2:44 PM (116.34.xxx.75)

    그렇게 시부모님 모시고 싶으면, 아들인 남편이 직접 차려서, 엄마, 나 낳느라 고생했어 하시던가요. 그걸 왜 아무 상관 없는 아들의 배우자가 해야 한대요?

    근데, 생일에 아무리 자식이 엄마 고생했었어 라고 하는 거라고들 하지만, 그 얘기 계속 들으면서 자란 저 좀 싫었습니다. 다른 집들은 다들 생일이라고 케익도 준비하고 그러던데, 우리 엄만, 어려서 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엄마를 생각하는 날이라 하시더군요.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도 제 생일 때 그런 식으로 전화하시는 때도 있긴 합니다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저도 아이가 있지만, 아이한테 아이의 생일날 부담주고 싶지 않네요. 그냥 아이는 아이 그 자체로 제게 행복이지, 다 커서 결혼해서 무슨..

  • 25. 한번
    '09.12.18 3:24 PM (220.86.xxx.176)

    하면 계속해야 된다2222

    저희는 시부모님 생신 맨날 챙겨드리는데
    부모님은 자기 아들 생일에만 미역국 해줬느냐고 전화합니다
    제생일은 아예 관심도 전혀 없어요
    결혼 17년째인 작년에 처음으로 아버님이 생일 축하한다는 전화 한통 받았구요
    어머님은 ㅜㅜㅜㅜ

  • 26. ,,,
    '09.12.18 3:38 PM (124.54.xxx.101)

    결혼하면 명절 2번 어버이날 부모님 생신 챙길것도 많은데
    어떻게 남편 생일날 시부모님까지 모셔다 생일상을 차려주나요
    어쩌다 한번 이면 모를까 해마다 그러면 홧병 나겠네요
    남편이 부인 생일날 친정부모님 모셔와서 챙겨드리면 공평하기라도 하지
    임신중이고 갓난애 까지 있는데 핑계대고 가족들끼리만 밥먹고 끝내세요
    안그러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됩니다

  • 27. ..
    '09.12.18 3:42 PM (61.255.xxx.149)

    임신8개월 14개월 아이 있는 애엄마가 무슨 생일상을 차립니까,,,
    더구나 산후조리중에 있는 아내에게 생일상 바랐던 남편이나 시부모나
    막상막하시네요,

    그냥 가족끼리 지내세요, 임신중이라 몸도 무겁고
    아이때문에 정신 없으실텐데요,

  • 28. ...
    '09.12.18 3:44 PM (61.255.xxx.149)

    그리고 생일날 본인이 축하받으면 되지
    뭘 부모님까지 생각하고 챙겨야한다는건지요,
    참말로 부모대접받는 방법도 여러가지네요,,,,

  • 29. 생일날
    '09.12.18 3:56 PM (180.69.xxx.102)

    원래 모시는게 당연한건가 보네요..
    한번도 그런 적이 없어서.. 첨 알았네요...
    주위에서도 그런 경우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지라...

  • 30. 글쎄요
    '09.12.19 12:26 AM (221.146.xxx.74)


    명절은 왜 모이는지 잘 모르겠고--;
    오히려 생일은 부모님께 인사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죽도록 고생해서 낳은 날이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님 상황은
    누구 초대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애기 있고 몸 무거울때가
    전 결혼해서 살던 중에
    가장 버겁던데요ㅠㅠㅠ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는
    남편이 그날 아침에 어머니께 전화해서 말씀드리거나 당사자가 찾아뵈면 되는 거고요

    전 결혼한지 20년째인데
    남편 생일엔 어머니 오셔서 식사하세요
    그러나 그건 원래 남편 일을 대신 한 거니까
    제가 남편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고요

    제 생일엔 생일상 간단히 차려 먹고
    저희 엄마에게 전화드려요
    엄마 낳느라고 수고하셨어요
    라고.

    부모에게 대한 감사는 그냥 그 정도로 하시면 될 거 같아요

    몸도 무거워주겠는데 뭔 초대리오..부려먹지 않는 것도 땡큐지 ㅎㅎㅎㅎ

  • 31. 첫단추를
    '09.12.19 2:44 PM (114.199.xxx.241)

    어떻게 끼우느냐가 정말 중요하지요.
    저흰 시댁과 한동네였는데 신혼 2,3년은 남편생일날 평소 잘 안먹는 메뉴
    (잡채나 부침종류)는 만들어 조금 맛보시라고 갖다드렸지요.
    애들이 초등땐 케잌 자르고 몇 조각 싸서 애들편에 심부름으로 보내드리구요.
    이제 아이들이 더 크니...그것도 없어졌어요.
    신혼때나 지금이나 남편생일 며칠전에 시어머니께선
    필요한 것 사주라고 용돈 조금 주십니다.
    아들생일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시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945 촛불 헤는 밤 - 아고라펌 처음 2008/07/03 299
397944 해외에서 오래 사신 분들 2 교포 2008/07/03 380
397943 호소합니다. 82cook 11만 회원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15 천태산인 2008/07/03 1,669
397942 명박이가 인공태양 개발 연구소장 해임.낙하산인사등용분위기 9 쥐박탄핵 2008/07/03 324
397941 민주당 등원 찬반투표 9 민주당은등원.. 2008/07/03 274
397940 (주)HID 1 연등 2008/07/03 245
397939 추천사라지는 생중계 5 다음이 2008/07/03 320
397938 바지락칼국수 말이죠... 4 미래의학도 2008/07/03 894
397937 "한국 부동산 버블, 미국보다 2~3배 심각 1~2년 뒤 경제 위기에 빠질 가능성 높다.. 6 우리 자식들.. 2008/07/03 874
397936 지금 '야후' 메인뉴스 - 촛불학생에게 교사가 때리며 '자퇴해' 3 미친교육 2008/07/03 263
397935 ◈장터 구매액은 제 계좌로 입금하시지 마세요.◈ 3 deligh.. 2008/07/03 642
397934 사랑해 주는 기업들 너무 친절해졌네요.. 1 ...; 2008/07/03 518
397933 [PD 수첩] 검찰수사 - 조중동 지휘받다 망신살 뻗친다 6 떡검아뭐하니.. 2008/07/03 760
397932 애키우신분들께,아기 잘때 잠깐 집밖에 (쓰레기버리는등)다녀오고 그러셨나요? 27 애엄마 2008/07/03 1,390
397931 생명사 실손보험?? 6 보험가입 2008/07/03 358
397930 [펌]핸드폰 사용요금고지서 우편으로 받으세요. 9 인천한라봉 2008/07/03 773
397929 지금 이 상황에서요.. 소시민 2008/07/03 258
397928 결혼을 축하합니다~~~ 2 '82'가 .. 2008/07/03 577
397927 어케야하는지?????? 2 mm 2008/07/03 304
397926 1 초록1.. 2008/07/03 228
397925 교총 말바꾸기 하는군요 8 caffre.. 2008/07/03 592
397924 [펌] 진걸아, 지긋지긋해질 때까지 우리 데모하자 6 읽어볼만 2008/07/03 451
397923 李대통령 또 '대운하 미련' 파문 3 땅사놓고끙끙.. 2008/07/03 633
397922 급질 )안경에 껌이 붙었어요...어케요 11 바보 2008/07/03 1,471
397921 <아고라펌>[명박퇴진] 물리학자가 계산한 광우병 걸릴 확률. 스크린 압박 4 뗑굴 아짐 2008/07/03 574
397920 장터에서 팔았던 밀대 2008/07/03 357
397919 82쿡도 한겨레나 경향에 광고내나요? 6 부산맘 2008/07/03 740
397918 <아고라펌> 국제앰네스티 인권침해 사례 제보 관련 공지사항 [1] 뗑굴 아짐 2008/07/03 212
397917 수도권에 있는 산 아래 아파트(답글 절실) 13 안달 2008/07/03 1,047
397916 눈길을 가더라도 1 장거리 2008/07/03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