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해외에서 오래 사신 분들

교포 조회수 : 380
작성일 : 2008-07-03 15:45:29
해외에서 오래 사신 현명한 엄마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싱가폴에 거주 중이며, 지금 계획으로는 아주 쭉 그냥 여기서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주하더라도 한국으로 들어가는 거는 아니고 다른 나라로 이주할 것 같고요.

문제는 이제 큰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차피 국제학교는 학비부담이 커서 생각도 안 했고, 현지 초등학교 입학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래 사신 교민 분이 만약 오래 살거면 한국학교를 보내라고,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한국교육 받고 옮겨도 한국사람이다 하기는 힘든데 초등학교부터 현지교육을 받으면 그 아이는 그저 한국말만 할 줄 아는 외국사람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어차피 초등학교까지만 졸업하면 다시 로컬 중학교를 들어가서 그 아이들이랑 경쟁해야 한다면 첨부터 그냥 여기 학교를 보내는게 아이에게 더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참고로 싱가폴 로컬 공부가 아주 어려워서-공부가 어렵다기보담 목숨걸고 공부하는 분위기라서...-중학교부터 따라가도 될까 싶기도 해요.....


근데 정말 해외에서 오래 산다면 아이에게 어떤 교육이 더 필요할까요?

저나 울 남편, 아이가 공부 잘하는 것보단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자기주관이 뚜렷하게 자라주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현명한 의견 부탁드려요..
IP : 218.186.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지교육
    '08.7.3 4:14 PM (213.156.xxx.142)

    전 현지교육시키고 있습니다.

    현지 교육받으면서도 전형적인 한국아이들처럼 하는 아이들이 있고
    한인학교에서 교육받으면서도 외국아이인척 하는 아이들 있습니다.

    현지교육받으면서 집에서 부모님과 함게 한국식의 생활을 한다면 충분히 한국의 습성을 배웁니다.

    전..교육은 현지교육이되 집안에선 철저한 한국문화를 생활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아이들마다 적응하는 시간의 차이가 다 다르잖아요..
    저희아인 좀 느린편이라.. 중간에 교육을 바꾸는건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거라
    처음부터 현지교육시켰어요.

    남의 의견보다는 님의 아이의 성격을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2. 그게..
    '08.7.3 11:00 PM (58.108.xxx.33)

    저도 한국에 갈 생각이 없지만.. 그게 어디든지 세계화 되어서
    한국사람이라고 별날 것도 없는 거 같아요.

    전 아직 아이가 1살도 안되었지마.. 그냥 현지 교육 다 시킬거구.. 한국어는 그냥 식구들끼리 재미로나 & 한국여행다닐때나 좀 할 수 있는 정도만 되면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945 촛불 헤는 밤 - 아고라펌 처음 2008/07/03 299
397944 해외에서 오래 사신 분들 2 교포 2008/07/03 380
397943 호소합니다. 82cook 11만 회원 여러분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15 천태산인 2008/07/03 1,669
397942 명박이가 인공태양 개발 연구소장 해임.낙하산인사등용분위기 9 쥐박탄핵 2008/07/03 324
397941 민주당 등원 찬반투표 9 민주당은등원.. 2008/07/03 274
397940 (주)HID 1 연등 2008/07/03 245
397939 추천사라지는 생중계 5 다음이 2008/07/03 320
397938 바지락칼국수 말이죠... 4 미래의학도 2008/07/03 894
397937 "한국 부동산 버블, 미국보다 2~3배 심각 1~2년 뒤 경제 위기에 빠질 가능성 높다.. 6 우리 자식들.. 2008/07/03 874
397936 지금 '야후' 메인뉴스 - 촛불학생에게 교사가 때리며 '자퇴해' 3 미친교육 2008/07/03 263
397935 ◈장터 구매액은 제 계좌로 입금하시지 마세요.◈ 3 deligh.. 2008/07/03 642
397934 사랑해 주는 기업들 너무 친절해졌네요.. 1 ...; 2008/07/03 518
397933 [PD 수첩] 검찰수사 - 조중동 지휘받다 망신살 뻗친다 6 떡검아뭐하니.. 2008/07/03 760
397932 애키우신분들께,아기 잘때 잠깐 집밖에 (쓰레기버리는등)다녀오고 그러셨나요? 27 애엄마 2008/07/03 1,389
397931 생명사 실손보험?? 6 보험가입 2008/07/03 358
397930 [펌]핸드폰 사용요금고지서 우편으로 받으세요. 9 인천한라봉 2008/07/03 773
397929 지금 이 상황에서요.. 소시민 2008/07/03 258
397928 결혼을 축하합니다~~~ 2 '82'가 .. 2008/07/03 577
397927 어케야하는지?????? 2 mm 2008/07/03 304
397926 1 초록1.. 2008/07/03 228
397925 교총 말바꾸기 하는군요 8 caffre.. 2008/07/03 592
397924 [펌] 진걸아, 지긋지긋해질 때까지 우리 데모하자 6 읽어볼만 2008/07/03 451
397923 李대통령 또 '대운하 미련' 파문 3 땅사놓고끙끙.. 2008/07/03 633
397922 급질 )안경에 껌이 붙었어요...어케요 11 바보 2008/07/03 1,470
397921 <아고라펌>[명박퇴진] 물리학자가 계산한 광우병 걸릴 확률. 스크린 압박 4 뗑굴 아짐 2008/07/03 574
397920 장터에서 팔았던 밀대 2008/07/03 357
397919 82쿡도 한겨레나 경향에 광고내나요? 6 부산맘 2008/07/03 740
397918 <아고라펌> 국제앰네스티 인권침해 사례 제보 관련 공지사항 [1] 뗑굴 아짐 2008/07/03 212
397917 수도권에 있는 산 아래 아파트(답글 절실) 13 안달 2008/07/03 1,047
397916 눈길을 가더라도 1 장거리 2008/07/03 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