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라슈라고???

[루디아]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오늘 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10년 후의 자기 모습'이란 주제로 모듬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답니다.
돌아가면서 나는 의사, 나는 검사 뭐 이래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중에
한 아이가 "난 파티쉐가 될꺼야"라고 하니까
옆에 있던 남자 아이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놀란 목소리로
"뭐? 파트라슈가 되고 싶다고?" 이러더랍니다.
아이고 귀연 놈.... 친구 꿈이 하필이면 "멍멍이"가 되는 거라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ㅋㅋㅋ]

맙소사. ㅋ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파트라슈ㅋㅋㅋ

[예뻐요]

귀엽군요. 나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내 나이 40대초...ㅎㅎ

[갑자기]

생각나는 일화

울아들 친구가 놀러왔는데.. 지들끼리 방에서 무슨얘기를 합니다.
"아~~우리 할머니가 자꾸 숨도못쉬게 먹으라는거야..계속계속 먹으라고
하는데 먹다가 배 터질것 같았어.."
울 아들 -엉? 순두부찌개를 그렇게 많이 배터지게 먹었어?"
친구 -..순두부째개??내가 언제??숨도못쉬게...먹으라는,,,,ㅋㅋㅋㅋ

[ㅋㅋ]

그보다 더 어린 아이들은 정말 진지하게
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말해요,,

울아들은 네살때 줄기차게 나비가 되겠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