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외롭습니다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09-12-17 23:15:51
주말부부
지금남편은  사별하고 저랑 재혼을 해?년 살왔고  이제  여자 아이들은 커서 성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못알아듣거나 간섭하면  열마디씩 해되고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제 다 커서 엄마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덤비는데  아이들이 자꾸 싫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22.99.xxx.1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12.17 11:35 PM (218.153.xxx.19)

    님...정말 외로운 맘 드시겠네요...
    그러나 저 나이 딸들, 다 그렇습니다.
    내속으로 낳은 딸들도 다 마찬가지니 걍 그러려니 하시고 너무 맘 쓰지 마세요...
    남편분과 주말에만 만나시니 더욱 쓸쓸하시겠네요...

    그러나...어차피 인생은 혼자랍니다....^^

  • 2. 정말
    '09.12.17 11:42 PM (122.34.xxx.175)

    외로운 맘, 다는 이해못해도 위로드리고 싶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내속으로 낳은 딸들도 똑같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줄 알지요.
    제 딸애도 맨날 저더러 자기말을 이해를 못하겠냐고 합니다.--;;
    상황에 맞는 말을 하라나 뭐라나...엄마로서 무슨 말을 하려고하면 저 따위로 무시를 합니다.
    허구헌날 소리지르고 덤비고 잘난척하고...요즘 아이들은 다 저런 모양이에요.
    원글님을 특별히 달리 생각해서 그러는건 아닐겁니다.
    괜한 자격지심 갖지 마시고, 힘내세요.

  • 3. 재혼
    '09.12.17 11:47 PM (222.99.xxx.191)

    정말감사합니다.위로가 되네요.지금얘들다 그렇다고들 하데요.
    그래요.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것 같습니다.

  • 4. 토닥토닥
    '09.12.17 11:57 PM (125.129.xxx.45)

    아마 아이들 자기들이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면서 철이 들면
    원글님께 감사한 생각 많~이 날겁니다...

    저는 다른 어려운 일이 있답니다...
    행복해 보이는 남의 집 불 빛도...
    한 가슴 열고 보면 만만치 않은 무게를 지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으시더라구요...

    힘내세요~

  • 5. .
    '09.12.18 12:11 AM (121.153.xxx.136)

    요새 자기 엄마한테도 말 막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힘내세요. 원래 내 자식이나 남의 자식이나 모두 나와 '다른 존재'입니다.
    스스로 즐겁게 사는 방법을 모색하세요.

  • 6. ***
    '09.12.18 9:11 AM (59.19.xxx.150)

    원글님 저도 한마디 보태고 싶어서 로그인 했네요
    저희 딸 평소에는 참 착하고 마음이 여린아이인데
    본인의 생각과 제생각이 틀리다든지
    본인이 하는말 제가 선뜻 못알아듣고 대꾸 빨리 안하면
    바로 고함소리가 나오네요

    제가 본인한테 조금만 억울한 소리하면 바락바락 소리지르면서
    대드는데 정말 어느땐 저게 미쳤나! 싶을만치 소름이 돋는답니다.
    내 자식이니까 키우지 남의 자식이면 정말 못 키울것 같아요

    원글님 저도 새엄마 밑에서 컸고 그 공 아직 하나도 못 갚고 있지만
    훗날 감사하게 생각 할거예요

    힘내세요!!!

  • 7. 재혼
    '09.12.18 9:56 PM (222.99.xxx.191)

    정말 감사드려요. 하루지난오늘은 또 부드럽게 대화를 했어요. 나와 '다른 존재'입니다에
    동감합니다 스스로 즐겁게 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669 연수기 사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 연수기 2009/12/17 384
511668 때수건/때비누사용하면 정말 때가 나오나요? 6 샤워시 2009/12/17 973
511667 18살 딸냄이 코 성형해도 될까요 1 융비술 2009/12/17 498
511666 덕산스파캐슬 실내외 구분되어있나요? 3 촌댁 2009/12/17 1,717
511665 파마도 잘 하는 사람이 있나요? 1 파마 2009/12/17 552
511664 영리법인 꼭 한다고 난리치시는데.. 2 다죽여라 2009/12/17 296
511663 제주도 모르는 아주머니께서 귤사라고 전화를 하셨어요 63 안타까워요 2009/12/17 2,868
511662 머쉬룸(mushroom)이 무슨 색깔인가요? 7 궁굼 2009/12/17 1,201
511661 좋은 책 권해드려요 3 ^^ 2009/12/17 631
511660 그렇다면 토목공학과..컴퓨터공학과 전망이 어디가 더 나을까요? 부탁해요.ㅠㅠ 7 걱정맘 2009/12/17 2,543
511659 그닥 좋지는 않지만 공짜로 누가 숙박권주면 어떠실것 같으세요? 6 공짜 2009/12/17 498
511658 좋은 정보 감사 pug 2009/12/17 193
511657 4차 온라인 야간집회가 밤11시부터 다음 아고라에서 시작됩니다 1 주권닷컴 2009/12/17 249
511656 산후도우미업체 좋은 곳 추천 부탁이요~ 3 예비맘 2009/12/17 1,051
511655 "집 빨리 나가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4 이사 2009/12/17 1,499
511654 주노 헤어 할인 받아 보신 분들 계세요? KTF 2009/12/17 2,223
511653 5살짜리가 가끔씩 걸을 때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5 병원 2009/12/17 396
511652 마카로니, 스파게티 , 파스타.. 서로 어떻게 다른가요? 1 ... 2009/12/17 517
511651 신생아 약에 관한 질문이요.. 약사분들이나 의사분들계시면 봐주세요..ㅠㅠ 5 초보엄마 2009/12/17 833
511650 쌍커플 잘하는병원 추천바랍니다. 4 쌍커플 2009/12/17 918
511649 좋은 읽을 거리(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6 구양선생 2009/12/17 458
511648 KBS가 MB '자선냄비 기부'까지 홍보했데요... 4 구세군 2009/12/17 272
511647 급질)신종플루 양성나왔어요 5 걱정맘 2009/12/17 509
511646 오보라네요)탈렌트 양미경(대장금)씨가 자살했다고 속보네요..조선일보에요.. 23 다행이예요... 2009/12/17 2,348
511645 혹시 이거 아시는분.... 알려주시와요 1 정답 2009/12/17 298
511644 아이들 보통 피아노 어디까지 시키시나요? 12 피아노 레슨.. 2009/12/17 1,231
511643 크리스마스맞이해서 식약청에서 케이크위생상태 조사해서 위반된업체라네요 1 케이크조아 2009/12/17 481
511642 미술 교육 전공자 VS 미술 전공자 6 미술학원 2009/12/17 659
511641 봉하쌀요 3 봉하쌀 2009/12/17 466
511640 미국의 의료민영화의 현실-반드시읽어보세요 2 기린 2009/12/17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