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엘리자베스 바토리에 대한 이야기...알고 계신가요?

..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9-12-17 20:11:11
헝가리의 최고 귀족 부인이었구요.
지금까지 나온 뱀파이어 캐릭터의 시초가 이 여자라는 설이 유력해요...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처녀들의 살을 찢어서 그 피로 목욕을 했다는 얘기를
저도 책에서 본거 같아요.

그리고 여성 살인마 중에 제일 살인을 많이 하고 잔인하다고 무슨 살인마 목록인가 하는 책에도
올랐다고....

근데 어제 오늘 바토리란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바토리 볼려는 분들은 밑으로는 보지 마세요..ㅎㅎ




그녀가 처녀들의 피로 목욕을 했다는건 그녀가 가진 엄청난 땅과 재산을 빼앗기 위해 다른 군주가
만든 거짓말이라고 영화에는 나오더군요.
처녀의 피가 아니었고 빨간 약초였는데 그 군주는 사람들에게 그게 처녀들의 피라고 속였고
또 그녀가 처녀들을 죽이지도 않았는데 그녀의 시녀를 매수해서 그녀처럼 보이게 한 다음 살인을 저질렀어요.
마녀라고 모함 받아 어린 아들 폴과 이별하는 장면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아무튼 결국 바토리는 마녀라고 모함 받아 스스로 불에 타서 자살하는걸로 나오는데......



궁금한게요.
항간에는 그녀가 진짜 살인마였다,  마녀로 오인 받아 죽었다..두 가지 설이 나오는데
과연 진실은 뭘까요? 혹 헝가리쪽 역사 공부하신 분 계시다면 좀 알려주세요.

저도 사실 예전에 바토리에 대한 책 보면서 의문이 생겼는데..예전에 유럽에서는 남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무 죄 없는 여자를 정숙치 못한 마녀라고 죄를 뒤집어씌워서 태워죽이는 일이
빈번했잖아요. 바토리도 그런 죄 없는 여자 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던적이 있거든요.

아무튼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는 분 안 계실까요?
IP : 211.216.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녀사냥
    '09.12.17 9:52 PM (125.184.xxx.50)

    당한 케이스입니다. 살인마 아니구요...

  • 2. __
    '09.12.17 10:06 PM (119.199.xxx.26)

    남자귀족들도 글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던 그 당시에
    바토리 백작부인은 라틴어 등등? 몇개국어를 할 수 있었다고해요.
    마녀사냥 당해서 재산 다 뺏기고 죽은거였군요..
    그 당시는 사람들이 종교에 미쳐있던 때라 검은 고양이도 마녀의 한패로 여겨져
    거의 씨가 마를 정도였다고해요. 검은고양이만 골라 죽여서.

  • 3. .
    '09.12.18 1:18 AM (114.204.xxx.174)

    이런 류의 사건이란 현재에도 온갖 형태로 계속되고 있는 중이란 생각이 드니
    사실 그 암흑시대의 일일 뿐 만은 아니겠지요.
    무지가 신념으로 무장을 하면 그런 일 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게 된다던가....
    우리 인간들이 역사를 통해서 여태 아무 것도 배우는 게 없는 걸 보면
    만물의 영장이니 하는 그 오만함은 대체 어디서부터 나온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일이로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750 락앤락 조미료 용기 쓰기 괜찮은가요? 1 dd 2008/07/03 380
397749 제이제이 아랫글 열어보지마세요.. 3 조용한세상 2008/07/03 240
397748 이명박 재신임국민투표결과는.. 13 제이제이 2008/07/03 441
397747 요즈음 의사협회에서 하는 금연광고를 보고...... 2 george.. 2008/07/03 336
397746 인터넷 통제 기능은 엿장수 맘데로란 발상이다..!! 인터넷 경헙.. 2008/07/03 136
397745 모 일간지들의 타이틀 앰네스티 2008/07/03 212
397744 경제문제 - 환율과 부동산 14 베를린 2008/07/03 3,104
397743 대운하 끝나지 않았다 8 구름 2008/07/03 387
397742 올바른 언론에 모두 힘을 실어 주세요.. 3 지킴이 2008/07/03 227
397741 김성훈/ "이명박 대통령, 아직 방법은 있소" 1 Anne 2008/07/03 426
397740 (펌)피씨방 메인화면바꾸자. 1 황야의 봉틀.. 2008/07/03 347
397739 [펌]오늘 식당 숙제 하다.. 쫑코 먹었어요 5 명박아소랑해.. 2008/07/03 722
397738 신랑 흉 좀 볼게요 12 고민 2008/07/03 1,070
397737 7월3일자 수구세력 찌질대는 소리 모음 2 버디 2008/07/03 335
397736 ### 7월5일 토 촛불기금마련 바자는 시청과 명동으로 하겠습니다. 18 지윤 2008/07/03 718
397735 옛날(?)에 먹었던 LA 갈비... 5 힘들다 2008/07/03 810
397734 안녕하세요.82cook님들,새로이인사드립니다.꽃들에게 희망을 ,제발 베스트올려주세요. 16 나비야청산가.. 2008/07/03 602
397733 여론조사중 알바들이 가장 설치는 곳입니다. 4 힘들어요 2008/07/03 582
397732 '촛불의 배후는 모정'이 무슨 말이야? 9 알루 2008/07/03 530
397731 진심으로 걱정되는 마음으로 한 마디 올리겠습니다. 30 아자 2008/07/03 1,527
397730 오세훈, 서울광장서 시국미사,법회 금지 15 넌진짜썅인듯.. 2008/07/03 1,060
397729 촛불의 열기에 집중할수 없는 이유 8 MB OUT.. 2008/07/03 666
397728 <급>진보신당에서 급하게 부탁드립니다. -다시올림 3 08맘 2008/07/03 781
397727 (펌)7월4일 불교계 드디어 세상에 나오다 1 7월4일 2008/07/03 418
397726 초콜릿에서 3 이런~ 2008/07/03 455
397725 조선.동아 광고에 대해 삼성카드 답변 받았습니다 8 삼성 2008/07/03 840
397724 S-Oil에 대해 이런 글을 봤는데 정말일까요? 3 2008/07/03 658
397723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마트로 견학을 가는데요 12 에구 2008/07/03 800
397722 아래 촛불집회 유모차맘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 22 Mom 2008/07/03 857
397721 갑상선 문제 생기면 살이 많이 빠지기도 하나요? 13 알루 2008/07/03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