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월 되는 아기 키우는 직장 엄마에요.
내년 3월에 시립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어린이집이 집에서 멀어요. 같은 구이긴 한데 동이 틀려요.
시립이라 대기 했다가 된 곳인데 내년에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 되네요.
현재 아기는 동네 가정어린이집 조금 다니다가 요새 날씨도 춥고 신종플루 때문에 집에서 친할머니, 외할머니가 일주일씩 거주하시면서 봐주고 계세요.
1. 차로 엄마가 데려다 주면서 다닌다. 사실 제가 운전면허는 있는데 운전을 못해서 배워야 하고, 아침 바쁜 시간에 차로 태워서 어린이집 들렀다 직장으로 갔다 하는게 부담이 되네요..
어린이집 다닌다고 해도 처음에는 반일반 식으로 점차 시간을 늘릴 계획인데 끝나고 할머니가 데리러 와야 하는데 대중교통 이용하기엔 어려워요.
2. 어린이집 근처로 이사를 간다. 학군 때문에 이사가는 것 봤어도 어린이집 때문에 이사가는것은 어떤지? 그런데 이사라는 것이 그렇게 쉬운게 아닌것 같아요. 사는집 전세주고 전세로 가야할거 같은데... 근처로 이사가도 할머니는 얼마동안은 집에서 아기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해야할 거에요.
3. 그냥 근처 가정식 어린이집에 보낸다. 근처이긴 한데 옆 단지 아파트라 아침에 제가 데리고 가는게 조금 부담스럽긴 하네요..
어떤게 나을까요? 그냥 할머니들보고 조금 더 봐달라고 할까요? 요즘 말을 잘 하고 의젓해져서 아기 보는게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던데, 제 맘은 할머니들(2분이 번갈아)이 더 봐주셨으면 하는게 있네요..아침 시간 너무 일찍 깨워서 부랴 부랴 보내는게 맘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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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월 아기 어린이집 보내는 문제...조언부탁해요
아기엄마 조회수 : 676
작성일 : 2009-12-16 10:22:47
IP : 122.203.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3번
'09.12.16 10:27 AM (210.117.xxx.204)...
2. 3번이나
'09.12.16 10:52 AM (180.69.xxx.102)맨 마지막 할머니들 번갈아가면서...
3. 멀면
'09.12.16 1:50 PM (119.69.xxx.30)아침 일찍 데려다 주기가 너무 어려우실거에요
셔틀버스가 와도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시키기 어려워요
그런데 시립은 또 다시 들어가기가 어려우니 자리가 아깝네요
3-4살 때는 가정어린이집도 좋은데 이후에는 답답할 것 같아요
저희딸도 07년 4월생인데요, 지난 9월부터 어린이집 보냈어요
처음에는 안쓰러웠는데 지금은 좋아해요
역시 애들끼리 놀고 하니까 집에서 혼자노는 것보다 좋아해요
처음에 보낼 때는 제가 운전해서 10시까지 데려다줬는데 죽을 뻔 했구요,
셔틀태워서 보내니까 한결 너무 편하더라고요.
문제는 셔틀이 8시 반에 출발해서 준비시키기가 힘들어요
처음에 어린이집 가면 많이 아플지도 몰라요 각오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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