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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면서 윗집에서 소음이 심할땐 어떻게 하시나요?
낮에는 괜찮은데 밤 8시쯤 되면 쿵쿵 우르르르 쿵쿵...
애가 뛰어다니면서 노는것 같아요
신랑이 보니 5~6살쯤 되는 남자애가 있는 것 같다는데
참다가 2번정도 경비실 통해서 시끄럽다고 이야기를 전달했어요
그런데 별로 나아질 것 같지가 않아요
보통 아파트 살면서 윗층 소음이 심할 땐 어떻게 하는게 효과적일까요?
제가 30살 밖에 안되서 무게 잡고 이야기 하긴 좀 우스울 것 같고..
효과적인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1. 있잖아요
'09.12.15 9:30 PM (220.118.xxx.199)생활소음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 물 내려가는 소리
애들이 쿵쿵 뛰는 소리
이런 것이 살아가는 소리거니... 생각하면 서로 편해요.
이것이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까요.
그 소음은 윗층이 이사가지 않는한 어떻게든 고쳐지지 않거든요.
윗층이 이사갈 날을 기다리면서....
내 마음을 비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싸워도 소송을 해도 그 소음은 그쳐지질 않아요.
아이를 의자에 묶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거든요.
엄마가 아무리 조용히 해라고 해도 아이들의 소음을 줄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아니면....
본인이 이사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독주택으로.
우리나라 아파트가 층간을 얇게 짓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 튼튼하게 방음구조를 갖춘 아파트를 지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럴 힘이 없구요2. 저도
'09.12.15 9:38 PM (124.51.xxx.8)생활소음정돈 이해해야지 어쩔수없구나 싶어요. 공동주택사는거니.. 그렇다고 단독이 조용한것도 아닌거 같아요. 친정살때 옆집 밥숟가락드는 소리도 들렸으니..
전 아침 8시 이후부터 밤 10시까지의 소음은 어쩔수없다 참고요.
그 이전이나 이후는 좀 지켜보죠..3. 방법이 없어요
'09.12.15 9:38 PM (121.136.xxx.117)전 이사온지 3년이 다 되가는데
윗집에 부부와 초등학생 저학년 남자아이1, 고학년 남자아이 1 이렇게 4식구가 사는데요
아주머니 빼곤 몽땅 쿵쿵 거리면서 걷고 뛰고... DIY로 뭘 만드는 취미가 있는지 톱으로 썰고
못으로 박는 소리까지... 정말 장난 아니랍니다.
처음에 몇번 머핀도 구워서 올라가서 사정해보고... 케잌도 구워 올라가 사정해 보고....
피클 담군거 맛있길래 들고 올라가 사정도 해보고... 귤도 사들고 올라가 사정해보고....
감도 사서 올라가 사정해 보고..... 그랬는데요.....
달라지는게 없더라구요.
다행히 얘기 하면 경우 없게 나오진 않고.... 죄송해요...
애들이 아파트에 계속 살던 애들이라 얘기 하면 듣긴 하지만.. 막내가 아직 어려서
쟤가 문제네요... 하시면서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제가 보기엔 막내만 문제가 아니던데.... 여튼 얘기 해도 달라기는게 없어서
낮시간엔 주로 집에 안있으려고 나가 돌아다니고...일부러 약속 만들어 나가고....(기막히죠? 저 학원도 끊고 그랬었어요...)
저녁땐 헤드폰 꼽고 드라마 보고.... 음악듣고.. 그런답니다.
보통 오후 1시쯤 부터 파티가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끔 학원을 가거나 하는 날이 있는지 그런날은 4시반경부터 시작되구요... 다행히 학교 다니는 애들이라 12시 넘으면 조용하더라구요. 방학엔 12시 넘어도 난리치기 때문에 방학이 무서워요..
좋은 내집 놔두고. 지금 최상층 전세 얻어 갈까 심각히 고려 중입니다4. 저도
'09.12.15 9:50 PM (121.135.xxx.235)이상하게 피아노 소리는 윗집으로 올라오는 것 같아요.
저희 아랫집 아줌마가
매일 한두시간 씩, 재즈피아노를 쳐대는 데
미치겠어요.
그것도 한 곡을 일년 정도씩 치는 것 같아요.
차라리 클래식이면 참을 만 한데 재즈 중에서도 쿵짝쿵짝하며
음 없이 반주부분만 죽어라 연습하는데 아주 미칠 것 같네요.
혹시 피아노 있으시면, 좀 쳐보시면
윗집도 역지사지 하지 않을까요???!!!ㅠㅠ5. 아파트
'09.12.15 10:01 PM (119.70.xxx.82)층간소음 어쩔수 없지 않나요?
윗츰분들도 아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이웃끼리 서로 이해해주면서 사세요.
아님 주택으로 이사를 가시던지...6. 어쩔수없다고
'09.12.15 10:04 PM (122.36.xxx.19)우기는 분들은 대개 가해자들이죠. 왜 어쩔 수 없나요? 교양없이 쿵쿵거리지 말고 살살
걷고 아이들이 잠시 뛰더라도 바로 부모가 제어하던가 매트를 두겁게 깔던가...아랫집이랑
상의해서 그나마 어떤 방이 제일 비는가 물어봐서 저녁 이후에 애들이 뛰면 그 윗방에서
위주로 노렉 한다던가, 주택으로 이사가라는 말 웃겨요.7. ..
'09.12.15 10:24 PM (218.158.xxx.112)우기는 분들은 대개 가해자들이죠222222
원글님..일단 윗집올라가서 이야기 하구요
전혀나아지지 않는다거나 적반하장격으로 뻔뻔하게 막 나온다면
오밤중 그사람들 자는시간 안방천정 두들겨대세요..서서히 피말리듯..
님도 몇날몇일 잠 못잘 각오하셔야 될거에요..
요즘 어디 이사가기가 쉽나요~억울해서라도 이사 못갑니다8. 원글이
'09.12.15 11:26 PM (180.65.xxx.2)저도 좀있으면 아기 낳을 처지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요
문제는 밤 11시 30분인 지금도 쿵쿵거린다는거예요
한시도 안쉬고 원글 올릴때부터 지금까지 쿵쿵거리네요
돈만 많으면 주택으로 이사가겠지만
단독주택 살 돈 없어 아파트 사는데
단독주택 살 돈 없으면 밤 11시반까지 쿵쿵거리는 걸 참아야 하나요?
전에 살던 집 윗집 피아노 레슨도 한마디 안하고 참았는데..
밤 11시에 쿵쿵거리는건 참기 힘들어서 하소연해봤네요
험하게 생긴 신랑 친구 델꾸 윗집 한번 찾아가던지 수를 내야겠네요 ^^;;9. ..
'09.12.16 9:25 AM (116.126.xxx.36)원글님 굿 아이디어인데요? ㅎㅎㅎ 신랑분은 험하게 생기지 않으셨나봐요? ㅋㅋㅋ
우리남편 너어무 순하게 생겨 정말 도움이 안된답니다. 근데 우리남편 친구도 그닥 험하게 생긴 사람을 찾기가 어렵네요 ㅠㅠㅠㅠ 정말 정말 험하게 생기면 도움이 될텐데.... 사람들 참 웃겨요 순한 사람 찾아가면 흥 하고 절대 멈추지 않거든요.10. .
'09.12.16 10:28 AM (220.118.xxx.24)헐........층간소음 가해자들이 위에 인증하시고 계시군요.
세상 그렇게 살지 마세요.
원글님, 윗층에 말하세요, 자꾸 말하세요, 엄청 스트레스다 하소연 많이 하세요.
경비실에도 하소연하시고, 이웃집들이 흉보도록 하세요.
정 안되면 미궁이란게 있습니다, 더한 방법도 있구요.
최종카드는 가해자들 없는데서 말씀드려야 하니 이만..11. 예
'09.12.16 11:00 AM (210.117.xxx.204)저도 가해자
아랫층 학생이 고 3이었고 그 동생이 올해 고3
울아이 30개월 성별 아들...
혼내도 보고 매트도 깔고 뛰면 업고 장난감 우르르 못쏟게 해도
밑에 층 아줌마 우리애 보고 "니가 그렇게 뛰는구나", "아침에 일찍도 일어나는구나"하시더라구요.
죄송하긴 한데 저도 나름 제지하느라 하는데
아랫층 아이가 고3인것도 어쩔수 없고
제 아이가 30개월 아이인 것도 어쩔수 없다 생각합니다.12. ㅎㅎㅎ
'09.12.16 1:41 PM (115.23.xxx.118)아파트 층간 소음은
다들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입니다.
아직 아기없는분들 자긴 아이가 없어서 소음이 없다하시는데
아랫층에서 단지 생활소음으로 무시하고 말씀을 안하시니 그러는걸거구요
서로 이해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13. 헐~
'09.12.23 5:31 PM (121.124.xxx.162)우기는 분들은 대개 가해자들이죠,3333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