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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하고 왔습니다.
휴우~ 이제야 들어왔네요.
결혼준비 중에서는 좀 중간보스급의 부담으로 다가왔던 웨딩촬영을 잘 마치고 귀가했어요.
끝나고 여자친구 집에 짐 가져다 놓고 빌린 한복 당의 택배로 다시 보내주고
저희가 결혼 전에 안그래도 약간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만 웨딩촬영 전에 한 이틀 좀 무리해서 ㅎ
웨딩촬영도 잘 마쳤겠다 기념으로 고기 좀 먹고 들어왔어요.
저나 여자친구나 사진 찍는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많이 찍어버릇도 안해서 표정 꽉~! 굳어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그리고 주변 친구들이 완전 힘들거다 완전 쓰러진다 하도 겁을 줘가지고 긴장했는데
사진 찍어주신 기사님이나 여자친구를 도와주신 헬퍼 이모님이 진짜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빨리 끝났네요.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즐겁고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솔직히 힘들지도 않았어요.
저희가 결혼준비를 저희 둘이 손잡고 다니면서 합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에 결혼준비까지 하려니 바빠요.
그래도 뭔가 고통이라든가 괴로움이라는 개념보다는 매일매일 조금씩 준비해 나가면서
이럴때 아니면 언제 해보랴 싶은 공부도 해보고 몰랐던 것들도 알게 되고,
체크 리스트를 조금씩 지워나가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네요. ㅎ
월요일에는 예물을 했구요. 오늘은 웨딩촬영을 했구요.
지난주 금요일에 청첩장이 나와서 주말에는 700장을 가내수공업으로 둘이서 세시간 동안 접었다죠. ㅎㅎㅎㅎ
토요일에는 드디어 신혼집으로 이사를 들어가네요. ㅋ
아! 정확하게 말하면 이사는 아니에요. 집주인에게 잔금을 지불하고 전 세입자가 나가는 걸 확인한 후에
저희가 도배를 먼저 하려구요. ㅎ 그것도 가능한 사람 안쓰고 저희끼리 해보려고 해요.
뭐 돈이 없어서만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에 저희 힘으로 한 번 해보려구요.
그리고 나면 집에 짐 조금씩 옮기고 가구와 가전을 들이는 것 외에는 이제 급하거나 굵직한 준비는 다 끝났어요.
이젠 말 그대로 "어떤 형태로든 사람 만나는 일"만 남은 것 같네요.
주례 맡아주실 분께 인사도 드려야 하구요. 예단과 함이 남았구요. (예단도 함도 조용히 할 예정입니다.)
친구들 만나서 직접 전할 청첩장도 전해야 하구요.
아효~ 이따만큼 한 것 같아도 또 신경쓸 것이 한참 남아있고 그래요.
선배늼들은 이거 다 어떻게 준비하고 결혼 하셨대요 그래?
그래도 차근차근 하다보면 뭐 잘 되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다보니 오늘은 기사거리가 몇 개 있는데 못 올렸는데....... 음.............. 뭐 내일 올리죠 뭐 ㅋ
1. 아고
'09.12.9 11:53 PM (211.216.xxx.224)수고하셨어요..^^
촬영 그거 은근히 피곤한데요..저도 웨딩 촬영할때 우리 신랑은 입이 댓발로 튀어나와서
그만하면 안되냐고 자꾸 그러는데 정말 콱콱 패고 싶었지요..-.-+++
그 결과 사진도 정말 맘에 안 들게 나오고..엉엉..ㅠ_ㅠ
사진 이쁘게 잘 나올거에요..ㅎㅎ 정말 이제 코앞이군요..신혼집 입주도 축하드리구요.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나머지 준비 차근차근 잘하시길..화이팅!2. 은석형맘
'09.12.9 11:57 PM (122.128.xxx.19)정말...바쁘고..행복하고 기대되고
뭔가 막 심적으로는 복잡했던 기억이 나요^^
전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이었어서
친정엄마가 같이 혼수준비하러 다녀주시지도 않았고
남편과 둘이 손잡고 여기저기 마구마구 다녔던...기억이..^^
아직 결혼전의 그 즐거움을 최대한 만끽하세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생각지 않게 채워야 하는게 많아요.
완벽히 하려고 하지는 마세요....살면서 채우세요^^
아우~~그럼 청첩장 저도 받나요?
우리 82님들께는 어찌 보내주실지....^^3. 아이고~
'09.12.10 12:18 AM (211.196.xxx.141)축하 드려요~^^
청첩장 기다려도 되죠?4. 와^^
'09.12.10 12:18 AM (122.35.xxx.34)엄청무지진짜 축하드려요..
고생많으셨을텐데 푹쉬세요..
아주 건전하고 바른 생각을 가진 두분이 눈에 선합니다..
결혼준비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에 도배도 예쁘게 하세요^^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5. ^^
'09.12.10 12:28 AM (124.49.xxx.25)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제가 82에서 좋아하는 세우실님~~ 행복하셔요!!!!!!!!!!!!!!!!
6. 저도...
'09.12.10 12:34 AM (122.32.xxx.10)청첩장 받고 싶어요. 세우실님 결혼은 꼭 축하해 드리고 싶다는...
82쿡에 청첩 올리세요. 결혼 축하드려요~~7. ^^*
'09.12.10 12:34 AM (115.137.xxx.194)축하축하축하드립니다.
8. 저두
'09.12.10 1:11 AM (116.39.xxx.98)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9. ....
'09.12.10 2:52 AM (124.49.xxx.206)와!! 재미있으셨겠다~~~
준비 행복하게 잘 하시고, 도배하느라 힘들어 병나지 않길 빌께요~~~^^
그리고 언제나 올려주는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10. ^^
'09.12.10 7:45 AM (203.229.xxx.234)거듭 축하합니다.
그때가 좋을 때예요.11. ㅎㅎ
'09.12.10 7:58 AM (121.88.xxx.183)웨딩촬영 재미있죠? 전 결혼 준비하면서 그게 제일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일반인들이 그런 복장에 사진촬영할 일이 거의 없을 것인지라.. ㅋㅋ
나머지 준비 잘 하시구요.. 나이 들어 보니 인생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하나 하나도 참 즐거운 시간들인 듯하더라구요..12. .
'09.12.10 8:44 AM (211.108.xxx.17)축하드려요~~~
그래도 그때가 제일 좋을때구요,^^
세우실님은 82쿡에서 공부 많이 하신 개념남이셔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사실거예요.
와이프 되실 여친님 부럽습니다~~13. 신혼집을
'09.12.10 9:08 AM (116.127.xxx.110)둘이서 도배해보겠단 맘도 예쁘네요~
신부님도 알뜰하시고 착한분인것 같아 좋네요~
행복하세요~ 결혼식 잘치르시고요~~14. ^^
'09.12.10 9:21 AM (222.110.xxx.21)행복하셔요. 웨딩촬영하느라 피곤하시겠어요. 이제부터 진짜 시작~ 앞으로 몇 달간은 82가 좀 썰렁하겠네요.
15. 긴머리무수리
'09.12.10 9:27 AM (58.224.xxx.197)결혼 축하드려요,,세우실님...
저 결혼할때에는 웨딩촬영 이런거 별로 안했었는데...
88년도...
그래서 저도 웨딩촬영 이런거 없답니다,,ㅠㅠ
아니,,서울에는 있었었나??암튼 지방에는 없었답니다..
아니면 제가 정보에 늦거나,,
그래서 웨딩촬영한거 보면 부러워요,,,16. 코스모스
'09.12.10 9:27 AM (218.54.xxx.189)결혼축하드립니다~~~~~
17. 현랑켄챠
'09.12.10 10:45 AM (123.243.xxx.5)허거덩......이제 봤습니다.
결혼축하드려요~~~~~~ㅎㅎㅎ
결혼전에 저기 영동시장에서 총각파티라도 했어야 했는데,
늦어버렸네요. ㅎ...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18. ...
'09.12.10 12:12 PM (121.134.xxx.212)세우실님 축하드려요~~
두 분 정말 개념차게(?) 잘 사실 것 같아요.
저 친한 사람 아니면 결혼식도 안가는데, 세우실님 결혼식엔 왠지 직접가서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이네요..^^19. ㅋㅋ
'09.12.10 12:25 PM (121.140.xxx.230)네...축하드려요.
그 결혼준비라는 것...
재미있고도 힘도 들고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결혼 당일도 은근 힘이 들데요.
그래서 전 다신 결혼 안할라구요...ㅋㅋㅋ20. 어머
'09.12.11 3:18 PM (116.120.xxx.41)전 여자분일 줄 알았어요^^;;; 이런저런 기사거리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결혼 축하드려요~ 여친분이랑 잘 맞으셔서 잘 사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