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 소독하는 주 인데 제가 일이 있어 집을 비우게되서
마지막으로 오늘 받게 됐어요.
아침 9시 반에 소독하러 오신 아주머니..
화장실에 수건 삶으려고 담궈둔 용기 보시고 칭찬 한마디
앞베란다에 말리고 있는 무말랭이,감, 호박등을 보시고 칭찬 한마디
마지막으로 뒷베란다에 올해 내내 만들어둔 각종 장아찌며 차등이 즐비하게 있는것까지
집안 소독 다하시고 나오시면서 하시는 말씀
천세대 되는 이 아파트에서 제일 살림 잘하는것 같다고..
마구마구 칭찬 해주셔서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날씨가 추워서 끓여둔 대추차 한잔 드렸어요.
그냥 듣기 좋으라는 칭찬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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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칭찬 들었어요.
ㅎㅎ 조회수 : 825
작성일 : 2009-12-09 11:15:46
IP : 218.234.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09.12.9 11:23 AM (121.160.xxx.58)저는 무지무지 창피해 하면서 집 뒷켠에 있는 가스계량기 보여드려요.
너무 챙피해요, 민망해라,, 막 이러면서 너스레떨면 검침하시는 분이
그래요. '다 그러고 살아요' ㅋㅋㅋㅋ
다음달에 또 그런다는거.2. 不자유
'09.12.9 11:31 AM (110.47.xxx.73)원글님, 칭찬 들으실 만한데요.
저도 윗님처럼 민망하게 문 열어 드릴 때 많아요.
애들 셋 키우며 맞벌이하는 집이라는 핑계...싫어하는데도...
본의 아니게 불시에 방문하는 가스 검침원 분께 늘상 대게 되네요.
"애들 키우는 집, 다 그러고 살아요" 그 말 듣고...ㅡㅡ::3. ..
'09.12.9 11:35 AM (125.139.xxx.93)전 방문학습지도 끊을까 생각해요. 집 보여주는거 정말 창피해요...ㅎㅎㅎ
4. 부럽당.....
'09.12.9 11:39 AM (211.176.xxx.215)그 분이 그런 말씀하신 거라면 아마도 진심일 거예요....
최고까지는 몰라도 확실히 눈에 띄게 잘하시는 건 분명해요....^^5. ㄹㄴㅇ
'09.12.9 11:40 AM (211.214.xxx.247)헿...저는 아기 천기저귀 널어두었더니 잘 한다고 방역하시는 아주머니한테 칭찬을..^^;;;
6. ...
'09.12.9 12:19 PM (203.128.xxx.54)부러우세요~~ 불쑥 아파트 밑에서 전화해서 차한잔 줄라우~~하는 애친구엄마땜에 정말 잠수타버릴까고민스러운 집엉망인 아줌마여기있어요~~ 왕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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