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80이 훨씬 넘으시고 귀가 잘 안들리십니다.
어제 물건 하나가 배달왔는데 인삼액기스 한박스래요.
어머님께서 그곳에 전화해서 이런거 시킨 적 없다고 배송비 물고 반품시키겠다고 했더니
"반품만 해봐라 다시 보내겠다" 이러더래요.
오늘 아침에 그사람 핸폰으로 제가 전화해서 "왜 시키지도 않을 물건을 보냈느냐? 반품하겠다"
했더니 아버님이랑 1시간이나 통화했고 아버님이 보내라했다는 겁니다.
말도 안돼요. 귀가 잘 안들리는 사람이랑 어떻게 1시간동안이나 통화하나요?
이사람들 수법인거 같아서 어쨌든 반품 시키겠다고 했더니
막 욕을 하면서 난리를 치더라구요.
저도 고발하겠다고 서로 말싸움 하다가 끊었는데요.
반품을 시켜도 수령을 안하고 다시 보낼거 같아요.
소비자보호원에 상담해보니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왔다갔다 몇번하다가 기일을 넘기면
어쩔 수 없게 만드는 수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내용증명을 보내고 며칠있다가 소비자보호원에 피해접수 하라고 하던데
이렇게 해서 해결될 수 있을까... 싶네요.
상담하시는분도 별로 신뢰가 가지 않구요.(말씀하시는게 좀....ㅜ ㅜ)
전에도 한번 그런일이 있어서 골치 썩은적이 있는데
노인분들 상대로 이런 사기 치는 사람들 싹 다 잡아가둬버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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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도 않은 인삼액기스가 배달왔는데 반품을 안해준대요 ㅠ ㅠ
사기전화피해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9-12-09 09:53:36
IP : 125.186.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찰
'09.12.9 9:58 AM (203.239.xxx.104)일단 경찰에 신고해 보세요
2. 일단
'09.12.9 9:58 AM (118.217.xxx.173)기한넘어가지 않게 내용증명부터 보내세요
그게 젤 급해요 분명 반품의사가 있고 전화로 수차례 밝혔고 물건도 택배로 보냈다
이런 정황을 다 적으셔서 ..3. 내용증명
'09.12.9 11:12 AM (58.140.xxx.227)받은날로부터 15일이내 내용증명 작성해서 발송하신 근거가 중요하구요,
결제는 어떻게 하신건가요?
혹시라도 아직 결제전이라면 그나마 다행이구요.
반드시 내용증명보내세요. 그리고 소보원에도 접수하시구요.
만일 카드결제라면 카드사에 내용증명보낸것 증명해서 가맹점 입금 막으면 취소도 가능한것으로 알구요.
불량가맹점엔 세게 나가셔야 됩니다. 이렇게 내용증명 발송해서 반송했는데 또 보내거나 취소안해주면 경찰에도 고발하겠다. 등등으로요~
귀찮아서라도 취소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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