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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

희맘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09-12-09 09:08:46
미안한 맘이 들었다가 속이 상하면서 분한 생각이 새록 새록 드느데 이러면 안되는 걸까요?
손 아래 시누이 딸 즉 조카딸 결혼식이 주말 저녁에 있었는데 그 다음 일요일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부조금이 적다고  별별  소리 다하면서 그렇게 할 거면 왜 왔었느냐?  친형제가 사촌,오촌 남들보다 못하다는 둥...넘 어이없고 기막혀 가만히 듣고 있으니 울고 난리를 떨다 전화를 끊더군요. 돈 삼십만원에 갖은 페악을 다 듣고 첨에 정말 적게 했나 싶어 미안한 맘이 들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새록 새록 화가 나네요.
신랑한테 이야기하자니 시끄러울 것 같아 입 다물고 시간을 벌고 있는 중. 시누이네가 어느 날부터 사업이 번창하면서 개구리 올챙이 시절 잊어 버리는 격으로 안하무인이 되어 가더니만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속이 상하여 가슴이 벌렁거리네요. 구덩이 파서 고함을 칠 수도 없고 창피하지만 여기 쏟아 봅니다.
IP : 210.106.xxx.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9 9:14 AM (116.126.xxx.59)

    미치는 방법도.. 참으로 여러가지라는..생각이 드네요...
    부주라는것이 형편것 하는건데...
    그냥 조카딸 결혼식에..그럼 얼마를 내어 놔야 하는건가요..
    모르겠습니다...
    그 시누는 어떻게 할지는 몰라도....
    저는 얼굴 팔려서 그렇게는 못할것 같은데..
    전화로 부주 적다고 패악까지 부린다고 하니...
    참 신기해요...
    저는 그렇게 하라고 일억 줄테니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할것 같은데요..

  • 2. 미쳤군!
    '09.12.9 9:17 AM (220.83.xxx.39)

    헐...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다 있대요?

    남편에게 말하세요. 남편이 알아야죠.

    그 돈 도로 돌려달라고 하세요. 나원참..~

  • 3.
    '09.12.9 9:22 AM (119.67.xxx.83)

    별 인간이 ㄷ 많네요.
    부주야 형편껏..안하면 어쩔건데..??
    부주 적다고 대놓고 행패부리는 인간도 있군요.

  • 4.
    '09.12.9 9:25 AM (121.160.xxx.58)

    부조금 금액을 확인해 보셨나요?
    저희 직원 결혼때 대표가 낸 부조금이 3만원이었어요. 이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출산때도 100단위로 하시는 분이예요. 출장가도 따로 용돈 주시고요.
    중간에 무슨일이 있지 않았나요?

    하여간 얼마가 되더라도 그런 행동은 미친거 맞지만요.

  • 5. 저에게도
    '09.12.9 9:30 AM (116.127.xxx.110)

    미친시누이 하나 있어요
    명절때 오면 자기애들 용돈 왜 안주냐고 합니다.미치ㅠㅠ

  • 6. .....
    '09.12.9 9:31 AM (123.204.xxx.21)

    신랑한테
    '시누가 우리 부조금 적다고 전화와서 난리인데 당신 얼마 넣었어?'하고
    눈치없는 척 물어보세요.
    세상에 별꼴을 다보겠네요.

    혹시 예단값을 두둑히 받으신건가요?
    한 300받았는데 30줬다면 그럴수도 있을듯...

  • 7. 不자유
    '09.12.9 9:35 AM (110.47.xxx.73)

    본인이 돈이 많은 사람이라...
    30만원 정도는 돈으로 안 여겨지나 봅니다.
    졸부들의 특성이 그렇지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조카 결혼식에 많이 냈다는 축에는 못 들지 몰라도
    항의를 받을 만큼 무성의한 액수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딸 시집 보낼 나이가 되어서도, 그리 시누이 짓 하고 싶은지..
    그 딸이 자신과 같은 시누이라도 만나면 어찌 하려는지
    딸 시집 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가시 방석이라 하는데
    참 대단한 시누이네요.

    부군께 이야기하세요.
    형편이 여자 저차해서, 30만원 축의금 냈는데
    아가씨가 전화해서 울고 불고 하더라...
    우리 형편에, 요즘 경기에 다들 그런다 하던데 그리 서운해 하니
    아이들 신행 다녀오면 뭐라도 선물을 좀 해야 하지 않겠느냐...

    제가 부군이라면, 원글님 앞에서는 아무 말 못 해도
    오라비 노릇 제대로 한번 할 것 같습니다.
    딸 시집 보내는 친정엄마 입장이 되어서도
    손윗 올케에게 그리 시누 짓 하고 싶으냐고...

  • 8. 희맘
    '09.12.9 9:43 AM (210.106.xxx.5)

    치사하지만 덧 붙이자면 자기딸 결혼비용으로 일억 삼천들었다고 자랑질을 그날 저녁 내내했거든요.우린 얼빵하게 들어 주고...평상시 베품은 극히 인색하고 말로만 번지러하게 정말 말만 앞서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6남매인 우리는 결혼식 날도 들러리로 그야말로 들러리로 있다 왔거든요

  • 9. 근데
    '09.12.9 9:52 AM (221.155.xxx.32)

    왜 울어요? 참... 울일도 많네요. 그시누. 우울증인가??

  • 10. 님도
    '09.12.9 10:48 AM (211.176.xxx.215)

    속상하시겠지만.....
    보통 사는 집은 형제 대소사에 기본적으로 100정도는 하더군요....
    동생분 기준으로는 서운했을 수도 잇지만...
    그렇다고 저런 식으로 전화하는 건 심해요.....

  • 11. ..
    '09.12.9 11:08 AM (222.234.xxx.76)

    경조사비야 집안 형편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남편분이 실직상태에 계시거나 빚이 있는게 아닌 기타등등 형편이 많이 어려운게 아니라면 최하 50만원 이상에서 시작하는거 같던데요. 예단도 받잖아요.
    글 보아하니 원글님 시누이는 백만원을 줘도 서운타 했을 분위기였을거 같긴 하지만요.

  • 12. 희맘
    '09.12.9 11:49 AM (210.106.xxx.5)

    예단 같은 것은 받지도 따로 외갓집 어른들이라 소개하면서 인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적은 돈이라 생각이 들어 맘이 상하면 회복되기 어렵긴 하지만 방법이 넘 치촐하고
    다시는 안 볼 사람들 처럼 말이죠...

  • 13. 정말
    '09.12.9 1:56 PM (118.32.xxx.210)

    조카 결혼식인데 오십이 최하예요????
    저는 삼십 적절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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