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돈댁 혼사때는 양가 부모님들이 왕례가 있어야 당연한건가요?
아래 글을 보니깐 아주버님 결혼에 관한 글이 있는데요.. 예전 저희 시어머니일이 계속생각이나서 이참에 로그인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저 이제 결혼 6년차인데요.. 결혼 후 2년이 안됐을 때였나? 어머니의 아버지 즉, 남편의 외할아버님께서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친족도 아닌 어머니의 외가쪽이라서 저희 부모님께 알려야 하나 걱정을 하던 중 어머님께 여쭤봤습니다.
저희 친정에도 알려드려야 하냐고... 그랬더니 어머니도 한참을 생각하시는 것 같더니 어머니의 형부(이모부님)되
시는 분께 물어보고는 굳이 외가까지 연락을 뭐하게 하냐며 안해도 된다고 하셨음에도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알려
야되는 것이 아니냐고 하시기에 전화로 저희 부모님께 알려드렸습니다.(저희 부모님께서는 지방에 사심)
그랬더니 저희 친정부모님께서도 거처가 지방이고 그리고 친가도 아닌 외가쪽이니, 저한테 돈을 온라인송금할테
니 대신 저희부부에게 잘 전해달라 하셔서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골농사지으시면서 나름 성의표현으
로 20만원정도 부주를 하셨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례를 다 치루고 나서 저희 시어머니 말씀이 아주 .. 아주.. ...(지금도 생각하고 싶지않지만..)
" 야! 사돈댁 장례인데 돈이 고작 20만원이 뭐니? 100만원도 아니고.. 우리 형제들한테 얼마나 창피하던지..
이돈 20만원 도로 다시 가져다 드려라~ 난 불명히 돈 다시 전해줬다 .. 알았냐~~ "
하시며 급급 안받겠다 했음에도 손에 쥐어주고 우리 부부를 그대로 돌려보낸일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부터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는 시작이 된것 같네요..
그후로 2년 뒤에 저의 바로 아래 동생이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어머니께 알려드리긴 싫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연락도 안했네... 어쨌네... 말 듣는것이 또 신경이 쓰여 제가 아닌 저희 신랑이 대신 처제가 이번에 결혼한다고 알려드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저희 시어머님... 역시 예상대로 난 안간다... 하셨답니다.
저희 시댁... 홀어머니에 아주버님과 저희신랑 아들만 둘인데요.. 아직 아주버님께서 장가를 안가셨어요..
안가신건지 못가신건지 모르겠지만..
어머님 말씀이 "큰놈이 언제 결혼할지 ..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니댁 동생이 결혼한다고 가야하냐~"하셨다는..
정말이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 그래도 사돈댁 혼사인데 오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희 시어머니 .. 정말 유별나십니다..
이밖에 정말 말이 안되는 시시콜콜 시어머니 비화는 많이있지만 이쯤에서 생략하고..
제가 궁금한건 앞으로 금방은 아니겠지만 언제고 저희 시아주버님께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저희 친정에
이를 알려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또 알리게 된다면 어머니께서 전에 말씀하신대로 봉투엔 사돈댁이니 돈 100은 넣어서 주어야 하는 건가요??
저희 시댁 그리 못살지 않습니다. 서울에 사시고 나름 동네 은행에서 vip이라면서 은근히 저한테 주눅들게 할정도로 돈자랑하시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늘 돈돈 그러고 사시네요..
1. 참..
'09.12.9 12:47 AM (59.187.xxx.124)우리집 시어머니도 보통 아니신데.....
그댁 시어머니도 보통 아니십니다요.......비화가 아주 상당히 많을것같아요.......
은근 돈자랑이아니고 저희는 대놓고 돈자랑 했는데..돈자랑하는것도 비슷하네요..
그리고 내 여동생 결혼에도 말씀 드렸는데도 생깟는데.....
왜 아주버님 결혼에 백만원이나 하실 생각을................
굳이 하신다면 삼십이 아주 적당할것같은데요??
백만원 넣으면 정말 완전 지는겁니다.2. ....
'09.12.9 1:17 AM (99.7.xxx.39)저 같음 괘씸해서 더 안합니다.
저희 결혼할깨 손위 시누이가 딸랑 20만원부주(5명 모두 20만원씩) 하면서
"우린 너네에게 할것 다했다"하고 소리지르는데)
돈이 아니라 왜 그런 생색을 내는지)
화가나서 조카들 결혼할때 똑같은 액수로 합니다.
30년이 지나도 같은 액수로 할꺼구요.
글고 이쁜 형님네 아이들 결혼할때는
보란듯이 500만원씩 할겁니다.
100만원 넣으면 완전 지는겁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3. --
'09.12.9 1:55 AM (59.9.xxx.235)울 시엄니도 한장단 하십니다.
오는게 있어야 가는게 있고 가는게 있어야 오는게 있는것을...
자기 하는 생각은 안하고 받을 생각만 하신다니깐요..
왜들 그러시는지...쩝...
원글님도 받은대로 돌려드리세요.
줬음 감사하게 받으시기나 하시지..마음 씀씀이 하고는...
그런말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시는지...4. 싫고 좋고를 떠나
'09.12.9 8:29 AM (211.210.xxx.77)보통의 경우 며느리의 동생 결혼할때 못가실 사정이 있다고 하면 부조를 해야 합니다.
시어머니가 생각하는 부조의 단가가 일반인들의 5배 정도 는 되시는듯 하니 친정행사에도
오시지 않더라도 부조는 하시겠지요. 시아주버님 결혼때 사돈인 친정부모님도 당연 연락해야 됩니다. 감정적인 대응보다 순리적으로 할 도리를 하고 지내는것이 시간이 흐르고 난뒤에도 꺼리낌이 없어요. 뭔가 책 잡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일로 오랫동안 또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지요5. 죄송한데
'09.12.9 8:42 AM (120.50.xxx.114)왕례가 아니고 왕래입니다
6. 무식
'09.12.9 9:06 AM (218.234.xxx.163)돈까지 돌려보내시고 그 시어머니 정말 무식하시네요.
그러니깐 결론은 동생분 결혼식에 부조도 안하신거죠?
그렇다면 친정에서도 할 필요가 없는거죠.
안주고 안받기.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7. 동생 결혼식에
'09.12.9 9:08 AM (180.69.xxx.102)부주도 안하셨단 말씀 아닌가요? 그냥 똑같이만 해주셔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따지시면 어머니한테 그리 배워서 그리하는건줄 알았다 하면 안되나요?8. 대처
'09.12.9 9:24 AM (123.248.xxx.19)아휴~ 아주버니 결혼식때 안가고 축의금 안해도 되겠네요 어머니 참 우리 어머님 현명하시네요 하시면서(약간미소 지으며) 말씀하시고 정리 하세요
9. ....
'09.12.9 9:54 AM (125.130.xxx.243)무슨 그런 경우가 뭐같은 어른이 있데요..
부조 돌려주는 경우없는 사람같으니..
그냥 친정에 알리지 마세요.
그리고 님이 좀 당하시겠지만 그냥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내보내면 될듯...힘드시겠다.10. 시집은...
'09.12.9 12:42 PM (124.49.xxx.199)친정에서 모든지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나바요...
자기들은 안해주면서...은근히 우월주의가 있는듯...
시외할아버지까지 해야하는건지...
(20만원이면 됐지...맘같아선 어머니때는 그렇게 하라고 말씀드릴께요...그랬음 좋겠네요...)
저도 시할머니와 시외할머니가 살아계셔서...막막하네요...
님도 아주버님 결혼식 알리지 마세요...나중에 말나오면...
어머니도 저의 집안행사 신경안쓰셔서 그랬다고 맞받아치시구요...
할말은 해야할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