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제발 제게 비법 좀 가르쳐 주세요..
전 자랄 때 엄마가 바빠서이기도 하고..왠만한건 제가 스스로 해왔기에 잔소리 별로 듣지
않고 자라서인지...잔소리 듣는 것 정말 싫어해요. 듣는 것도 싫어하니 제가 잔소리 하게 되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죠....
근데 요즘 제가 제일 싫어하는..잔소리쟁이가 되어 있네요 ..ㅜㅜ
아이가 학교 다녀온 후에 하는 말의 70%는 잔소리인것같아요 ...
초1인 아들녀석..처음에는 좋게 이야기하지만...
들어먹어야 말이죠..
두 번, 세 번 같은 말 반복하다 보면 저도 기가 빠지는 느낌이고..
그 다음날이면 또 되풀이되는 상황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듣는 아이도 힘들겠지만..잔소리하는 저역시 너무 힘들고 짜증스러워요 ..
별 것도 아닌데..(예를 들어 화장실 다녀온 후에 변기 물 내기로 불 끄고 나오기..)
제가 뭐라고 하면 네~라고 대답만 잘하고
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니 저도 화가 나기 시작해요..
당근도 써보았고 (뭐뭐 잘 지키면 평소에 잘 주지 않은 간식) 채찍 (엄마가 충분히 이야기 해줬으니 이제 앞으로
뭐뭐 지키지 않을 때 용돈 100원씩 삭감) 이러저넌 방법도 써보았는데 그때뿐이고 그닥 효과 없는 것같아요.
지금 당장 아이가 말을 안들어 화나는 것도 그렇지만..
나중에 조금만 더 크면 엄마는 잔소리쟁이로 각인이 되어 제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될까봐 두렵기도 해요......
선배어머님들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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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안하고 아이 키우는 분 계세요?
입이아파요.. 조회수 : 847
작성일 : 2009-12-04 12:59:18
IP : 122.44.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
'09.12.4 1:07 PM (211.178.xxx.66)애 키우면서 어떻게 잔소리를 않해요
단 길이는 짧게 한번에 그리고 끝
이렇게 습관되도록 신경쓰는거죠.
애들크니 잔소리쟁이라고 하긴 하네요. 심지어 고얀 녀석들이 눈똑바로 뜨고 쳐다보기까지.
그런 말 들으면 저도 잠깐은 조심해요 ㅎㅎㅎ
그리고 어차피 남자애들은 말 잘 안들어요. 어릴때 잠깐이지.
그냥 건강하고 말썽 안피고 그렇게만 커줘도 ....2. 닮은꼴
'09.12.4 1:12 PM (211.193.xxx.59)음..제 얘기인줄 알았네요..저도 초1남아..회사 퇴근하고 저녁 먹고 숙제 봐주면 정말...진이 빠진다고 해야하나...ㅠㅠ 정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휴.....전...제가..어디가서 상담좀 받고 싶어요.. 제가 제 스트레스를 못 이긴다는...ㅠㅠ 정말 좋은 답변좀 기대해 봅니다.
3. 음
'09.12.4 2:11 PM (59.7.xxx.166)저는 잔소리 안 하고 키워요. 오히려 딸이 저한테 잔소리하죠. 제가 잔소리도 안 하고 도와주지도 않으니 지가 알아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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