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강원도로 놀러가게되어 무작정 양양 쏠비치를 찾아갔어요.
비수기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라 호텔에 묵을 수 있었는데요.
야경이 아름다워요.
정원이랑 조명이 보기 좋아서 외국 휴양지같답니다.
새로지은 건물이라 깔끔하구요.
조식 부페는 좀 그저그래요.
맛도 개성도 없이 밍밍하답니다.
전용 비치는 작아요. 하지만 여름에 콘도에서 묵고 들락날락하기에는 참 좋을 것 같아요.
낮에 본 솔비치의 모습은 뭐랄까, 깔끔하고 보기 좋긴 하지만 이것 저것 좋다는 것을 다 베낀 건물같아서 아쉽답니다.
가우디건물을 참고했다는데 우리만의 독특한 분위기랄까 느낌이 없어서 서운했어요.
다음번에는 근처 남대천과 낙산 해수욕장이 만나는 곳에 있는 콘도에 묵을 것 같아요.
겨울에 가 본 강원도도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까지 가슴이 쿵쿵 뛰네요.
호를 그리며 푸르게 빛나는 바다, 큰 위안이 되는 파도 소리, 짠 바람 맞으면서 꿋꿋한 해송들, 하늘에 떠서 바다에 비치던 달....
나이들어서인가?
정말로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를 구원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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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솔비치 다녀왔어요!
sol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09-12-03 17:19:10
IP : 125.149.xxx.1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탁
'09.12.3 5:41 PM (203.152.xxx.117)우연히 가셨으니 예약없이 가신건가요 ? 가격좀 알려주세요
저희 다음주토요일 무작정 동해안여행 계획이거든요
아니면 .. 좋은 숙박좀 알려주실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2. 좋지요^^
'09.12.3 5:51 PM (219.241.xxx.102)저도 작년 겨울에 갔었는데요.
여름에 이용하면 정말 좋겠다 싶더라구요^^3. sol
'09.12.3 5:54 PM (125.149.xxx.135)바다 전망은 137000이고 산 전망은 115000원 이에요. 2인 기준이구요.
4. ^^
'09.12.3 5:57 PM (125.176.xxx.84)낙산쪽 콘도는 어디인가요?
아까 속초쪽 콘도 문의 글 올린 사람인데요,,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5. 올여름 휴가
'09.12.3 8:49 PM (211.210.xxx.68)양양 솔비치 갔었는데요
호텔 외부에 전용 해수욕장이 있어 애들 수영하기 좋았고 어른들은
온천도 하고.. 저녁에 매일 전자오르간 반주로 70-80식의 노래도 하던데 호텔 정원에 앉아서
지난 시간을 추억하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산책도 하고 했었네요
호텔이 너무 예뻐요 . 유렵의 궁전에 온 느낌이랄까 ..
내년 여름에도 가자 했는데.. 좋았어요.안가보신분들 함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듯 합니다.6. 흑흑
'09.12.4 8:56 AM (203.244.xxx.254)여름에는 회원아니면 이용하기 힘들어요 ^^;
여름 성수기 시작하기 전에 갔는데도 좋더라구요..그 옆에 다비도프에서 커피한잔 하며
바다보니..해외가 안부럽더라구요 근데 서울에서 은근히 멀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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