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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가 없어진 이유..그냥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부부관계가 없은지는 3달정도 됐구요..남편이랑 전 아직 한창인 20대 후반입니다.
우선 남편은..절 너무 귀찮게 하는 정도로 만져댑니다.
예전에 자게에도 너무 주무르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분 얘기가 올라왔었죠?
그때 저도 너무 동감해서 리플도 많이 달고 그랬어요.
아무튼.....우리 남편은 너무 심하게 주무릅니다.
TV 보면서.....절 옆에 두고 그냥 장난감처럼..주물주물......
에이 잠깐만 이리와봐...하면서 설거지 하는데 뒤에 와선 주물주물......
운전 하다가도 허벅지 만지고.....가슴 만지고..치마 속으로 손 넣을려고 하고..
분명 옆에 차에서 보일 수도 있는데..제가 사람들 보일 수도 있으니 하지 마라고 하면
안 보인다고 그럽니다....이럴땐 정말 제가 술집 여자가 된거 같아요.
집안일하는 저보고 잠깐만 앉아봐...하면서 쇼파에 앉으면 똥침 놓을려다가....
그게 빗겨나서.....휴......-_- 여자로써 얼마나 수치심을 느끼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기분이 나쁜지 아시겠어요?
정말 말로는 다 못할 정도입니다.
사랑이 가득해서 하는 스킨쉽이 아닌..그냥 손장난감 주무르듯...와이프 몸을 그렇게 주무릅니다.
가끔은 제가 찰흙같기도 해요..손노리개 같기도 하구요.
잘때도 절 옆에 꼭 끼고 주무르다가 자고 싶어 합니다. 그래야 자긴 잠이 잘 온데요.
전 몸이 아주 예민하고 간지럼도 잘 타는 사람입니다. 누가 만지면 신경 쓰여서 잠을 못 자구요.
티비 볼때도 남편이 옆에서 만져대면 집중이 안되서 티비 보는것보다 누가 날 만진다는 생각에
신경이 곤두서서 아무것도 못 해요.
이런 이야기로 예전부터 자주 싸웠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남편은 이해를 못 합니다.
남편이 절 만질때 사랑??? 애정??? 전혀 안 느껴지구요..그게 느껴진다면 애초부터 이렇게 싸울 일도
없겠죠..남편은 어릴때 어머니로부터 사랑이 많이 모자랐다고 해요. 본인도 그게 애정결핍인걸
어느정도는 인정을 합니다. 근데 이제 그 대상이 저로 옮겨진거 같아요.
조곤조곤..나는 예민해서 당신이 그러면 아무것도 집중이 안 된다. 안 해줬음 좋겠다. 라고 하니
화를 버럭!!! 내면서 "그건 니가 이상한거지!!! 왜 남편이 만지는데도 싫어해? 다른 집 여자들은 남편이
안 해줘서 싫다던데..." 그럽니다.
참 할말 없습니다. 항상 논리는 저겁니다. 니가 이상한거다. 니가 날 안 좋아해서 내가 만지는게 싫은거다....
한달전쯤..남편이 또 설거지하는 저에게 와서 뒤에서 주무르고 이상한 짓을 하길래 그 날은
너무 화가나서 정말 심하게 버럭!!! 했습니다. 싫다고 했는데 왜 그러냐고!!! 그러니까 그날부터 삐져서
아예 제 손도 안 잡고 아침에 출근할때 하는 뽀뽀도 안 해줍니다. 부부관계는 당연 없어졌구요.
그때 싸우고 한번은...저보고 "그래도 정이라도 붙여볼려고 너랑 억지로 (부부관계)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도 못 느낀다"그럽니다.
여자로써..이거보다 더 모욕적인 말이 있을까요.
너랑 하기 싫은데 정이라도 붙여볼려고 너랑 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못하겠다..너무 정이 떨어져서..라는
말이죠.
그렇다고 제가 목석은 아니구요....부부관계를 혐오하거나 피하는 사람도 아니에요.....
이 문제 말고도 남편이랑 성격차이가 심합니다.
어제 돈 버는 생색 심하게 내는 남편..그 사람이 이 남편이에요...앞으로 아기 쓸 돈만 저에게 주겠다는...
아무튼 이런 상태인데..그냥 이혼하는게 낫겠죠?
시어머니 문제도 심각하구요..조선시대적 사고를 가지신 분이고...지금까지 절 너무 힘들게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우울증으로 자살충동도 심하게 느꼈구요....
더이상은 서로에게 희망이 안 보이네요....
서로 젊은데 각자길 가는게 나을거 같아요.
아기가 문제인데..어떻게 하는게 아기에게 가장 나을까요...........
저나 남편이나 둘 다 서로가 키우고 싶어하는데....진짜 걱정입니다.....
아기 생각해선 그냥 사는게 맞는건데....그렇다고 그냥 살자니 아직 젊은 내가 너무 불쌍하고......
모르겠네요.......
1. manim
'09.12.2 4:53 PM (222.100.xxx.253)헉..남편분이 어린애 같네요.. 자라온 환경 탓이 있는거 같네요 그런걸 고치고 성인이 되어 결혼을 했어야 하는데... 스킨쉽이 지나치다면 저라도 소름돋고 불쾌할거 같아요..저런식의 쪼물락거림이라면..
근데.. 아직 젊으시다면 한번 개선의 노력을 해보지 않으시겠어요? 남편분과 같이요..
부부 상담소 같은곳도 있을거구요 .. 티비에 나오는데처럼..2. ..
'09.12.2 5:09 PM (110.9.xxx.49)이혼을 그렇게 쉽게 얘기해선 안되죠
아이가 있다면서요..
남편을 가엾게 돌아봐주세요
밉게 보면 다 밉지만 한 알의 밀알을 심었다 생각하고 밀이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듯
조금씩 풀어나가다 보면 좋은 열매 있어요
제 남편도 댁 남편과 똑 같았고
저는 댁과 똑 같았었어요.
딱 제 경우랑 비슷하네요
하는 짓이나 성격이나 시댁 짜증나는거나.
그런데 둘째 낳으면서 각방 쓰기 시작한지 10년이 다 되어가요.
그냥 살아져요.
아이 생각하고 본인의 처해있는 상황 잘 파악해서 행동하세요.
사촌 언니 말이
주변에서 이혼하라고 부추기는 년들 많지?
이혼해봐라 돌아서서 가장 먼저 손가락질 하는 년들이 바로 그년들이다.
나이 들어가면서 그 생각이 자꾸나요.
폭력, 지나친 외도, 견디기 힘든 성격차이 등
정말 견디기 힘든 게 아니라면
성숙한 어른이고
본인들이 선택한 결혼인데 책임감을 갖고 슬기롭게 헤쳐 나갔음 해요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도 도망갈 수가 없어서 견디고 살아가요.
도말칠 줄 아는 어른들이 무책임하게 도망치는거죠.
분명 길은 있어요
잘 찾아보세요.
여기에 올려 분란 나게 하는 댓글 보고 더 열받지 마시고
슬기롭게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보세요3. 혹시..
'09.12.2 5:24 PM (116.41.xxx.159)님이 스킨쉽을 거부하니까 화가 나서 돈 문제로 생색내기 시작한건가요?
남자들이 욕구불만이 생기면 다른 쪽으로 괜한 트집 잡아 모질게 군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좀 귀찮더라도 웬만하면 좋게 좋게 얘기하시지, 상대방이 자존심 상하게
하는 반응을 보이신건 아닌가요?
시도때도 없이 만져대는 행동이 물론 문제는 있지만,
냉랭하게 멀리하는 것보다는 분명 나은 것일텐데, 원글님이 너무 쌀쌀맞게
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 객관적으로 상황을 다시 돌아보시고, 좋은 쪽으로 해결하셨으면 해요.
이미 아이까지 있고, 다른 특별한 과실을 저지르지도 않은 남편에게
이혼하자는건 좀 지나치다 싶어요.
확실한 경제적, 사회적 대책이 있기 전에는,
결혼 후 더 비참해지는게 여자쪽일거에요.
할수만 있다면, 따뜻한 마음으로 남편을 한번 돌아보시길 권해요.
어쨌든 마누라에게 달라붙어 연연해하는 타입이니,
어찌 보면 다루기가 쉬울 수도 있구요.
지금은 감정의 대치 상태라 남편께서 더 엇나가는 것일 수도 있어요.4. 대부분의
'09.12.2 5:35 PM (115.178.xxx.253)남자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같아요.. 자기들이 그렇게 해도 여자들도 좋을거라는...
사실은 안그런데... 저도 남편이 그래서 좋게 얘기했어요.. 부드럽게.. 연습도 시켜보고..
가끔 옛날처럼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조심해주더라구요...
아내가 싫기만 한데 그러는건 분명 아닐거에요..
잘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어제 tv보니까 확실히 부부사이가 좋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 살더군요..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해보세요..
위에 점 두개님 말씀처럼 남들 얘기니까 쉽게 하는거에요..
할수있는 노력 모두 해보고 그때도 도저히 못살겠다 싶으면 그때 이혼해도 안늦어요..5. 이해가
'09.12.2 5:36 PM (121.55.xxx.86)남편분이 완전 쫌팽이(?)입니다. 기본매너가 없네요.아니 "그래도 정이라도 붙여볼려고 너랑 억지로 (부부관계) 했는데...이게 할말입니까?제정신이 있다면요.
참 쉽게 이혼을 생각하자니 그렇지만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해볼만한 배우자이긴 틀림없슴니다.6. 그런데요..
'09.12.2 5:47 PM (116.41.xxx.159)남자들 화나고 자존심 상하면,
할 소리 못할 소리 가리지 않고 지르는 면이 있어요.
맘에 없는 소리까지도 할 수 있구요.
단순히 남편께서 하신 말들만 가지고 판단하는건 좀 곤란하죠.
그리고, 남자들이 스킨쉽이나 잠자리 거부당하는거 굉장히
자존심 상해 한다고 알고 있어요.
거부하는거 자체를 자신에 대한 애정이 없다와 동일시하는거죠.
그러다 보니 분하고 억울한 생각도 들 수 있구요.
일단,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좀 인식한 후에 생각할 필요는 있어요.7. 공감
'09.12.2 5:56 PM (59.5.xxx.161)님의 경우가 딱 제가 아는 분과 같으셔서...
남편분이 성욕도 강하시지만...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없으시고 딱 본인만 생각하시네요.
아이 키우는 돈만 주겠다는 것도 유치해서...말이 안 나오고...
근데 제가 아는 분이 딱 그랬거든요...
이런 분 맞춰가며 웃음꽃 피우고 살려면 님이 평생 노력하셔야 할꺼예요.
애첩처럼...해주면...남편님 해피~~ 그 자체일 것이고
자식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고 산다는 티 내시면...남편분 입 댓발 나올것이고
자녀분이 따님이시라면...어느정도 자랐을때 자동차 옆자리에 앉혀놓고 허벅지 만질지도 몰라요.
이혼하고 재혼하셔서 잘 사는 커플도 봤지만....가족 해체된 가족도 봤네요.
착하고 책임감 있는 남편은 이혼때 위자료도 주고 자녀도 챙겨주던데
이기적인 남편은 이혼해도 위자료 없고 자식에 대한 애정도 없어 자식 챙기지도 않더라구요.
참고 사실 꺼면 끝까지...괜히 중간에 이혼하고 하면 경제적 어려움에 맘고생 진짜 많으실 꺼구요...이혼 하실꺼면 일찍 하시는 게 본인을 위해 좋을 거 같아요.
남의 집안사에 이혼해라 말아라 하려는 거 아니구요.
제 경우에 비춰서....고민 많이 했던 부분이고 돌아보면 슬픈 기억만 있어....말씀 건넵니다.8. 원글이
'09.12.2 6:07 PM (211.216.xxx.224)참 황당한게.......
그렇게 여자몸을 주물러대면 여자가 마음이 동해서 관계를 하고 싶어 하리라는
생각부터..너무 어이 없습니다.
그게 남편이 관계를 하자는 뜻인지..아니면 그냥 만지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하는건지는
모르겠구요.......
아이같고 유치한 면이 많아요......부부관계를 할려면 진지하게 서로 마음이 있어야 되고
어느정도 분위기란게 있어야 되는데...그게 본인만의 신호인지...
제가 그 점에 대해서도 얘기했어요..여자는 그 관계를 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분위기도
조성되어야 되고 그렇게 무감각하게 만지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고..
본인도 노력해보겠다고 해놓고는...또 제자리입니다..
그리고 위에 남편의 자존심..말씀하신 분이 계셔서...물론 남편도 자존심 상했겠죠.
근데 저두요.....4년동안 손노리개처럼 남편이 만지면서..자존심 너무 상했어요.
습관처럼..장난감처럼..옆에 있는 여자가 나라서 만지는 기분..이것도 너무 자존심
상하거든요..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도 해보고 설득도 해 보고 다 했는데..
아무것도 안 통해요. 그냥 만지는게 싫다고 아무렇게나 어디서나 주무르지 말아달라고 하면..
남편의 논리는 항상 "니가 이상한 사람"이어서 그렇다고 결론이 납니다......
여자의 주요부위를 장난감처럼 쿡쿡 찌르고 그게 잘못된거란걸 모릅니다. 얼마나 화나는지..
아시나요? 이거보다 더 자존심 상하는 일이 어디있어요.......
안 당해보면 모를거에요..정말 사람 미치게 합니다.
어떤 결과에도 무조건 원인이 있어야 되고..그 원인은 항상 남탓(제 탓)이고....
무조건 그렇게 결론지어야만 편한 사람이에요......
아이가 어쩌다가 살짝 넘어지거나 다치기만 해도..무조건 제 탓이구요....
자기가 막말을 해도 다 제탓이구요..제가 자기 성격 더럽게 만들었다고 제 욕 합니다..
이런식의 막말들..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들..4년동안 수십번 당했구요..
그러다 보니 제가 너무 소심해지고 바보같아졌어요...비단 이 일 한가지만 가지고
이혼 얘기 하는거 아니에요..돈 가지고도 너무 째째하게 굴고..전업주부라서 무시하고..
항상 절 비난하고 비판조로 얘기하는 남편인데..저도 무슨 사랑이 샘솟아서 남편이
만지면 좋아라할까요......
너무 비참하고 힘듭니다.......9. ...
'09.12.2 6:26 PM (210.222.xxx.75)상황이 되신다면 일을 가져보세요. 제가 그런 분을 봤는데 와이프가 당당하게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돈 벌어오니까 꼬리 내리고 잘해줍니다. 천성이 그런 걸 못 고친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지는 것도 쉽지 않고...그런 남자들 재산분할 거의 안 해줍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으신 다음...돈 모아놓고 이혼하세요. 그전에 홧김에 하면 쪽박 찹니다.10. 일단
'09.12.2 6:48 PM (124.212.xxx.160)따로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혼이전단계로...
뭐 참고 사시라는 말은 아니고..
남편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라는 뜻으로요...
남자로서 남편의 태도가 참 한심하고.. 왜 스스로.. 아내를 하찮게 함으로
스스로도 하찮은 사람이 되고.. 불행의 길을 걸을까.. 이해가 안됩니다.
4년간 그런 일을 겪으셨고, 문제는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
이혼을 생각하게 하셨겠죠..
그러나 그런 남자를 선택한 것도 님이신 만큼..
별거등.. 다른 식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어보세요...11. 남편분이
'09.12.2 6:48 PM (218.48.xxx.104)여러면에서 덜 성숙했습니다.(상담에서는 성인아이라고 하죠)
하지만 본인은 절대 모르구요. 인정안합니다. 아마도 평생 그러기 쉽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두분이서 함께 상담소에(tv에 나오는 부부상담해주는곳 같은거요)
지속적으로 다니는것입니다.
자신이 어렸을때 어떻게 자랐고, 그래서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됐는지...
해결책은 어찌해야할지....등등을 지속적으로 부부함께 상담받으며 변하셔야합니다.
그렇지않음 저런 성격 그냥은 절대 고쳐지지않습니다.12. 휴..
'09.12.2 7:52 PM (211.38.xxx.202)생각보다 그런 남자 많네요 ..
해결책 아직 안 났습니다
원글님보다 훠얼씬 오래 살았는데도요
훗.. 조근조근 말해보라구요 ..
그게 될 사람이라면 이제까지 그러지 않습니다
안 겪어본 사람은 여자보고 뭐라합니다
여우같이 약게 굴고 애교 떨어서 비위 맞춰야지 하면서요 ..
일반 상식 선에서 생각할 타입은 아니예요
본인이 인정하고 바꾸기 전엔 남의 말 안 듣죠 ..13. 님
'09.12.2 8:09 PM (123.212.xxx.68)님이 먼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세요
마스터도 하시고 남편에게 알려주시고 관계를 가지시기를..
상황을 만들고 분위기를 연출하여 남편탓으로만 돌리시지말고
진심으로 남편을 받아들여보세요
그 방법밖엔 없습니다14. 미성숙인격자
'09.12.2 8:28 PM (211.213.xxx.194)제3자를 통해서라도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15. 음..
'09.12.3 2:31 AM (119.71.xxx.196)아마 남자들의 90% 이상은 원글님 남편처럼 만지는 거 좋아할 겁니다.
이혼한 후 다른 남자를 만나신다해도 그 남자도 똑같이 행동할 겁니다.
단지 평소의 남편 태도 때문에 애정이 안 생겨서 패팅도 싫다는 것이죠.
평소 남편이 다정다감한 사람이라면 그러한 패팅이 좋으실텐데..
그런데 두 분은 어떻게 만나서 결혼을 하시게 됐나요?
서로간에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16. 허...
'09.12.3 2:32 AM (119.64.xxx.94)남편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행동하라는 분들이 계시네요.... 안당해봐서 모르시는군요...
밤에 침대위에서 만지는게 아니거든요, 저런분들은..... 저도 그런 인간 만났었는데..
어떤지 아세요??
영화볼때 속옷속에 손 들어옵니다.
한강 둔치에 앉아있는데 속옷속에 손 들어옵니다.
버스타고 가는데 뒷좌석에 사람 없다고 또 손 들어옵니다.
버스에 사람들이 없는것도 아닌데.....
허리만지는 단순한 스킨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절대 아니거든요...
저도 원글님처럼 싫은 내색했더니 알겠다 그러면서
다음부터는 손도 안잡아주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그러냐'그랬더니
'니가 만지지 말라며!!!!!!!'라고 하는데..... 정말 미친X라는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더군요.
결국 헤어졌습니다.
사랑이 아니라... 그냥 만질수 있는 여자가 필요한 것 뿐인 그사람과 같이 있기 싫어서요...
근데 정말 그런 사람들이 꽤 있나보군요...
어찌하라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정말 어떤 느낌인지 백번천번 이해합니다...17. 에고
'09.12.3 4:30 AM (71.4.xxx.209)진짜 이혼하시라는 말이 목구멍까지...하지만 분명 그냥 포기해선 안되겠죠.
딱 1년의 기간을 정하시고 남편분께 부부상담도 받도록 설득도 하고 한 후에도 개선이 없으면 이혼하시는 게 어떨까요. 부부상담은 "네가 이러저러 이상하니 상담받자"가 아니고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내가 너를 어떻게 좀더 기분좋게 받아줄수 있는지 상담받고 싶으니 가자"로 해보시구요. 어쩌겠습니까, 한 가정을 깨기전에 해볼수 있는 건 다 해봐야하는데...아기도 있으니.
그야말로 애정결핍인 3-4세 아이 하나 키운다 생각하세요. 아이들 엄마한테 삐지면 그러잖아요. 나도 엄마 미워!
그렇지만 1년동안 노력해보시고도 개선이 없으면 평생 상처받고 어떻게 삽니까. 정리하시는 생각 해보셔야죠.18. 아니
'09.12.3 8:39 AM (211.173.xxx.56)무슨 20대 후반 글인지
십대동거커플의 글같네요19. ..
'09.12.3 9:30 AM (211.40.xxx.58)그렇게 만져도 뒷책임을 지면 용서할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미운건 주물러놓고 뒷책임 안지고 코 골고 자요
에구 내 팔자야20. 남편
'09.12.3 9:42 AM (211.178.xxx.107)한테 똑같이 해주세요.
애정결핍인 남자들이 대체로 스킨십 좋아해요.
바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남편분의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고 차츰 님 말이 먹힐 날이 오지 않을까요...(희망사항)
남자륻 40즘 넘으면 아무리 쎈사람도 조금씩 바뀌던데.
참고 살라기엔 아직 젊고,,,,,어려우시겠지만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시면 어떨까요.
싫어도 하다보면 다 되요 ^^;;;;
님은 엄마니까 엄마는 아이를 생각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1인.
또 그런 남자들이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다루기가 더 쉽답니다.
님한테 집착하는 만큼...
단지 님이 남편분을 있는 그대로 내 자식이려니.....;;; 하고 받아들여야하는게 문제긴해요.21. 추가로
'09.12.3 9:53 AM (211.178.xxx.107)잔소리하자면..
부부가 평생 같이 산다는 전제하에.
먼저 지는 사람이 결국 이기게 되더군요.
언젠가 자게 댓글에서 봤는데
남자는 애 아니면 개 라고...ㅋ
한발 뒤로 물러서서 받아주시고 남편이 노골노골 해지면 그 다음에 더 많이 받아내세요.
그즘에는 님이 힘들어 하는거 남편이 이해는 못해도
내 아내가 싫어하니까 하지 말아야겠다고 더 조심할 것 같아요.
제 경우엔 그랬네요. 요즘은 아파하는 것 같으면 말로 안해도 알아서 조심하네요.22. 정말
'09.12.3 9:55 AM (124.51.xxx.174)싫겠다...........
23. 00
'09.12.3 10:01 AM (147.6.xxx.2)저런 남자 있어요.. 잘못된 성..잘못된 스킨쉽...
저건 그냥 따스하고 좋은 스킨쉽이 아니에요...상대방을 노리개처럼 자기 습관으로
인한 스킨쉽이지.. 남의 몸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겁니다..
원글님이 그걸 아시니깐 더 속상한거구요...
나쁜말로 저런 사람.. 누굴만나든지.. 저버릇 못버립니다..
사귀는 사이면 안만나면 그만이지만.... 이미 살아오셨으니..
저도 님이 일을 가져보시던지.. 아님 더 대차게 쎄게 나가시던지.. 아님 상담소를
방문하셔서 상담받으시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남편이 말을 안듣겠지만..)
이혼생각은 그 후에.. 정말 이혼하신다면..경제능력있으심 아이델고 오시구요..
능력없으심..가슴아프지만.. 아이는 ..두고오심이 나을겁니다..24. ....
'09.12.3 11:01 AM (211.49.xxx.29)그럼에도 ...그런일로 이혼을 하기엔?남자없이 일생 사실거면 안말리지만
25. 힘내세요
'09.12.3 11:13 AM (203.249.xxx.21)남편이 정말 아직 덜 성숙한 거 같아요. 하지만 성숙한 남자는 무척 드물다고 하더군요...ㅜㅜ 우리 남편은 정말 목석같은 사람인데, 원글님처럼 한번 귀찮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원글님..이런 일로 이혼하시면 안돼요...ㅜㅜ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보세요. 저런 남편...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들어요. 고현정이 그랬다면서요?"남자와 여자는 원래 대화가 안된디": 명언이자 남편으로 인해 고민하는 모든 여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던져준 말이라고 생각해요..ㅎㅎ 저 위에 어떤 님 말씀처럼 애정결핍인 남편에게 님께서 가식적으로라도 당분간 애정을 표현해주세요. 만지기 전에 먼저 쓰다듬어주시고, 엉덩이도 팡팡 두들겨주시고, 말로 칭찬도 해주시고(속으론 비위상하더라도ㅜㅜ) 조금만 지나면 헤벌레....하고 완전 님의 노예가 될 것임. 그때 자분자분 이야기해서 님 맘대로 요리하며 사세요. 우리 마누라가 날 정말 위하고 날 정말 사랑해주는구나...라고 남편분이 흠뻑 느끼게 되면...그뒤로 만사오케이될 것 같아요. 지금 자기 애정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니까 심술부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돈, 잠자리 이야기도 진심이라기보다는 막 심술부리고 심통내고 약올리고 있는거죠. 원글님이 한단계 위에 서서 남편분 마음을 읽어주세요. 행운을 빌어요~!(정말 저런 남자 요리하기가 훨씬 쉽답니다.) 에구 우리 남편같은 사람은...정말 벽창호...속터집니다.
26. ㅎㄷㄷ
'09.12.3 11:16 AM (222.232.xxx.243)남편이 미숙아네요.
제 친구 남편도 꼭 저래서 참 별난 인간이다 했는데 여기 또 있네요.
아내몸 함부로 다루고 뭐라하면 삐져서 돈 가지고 생색내며 돈 벌어오라고 구박하고
막말에 욕설도 서슴치 않는다네요. 어쩜 이리 똑같은지. 아마 그런 남자가 많은가 봅니다.
아마 자기가 저러는게 정상인줄 아나본데 그렇지 않다는걸 알려주시는게 급선무 아닐까요.27. 친구 남편
'09.12.3 11:18 AM (61.253.xxx.139)막내라 그런지 님 남편 처럼 그렇게 주물러 댄다네요.
그래서 친구는 이십 여년 동안 잠을 편히 못잔답니다.
잠 들때 까지 기다렸다가 잠들면 다른 방에 가서 자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성향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살 이유가 있으면 참고 살아야하는거고...
심각하게 본인의 문제를 들여다 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고.
친구는 여러가지 문제로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했었는데
이혼하면 아이들을 절대로 내어줄 남편이나 시댁이 아니고
그 아버지 밑에 아이들 두고 나오면 망가질게 눈에 보여 참고 살고 있답니다.
자기를 죽이고 반쯤 도 닦고 살고 있지요.28. 저것만
'09.12.3 12:41 PM (125.135.xxx.227)문제는 아니죠?
굴욕적으로 만지는거 안 당해본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치열하게 싸우고 해볼것 다해보고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면
다시 생각해보고..
아니면 빨리 접는게 나아요..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남자와 산다면
평생이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정상적인 남자도 얼마나 많은데..
저런 남자 아니면 남자 없다는 식의 말씀들은 뭔지..?
제 주변에 저런 남자 딱 하나 있는데...
아내가 살살 기분 맞춰가며 살았죠..
나이가 들수록 심해집니다..
인격적 모욕의 강도도 심해질걸요...
조율해보고 조율이 안되면
그 남자와는 행복할수 없어요...29. 라온제나
'09.12.3 12:54 PM (210.218.xxx.159)세상이 참 불공평합니다.
하도 돌부처 같아서 몸에서 사리 나오고 공중부양도 곧 할 수 있을것 같은 사람과 살면서
여자 취급 못 받는것 같은 애정결핍에 사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그런 사람 입장에선 한없이 의미가 있건 없건 과도한 스킨쉽 한번 받아봤으면 하는 생각도 있는데.........
그게 그렇게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약간은 위안이 되네요.
왜 중간만 가는게 그리 어려운게 인생사인가 보네요.
원글님이 싫어서 한 행동들이 아닌 이상
이혼보다는 행동을 고칠 수 있는 방법으로 더 정보를 얻고 고민하셔야 할것 같네요.
가정은 정말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에 1표 입니다.30. 애정결핍은
'09.12.3 12:57 PM (77.196.xxx.73)만병의 근원입니다.
그리고 못고칩니다.
어렸을 때 결핍되었던 애정, 아무리 다 커서 부인이 사랑을 준다고 해도, 채워지지 않아요.
저도 그럴 수 있으리라 믿었는데,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본인은 결혼만 하면, 자신의 모든
불행이 다 해결될 거라고, 자신의 모든 결핍이 보상받을 거라고들 믿죠.
그런데, 꼭 그렇게 될 순 없는 거고, 그럼 그 불만을 부인한테 토로합니다.
단지, 부인을 쪼물락 거리는 것 뿐 만 아니라, 인격자체가 미성숙한 남자네요.
어찌 4년을 참고 지내셨어요.
20대신데, 정리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아이는 님이 키우셔야죠.
그런 찌질한 남자 생활비 같은 거 안줄테니, 위자료를 받는 방향으로 하셔야 할 것 같구요.31. 고쳐져요..
'09.12.3 1:23 PM (210.223.xxx.171)저도 초반에 그것때문에 참 많이 다투고 얘기하고했는데요..
처음부터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요.
굉장히 놀랐구요.
머리쓰다듬어주거나 손을 잡는 거면 모를까
불시에 그런 행동을 하면 참 당황스럽잖아요.
날을 잡아서 조근조근 얘기했어요.
당신이 하는 행동이 너무 싫은데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요..
아주 많이 놀라하거나 아주많이 심각해하거나 그런모습을 계속 보여줬지요.
자기가 변태냐고 화낸적도 있었지만 아닌건 아니니까..
지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킨쉽이 살짝 껴안거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잡거나.. 가벼운 쪽 뽀뽀라는걸 알구요
설겆이 할때 뒤에와서 갑자기 확나타나는게 아니고(경기일으키거든요.. 접시도 두번깼어요)
고생하네~ 하면서 살짝 안고 가거나 해요.
이부분은 솔직히 대중매체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왜 그런장면 나오면 둘이 눈맞아서 띠용용 하잖아요.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말이죠..
잘때도 만지작 거려야 잠이 온다나 하면서 손을 대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구요. 그냥 살포시 안고 자요.. 손잡고 자거나 그래요..
5년동안 저랑 많이 다투고 이 부분만큼은 내가 용납을 못하겠다고 얘기도 수차례 했고요..
달래고 어르고 힘들어하는 모습 계속 보여주니 이젠 그런행동은 거의 안해요.
말로만 해서는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남자들..몰라서 그래요..
그냥 만져주면 좋아할거라고 착각하는거죠.
그게 착각이라는걸 알려주기가 이리 힘들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고쳐지긴 하더라구요.
부부관계할때도 정말 싫어하는건 싫다고 얘기하고 못하게 해요.
나중에 말하기를 자기는 좋아할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참 말하기 껄끄럽고 하기 싫은 주제인데 얘기를 안하면 모르니 어쩌겠어요.
저도 화를 버럭 내서 2달간 각방쓴적 있어요.
그런데 심각하긴 하지만 이혼은 좀 그런것 같아요.
아이도 있으시다니 차근차근 노력해보시기를 권할께요.32. 음
'09.12.3 1:50 PM (59.3.xxx.161)이글들을 복사해서 주시면
많이 깨닫을 것 같네요.
인생은 배워야 해요.33. 조금만 참아 보세요
'09.12.3 2:24 PM (116.122.xxx.6)나이 먹으면 하래도 안해요.
님은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느껴서 싫기도 하겠지만
남편이 님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이성으로 다가 오기에 하는 행동입니다.
나중엔 남자도 아내 돌처럼 볼날이 옵니다.
아내는 여자가 아니라 애키우는 마누라로 여기는지 터치 이런거 전혀 안한다는..
그래서 이 남자가 내 남편 맞나? 합니다.
그땐 서운하실걸요.^^34. ..
'09.12.3 2:41 PM (221.140.xxx.121)제 얘긴줄 알았네요.. 오늘 아침도 이것땜에 티격태격했어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거예요..
저도 이젠 방법은 바꿔서 먼져 주물를려구요..
최대한 손을 차게 해서 주물럭,주물럭,..
돈벌고 생색내는것은 아니지만 제 남편도 다른 상황으로 힘들게 해요..
아마도 애정결핍 원인도 있을것 같지만
어째요.. 하나 하나 고쳐나가야지요..
먼저 스킨쉽너무 거부하지 말고 먼저 적극적으로 해서 우리
남편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보자구요..
이혼생각은 나중에 아주 나중에 해보는건 어떠신지..35. ...
'09.12.3 3:50 PM (203.255.xxx.161)아이들은 어떤 상황에 처해도 도망갈 수가 없어서 견디고 살아가요..22222222222
36. 우리
'09.12.3 4:02 PM (218.48.xxx.90)남편도 저를 떡주무르듯이 주물러서 짜증내고 화내고 그랬는데
아이가 하나 둘 태어나서 육아에 허덕이며 피곤에 쩔어 있으니
안만지더군요.ㅋ
애정결핍 맞는거 같아요.
근데 그게 부인한테 갔다가
토끼같은 새끼들이 있으니 그리 갔어요..ㅋㅋ
새끼들한텐 주물럭 거리진 않고 톡톡 장난쳐요
그럼 제가 성질내죠 얘를 왜 울리냐고.ㅋ
얘 울리도 우는것도 예뻐 죽을려고 해요.ㅎ37. 어떤
'09.12.3 4:12 PM (222.121.xxx.57)문제든 어렸을때 상처가 성인이 됬을때 나타나니 정말 아들자식 잘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38. 동감해요
'09.12.3 4:39 PM (220.70.xxx.147)저와 비슷한 경우가 많이 있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긴 냉전을 하며 관계는 9월인가 하고...안하고,
이혼한다는 생각만 온통 머리속에 가득해서 82에 글 많이 올렸어요.
정말 여자와 남자는 표현이 다르고 생각구조가 달라요.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어요. 부부를 세워가는 대화의 기술이라고...
남녀가 생각과 대화의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하더라구요
여자는 사랑어로생각하고 말하고, 남자는 존경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사랑받지못하는 여자는 남자를 존경하지 못하고
존경받지못하는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지 못한대요.
서로 어느 한쪽이 포기하고 상대에게 배려하지않으면
악순환이 돌고돈다더군요.
제 남편도 이런저런걸로... 태클걸고 숨막히게 했는데
좀 기분 풀어지고 하니, 많은걸 저에게 양보해고 뭐든 해주고 싶어해요.
저도 남편에게 사랑받는다 생각하니, 남편에게 더 잘해주고 싶구요.
부인탓하는건 자기가 존중받지 못하는것같은 위기감에 그럴꺼예요.
좀 노곤노곤해진상태에서 살살 기분나쁜거 얘기해주세요.
조곤조곤 말하면 남자들은 여자말 못이기니까, 다른걸로 힘들게할꺼예요.
핵심은 뒤로 가고, 서로 과정만 가지고 싸우는 형국인데....
일단 지금은 화가서로 나있고 남편도 잘못있지만,
님이 먼저 다가서고 잘해주고... 남편맘 풀어주고... 진심으로 잘해주세요.
그런뒤에, 살살 달래면서 남편에게 말하세요.
조곤조곤 따지는 말투로 하면 남자들은 말투만 들어오고 내용은 안들어와요
살살 달래는 말투로하면
부인이 자기에게 화났지만 존중해준걸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할것이고,
그담엔 깨우칠꺼예요.
한번에 못알아 듣는다고, 화내지말고...
길지않게... 존중하는 말투로, 한번씩 계속 얘기해주세요.
전 남편에게 그랬어요.
책내용 얘기하면서,
당신은 존경받지 못해 안달이고, 난 사랑받지못해 안달이다.
당신이 날 사랑하는 말로 대화하지 않는데, 내가 어떻게 존경하겠나...
내가 행복해야 다른사람행복하게 해줄수있다.
그리고, 스킨쉽은 저희집하고 비슷한데... (거의 똑같아요)
우왁스럽게 화낼땐 자기가 더 억지더니...
애교피면서, 사랑스럽게 만져야지... 나 그런거 싫어... 하니까
받아들이려고 하면서 어떻게 해야해...?라고 하며 고칠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 정말 나쁜사람 아니면...
자기들도 행복한 가정을 꿈꾸기에 노력해요.
진짜 우리남편은 내다버리고 싶었는데
두달냉전후에 서로 방법을 찾은듯합니다.
지금 남편과 부부관계를 풀지못하면,
어떤 남자를 만나도... 부부위기를 극복못한다는 맘으로....
헤어지더라도 내 자신에게 후회없도록 한다는 맘으로
힘들더라도 조금씩 노력해보세요.
많이 힘들고 맘아프시져?
저도 그랬는데.... 이젠 그만큼 성숙해졌네요.
좋은일 있으실껍니다.39. 길지만 하나더
'09.12.3 4:49 PM (220.70.xxx.147)절대...
당신 왜 이렇게 이렇게 해?
당신 이런건 잘못(문제)아니야? 이런말투론 하지마세요.
남편들은 자존심상해서 더 강압적으로 나올려고 합니다. 남자들의 동물적인 본능인거같아요
그치만, 남자들은 여자들이 약하게 나가면 경계를 풀고 더 다정하게 나옵니다.
나는 당신이 이럴때 이렇게 하니, 속상했어.... (맘아팠어)
나는 당신한테 사랑받는 감정을 느끼고 싶은데,
그런때는 이렇게 해줄때가 더 좋았어. (좋을것같아)
이렇게 얘기해주세요. 잘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요.
남자는 단순하고, 여자는 복합적인 사고를 가졌자나요.
그래서 여자들이 더 어른스럽고, 지혜로울 필요가 있다고 하나봐요.
울 시어머니도 제 역활을 요구해서 불만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건 오래사신분이 지혜더군요. (것두 님하고 비슷할듯-조선시대)
남편분이 100번 잘못했어도,
님이 남편 고칠수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랍니다.
화이팅하시고,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사랑하는 아가와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