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하려는데 조언 좀 주셔요.

vok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09-12-02 16:18:19
처음으로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소개하려고 해요.
부모님은 지방에 계세요.
이번에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오시거든요.
그런데 느긋하게 식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 약속이 있으시대요. ㅜㅜ
(3주 전 쯤 말씀을 드렸어요.)

식이 2시예요.
그리고 서울엔 오전 11시쯤 오세요.
그래서 12시 쯤 간단한 점심을 먹을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굳이 커피나 한잔 하자고..
(딸이 첨으로 남자친구를 소개하니까 긴장하신 것 같기도 하고 ^^;
전화로는 "야~ 축하한다~" 이러셨지만..)
아, 그리고 아버지가 그냥 식 전에 커피 한 잔 하고
예식장에 같이 가서 밥을 먹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엄마가 좀 괜히 친척들에게 소문나고 그러면 안좋다고 꺼리시고 계시고.
(꺼리는 것 반, 같이 식사하면서 남자친구를 오래 보고 싶어하시는 마음 반)

그래서 식장 근처를 보니 (양재)
커피빈, 스타벅스, 아웃백이 있네요.
12시부터 1시 30분 정도까지..  시간이 있는데
처음 만나는데 프랜차이즈 커피집도 마음이 안 좋고,
아웃백도 막연하고 ㅜ_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16.36.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재..
    '09.12.2 4:21 PM (218.38.xxx.130)

    양재 근처에 그런 프랜차이즈 아니라도
    조용한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많을 거예요.
    저는 그 근처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룸이 분리된 조용한 곳이 좋지 않을까요?

    결혼 생각한 남친이라면 좀더 정식적^^으로.. 조용한 레스토랑을 알아보세요
    거기서 후식+차만 마셔도 되니까요..

  • 2. vok
    '09.12.2 4:22 PM (116.36.xxx.22)

    네.. 근데 제가 룸이 분리된 조용한 레스토랑을 몰라서 ㅜ_ㅜ

    사전답사를 다녀올까봐요. 내일... 양재역 근처는 너무 모르겠더라구요.. 역시 그래도 조용한 곳이 좋겠죠?!

  • 3. 양재..
    '09.12.2 4:24 PM (218.38.xxx.130)

    네 그럼요^^
    커피빈 스타벅스는 얼른 차 마시고 나가게끔 편한 자리도 없고, 너무 오픈돼 있고 시끄러워요
    아웃백은 좀 낫지만 웅성거리고 시끄러우니까요..

    음 예전엔 메뉴판닷컴에서 그런 정보를 얻고 했는데
    양재역 상견례 치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 4. vok
    '09.12.2 4:28 PM (116.36.xxx.22)

    흑흑.. 감사합니다. 지금 구글링하고 있는데요.. 전화해서 간단한 후식과 차만 가능한지 물어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5. 양재..
    '09.12.2 4:36 PM (218.38.xxx.130)

    잘 아시는 분이 답변 주시면 좋은데~

    혹시 남친이나 님 차로 이동이 가능하면 삼성역이나 도곡동도 가까워요
    삼성역 라스칼라는 제가 남친 부모님을 뵌 곳인데^^ 무척 조용하고 분위기 있고, 서비스가 좋아요.
    고전적인 분위기라 편안하구요..

    운전하며 부모님을 모시는 남친의 듬직한 모습도 보이고..ㅎㅎ

    두루 고려해서 정하시고 좋은 만남 하시길..

  • 6. vok
    '09.12.2 4:52 PM (116.36.xxx.22)

    차가 없어서요. 아흑 이럴 땐 참 아쉽네요.
    둘 다 각자의 직장 앞에 살고 있어서 늘 이럴 때면 자가 운전자들이 부러워요.

    아아 날씨도 추워서 부모님 동선 생각하면서 짜려니 이래저래 근심만 쌓여요. ^^;;
    양재님 정말 늠후 고맙습니다!!
    제가 복 많이 받으시게 잠깐 동안 기원했어요~ 헤헤

  • 7. 냠냠
    '09.12.2 4:52 PM (211.178.xxx.98)

    요런건 맛집까페가 정보가 젤루 빨라요~~
    서울쪽이니 맛집카페 유명한데 가입해서 검색하셔도 되고 글올리셔도 되고요~

  • 8. 한그린
    '09.12.2 5:06 PM (59.6.xxx.123)

    양재역에서 일동제약 4거리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한그린 이라구
    화분들도 팔면서 스파게티하는 집이 있어요.
    분위기도 좋고 공간이 어느정도는 분리되어 있으니
    괜찮으실거 같네요.
    커피만 마셔도 되고, 부모님은 결혼식장 가시고
    두분은 여기서 점심 먹으면 되겠네요.

  • 9. vok
    '09.12.2 5:11 PM (116.36.xxx.22)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 10. ...
    '09.12.2 5:52 PM (222.109.xxx.221)

    갑자기 결혼식에 처음 만난 남친을 데려가는 건 좀 아니네요. 남친은 남친대로 힘겹고, 친척들에게 졸지에 인사 다하게 되고, 게다가 남친은 축의금도 안 내는데 밥 얻어먹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말씀하신 대로 조용한 데서 차 한 잔 하고 헤어지는 게 좋겠네요. 양재 쪽 잘 몰라서 도움 못 드리지만. 잘 되시길.

  • 11. 한그린?
    '09.12.2 9:12 PM (119.194.xxx.125)

    한그린이 아직도 있어요? 집이 그 쪽인데 아주 오래 전부터 못 본 것 같아요. 원글님 확인해 보시구요. 양재역 스포타임 옆에 엘 타워인가 한 1-2년 전에 새로 생긴 건물있어요. 그 안에 대중적인 한정식 집도 생긴 걸로 아는데 "양재역 엘 타워" 한 번 검색해 보세요. (근데 거기 결혼식장도 있던데...양재역 결혼식이면 그곳이나, 강남문화센타인가 그곳이나 외교센타일 확률이 높겠네요. 모두 도보로 가능한 거리입니다.

  • 12. 양재역
    '09.12.2 11:04 PM (114.207.xxx.179)

    저는 예술의 전당 앞 라리에서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처음 선보였어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카페이기도 해서 그냥 그 곳으로 정했는데 조용하고 분위기도 비교적 클래식컬 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양재 가까우니 한 번 염두에 두고 사전답사 해보세요~

    양재 아웃백과 커피빈 사이 골목으로 내려가면 커피빈 건물에 뒤편으로 파스타 집이 있어요. 분위기가 좋긴 한데 점심 시간에 커피만도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네요.(상호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783 부부관계가 없어진 이유..그냥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39 커피 2009/12/02 11,473
505782 또 질문.. 방금 택배 받으면서 모기가 휙 날아들었는데.. 2 00 2009/12/02 295
505781 Saltpeter 질산칼륨 같은것 파는곳이 있을까요? 코스코 2009/12/02 491
505780 닉네임 2 쪽지 2009/12/02 256
505779 유기농 매장에서 산 쌀에서 벌래 나오는데.. 바꿔줄까요? 1 00 2009/12/02 320
505778 달팽이가 알을 낳아 너무 많아 졌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 어떻게 할까.. 2009/12/02 907
505777 아래한글고수님 찾습니다... 5 어설픈물개 2009/12/02 387
505776 고춧가루 구해달라는 친정엄마... 어디서 구할까요? 4 난감한딸 2009/12/02 675
505775 새로 이사하는데... 아랫집, 앞집에 인사를 어떻게..?? 5 고민중 2009/12/02 639
505774 MB "나도 권총 협박 받은 적 있다"… 박근혜 전 대표에 비화 공개 14 세우실 2009/12/02 672
505773 KBS의 한결같은 'MB 힘싣기'... 1 민언련 2009/12/02 201
505772 요즘은 매트 뭐가 괜찮나요? 5 온열매트 2009/12/02 602
505771 다른건 다 좋은데 바람피는 친구랑 만나야할까요? 11 심각해 2009/12/02 1,748
505770 간장을 매실에 부어 놓았을때.. (답변부탁드립니다.) 임은정 2009/12/02 311
505769 27인치 티비 모니터 쓰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2 모니터 2009/12/02 753
505768 유자차 .. 1 유자 2009/12/02 321
505767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하려는데 조언 좀 주셔요. 12 vok 2009/12/02 1,694
505766 드럼 세탁기 세제 넣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세탁기 2009/12/02 3,333
505765 호스트바 마담 "여친 명품 사주려 돈 훔쳐" 2 비스티보이즈.. 2009/12/02 2,371
505764 임신일수도 있는데 .... 2009/12/02 454
505763 한국사 공부 2 낙엽 2009/12/02 585
505762 16대 대선 전국 표심분석 16대 대선.. 2009/12/02 308
505761 양심없는 딸친구엄마와 그 가족들 72 기가막혀 2009/12/02 10,478
505760 애들 수학경시대회요. 2 무식엄마 2009/12/02 604
505759 4식구 뚜껑식 김치냉장고 용량 어느정도 되야하나요? 11 .. 2009/12/02 852
505758 궁금해요~초등 스키강습 꼭 필요한 건가요? 3 여러가지 2009/12/02 706
505757 매트 수리 고민 a/s 2009/12/02 291
505756 언어 인강 추천해주세요. 예비고2엄마.. 2009/12/02 373
505755 신랑 빚을 갚아줘야하나요 8 . 2009/12/02 1,394
505754 어제 하이킥의 러브라인(스포있음) 17 ... 2009/12/02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