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댁에서 고춧가루, 김치, 등등을 얻어먹고 삽니다.
친정어머니가 나이가 많으시고(80대) 시어머님이 음식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편이라서요.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맘 뿐인데..
어머님이 주실때 넉넉히주세요,. 아이들도 있지만 친정어머니 가져다 드리라고..
이번에 어머님이 고춧가루랑 김치랑 이것저것 챙겨주셨는데
정말로 좋은걸 주셨거든요. 엄마도 좀 나눠드렸는데 그걸 받으시고 전화를 하신겁니다.
고춧가루 더 구할수 없냐고. 이번에 김장하신답니다.
난감한건 어머님이 농사지으신게 아니라 사돈댁(형님 그러니까 큰시누 시댁)에서 받으신거라
그런걸 구할수가 없다는거죠. 엄마는 말이라도 해봐라 그러시던데
어머님은 꼭 구해주셔야 하는 걸로 생각하실거같네요(아무리 사돈인데..)
엄마는 도시사람이라 돈있으면 농산물 그냥 사먹는 걸로 생각하시는데
또 그게 꼭 그런게 아니지않나요? 그 고춧가루 식구들끼리 먹을거라 완전태양초로 만드신거래요.
그런건 비싸기도하고, 구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형님시댁은 농사를 지으시지만 자식들 주실거, 당신들 드실거만 조금씩하시는 분이라..
게다가 엄마는 딴에 가격을 세게 불렀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제가 찾아보니 좋은건 구하기도 힘들고 그가격은 저렴한거더군요,.,
난감합니다. 돈은 그렇다 치고 어디가면 좋은 고춧가루를 살수있을꺼요?
한살림은 이미 마감이고, 예전에 초록마을 고춧가루는 색이 이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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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구해달라는 친정엄마... 어디서 구할까요?
난감한딸 조회수 : 675
작성일 : 2009-12-02 16:37:22
IP : 118.216.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금
'09.12.2 4:40 PM (116.126.xxx.114)장터에 친정엄마가 주신 고추가루 판다고 올리신 분 있던데요...
2. ㄹㄹ
'09.12.2 5:34 PM (110.9.xxx.223)저두 장터에서 봤는데.. 믿을수 있는건가? 하는생각만 했다는..
3. .
'09.12.2 6:21 PM (119.203.xxx.106)청일농장 검색해보세요.
장터에도 가끔 오는 정호영씨인데
유기농 농사짓는 댁이예요.4. 한살림
'09.12.2 6:28 PM (112.144.xxx.104)매장쪽은 고추가루 나와 있더군요. 집에서 가까운 매장으로 전화 한번 해 보세요. 저도 작년엔 씨 넣어 빻을려고 통고추 샀다가 이번엔 가루로 구입했는데..색이 참 곱다는 느낌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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