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결정 못하는 병... 김치냉장고 사야하는데...

[귀얇다]

뭘 살 때 마다 어찌 이리 결정을 못하는지요.

제가 봐도 참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막판까지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나중에 확 이상한 걸로 사버리는 경우가 왕왕...

이번엔 김치 냉장고네요.

일단 뚜껑식이냐 스탠드형이냐..

집이 넓지 않으니 뚜껑식을 사는 게 좀 부담이 되나 가격면이나 성능(?)면에서 우월한가 싶기도 하고요.

두번째로는 상표인데요.

딤*가 그래도 월등한가요?
아님 다른 두 대형가전사도 괜찮은가요???

뭐 하나마나한 질문같기도한데..

[새옹지마]

저는 뭐 평생 엘지입니다
처음 부터 서랍식 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완전 최신용으로 냉동 기능 되는 것 전 일반 냉장고 이제 못 써겠어요 잘 상해서
화가 나서 일반 냉장고 온도 올렸어요
김치 냉장고 문짝 화려한 것 반대입니다 기본 기능에 제일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것
가격도 저렴하고

[조금]

견해가 다른데요..
구매하기 전에 <왜>사야하는지...부터 먼저 생각해보시길..
김치만 넣고 먹는 용도에서는 이제 지났잖아요~.

김치가 꼭 딤채에서만 잘 견디는 것도 아니고...
대형가전사꺼도 좋구요..
그래서 전. 지금 사는 집의 구조나,
다른 가전과의 어울림,
놓아둘 위치에서 튀지 않을지..
적절한 사이즈 등등을 고려해서 사겠다는..
솔직히 김치보관의 용도보다 다른 용도로 전환한지 오래라고 생각하기에,,
저라면 이런 것부터 고려하겠네요.

[딤채]

저도 얼마 전에 김치냉장고 샀는데요, 전 사실 김치냉장고 써본 적이 없어서..
김치 많이 드시는 어머님과 이모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모님은 스탠드형과 일반 뚜껑식 두 개가 다 있으신데 확실히 뚜껑식이 맛있대요.
어머님은 딤채랑 다른 브랜드 두 가지 뚜껑식이 있으신데 딤채가 확실히 맛있다 하시구요..
그래서 결국 저도 딤채 뚜껑식 샀어요.
이제 넣어봐서 전 아직 맛을 모르겠지만..
어른들 말씀은 그러시더라구요~

[김치냉장고 살까~말]

딤채랑...엘지는 아주 김치 맛부터가 다르던데요..전.엘지 서랍식..그거..쓰는데..그거 아주 나빠요..산지 3년안되서...부품을 갈았어요..12만원 정도...물이 너무나 많이 흐르더라구요.. 그러더니...언제부턴가...야채..넣으면 얼더라구요..김치도 얼고..요즘은...그냥 냉동 창고처럼 생각하며..딤채~로 바꾸려고,,,,타이밍만 보고 잇어요..싸게 나오는것 잇으면 살까..?싶어서요,,, 근데..윗분 말씀처럼...꼭 필요치 않으면..구지 살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아직도 살꺼 말까~오락가락~한답니다....절대로 서랍식은 사지마세요..저희집것이 서랍식 이거든요...

[^*^]

저도 서랍식은 비추 입니다, 집이 좁으면 스탠드형 공간 있으면 뚜껑형,,,,딤채가 좋아요, 제가 아는 사람2명이나 s사의 김냉을 수리 받다 환불 받아 딤채 샀어요 ,

[외관]

어쨌든 시장점유율은 딤채가 과반을 넘는다는....

[*]

친정이나 여동생, 저 모두 딤채만 써봐서 회사별 비교는 잘 모르겠구요.
뚜껑이랑 스탠드를 둘다 써본게 아니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일단 뚜껑이나 스탠드형이냐는.. 김치냉장고를 어떤식으로 사용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스탠드형은 안써봤지만 몇개월 정도 김치 보관에는 큰 맛차이가 없다는 글을 많이 봤어요. 냉동실로, 반찬 서랍으로 쓰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매우 편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오로지 김치냉장고에서 바라는 것은 김치의 맛! 그래서 뚜껑식 매우 만족합니다.
두식구 뿐이지만 일년에 김치를 엄청 많이 먹고, 여름에는 열무김치, 오이지 등등 담가 먹기 때문에 김치맛을 굉장히 중시해요.
이번에도 친정에서 김장해서 묵힘용 김치는 젓갈 안넣고 따로 세통이나 만들었어요. 친정도 김치냉장고 양쪽을 김치로 다 채웠어요. 묵은지로 김치찜, 찜닭 등등 많이 활용해요.
오래(1년이상) 숙성해 놓은 깊은 맛을 원하시면 뚜껑식이 좋아요.

[저도 같은병]

저 물건 한번 사려면 병납니다. 저는 직장다닐때 김냉을 구입해서
김치맛보다 편리성을 추구해서 엘지 서랍형사서 그냥 씁니다.
저희 친정은 대식구라 냉장고 2개 김냉 딤채 뚜껑식사용하는데요,
요번에 가보니 딛채 스탠드형 구입했던데요. 140만원에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합니다~`

[외길]

저는 이번에 이사하면서 스탠드형으로 살건데요.
남들 다 딤채.... 추천하시는데...
전 클라쎄 살라구요. -.-

[종합적으로]

다른분들 말씀 처럼 종합적인 관점에서 생각하시고 고르세요. 집안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지, 용도는 무엇인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등... 뚜껑형이냐 스탠드냐 물어보신다면 당연 스탠드가 사용성이 좋아요. 특히 홈바 있는 스탠드형은 정말 잘 샀다는 생각 듭니다. 저는 홈바 문을 자주 여닫기 때문에 냉기를 잡아주는 기능이 있는 지펠로 결정했는데요,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지펠 제품이 젤 심플하고 고급스럽기도 했구요. 얼마전에 신문 기사를 보니 판매 1위는 지펠이라고 하더라구요. 많이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아주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짱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와 같은 병을 가진 분도 계시고...

전 뭐 용도가 김치보관만은 아니고요, 다용도로 사용하게 될 것 같네요. 그럼 위 댓글을 종합해볼 때 아무래도 스탠드형이 낫고, 회사 결정은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댓글 모두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