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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없는 세상을 만들었으면(다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걱정 조회수 : 585
작성일 : 2009-11-27 00:28:06
아들이 중1인데 같은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있데요...

그 아이는 너무 착해서 욕한마디 못하고 아이들이 자기를 놀려도 그냥 다 당하고만 있답니다..

그 아이가 초등학교떄부터 왕따를 당해와 놀림을 당하는거에 길들여져있는것 같답니다..

유독 반에서 못된아이들이 그 아이에게 욕도 가르치고 맨날 놀려먹고 다른 아이들은 그냥 무관심하거나

그러려니 하는 입장이구요.( 요즘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다네요)

근데 그 유독 왕따 아이를 놀리는 몇명의  아이들이 축구공을 일부러 멀리 던져 그 아이에게 주어오게하고

공으로 떄리고 공 받는거 방해하고 그러는 와중에 한 아이가 그 아이의 손을 발로 찼는데...

세상에 그 아이의 손가락이 골절되서 수술을 해야한답니다..

근데 관절이 조각조각나서 수술도 광장히 어렵다고 하더랍니다...

정말 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 아이가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피가 거꾸로 솟을것 같아요...

요즘에 정말 왕따없는 학교가 없답니다...도대체 우리 아이들이 왜이렇게 되어가는갈까요?

왜 착하고 순진하고 (좀 미련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아이들은 꼭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한답니다..

정말 왕따없는 학교가 될순 없는지...

가정에서부터 우리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내 자식 남의자식 할것 없이
왕따 당하지도 않고 , 왕따 시키지도 않는 그런 아이로 키워갔으면 합니다..

정말 이건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IP : 59.11.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7 12:31 AM (115.143.xxx.135)

    아이낳기전에는 몰랐는데 울애가 학교가서 왕따당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피가 거꾸로 솟을것 같아요. 저 아이 넘불쌍하네요.. 에효.. 갈수록 아이들이 나쁜짓인줄 모르고 그러나봐요
    어른들이 일깨워줘야죠

  • 2.
    '09.11.27 12:41 AM (59.29.xxx.218)

    요즘 아이들이 너무 경쟁적으로 살아서 스트레스가 많은건지 왜 이유없이
    공격대상을 만들어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피해자는 물론이고 가해자도 정신적으로 망가져 가는거지요
    그런 행동이 나쁘다는 개념도 없구요
    다른 아이들은 동조 안하면 자기도 왕따가 될까봐 동참하나봐요
    저희 자랄때 일본은 왜 이지매라는 문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요즘 학생들이 그런가보더라구요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게 우리 부모들이 항상 주의 깊게 지켜봐야할거 같아요

  • 3. 아프네요
    '09.11.27 12:45 AM (122.34.xxx.54)

    제 아이가 왕따로 폭행을 당해서 손가락이 재생이 어려울정도로 다쳐왔다고 생각해보니
    통곡이 나올거 같습니다...

    전에 자게글보니
    당하는 사람의 상처들 살피기보다 싫은거 냉혹하게 표현하는거에 대해서 당당한 분들이 많던데
    어른이든 아이든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상처가
    영혼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생각하면서 살았으면좋겠어요

  • 4. 발로찬아이
    '09.11.27 2:42 AM (220.81.xxx.87)

    나 그부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걸어서 수술비 전액과 위자료를 받아내야겠네요.
    그래야 좀 정신 차릴려나..

  • 5. 제아이
    '09.11.27 10:25 AM (219.250.xxx.124)

    가 그런 입장입니다.
    아이가 그러더군요. 학원에 안다니는 아이는 자기랑 몇명밖에 없는데..
    학원스트레스가 대단한가보다고..
    학원숙제를 맨날 하고 고등학교 수학공부하는 아이는 매일 답베끼고 있다고
    그 엄마는 공부하는줄 알거라고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니
    .
    .
    자기에게 쏟는거랍니다.
    그래서 자기도 참을만큼은 참아주는거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올 한해 전해듣는 저도 참 힘들었습니다.
    왕따는 이유가 있는거라고
    그애가 싫어할만한 이유가 있는거라고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닙니다.

    그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모르시잖아요.

  • 6. 에혀...
    '09.11.27 10:46 AM (115.137.xxx.196)

    제3자인데도 넘 속상하군요... 이젠 아이들도 왕따에 대해 그려러니 생각하는것 같아서...
    딸 아이가 초등3학년인데요... 친구들3명과 집에 오면서 "땅콩놀이"란걸 하고 왔다고 해서 그게 뭐냐고 했더니 친구들과 다른점 찾기 놀인가봐요... 똑같이 머리핀을 했는데 혼자서 머리띠를 했으면 땅콩... 등등요... 근데 그게 놀이로만 끝나면 괜찮은데 혹시 놀이로 시작했다가 왕따가 되거나 주도해서 왕따를 시키면 어쩌나해서 그런 놀이 하지말고 친구들하고 같이 도와서 하는 줄넘기나 실뜨기나 그런 놀이가 더 재밌을것 같다고 얘기해 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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