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올 가을에 시작한 미드인것 같아요...
영어 제목 그대로 더 굿 와이프란 제목이구요...
첫시즌 시작해서 지금 8편까지 한글자막본이 나와 있는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 애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순식간에 7까지 봐 버렸는데...
음...
그냥 미드 하나에...
솔직히 참 공감도 가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충의 줄거리가 가진거 다 가진 남편(검사)의 매춘부와의 관계 돈과 얽힌 비리가 순식간에 터지면서 그동안 남편 뒷바라지에 자식 키운다고 전업으로 살던 여자가...
그 뒤로 다시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겪는 과정을 보여 주는 미드인데요...(순전히 먹고 살기 위해서 다시 일터로 가는거지요...)
그냥 전반적인 제 느낌은 이래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남편의 바람.. 혹은 외도 앞에서...
시모가 아들자식 편 드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같은것 같고...
다만 그래도...
십몇년을 전업으로 있던 여자였지만...
그래도 변호사였기 때문에....
일반 우리랑은 시작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으면서...
정말 겨우 7편 봤는데...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이 저 바닥으로 내려 앉는건 정말 한순간인것 같고..
그러면서 받는 고통은 정말 말로 표현 하기 힘든것 같아요..
특히나 남편의 잘못으로 인해 아무죄도 없이 엄청난 고통을 받는 와이프와 아이들 모습도 정말 생생하구요..(아이들 모습에 정말 짠하더라구요.. 세상에서 정말 최고라 믿었던 아빠가 온갖 추잡스런 스캔들에 당사자인걸 아이들이 하나 하나 보거든요...)
전반적인 이야기를 풀어 가는 과정도 괜찮구요...
약간 법정물 같지만 무섭고 잔인한 장면 전혀 없이 잔잔하게 진행 되요...
혹시나 안보신 분들은 한번 봐 보세요..
남편역으로 나오는 사람이 섹스앤더시티의 빅으로 나왔던 남자이구요..
부인역으로 나오는 사람은 er에서 응급실 간호사로 나와서 나중에 조지클루니랑 연결 되었던 그 간호사거든요..
원래 미드 광팬이여서....
이것 저것 참 많이 보는데...
처음 시작 부터 이렇게 가슴에 확 남는 미드는...
이 미드가 처음이여서....
결혼 몇년차에 아이엄마가 되면서...
더 굿와이프의 경우..
참 공감가는 내용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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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굿 와이프 란 미드 보시는 분 계신가요?
미드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9-11-25 15:17:01
IP : 116.126.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25 3:29 PM (221.147.xxx.49)와우~ 최근 릴리즈한 신작 미드 중 이 미드가 최고라던데.
전 지금 모던 패밀리 보면서 간만에 잭팟 터진 기분인데, 요게 최고라니 꼭 봐야겠습니다.
많이 늙었다지만..크리스 노스는 섹쉬한 나쁜남자가 왜케 잘 어울리나요? ㅎㅎ
혹시 부인이 변호사로 남편을 변호하나요? 어쩐지 보스턴 리갈의 한 에피일법한 얘기 같네요.
현실에 있을법도 하고. (힐러리와 클린턴? ㅡ.ㅡ)추천 감사해요 ^^2. 흠
'09.11.25 3:30 PM (218.38.xxx.130)빅.그런 역할..어울리네요-_-
3. 음
'09.11.25 3:34 PM (221.147.xxx.49)근데 크리스 노스는 이거 할려고 로앤 오더 하차 한걸까용?
지금 이어 나오는 제프 골든블럼 도 좋아하는지라 크게 아숩진 않지만,,,4. .
'09.11.25 5:44 PM (124.54.xxx.210)네, 저도 "굿와이프" 신작중에 완소드라마로 자리 잡았어요.
전 그 드라마에서 파트너중 여자 파트너가 너무 밉상이더라구요.
생긴것도 좀 심술쟁이 처럼 생긴데다가, 처음부터 여자의 적은 여자식의 설정이 매우 불편하더군요. 대신 수사관인 카린다는 소~쿨 (^^) 한 매력이... 한잔 하자고 할때는 저도 같이 끼고 싶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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