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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남편이 화낼 일 맞습니까? (내용 지웠습니다)

정말 화났음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09-11-19 10:38:25
댓글 고맙습니다.
글은 지웁니다. 갑자기 급 소심해져서요.

남편도 전보다는 나아졌습니다만,
제발, 누구의 아들이란 위치 못지 않게 누구의 남편이란 것도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나이든 어린아이와 사는 것 같습니다.

IP : 121.50.xxx.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19 10:42 AM (59.10.xxx.80)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그런가...저같으면 나몰래 짐 옮겨서 합가시키려 하면 저는 친정으로 가던지 집에 안들어갈꺼에요...

  • 2. ..
    '09.11.19 10:45 AM (220.70.xxx.98)

    시동생이랑은 함께 사는게 오히려 낫겠는걸요?
    유일한 원글님 편인데..
    지금 문제는 시동생이 들어오는게 아니고
    시집식구들과 함께 사는거 아닌가요?
    님 맘은 분가를 해야 될 상황 같은데..
    남편성향이나 생각이 확 바뀌지 않으면 지금 상황이 바뀌지 않을거 같습니다.

  • 3.
    '09.11.19 10:45 AM (115.161.xxx.100)

    님 참지마세요...왜 참으셔서 시가에 들어가셨나요....산소가자고 그러면 못간다 친정간다 말씀하세요 산소엔 담주에 가자고....우리가 죄인입니까? 왜 말을 못하세요....

  • 4. ???
    '09.11.19 10:48 AM (58.149.xxx.30)

    왜 합의도 없이 몰래(!!!) 짐을 옮겨버린 시댁으로 들어가셨나요??
    저같아도 산후조리 마치고 그냥 친정으로 가 버렸을것 같네요..
    그럴꺼면 '우리엄마'랑 둘이 살지 결혼은 왜 하셨던건지... ㅉㅉㅉ

    남편분이 아내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으시군요..

  • 5. 남편이상
    '09.11.19 11:04 AM (211.46.xxx.253)

    님 남편 결혼은 왜 하셨대요?
    그냥 평생 '우리 엄마'랑 알콩달콩 살지.
    정말 성숙하지 못한 덩치만 성인인 남자들이 너무 많아요.
    아들로서의 자각만 있지
    남편, 아빠로서의 자격은 전혀 없군요.
    애초에 말도 안되는 합가 과정을 받아 들이신 게 문제였습니다.

  • 6. -_-
    '09.11.19 11:06 AM (210.180.xxx.126)

    글 읽으니 제 속에서 욱 하고 올라오네요. 가슴도 벌렁벌렁하구요.

  • 7. 으악
    '09.11.19 11:06 AM (58.141.xxx.4)

    님 남편 정말 정말 아니네요~~~
    원글님 정말 많이 참고 사시는듯 해요
    도대체 누가 화를 낸다는건지...참
    그냥 엄마랑 살라하세요~

  • 8. 정말 화났음
    '09.11.19 11:07 AM (121.50.xxx.11)

    그냥 이렇게 된 거 좋게 넘어가자 했다가 중간에 너무 마음 안맞아서 어머님께 이야기를 한 적 있어요.
    그 후로 어머님도 조금 조심하시긴 해요.
    저도 그 이후는 정 아니다 싶은 건 직접 이야기해요.

    그런데, 어쨌든 평생 보고 살지 않을 게 아닌 이상은 어느 정도 제가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니 나름 숙이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은 남편이 조정을 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요.

    같이 살아도 제가 시어머니, 시누이와 끈끈한 정이 있는 관계도 아니고 친정이 그런 분위기도 아닌데
    (친정은 결혼 전에도 노크하고 들어오고 10시 이후는 서로 노터치)
    제 입장에서는 불편한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시동생 좋은 사람이고 제 편 많이 들어주지만 그래도 같이 사는 건 서로 불편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은 시집이 서운하고 어쩌구가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미워요.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자기도 처가에는 본가보다 냉정해지는 게 당연한 거고
    실제로 그렇게 처가에 살갑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런 게 서운하다 말 한 마디 하면 발끈.
    내 입장은 이렇다 이야기하면 또 발끈.
    성격이 급해서 발끈하면 꼭 사람 상처주거나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을 꼭 집어 해요.
    (일부러 듣는 사람 기분 나쁘라 그러는 거죠)
    몇 번을 그러지 말라고, 자기 기분 나쁘다 앞뒤 생각없이 말하지 말라 이야기했는데
    그 때만 알았다 하고 똑같아요.

    정말 같이 잘 살길 원하면 본인이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맨날 엄마 타령하면서, 싸우거나 하면 같이 잘 사는 게 왜 이리 힘드냐 뭐라 하네요.
    시집살이 힘들어도 남편이 잘 해야 그래도 내 남편 가족인데 잘 하자 싶지
    무슨 일이 있든 무조건 엄마 엄마 하는 남편 보면 홀시어머니 편견 절로 생겨요.

  • 9. 순서
    '09.11.19 11:11 AM (68.4.xxx.111)

    시동생 들어오시면 나가세요. 그게 순서입니다. 나가라고 안하시니.

    그리고 슬슬 이젠 주말에 밥차리는것 빨리빨리 하지 마세요. 아이들 위주로 맞추시고 아이들 같

    이 먹이고 어쩌고 ..... 내가 먹일터이니 넌 밥 차려라시면 괜찮아요. 다 먹이고 할께요. 하면서 느

    릿느릿~ 주중내내 못봐주니 지금이라도 제가 할께요.~ 하면서....좀 머리 안돌아가는 며느리처

    럼 구세요. 답답해서 내가 하지 하시는 맘들 들게요. 시누는 뭐 합니까? 맨날 며느리만 밥을 챙기

    게요. 그냥 나누어 하시도록 착한 며느리 신드럼에서 벗어나세요. 그래야 남편도 불편해서 제금

    을 납니다. 자꾸 남편에게 식구들이 와이프 싫은 소리하면 처음엔 와이프에게 머라하지만 점점

    듣기 싫어

    어지거든요. 제일 중요한것은 식구들 흉은 일체 남편에게 보지 말아야해요.

  • 10. 정말 화났음
    '09.11.19 11:13 AM (121.50.xxx.11)

    그런데 정말 묻고 싶습니다.
    본인 동생 걱정되는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고, 저도 여러 가지 이야기 같이 했는데
    그런 이야기 끝에 '시동생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함께 살면서 이러한 문제로 나도 불편할 거 같다'는 말을 한 게 그렇게 기분 나쁠 일인가요?
    동생일로 남편도 충분히 걱정 중이니 그런 말 하면 안되는 상황입니까?

  • 11. 내아이 챙기기 먼저
    '09.11.19 11:16 AM (68.4.xxx.111)

    남편을 내식구 내가정의 가장으로 만드는법.

    식구들이 내 흉을 보게만드는것. (내입은 벙어리. 가타부타 없이!) 녜, 힘들지요. 그래도

    그길 밖에 없어요. 내아이만 챙기고 가타부타가 없으면 흉보는것 듣기싫어서라도 나갑니다!

  • 12. 남편이
    '09.11.19 11:19 AM (116.40.xxx.143)

    집에서 혹은 어머니로부터 독립되지 못했으니 남편 입장에서는 그게 서운했겠지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참아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남편이 하루아침에 성숙한 성인남자(가장)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거 같으니 중심 잡으시면 좋겠네요

  • 13. 착한아들노릇만
    '09.11.19 11:28 AM (68.4.xxx.111)

    "이러한 문제로 나도 불편할 거 같다" 는데

    남편 화 낼일 아니예요.

    남편분이 아직도 엄마를 어머니로 여기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음

  • 14. .
    '09.11.19 11:29 AM (165.243.xxx.57)

    남편분 정말 이기적이시네요.
    원글님이 너무 착하게만 대응하니까 남편분이 아주 아주 기가 살았네요.
    원글님 너무 힘드실거 같애요
    아무래 착한 시동생이라지만 원글님 말처럼 성별도 다르고, 같이 부대끼며 살면 또 다른 면을 보게되니....

    이번에 원글님이 강하게 이야기 하세요
    강경하게 남편분과 이야기 해서 문제해결 햇으면 좋겠네요..
    너무 갑갑해요..상황만 들어도..
    제 성격같았음 그냥 대놓고 이야기 할거 같애요.
    조근조근...

  • 15. 아뇨
    '09.11.19 11:39 AM (218.49.xxx.42)

    원글님은 그게 문제에요! 라고 강하게 말씀드려도 될 것 같네요.

    말없이 슥삭 시댁으로 합가한 것부터 잘못된 시작이에요. 그걸 왜 그냥 넘어가셨어요? 지금까지도 웬만한 건 그냥 내가 이해하지, 내가 참지, 이러면서 넘어가고 계시죠? 정말 아니다 싶은 것만 좋게 점잖게 한마디 하시는 정도죠?

    저도 그 비슷한 며느리였지만 대신 시댁/남편이 그렇게 경우없는 분들이 아니었어요.
    그나마 할말은 좀더 많이 좀더 강하게 하며 살고 있구요.

    남편하고 수없이 부딪치게 되시더라도 님 요구가 좀더 많고 당당해져야 할 것 같아요. 남자들 안 변할 것 같아도 어느 순간 <이러다 와이프한테 짤리겠다>는 마음이 들면 바뀌기 시작하던데요. 아직 젊으니까 얼마든지 가능해요 마음 고생은 하시더라도요.

    그냥 좋은 게 좋은 거지 나만 양해하면 온집안이 조용하지 하고 넘어가시면서 계속 사실까봐 너무 걱정되욧.

  • 16. 답답
    '09.11.19 11:44 AM (203.171.xxx.29)

    원글님 댁 얘기 들으니 제 속이 다 답답해지네요.
    어쩜 그리도 못되고 못난 남편이 다 있나요.

    원글님 말씀 몇 마디에 버럭 화냈다는 남편분요, 당연해요.
    남편분께는 원글님이 힘들어 하는거, 동생분 직장 잃은 거...
    이런 것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분가를 원한다는 그것 하나만 귀에 꽂혀있어요. ㅡㅡ;

    '엄마'랑 계속 살지 왜 결혼을 했는지는 뻔해요.
    나이 들어가는 '엄마' 뒤치닥거리도 해야하고 아이들도 낳아야 하고
    돈도 혼자 버는 것보다 같이 버는게 낫잖아요. ㅡㅡ;;

    저 였음 중대한 일(합가)을 상의도 없이 남편 혼자 결정해버린 그날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을 것 같아요.

  • 17. 정말 화났음
    '09.11.19 11:49 AM (121.50.xxx.11)

    어머님이 그렇게 점잖게 이야기하는 걸로 바뀌셨을 분이 아니예요.
    제가 평소에는 웃으면서 조심조심 이야기하는데, 화나면 냉정하고 모질어지는 성격이예요.

    어머님께 이야기한 것도 처음에는 조근조근 이야기했는데 어머님 엄청 화내시면서
    할 말 못 하실 말 다 하시고 마지막으로 " 내 살아 생전 그 꼴은 못본다. 그것만은 양보 못한다" 했는데
    (시어머니의 아들 가진 권한과 부인이 남편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그 때 제가 딱 한 마디 던졌어요.
    "어머님. 저도 저 살아 생전 그렇게는 못하는데 어떻할까요."

    그 정도로 안맞는 고부간이죠.
    그래도 같이 살고, 시어머니도 그 이후 나름 양보하시는 게 있으니
    저도 어느 정도 양보하고 잡음없이 살려 하고요.

  • 18. 아뇨
    '09.11.19 12:10 PM (218.49.xxx.42)

    합가사건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 정도 강단 있는 분인 줄 몰랐어요.

    남편이 글케 철없는 소리 할 때마다 부딪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 아픈데 콕콕 찌르는 말버릇은 본인이 고쳐야 한다는 각성 + 꾸준한 노력이 없으면 안 고쳐지쟎아요. 사실 저도 공격 받으면 정곡을 딱 찌르는 아픈 소리를 질러버리는 성격이었어서요. 근데 의식적으로 많이 고쳤어요. 평소에도 같은 말이라도 극단적인 부사/형용사는 빼고 말하려고 노력하고요.

    엄마찾는 마마보이 습성은 고치기 힘들겠단 생각이 드는데.. 하다 못해 말이라도 조심하고 와이프 입장 이해하려 노력하는 쪽으로 인도하셔야 앞으로 편안히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19. 참지마세요
    '09.11.19 12:46 PM (115.178.xxx.253)

    지금 남편분은 모든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세상에 합가 과정이 정말 충격적이네요..
    맘같아서는 남편하고 어머니 여행보내고 분가이사해벼렸음 속 시원하겠네요..

    둘째 까지 낳고 한참인데도 마마보이를 못벗어난걸로 보이네요...

  • 20. ㅠㅠ
    '09.11.19 12:49 PM (118.103.xxx.40)

    지금까지 참고 계신것도 제가 보기엔 대단하다 싶습니다.
    어떻게 자기 아내 모르게 어머님이랑 말 맞춰서 이사를 합니까?
    정말 어이상실.진심으로 할말 없음.
    그런 남편을 그동안 이해 해주신게 탈이 난거 같아요
    강하게 나가시고 할 수 있으면 나오세요
    시집 식구들 밥 차려주려고 결혼하신거 아니잖아요
    친정 엄마가 아시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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