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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한테 안부전화도 하나요?
남편도 결혼전엔 저한테 말안했구요. 뭐 그게 문제는 아니구요.
시누가 그래도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지 이런저런 얘기 하더라구요.
어쩔땐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 전화가 온적도 있구요.
시누는 친언니 동생처럼 지내자는데....그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나이차이도 10살정도 나구요.
그리고 전화하면 꼭 어린애처럼 우리집에 반찬이 없어 먹을게 없다~ 그래서 어머 그래도 식사하셔죠..하면
정말 없다..먹을게 정말 없다...그런식으로 말해요.
시댁 갈때마다 시누 딸 꼭 와있구요.
주말에 시댁에 식사라도 대접하러 가면 어머니께서 시누랑 같이 먹으면 안되냐고 꼭 그러세요.
명절때도 시누가 꼭 오구........
암튼 전 그냥 시누딸도 시누도 부딪치는게 불편하더라구요.
어린애가 무슨죄냐만....그냥 어쩌다 한번도 아니고 갈때마다 있으니 데려가 간식이라도 늘 사줘야하고...
암튼 저도 아기낳고 그런저런 상황이 싫어서 시누한텐 따로 연락을 안했는데....
지난번 명절땐 시누가 쌩~~하더라구요.
전엔 제 이름을 부르며 언니동생하자던 사람이...
올케! 하면서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고 말도 잘안걸고....
사실 명절때 시누가 와서 일이 좀 줄긴했지만...안오는게 더 편하긴 하더라구요.
제가 중간에 안부전화라도 했어야할까...생각도 들고...
암튼 태도가 많이 변한 모습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냥 시부모님께만 잘하면 되는게 아닌가봐요...............................ㅡㅡ;;
1. 그냥
'09.11.16 11:34 AM (220.80.xxx.42)무시하세요 가깝게 지내면 분명히 탈이 나더라고요
보아하니 시누이가 좀 편치 않은 상황 같은데요(혼자 애키우는게 쉽지 않잖아요)
순진하신 원글님께서 다 받아주고 챙겨 주시다보면 한도끝도 없고요
분명히 나중에 뒤통수 치는일 생기더라구요
시누이는 남이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시부모님께 잘할 생각하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시누이도 따라 오게 되어있더군요2. 처음
'09.11.16 11:40 AM (116.37.xxx.11)우리 시누도 제가 결혼하고 안부인사 가끔 해줬어요
근데, 나중엔 그걸 너무나도 당연하게 알더라구요.
그렇게 거리를 둬도, 우리 시누는 눈치가 없어서 저하테 전화 자주해서는 아주염장을 파헤칩니다. 조카도 우리 애랑 비슷해서 이유식 나눠달라는 둥, 장난감 달라는 둥... 아주 어이없어요. 네요~ 윗님 말씀대로 시부모님께 잘 하시면, 정말 시누도 서운할지라도 아무소리 못해요.3. 다 챙기고
'09.11.16 11:40 AM (121.134.xxx.241)제대로 뒤통수 맞은사람 여기 있어요.
결혼하고 나서 전 참 정없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마음을 주면 사람을 얻는다고 결혼전까진 생각했었는데, 결혼후 마음을주면 만만해
진다는걸 알았지요....
요즘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잘 주지 않아요. 서글프기도 하고 내가 너무 변했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4. //
'09.11.16 11:49 AM (112.151.xxx.152)쌩~ 하고 모른척하고 지낼 수 있음 좋은 사람이 시누이입니다.
그냥 놔두세요.
자기 혼자 잘지내자~하고 자기 혼자 쌩~하고. 냅두세요.5. ...
'09.11.16 11:55 AM (61.74.xxx.117)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10살 넘게 차이나면서 이혼하고 아들 하나 있는 시누있어요.
결혼하고 초창기에는 좀 챙겨주고 그랬는데...
남편이 못하게 해요. 연락하는 것도 싫어하고 자기 누나가 하는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이제까지 시어머니한테서 가져간 돈도 굉장히 많고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남 일에 참견한다고 완전히 신용을 잃었더라구요.
그냥 오는 전화나 대충 받지 안부전화까지 안합니다. 엮여들어가면 골치아파져요.6. .........
'09.11.16 12:06 PM (221.138.xxx.221)시누이에게 안부전화를 하고안하고가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보이네요.
원글님이 시누이를 출가외인으로 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시누이는 시댁 그집안의 딸이에요. 원글님 남편이 그집안의 아들인 것처럼...
이혼한 시누가 명절 때 친정에 안가고 어딜 가겠습니까? 원글님도 친정있으시겠죠.7. 이궁
'09.11.16 12:33 PM (118.36.xxx.81)근데 좀 어이 없네요.
어찌 이혼한 시누의 존재를 결혼 후에 알게 되나요?
이건 남편께서 실수 하신 것 같은데요.
혹 일부러 그랬다면
우리 누나는 신경쓰지마라~ 이런 의미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근데 그 시누 어찌 원글님께 집에 먹을 게 없다는걸 그리 강조하시는지?
해다달라는 소린가?
제 주변에 돌싱 시누들 때문에 두집 살림씩 해가며 고생하는 친구들이 몇몇이 있어서. 그런지.
(애 봐주기 , 밥해 주기 등등)
결혼 전에 귀뜸 한번 없었던
남편 되시는 분의 처사가 좋아 보이진 않네요.8. 킁..
'09.11.16 12:42 PM (125.187.xxx.76)전화해서 먹을거 없다고.. 계속 그러는건.. 먹을것좀 해달라는건가요.......?
뭐 반찬을 만들어 달라는건가...... 좀 염치 없네요..에효
저같음 걍 쌩까고 가까이 안지낼것 같아요. 척하면 척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