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부를 좀 많이 못했었습니다..;;
집안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실력이 않되어서 상고를 나왔구요;;
남편은 공부를 제법?? 한 사람이지만, 아이와 책상 머리에 앉으면
10분내로 트러블이 생깁니다 -- 아이가 아빠랑 공부하는 것을 거부하네요...
정말 가방끈이 짧은 엄마라는 자격지심 때문인지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이 딸아이가 공부 방법을 알려주지 못하겠어요.
정말 엄마아빠의 학력이 아이의 학력으로 대물림 된 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영어 같은 것은 초등 저학년인데도 어학원 2년차쯤 되니
제가 아이 스토리북을 보면 모르는 내용이 더 많네요;;
어제도 아이가 사회, 과학 문제를 풀어본다며 문지집을 풀고 났는데
나름 기말고사를 준비한다고, 문제집을 풀어보라 하고 채점을 해주었는데;;
아이가 개념을 잘 모르는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집어 주며 시켜야 할지 모르겠네요..
공부 방향을 어떻게 제시하여 주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저학년이니 스스로 공부법을 알게끔 한다는 것은 아직 무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방법이나, 계획이나, 부모가 같이 해주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 없는 직장맘여서, 저녁에 잠깐 정도 뿐이 봐주질 못하는데
근본적으로 아이에게 방법 제시 하며 가르쳐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요?..
초등학교 이런 성적 별 것 아니다라고들 하시지만,
아이가 좀 덜렁데고 욕심은 많으나 - - 노력은하지 않는;;;; 섬세한 여자아이여서,
적절한 자극으로 차근히 욕심내며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그냥 단편적인 팁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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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공부 방법, 요령을 알려주고 싶어요..;;
초딩맘 조회수 : 396
작성일 : 2009-11-16 11:19:00
IP : 58.149.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9.11.16 2:48 PM (119.196.xxx.66)스스로 하되 채점이나 물어보기 정도만 원하면 해 주세요. 전 반대로 뭐든지 물어봐주길 기다리는 엄마입니다만 절대 도움을 원하지 않네요.
대신 시험 2주전 계획표짜기를 같이 하시고 매일 하는 정도 체크해 주시고.. 고학년 되기 전에 사회과에 도움되도록 한국사나 세계사 만화책 많이 공급해주시고 과학 학습 만화도 많이 접하게 해 주세요.
따로 공부 짚어주는 것 없이 해당 학년 필독서를 도서관에서 꾸준히 빌려다주니 공부 거의 안하고도 그럭저럭 해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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