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점심에 짬뽕했는데 실패했어요

작성일 : 2009-11-08 19:13:22
치킨스톡...직사각형으로 된 거
물 8컵에 반정도 뚝 잘라서 미리 끓여놓고

계량스푼으로 고춧가루4 마늘1 두반장2큰술 청주2큰술 소금반큰술 섞었어요

팬에 기름2큰술 두른 다음 양념장 볶고 양파 한개 양배추10잎 넣고 막 볶았지요.
그리고 닭육수 넣고 홍합 새우 오징어 넣었어요....

맛이 하도 안나서 맛선생도 반큰술 정도 넣었거든요??????
앗..마지막에 청양고추랑 부추도 많이 많이 넣었는데(막판에)

맛이요 맛이 이상해요......

중국집 짬뽕은 집에서 어떻게 만들어야해요?제가 요리솜씨가 없나봐요
시원한 맛이 아니라 찐한 맛이라서 별로였어요

닭육수 그 치킨스톡 그 냄새도 좀 있고
중국집 짬봉은 그런 냄새 없었는데

짬뽕 성공하신 분들 비법이 뭐였나요?치킨스톡이나 조미료 넣어도 맛이 없다는.......
비법은 따로 있지 않을까 싶네요

고춧가루에 올리브유 말고 시판 고추기름으로 볶으면 좀 맛이 깔끔해질까요?

결국엔 라면 먹었어요(점심에)
IP : 220.126.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국집 맛은
    '09.11.8 7:26 PM (61.38.xxx.69)

    재료를 최대한 간단히 하시고 미원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에 있을 겁니다.
    가정식으로 요리하고 식당 맛을 낼 수는 없어요.
    좋은 재료 듬뿍 넣으셨으니 그냥 그 맛으로 드시는 거지요.

    집에서 맛있다는 짬뽕은 기준이 식당에 있지는 않을 겁니다.
    이상 저도 홈짬뽕에 많이 실망해 본,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아줌마였습니다.

  • 2. 어머나
    '09.11.8 7:39 PM (59.7.xxx.28)

    저는 너무 맛있고 쉽게 되던데...미원 안넣고 치킨브로스나 멸치육수로 해요..나물이네 한번 검색해 보세요.쉽고 정말 맛있어요.

  • 3. 쪼야
    '09.11.8 7:40 PM (114.207.xxx.79)

    저는 달구어진 펜에 고추기름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다 청주를 넣어요--이때 불꽃이 나면 좋은데 위험하다면 그냥하셔도 되요--그리고 채썬 양파와 해물종류를 넣고 살짝 볶은다음 치킨스톡이나 치킨파우더를 물에 섞어 전자렌지에 돌려 따뜻하게 해서 부어주고 한소큼 끓으면 양배추나 청경채 그리고 목이버섯 불려 놓은것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요 그렇게 해서 뜨거운물에 데쳐낸 우동을 넣고 먹는답니다

  • 4. 해리
    '09.11.8 7:48 PM (221.155.xxx.36)

    어떻게 해도 중국집 맛을 내기는 어려워요.
    솔직히.... 화학조미료 엄청 들어갈텐데, 중국집 비법 알아도 맨정신에는 못 따라할 듯 ^^;;

    제가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1.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파채, 마른 홍고추, 잘게 썬 양파, 고춧가루 넣고 약한 불로 볶는다.
    2. 향신채와 고춧가루에서 나온 매콤하고 향긋한 향이 기름에 배어들면 홍합, 각종 조개, 오징어, 새우 등 넣고 싶은 해물을 넣고 볶는다. 이 때 비린내 날릴 청주 약간.
    3. 양파, 당근, 청경채, 배추, 애호박 등등 채소를 넣고 살짝 볶은 뒤
    4.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를 넣는다. (전 이때, 멸치, 다시마 등등으로 만든 기본 해물 육수 넣고, 혹시 준비된 돼지등뼈 육수-감자탕 먹을 때 우려둔 육수 얼려둔 것-를 섞으면 좀 더 부드러운 풍미가 느껴짐. 돼지뼈 육수 생략가능)
    5. 팔팔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하고, 이 때 멸치 액젓이나 국간장 조금 넣어서 콤콤한 풍미를 냄.
    6. 미리 삶아 둔 국수에 국물 부어서 먹음.

    채소와 해물의 질감이 살아있게 하려면 육수를 옆에서 팔팔 끓이고 있다가 해물과 채소가 다 볶아지면 끓는 국물을 부으세요. 그럼 채소가 물러지지 않으니 더 맛있을 듯.

    중국집 짬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맛이지만, 얼큰하고 깨끗한 국수가 한 그릇 만들어집니다.
    맛있게 해 드세요.

  • 5. 존심
    '09.11.8 8:05 PM (211.236.xxx.249)

    저하고는 약간의 순서의 차이가 있군요...
    저는 3번부터하고 2번을 합니다. 그리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서 끓이다가 육수를 더 부어서 양을 맞추는 방법을 씁니다...
    해물은 너무 익으면 질겨지는 편이라...

  • 6. d
    '09.11.8 8:26 PM (125.186.xxx.166)

    저는그냥, 양배추, 양파, 고추, 고추가루, 돼지고기 기름에 볶다가, 고춧가루넣어서 볶고, 물한컵 붓고 자작하게 끓이다가, 홍합및 나머지 재료 넣고 끓여요. 땡초고추 말린거있으면 넣어주고요..아 그리고, 조미료는.. 맛선생 해물 넣어요 ㅎ. 돼지고기를 써야 중국집맛이 나는거 같던데요

  • 7. 치킨
    '09.11.8 9:04 PM (203.170.xxx.66)

    브로스에 msg들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629 빌라는 시세가 어떤가요? 능곡사거리주.. 2009/11/08 255
502628 집꾸미기 좋아하는 남편 4 이런 남편 2009/11/08 1,083
502627 아이들 목욕 시키기... 3 소심녀 2009/11/08 424
502626 유행지난 부츠 신으면 이상할까요? 12 유행이 뭔지.. 2009/11/08 1,402
502625 코스트코 하이패스단말기 가격 2 하이패스 2009/11/08 1,112
502624 "엣지"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9 그런데 2009/11/08 1,602
502623 인생 그래프... 해보셨나요? 7 음... 2009/11/08 878
502622 이광기씨 아들, 신종플루 확진이라네요. 27 ... 2009/11/08 9,246
502621 저녁 뭐드시나요~ 15 저녁 2009/11/08 986
502620 이번 수능날짜가 언제지요? 2 dfd 2009/11/08 340
502619 요즘 부츠 신으면 촌스럽게 느껴지나요? 7 물이 간 2009/11/08 999
502618 (자꾸 글 올려서 죄송해요...)타미플루 복용이요... 9 신플 질문이.. 2009/11/08 813
502617 이런 경우 시누에게 차를 빌려줘야할까요? 9 .. 2009/11/08 1,019
502616 원목가구 천지인 거실의 커텐.. 그린색도 예쁜가요? 4 재질은? 2009/11/08 587
502615 폐렴이란게 진행이 빠른가요? 8 걱정이 2009/11/08 2,268
502614 점심에 짬뽕했는데 실패했어요 7 실패분석 부.. 2009/11/08 982
502613 급해요~인조가죽 소파 써보신분~ 9 고민 2009/11/08 733
502612 동생결혼식에 머리&화장,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11 아줌마 2009/11/08 1,323
502611 남편이 신종플루 의심되는데 절대 병원 안가겠대요.... 10 미치겠어요 2009/11/08 1,851
502610 커피만 들어있다는 스틱커피랑 블랙스틱커피랑 차이점이 10 뭔가요 2009/11/08 1,004
502609 님들 어떤 가계부 쓰시나요? 4 도와주세요 2009/11/08 473
502608 풀무원 녹즙 드시는 분 계세요? 6 .. 2009/11/08 736
502607 황석어액젓 믿고 살 수 있는 곳 좀 가르쳐주세요.. 2 .. 2009/11/08 594
502606 여자혼자 갈만한 국내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5 2009/11/08 1,710
502605 스키는 몇살쯤 배우는게 좋을까요 13 엄마랑 반대.. 2009/11/08 1,127
502604 허접하지만 우리집 밥도둑 뭐가 있나요?? 6 .. 2009/11/08 1,057
502603 급 대기))뜨끈하게 소고기무국 끓이려합니다 왜 제가 끓이면 국물이 맑지 않을까요? 8 무국 2009/11/08 1,204
502602 (급)갑곶성지 가려는데,,, 성지 2009/11/08 212
502601 혹시 무당팔자라는 말 들어보신 분..... 15 보살팔자 2009/11/08 3,710
502600 신효x과 옥주x이 똑같네요..열린음악회보구.. 3 어머나 2009/11/08 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