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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행동이 오버인가요

에휴... 조회수 : 7,108
작성일 : 2009-11-06 17:26:09
내일 시아버님 칠순이라 작은아버님 두분 내외와 가족(8명)끼리 조촐하게 식사약속이 있습니다.

호텔 중식당에서 식사약속입니다.

작은아버님중 한분이 학교 선생님이셔요.

아가가 21개월인데, 신종플루가 걱정입니다.

사실 아가데리고 마트도 안갈만큼 전 신종플루가 겁이납니다.

너무 중요한 가족행사라 21개월 아기도 참석해야하는것이 맞는것은 알지만,

호텔이 결혼식으로 상당히 붐비는 곳이고, 선생님이신 작은아버님도 맘에 걸려요.(죄송...)

어머님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했더니, 아기는 오지않는게 나을것 같다고 하시네요.

아가 맡길곳이 마땅치 않아서 데리고 갈수도 있다고 하니, 어머님께서는 우리 부부중 한사람만 오더라도

아가는 오지 않는게 좋겠다는 말씀까지 해주시긴 했어요.

제 마음같아선 제가 아기를 데리고 있고 남편만 보내고 싶은데,

이런행동이 너무 오버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두분 작은아버님 내외가 제가 아기때문에 참석안한걸 보시면, (게다가 며느리도 저 하나거든요.
서방님식구들은 미국에 있습니다)

참 유난스럽다 하실거고, 어머님도 말씀은 저렇게 하셔도 섭섭할수도 있으시고...

맡길곳은 여동생밖에 없는데, 만삭이라 그것도 참 미안하구요...

전 모든 신경이 신종플루에 집중되어 있어, 저의 이런행동이 상식선인지 아닌지도 판단이 안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실지, 참고하겠습니다.

IP : 219.241.xxx.195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날도
    '09.11.6 5:29 PM (218.232.xxx.179)

    아니고 칠순이신데 왠만하면 가시죠.
    여동생에게 맡기실 때 베이비시터 분 구해서 함께 보내드리세요.
    아니면 여동생분이 힘드시겠지만 집에 와 계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2. 남편분께...
    '09.11.6 5:29 PM (124.49.xxx.194)

    잘 말씀 드리라고 하세요...
    아이때문에 사람많은곳 잘 못간다고...
    그럼 이해해주시지 않을까요...?
    아이걱정되는거 당연한건예요...나쁜 며느리 아니니 걱정하지마시구 그렇게 하세요

  • 3. .
    '09.11.6 5:31 PM (125.7.xxx.116)

    근데요 딴지가 아니라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남편분만 보낸다 하더라도 남편이 균을 옮겨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

  • 4.
    '09.11.6 5:32 PM (121.151.xxx.137)

    신종이 독감이 언제까지 될지도모르는데
    거기에만 맞혀서 살수없죠
    일상생활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막아야지
    그렇게 일상생활못하는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5. 제생각도
    '09.11.6 5:34 PM (59.12.xxx.253)

    동생분한테 베비시터구해주고 맡기고 간다 에 한표

  • 6. 오바
    '09.11.6 5:36 PM (203.142.xxx.230)

    맞으세요. 그냥 ymca같은데서 시간당으로 해주시는 베이비시터 불러놓으시고 갔다오세요. 아무리 아이가 어리긴하지만, 일반적인 생일도 아니고 7순인데 그렇게까지 하는건 유난스럽게 보입니다.

  • 7. 보통
    '09.11.6 5:36 PM (58.227.xxx.149)

    생신도 아니고 칠순이신데
    며느님도 님 한분이고
    불참하시면 섭섭하심을 넘어 좀 괘씸하실듯

  • 8. 오버
    '09.11.6 5:37 PM (122.34.xxx.15)

    너무 과민하신 것 같아요..
    아기만 남겨 놓고 다른 식구들 다녀와도
    걸릴려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9. 조심
    '09.11.6 5:40 PM (222.111.xxx.207)

    저는 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오늘도 태평로에 있는 어느 빌딩에서 확진 환자 생겨서 그 층 모두 퇴근하고 소독한데요.
    생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느낌이고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조심하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
    아기는 당연히 조심해야지요.
    남편분은 출퇴근도 하실텐데 들어오셔서 잘 씻으시라고 하시구요.
    빨리 안정이 되야 할텐데 모두 걱정이네요.

  • 10.
    '09.11.6 5:40 PM (59.27.xxx.191)

    가셔야할것 같은데요..

  • 11. 그런데
    '09.11.6 5:41 PM (61.106.xxx.201)

    남편분 통해 옮아오면 어쩌시려구요?
    베비시터가 감염자면 또 어쩌시려구요? ;;;;;
    이 걱정은 하다보면 끝이 없을 것 같은데요. ;;;;;

  • 12. ...
    '09.11.6 5:41 PM (203.130.xxx.138)

    당일 온 베이비시터가 신종플루 보균자이면 어쩌시려구요.

    이래저래 맘이 불편한 건 알겠는데 남편분 회사도 다니시는데 작은할아버지가 교사라서 걱정된다는건 조금 오바인건 맞는거 같아요. 많은 분이 초대 된 자리도 아니고 8명정도의 가족이시라면 참석하시라고 하고싶어요

  • 13. 함께
    '09.11.6 5:42 PM (210.108.xxx.165)

    다녀오시는게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되어요

  • 14. ...
    '09.11.6 5:42 PM (59.27.xxx.191)

    아기는 동생분께 맏기고라도 가셔야하지않을까요? 칠순이신데..

  • 15. ^^
    '09.11.6 5:42 PM (116.38.xxx.18)

    아니 그래도 시아버님 칠순이고, 며느리도 혼자라시면서...
    당연히 가셔야죠.
    아이도 가면 좋겠지만, 정 걱정이 되시면 친정식구든 누구에게 맡겨서라도 가셔야죠.

  • 16. 오버인데요
    '09.11.6 5:47 PM (203.170.xxx.66)

    집에 있어도 걸리려면 걸리던데요

  • 17. 만약
    '09.11.6 5:49 PM (116.33.xxx.66)

    만일 몇십명 오시는 칠순잔치라면 말리겠지만.. 단촐한 식구들인데 좀 오버같네요.

  • 18. 에휴
    '09.11.6 5:51 PM (61.105.xxx.190)

    아기 키우는 엄마맘은 당연히 그럴것이지만 큰 잔치도 아니고 8명 내외의 조촐한 식사모임이라면 시아버님 칠순잔치에 빠지는건 좀 그렇네요. 하나뿐인 며느리라면서요. 오지 말라고 하셔도 속으로는 섭섭하실거 같아요.

  • 19.
    '09.11.6 5:55 PM (80.218.xxx.117)

    오버예요. 그런 식으로 걱정하시면 남편분의 직장생활은 어떻게 참고 넘기시나요? 남편분이 퇴근해서 들어오면서 옷 다 벗기고 온 몸을 소독이라도 하시는지요?
    한숨이 나오네요.
    신종플루가 지나가려면 내년 봄까진 기다리셔야할텐데, 그러면 그때까지 이런 식으로 내내 신경곤두세우고 사실겁니까?

  • 20. ..
    '09.11.6 6:00 PM (61.78.xxx.156)

    집에 있어도 걸릴 사람은 걸리던데요222222222222
    그냥 다녀오세요
    베이비시터 부르는것도 사실 찜찜하구요

  • 21. 당연히
    '09.11.6 6:03 PM (121.137.xxx.38)

    가야하지 않나요?
    다른 문제도 아니고 시아버지 칠순 식사 모임을 못가신다는건 좀.. 너무 오바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남편도 안만나고 시부모님도 안뵙고 정말 집안에만 아가랑 갇혀 살아야 하지 않나요.

  • 22. ..
    '09.11.6 6:08 PM (121.166.xxx.218)

    시어머니께서는 오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겠지만,
    막상 원글님이랑 아기랑 참석 안하면 두고두고 서운해하실것 같아요.
    만약 저라면 아기에게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 씌우고 참석할것 같아요.

  • 23.
    '09.11.6 6:08 PM (121.55.xxx.65)

    가지 않는게 하나도 오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 같아도 안가겠어요.
    아직 아기가 어리잖아요.
    솔직히 칠순이 뭐 대숩니까?대신 평소에 잘해드리는게 좋은거죠.

  • 24. 헐~당연 오바죠..
    '09.11.6 6:09 PM (116.42.xxx.43)

    전 그런 생각을 했다는거 자체부터도 오바스러운데 행동에 옮기기까지 하면 그건 오바를 넘어서서 괘씸하고 상당히 까탈스런 며느리로 볼 수 밖에 없겠는데요?
    남편도 직장다닌다면서요?
    온 식구가 외출도 일절 안하고 외부인과 1분1초도 접촉없이 오로지 아이랑 집에만 콕 박혀 생활한 것도 아니면서 고작 8사람 초대한,그것도 칠순에 신종플루 무서워 안가겠다고 하면 그거 이해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헐~~
    오바도 지나친 오법니다..ㅡ.ㅡ

  • 25. 네..
    '09.11.6 6:14 PM (116.124.xxx.111)

    오바신거 같아요. 저도 애기 키우는 엄마이고 요새 외출도 거의 안하긴 하지만, 다른분도 아니고 시아버님 칠순이고, 크게 잔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소규모로 식사 하는건데, 아무리 플루가 걱정된다지만..그건 너무 오바에요.집에 있어도 걸립니다. 남편분은 출근 안하시나요?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별사람 다 만날텐데, 남편분과도 따로 계실 건가요?그중에 걸리신 분이 있다면 또 모르지만..이거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거 아니고 장기간으로 봐야되요.

  • 26. 완전오버
    '09.11.6 6:15 PM (122.34.xxx.39)

    완전 오버지요.
    그럼 신종플루가 언제까지 잠잠해질지 모르는데, 그때까지 아무데도 외출 안하고 사실건가요?
    아님 시아버지 칠순날만 특별한 건가요? 이해가 안가요.
    저도 며느리지만, 너무 이기적이시네요.
    남편은 직장에서 오시면 온몸 소독하나요? 지금은 어디든 걸릴 확률 있구요, 또 걸려도 대부분은 무난히 잘 지나가요. 제딸도 걸렸는데, 타미플루 먹고 나았어요. 감기보다도 빨리 낫더군요.
    너무 지나친 우려가 오히려 더 나쁘다고 봅니다.

  • 27. 음,
    '09.11.6 6:24 PM (221.152.xxx.174)

    너무 오버네요..
    원글님은 시장도 안가고 마트도 일절 안가고 외부인하고 왕래가 아예 없이 사는건지 궁금하네요. 신종 플루 고민되신다면 이런 감염될 위험을 아예 차단해야 하는데 시부모 칠순이라서 이런 고민을 더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신종플루는 내년까지 계속될텐데 너무 과잉반응 아닌가 싶습니다. 제 아이도 28개월인데 확진으로 판정이 났지만 1주일만에 콧물까지 다 떨어졌어요. 물론 조심하는게 낫지만 꼭 참석해야 할 집안행사까지 안가는건 좀 아니네요.

  • 28. ..
    '09.11.6 6:29 PM (59.12.xxx.139)

    저도 오버라고 생각되네요.
    아무리 신종플루 겁난다고 해도 저로썬..
    아이를 맡길데가 정 없으신건가요?
    어쨌든 꼭 가십시오..

  • 29. ..
    '09.11.6 6:33 PM (222.236.xxx.231)

    완전 오버 인데요 친지 칠순도 아니고 시아버님 칠순인데 당연히 가셔야 하는거 아니예요???? 시어머니가 참 너그러운분 인거 같네요 둘중 한명만 참석해도 된다고 한거보니... 호텔 중식당이면 룸일텐데 8명 정도고 아이는 마스크 씌우세요 신종플루 무서워서 남편분이랑 아이랑 셋이 매일 방콕만 하시는거 아니죠? 겁나서 남편 일하러 어떻게 보내세요?

  • 30. 가세요...
    '09.11.6 6:33 PM (125.178.xxx.35)

    지금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라면 모르겠지만 걸릴까봐 무서워 칠순잔치에 못간다? 제 상식으론 절대 이해안되는데요... 어떤 님말처럼 하루종일 집 소독하고 아이와 둘만 지낼 거아니면 적당한 사회생활은 필요합니다. 특히 선생님이라 더 걱정된다는것은...좀 웃깁니다. 다녀오시는게 좋겠어요. 잘 생각하세요~

  • 31. 맘은 이해가지만
    '09.11.6 6:35 PM (222.106.xxx.180)

    좀 많이 오버셔요
    저도 아이 엄마입니다만...
    그렇게 걱정되면 집 안으로 연금자택 걸고 아무도 안나가야죠.

  • 32. 쯧쯧
    '09.11.6 6:45 PM (116.126.xxx.114)

    대한민국에 혼자만 애 키우나 원~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상식 이하의 사고방식....

  • 33. 이런.
    '09.11.6 6:46 PM (116.39.xxx.6)

    다른 말이지만, 서글프네요.
    교사인 전 제 친구들한테 고마워해야겠어요.
    애들 있는 엄마인 제 친구들, 제가 담임인 반 30명 중 신종플루로 결석한 학생 오늘까지 7명인데 그거 알면서도 자기집 와서 저녁 먹고 가라, 놀다가라 거리낌없어요.
    물론 제가 알아서 안가지만 교사가 병원균 옮기는 존재로 생각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집에 가면 아기들 엄마, 고3 수험생 엄마이기도 한 교사들, 아프다는 학생 멀리 안해요.
    개인 위생 철저히 하고 어쩔 수 없으면 걸리는 거지~하는게 교사들 마음가짐입니다.
    칠순이신데 가셔야죠. 정 찜찜하시면 아이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요.

  • 34. 저도
    '09.11.6 6:51 PM (124.50.xxx.140)

    아직 어린 두아이엄마이고 젊은엄마인데 제 기준으로도
    죄송하지만 원글님은 신기할정도로 많이 오버셔요...

  • 35. 오바시긴해도
    '09.11.6 7:37 PM (147.46.xxx.47)

    원글님 맘속에 이미 답이 있으시네요
    칠순이 중요한 가족 경조사라는것도 내용중에 인지하고계시고
    아이땜에 아들내외중 한사람만 와도 좋다는 어머님이 한편으로
    섭섭하실수도있다는 심중까지 꽤뚫고 계시잖아요

    ① 원글님이 아이 보시고 남편분만 참석한다
    ② 아이를 다른곳에 맡기고 두분만 참석한다
    ③ 아이 데리고 가족 모두 참석한다

    ①번은 시어머님이 걸리시고
    ②번은 아이 봐줄사람을 찾아야하고

    역시 ①번은 남편분이 바이러스를 옮겨오실수도 있고
    ②번은 두분께서 바이러스를 옮겨오실도 있구요

    결론은 ①②③번 모두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울수없을 바엔
    후에 친지분들께 뒷말들을 일없는 ③번을 택하시는게 어떨까요?

  • 36. 겁이
    '09.11.6 7:40 PM (116.34.xxx.69)

    아주아주 많으신 분인가봐요..^^

    신종플루 그거요..글쎄요..그냥 감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다만 우리 인체에 면역성이 없다는건데..
    연세 있으시거나 어린 애기들 그러고 평소 몸이 허약한 사람들이라면
    조심하시는게 좋긴 하지만..머..그래도..

    혹시 걸리더라도 일반인이라면 그냥 약먹고 푹쉬고 영양상태 좋게 하면
    며칠 앓고 나면 낫는거라 생각하시면 될꺼여요..

    그러고 아무나 막 걸리고 하는것도 아니죠..일반 감기 독감 그런것과 마찬가지로
    몸이 좀 안좋을때 춥게 다니면 걸리는거라 딱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돼요..

    그냥 가실때 일교차도 심하고 하니 아이 옷 두둑히 입히시구..
    대신 하나 두꺼운거 걸치지 마시고 여러겹 입히시고 목도리 준비하시고
    그렇게 가시면 정말 아무일 없답니다..
    호텔이시니 바깥으로 돌아다닐 것도 거의 없잖아요..^^

    걱정마시구 다녀오시구요..음..신종플루 떠들어대는거에 현혹되지 마시구요^^

    참..오바냐구 물으셨는데..님의 겁내함은 이해한다고 말씀은 드리고 싶긴 하지만
    솔직히 아이고~싶게 오바인거 맞구요..^^
    어르신들이라면 가기 싫어 저러나..오해하실수도 있답니다..

    기분 좋게 다녀오셔요ㅛ^^

  • 37. ..
    '09.11.6 7:43 PM (114.207.xxx.106)

    유난스럽군요.

  • 38. .
    '09.11.6 7:46 PM (59.10.xxx.77)

    오버네요.

  • 39. ..
    '09.11.6 8:29 PM (114.201.xxx.126)

    그리 따지면 식구들 전부 교사이신 작은 아버님을 안만나야지요.

    칠순이시면 큰 잔치인데 며느님이 빠지시면 되겠습니까?
    저라면 그냥 갑니다.

  • 40.
    '09.11.6 8:36 PM (180.66.xxx.163)

    헐~ 나쁜 뜻이 아니라 ..
    사람이 많으니 생각도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 너무 염려하지는 마세요. 지나침은 모지람만 못하다는 말도
    있잖아요.

  • 41. ...
    '09.11.6 8:40 PM (121.136.xxx.144)

    우리 아버지 칠순 때 올케가 안온다고 생각하니...괜히 화가 나네요...

  • 42. ..
    '09.11.6 9:00 PM (118.223.xxx.130)

    저두 우리 아버지 칠순 때 올케가 안온다고 생각하니...괜히 화가 나네요... 2222

  • 43. 오바임
    '09.11.6 9:13 PM (112.148.xxx.147)

    우리 아버지 칠순 때 올케가 안온다고 생각하니...괜히 화가 나네요... 3333333333

    윗분들 말씀대로 플루가 걱정되시면 자택에서 나오지마시고 계속 집에만 계셔야죠..남편분도 출근하지 마시구요,...

  • 44. 헐...
    '09.11.6 9:48 PM (123.248.xxx.172)

    칠순 상을 차리는 것도 아니고, 바깥에서 음식으로 끝, 시어머님은 이해까지 해주시고...

    원글님도 전생에 도 하나쯤은 구하셨나봐요.(나라까진 아니고) 시부모님 정말 좋으시다...

  • 45. 헐헐헐
    '09.11.6 10:07 PM (114.164.xxx.156)

    오버 맞네요.
    그리고, 시어머님 무지 좋은 분이시군요.

    플루만이 아니고, 원글님 평소에도 이렇게 오버하시는지 궁금해요.
    만약 그렇다면 신경쇠약인지도 의심해야 할 것같아요.
    표현이 심했다면 죄송하지만, 그 정도로 오버예요.

  • 46. ;;
    '09.11.6 10:20 PM (211.202.xxx.81)

    아기걱정하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오버 맞네요.
    그런데 칠순잔치에도 안가셨는데 신플 걸리시면 그땐 뭐라고 하실래요?
    유난떨고 참석도 안하더니 애관리는 어떻게 한거냐소리 나오면 할대답 있으신가요?
    그냥 가시는게 어떨까요..

  • 47. 너무하시는듯
    '09.11.6 11:46 PM (67.248.xxx.1)

    오버라고 봅니다.

  • 48. 원글이
    '09.11.7 12:44 AM (219.241.xxx.195)

    글쓴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올려주신글 읽어보니 새삼 시댁어른께서 배려많이 해주신다는걸 느끼겠네요.

    제가 좀 사람이 소심합니다. 겁도 많구요.

    시부모님이 보시기에 참 유난스럽다 느끼실텐데,
    우리손주가 잔병치레없는건 니가 잘해서다...항상 칭찬만 해주시니..

    남편이 제가 걱정하니 아기는 잠시 맡겨두자고 하네요.

    내일 좋은맘으로 걱정은 덜고 다녀오겠습니다.

  • 49. ..
    '09.11.7 12:47 AM (222.235.xxx.177)

    선생님들은 모두 자기들끼리만 모여 있어야 겠네요
    식구들하고도 못있고요
    선생들이 그렇게 더러운가요/
    아이들하고 하루 종일 있어서요
    그럼 어디 숨인들 쉬고 살 수 있겠나요
    님의 남편은 어디 달나라에서 근무하고 살짝 내려오시나요?

  • 50. ^^
    '09.11.7 1:01 AM (121.158.xxx.207)

    애기는 마스크 씌워주고...
    아기 부모이신 원글님은 집에 오자마자 잘 씻고 그러면 어떨까요?
    시부모님은, 손주사랑에 양보해주셨지만...
    칠순에 안가시면... 한편으론 서운하긴 하실꺼같아요.

  • 51. 동생
    '09.11.7 1:09 AM (124.49.xxx.81)

    동생의 남편분도 있지 않나요?
    이모부가 좀 같이 봐주면 될거 같은데요
    저녁식사 시간이니 몇시간이면 될거 같은데...
    언젠가 님도 동생의 아기 봐줄수도 있는 날이 있을수도 있고하니...

  • 52. 그럼
    '09.11.7 1:47 AM (125.133.xxx.182)

    시아버님생신상도 밖에서 하면서 며느리가 주관하는게 아닌가 봐요 ?

  • 53. ㄷㄷ
    '09.11.7 1:54 AM (118.35.xxx.66)

    6개월도 아니고 21개월이면 괜찮지 싶은데요.오버 맞습니다. 그냥 외식도 아니고 칠순이지 않습니까...

  • 54. 가신다고
    '09.11.7 5:53 AM (61.109.xxx.204)

    하셨으니 다행인데..
    좋은 시부모님 두신걸 정말 행복으로 아셨으면 하네요.
    오바중에...상 오바에요~
    그렇게 유난스럽게 애 키워서 나중에 어떡하실려구요.

  • 55. 오바에
    '09.11.7 6:33 AM (116.37.xxx.3)

    백만표

    남편은 사회활동 안하시나요?
    그렇담 밖에서 집에 들어오실때 어찌 하시는지요

    정말 .. 황당한 내용이네요

  • 56. 심하다
    '09.11.7 8:13 AM (122.34.xxx.34)

    정말 오바에요..신종플루, 물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우리아이(돌 겨우 넘었습니다) 걸려보니 정말 감기보다 약합디다. 정 불안하심 어디 맡기고 가세요. 하지만 맡아주는 사람이 보균자라면?

  • 57. 심하다
    '09.11.7 8:14 AM (122.34.xxx.34)

    그리고 우리아기 어디 나다니지도 않았답니다. 집에 있어도 걸릴 사람은 걸려요

  • 58. 난 격리
    '09.11.7 8:15 AM (218.145.xxx.98)

    의사 약사 간호사 약국직원 병원직원 ..... 모두 격리 수용되어야 겠네요

    난 가족도 만나지 말고 국민건강을 위해 직장에서만 있어야 할까요?

  • 59. 저는 원글님과 공감
    '09.11.7 8:50 AM (61.81.xxx.247)

    많은 분들이 오바라 하시고 그 이유도 다 이해가 가는데요, 저는 원글님과 매우 공감합니다. 신종플루가 걍 감기정도다 하시지만, 그 감기정도에 내 소중한 아기가 걸려서 사망한다면 그건 그냥 감기정도가 아닐거구요. 뉴스에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살부터 나오고 있는데 그게 내 아이가 아닐거라고 100% 확신 못하는 상황에서 오버라고 자신있게 단정하시는 것도 나름 오버 아닐까요?

    물론, 시아버지 생신잔치에 안 간다 해도 출퇴근하시는 남편분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옮겨올 수 있는것이고 집에 있어도 걸리더라는 것도 정말 맞는 말씀들입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원글님 마음이 불편하실 것이라면, 저는 아기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결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남편분만 다녀오신다면, 집에 오신 후 가글부터 전신샤워 및 알콜소독까지 다 하시구요. 그렇게 해도 걸릴 확률이 0은 아니겠지만, 안걸리고 넘어간다면 '아 그래도 조심했기에 다행이다'하실거고, 걸린다 해도 자책감은 덜하지 않을까요.

    저는 뉴스에 아기가 또 건강한 젊은이가 죽었다라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맘이 철렁합니다. 저 아기나 저 젊은이가 내 아이일 수도 있겠구나 해서요.

  • 60. ...
    '09.11.7 9:00 AM (121.136.xxx.144)

    어제는 오버라고 생각했는데요, 어젯밤 뉴스에 신종플루가 영유아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그 뉴스 보면서 이 글이 생각났어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
    데려가서 최대한 빨리 오시는 건 어떨까요...

  • 61. ..
    '09.11.7 10:27 AM (112.222.xxx.61)

    사람 다 다르지만...그래도 이건..아닌듯..

  • 62.
    '09.11.7 10:36 AM (58.141.xxx.111)

    저도 다녀오시는게 좋겠다에 한표인데요
    댓글 읽다보니 아픈글들도 많네요
    원글님은 의견을 물어보는건데
    거기에 대고 칠순에 안오는 올케라고 생각한다면 화가 난다는 댓글은 쫌 심하신거 같아요
    사정에 따라서 칠순에 못올수도 있는거지요
    댓글 다실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셨음 좋겠어요

  • 63. 플루
    '09.11.7 10:49 AM (112.144.xxx.2)

    지난 화요일에 작은어머님께서 돌아가셨어요.
    전 서울 살고, 장례식장은 대구.
    아기는 23개월이구요.
    처음엔 남편 혼자 다녀오라고 했는데.. 남편이 혼자가긴 좀 그렇다며 같이가자고 하더라구요.
    처가가 멀다보니 처가쪽 친척 어른들 뵐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 남편 혼자가긴 부담이었나봐요.
    작은엄마 3분인데.. 3분 중 가장 좋아하던 작은엄마였어요.
    장례식장에 아기 데리고 가는 게 좀 걱정되긴 했지만.. 다녀왔어요.
    당일로 대구 내려갔다가 당일로 서울 올라왔는데.. 아기는 괜찮아요.
    감기기운에 기침과 콧물이 있긴 하지만.. 열 오르거나 하지는 않구요.

    신종플루가 내가 걸리면 정말 중병이긴 하지만 ㅠㅠ
    너무 그렇게 걱정하는 건 오버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넘 간이 큰가요??)

  • 64. ....
    '09.11.7 12:06 PM (58.236.xxx.157)

    정말 오바다에 백만표입니다
    다른 날도 아니고 칠순입니다
    신종플루라는건 무조건 걸린사람 옆에 있는다고 옮는 질환도 아니구요
    되도록이면 작은아버님께 양해구하고...
    애를 안거나 만지지 않도록 말씀드리면 되구요
    같이 옆에서 밥만먹어도 옮는 질환이 절대 아니에요
    애가 사실 중식메뉴를 어른과 같이 먹지도 않거니와
    먼저가셔서 작은아버님과 좀 멀찍이 앉으세요

    저도 신종플루 무섭고 겁납니다 그래도 아직 우리 아이들도 고위험군이구요
    그렇다고 무조건....외출금지가..대세일까요???

    정말 좋은 시댁식구분 두셨네요
    나라면...난리 났을껍니다
    차라리 하지 말자구요 며느리랑 손주도 안올 칠순을 뭐하러 합니까

  • 65. ...
    '09.11.7 12:38 PM (125.241.xxx.10)

    저희 아들 확진 받았구요~
    저 아들랑 같이 7일내내 잠자고 같이 먹었고 같이 생활했어요~
    그래도 안걸렸어요~ 저랑 저희 딸은...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듯...
    칠순은 꼭 가셔야지요...
    시아버지 마음에 상처 되실 것 같아요~

  • 66. .
    '09.11.7 12:51 PM (124.5.xxx.145)

    꼭 가셔야 할것같네요~
    너무 걱정 하지 마시구요~

  • 67. 칠순
    '09.11.7 2:30 PM (210.116.xxx.86)

    시아버님 칠순이시고 하나뿐인 며느리라면
    칠순상을 차리라고 해도 차릴 입장이고
    이 행사를 남편분과 같이 주관해야할 자리인 것 같은데요...
    차려논 밥상에 가느냐 마느냐로 고민하시다니 참 할 말이 없습니다.

  • 68. 겁나요.
    '09.11.7 4:35 PM (119.70.xxx.49)

    윗분 칠순..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차려논 밥상에 가느냐마느냐로 고민하실 위치가 아닌듯 하네요.
    주관하셔서 진행하셔야할 분이 좀 그렇네요.
    저도 아이라면 벌벌떠믄 엄마입니다.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보아집니다.

    제가 겁나는건 신종플루가 아니라.
    .
    .
    .
    원글님같은 며느라볼까봐 겁이 납니다.
    태클절대아니구요, 정말 겁납니다.

  • 69. 당연히
    '09.11.7 4:48 PM (61.254.xxx.173)

    아이는 다른 데 맡기고 원글님은 가셔야죠.
    동생분이 힘들다고 하시지만 며칠 걸리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는 봐줄수 있잖아요.

  • 70. 우앙
    '09.11.7 5:26 PM (116.40.xxx.77)

    시댁이 천사인가...
    상황 자체가 이해 불가네요....
    시엄마가 정말 좋은분이신가 봅니다...
    어쩌다 한번 만날 교사 작은 아버지보다 매일 회사 나가서 다른 직원들과 어울리는 같은 수건쓰고 입고 자는 신랑분이 더 위험한 거 같은데요....??

  • 71. 댓글
    '09.11.7 5:26 PM (222.111.xxx.207)

    너무 까칠하네요.
    원글님이 아이가 어리고 너무 걱정되서 글 올린건데..
    생각이 잘못됐다고 지적해 줄수는 있지만 정도가 지난친 댓글은 참 그러네요.
    아이가 어리니까 오버 할수도 있고, 유난떨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 가지 마시라고 댓글 달았었는데
    아이를 맡기고 참석하는 현명한 방법은 미처 생각을 못했었네요.
    즐거운 잔치 되셨으면 좋겠어요.

  • 72. 정말
    '09.11.7 10:23 PM (114.164.xxx.156)

    오버 맞습니다.
    꼭 가시고 좋은 시부모님 두신걸 감사히 생각하세요.

  • 73. 참고로
    '09.11.8 7:51 AM (116.38.xxx.136)

    교사들만 위험한거 아닙니다.
    댓글중 보니 어디 빌딩에 확진환자 생겨서 다들 나오고 소독한다구요?
    저희 회사는 확진환자 여럿 나오고 그런지 꽤 됐지만 별 대책없어요 그냥 걸린사람만 쉬는정도. 걸린사람 아주~많습니다 몰라서 그렇지. 걸렸다고해서 학교처럼 쉴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그래요.
    그렇다면 회사원인 남편분이며.. 주변 모든 사람이 다 위험한거게요?
    조심해서 나쁠것 없지만 그렇게 신경쓰려면 정말 집 안에서만 생활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외부출입하는 가족들도 들어오면 안되구요.

    조심하는건 좋지만 너무 오버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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