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보가 너무 큰차를 운전하는건 어떤가요??

초보운전 조회수 : 3,767
작성일 : 2009-11-05 17:36:04
말 그대로입니다. 저는 지금 장롱면허를 갖고 있다가 운전연수 2틀째 받은상태입니다.
그리고 차는 이런저런 이유로 (남편직급으로 회사에서 제공) 제네시스(3300cc)를 받을예정입니다.
집엔 지금은 2000cc suv 차를 가지고 있구요.

저희집에 비하면 차 자체가 무지 부담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저는 당연 남편이 몰고 다녀야한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저보고 쓰라고 합니다. 자기는 가끔씩 쓰면 된다고..
남편의 말로는 애들 데리고 다닐려면 안전한게 더 낫고 차가 좋으면 여자운전자라고 함부로 안할거다.. 뭐 등등의 이유입니다.
저는 한마디로 왕부담입니다.
당장 차 연수받아보니 이거 정신이 하나 없는데 사고낼 확률도 높을거고 새차 여기저기 긁을텐데..
게다가 초보운전 써놓고 좋은차를 몰면 일부러 사고도 낸다는 말을 게시판 어디선가 보기도 했구요.

남편의 생각은 확고(?)합니다. 남편의 호의가 이렇게나 부담스러울수가...
아주아주 초보가 이런 차를 운전하는게 과연 맞을까요?
다시생각해도 부담스럽네요. ㅠㅠ

운전하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IP : 221.139.xxx.1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5:38 PM (61.74.xxx.30)

    초보가 제네시스...
    일단 주차할때 좀 더 힘드실 테고요
    사소한 사고 많이 겪으실텐데 수리비가 좀 많이 나오겠네요.
    저희도 중형차, 소형차 두대 가지고 있는데 보기에는 좀 없어보여도 작은차 몰 때가 맘이 편해요. 솔직히 운전도 쉽구요.

  • 2. 큰차나 작은차나
    '09.11.5 5:38 PM (218.49.xxx.177)

    한자리 차지하는건 다 똑같습니다.
    남편께서 적극 권하신다니...뭐 어때요
    저같음 너무좋아...하고 넙죽 받겠어요.

    경차 말고는 큰차나 작은차나 다 비슷해요. ^^

  • 3. ...
    '09.11.5 5:41 PM (218.156.xxx.229)

    초보라면요. 운전 자체가 겁나는 거지, 차 크기에 따라...작으면 더 안 긁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사고가 나거나 하면, 수리비가 작은 차보다 더 들긴 하겠지만요.

    차라리 큰 차로 익숙해지면...나중엔 아무 차나 다 할 수 있지만,

    작은 차로 익숙해지면..나중엔 큰 차는 큰 차대로 부담스러워요....???

  • 4. 차가
    '09.11.5 5:46 PM (203.142.xxx.231)

    크면 좋긴한데. 문제는 처음에는 차를 몇번씩은 긁을 정도의 자잘한 사고는 있잖아요. 그럴경우에 보험은 회사에서 다 처리해줄수 있는거죠?
    그렇다면 쓰셔도 되죠 뭐..

  • 5.
    '09.11.5 5:46 PM (114.204.xxx.3)

    저같아도 후딱 받을것 같은데~
    알았다고 하고 나중에 딴소리 없기 라고 약속하고 몰고 다니세요 ~

  • 6. 어차피초보
    '09.11.5 5:47 PM (222.108.xxx.24)

    저두 완전초보때부터 중형차 운전했는데 괜찮아요
    첨 운전할때는 차체크기보다는 운전미숙이 더 힘들죠 ^^;;
    (물론 작은게 주차할때는 편하긴 하죠,,)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
    열씨미 연습하세요 화이팅!!!

  • 7. 흠...
    '09.11.5 5:51 PM (114.203.xxx.236)

    아무래도 큰차가...안전하긴할듯...
    저 아는 분들은 부인한테 오히려 외제차 사주는 집 많더군요...
    왠만하면 다른차들이 방어운전하기떔시...안전하다고...
    남편분 맘이 고마운데...
    걍 몰고 다니세요.^^

  • 8. 초보
    '09.11.5 7:20 PM (203.130.xxx.124)

    첨 운전이라 긴장되서 그런거지 운전하시기엔 훨씬 편하실거에요. 주차가 조금 어렵지만..초보는 작은차도 주차 어려워요. 좋은 새차는 오히려 주변에서 알아서 피해주는 것도 있어서 본인이 조금만 더 신경쓰시면 괜찮을듯 싶네요.

  • 9. 주차나
    '09.11.5 7:46 PM (220.117.xxx.153)

    골목길 다니는거 생각하면 큰차는 어려워요,,
    저는 소나타 타는데도 차폭에 관한 감이 전혀 없어서,,,'
    마티즈나 미니 갖는게 꿈이에요,,,
    근데 차를 새로 사시는게 아니니 있는 차 쓰시구요,,그 차로 연수하세요,,그럼 훨나아요

  • 10. 제네시스가
    '09.11.5 8:25 PM (123.215.xxx.22)

    차체 자체가 큰 지는 잘 모르겠던데요.
    그냥 조심조심 운전하세요.

  • 11. 음.
    '09.11.5 8:45 PM (61.76.xxx.75)

    처음에 큰차가 더 나은거 같아요.
    감각 익히기도 그렇고..
    여자라고 무시하는것도 덜해요.
    저같음 그냥 탈꺼 같아요..
    뭘로 시작해도 초보는 초보니까. 조심하면 되죠..

  • 12. ..
    '09.11.5 9:04 PM (124.54.xxx.4)

    남녀탐구생활 운전편 (여자) 보세요 초보여자가 주차할때랑 어찌하는지..좀 오바해서 촬영해놨지만 정말 맘에 와닿는 내용이예요 주차한번하는데 얼마나 차를 긁히는지..

    전 반대입니다 그냥 집에 있는차 타시는게 나을듯한데..

    주차할때 차 무지 긁힐겁니다..무지요..

    새찬데..그럼 무지 속상할테고..

    주차는 뭐랄까 주행하고 다른게..공간감각이 있어야하고 핸들조작이 미세하게도 할 줄 알아야해요

    연수때 배운 공식으로 하기엔 너무 핸들조작이 미숙하죠..

    한 1년정도 집차 타시고 그후에 바꿔타자하세요..ㅋ

  • 13. 회사에서
    '09.11.5 10:42 PM (203.170.xxx.66)

    수리비까지 다 대주면 큰차타세요
    아니면 보험료 많이 올라갈것 같구요

  • 14. .
    '09.11.6 12:02 AM (211.243.xxx.62)

    큰차나 작은차나 운전하기 어렵긴 마찬가지라는덴 동의하지만
    주차나 골목길 다닐땐 큰차가 훨씬 더 힘들죠.
    특히 대부분의 우리나라 주차장은 주차칸이 상당히 좁아요.
    소나타급 이상의 차라면 주차선에 꽉 차서.. 좀 큰 차가 두대 나란히 서게되면 차 문 열기도 힘들게 되어 있는데가 대부분입니다.
    꽤 숙련된 운전자도 이렇게 좁은 주차칸에 차를 대다가는 조금만 방심하면 옆차 긁기 일수이죠.
    근데 초보 운전자라면 당연히 훨씬 더 힘들겠죠.
    넓은 공간에서 움직이는것과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는건 아무래도 차이가 있고, 공간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큰차 운전한다고 덜 무시하게 되지는 않아요.
    오히려 큰 차 몰고 다니면서 좁은길이나 좁은 주차칸에서 쩔쩔매면서 통행에 방해를 주는 차들 보면
    작은 차가 그럴때에 비해서 더 짜증납니다.
    위에 님은 수리비 대주면 큰차 타시라고 했지만,
    차 사고 나서 남의 차 박게 되면 수리비 물어주는게 다가 아닙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은 어쨌든지간에 불편할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차를 아무리 깨끗하게 고쳐준다고 하더라도 그 차는 이미 사고난 차가 되는것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사고를 낸다면, 어쨌거나간에 상대편에 민폐를 끼치게 되는거죠.
    정 큰차 모시려면 연수를 아주 확실하게 받으세요. 그리고 익숙해질때까지는 가급적 혼잡한덴 가지 마시구요.

  • 15. 운전6개월
    '09.11.6 10:55 AM (218.238.xxx.146)

    운전한지 6개월된 초보에요.
    면허 따자마자 일주일에 3번이상은 운전할 일이 있어서 초보치곤 쉽게 운전이 늘었고, 지금까지 접촉사고나 긁힘같은 일은 다행히 없었어요.
    처음 일주일동안은 시간날때 하루 두시간 이상씩 주차만 죽어라 지하주차장에서 연습한 덕분에, 마트같이 주차장이 잘 설치된 곳에서는 주차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문제는, 말그대로 초보기에, 가끔씩 당황스런 순간이 닥칠때 빨리 대응이 안되고 실수를 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어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야하는데 액셀을 밟을뻔 한다던지, 주차할때 브레이크밟으며 슬슬해야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발힘조절이 잘 안되서 갑자기 꽝하고 기둥에 박을 뻔 한다던지..
    제 생각에 새차가 부담되신다면, 차라리 몇개월정도 부담없이 집에 있는 차로 운전하다가 조금씩 운전감이 익혀지고, 자주 가는길이 쉽게 느껴질때쯤해서 새차 모는건 어떨까싶네요.

  • 16. 연수
    '09.11.6 11:31 AM (121.165.xxx.121)

    연수에 돈을 더 많이 들이세요. 맘으로 해볼수 있겠다 싶을만큼요.
    남들 2주 받을때 6주 받으면, 더 받은 4주치 연수비는 수리비 안나가는걸로 쳐집니다.
    연수비 아끼느라 일주만 받고, 차몰고 나갔다가 당황해서 첫날에 작은 접촉사고 내고 10년째 장롱면허인 친구가 넘 안타까와서요^^
    제네시스, 일주일이면 적응됩니다.

  • 17. 전 코란도
    '09.11.6 8:55 PM (203.234.xxx.3)

    저 6월 30일에 면허 따서 7월 10일날 중고차 시장 가서 코란도 2900cc 끌고 왔네요. (그것도 혼자서.. ) - 정말 다리 후들후들 떨리고 길 잘못 들어서 복잡한 로터리 3번 돌 때 눈물 나더군요.

    그리고 1주일만에 사고 한 번 내주시고 (아파트에서 커브 틀 다 혼자 바위에 가 쳐박힘. ㅋ)
    주차할 때 살짝 남의차 긁어주시고 (죄송함돠~ ㅠ.ㅠ 근데 저도 당했다는,. 전 아예 범퍼가 깍여 나갔더라구요. 전 정말 살짝 긁었는데.. ) - 요렇게 딱 2번 일 내고 아직까진 괜찮아요. 나름 후진주차로 많이 늘었고..

    그런데 어차피 주차나 뭐나 차 간격 보고 하는 거라 경차나 큰 차나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드네요.
    다만 양쪽에 주차한 차들이 좀 빠듯하게 주차해놨을 때 경차라면 쏙 들어갈 자리를 포기해야 할 때가 더러 있어요. 운전할 땐 부담 없는데 주차할 땐 좀 아쉬운 상황이 생기죠.

  • 18. 비싼차..
    '09.11.6 8:59 PM (203.234.xxx.3)

    아, 그리고 남편분 말씀도 맞습니다.

    제가 초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앞에 외제차나 제네시스 있음 차간 많이 띄웁니다. 그리고 다른 차가 끼어들 때 얼른 양보해주고요. 아무래도 누가 더 잘못했나를 떠나서 비싼 차와 사고나면 골치 아프잖아요. 좋은 차 몰고 다니면 저 같이 생각해서라도 옆차들이 좀 조심해주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70 진실 2 이제 제정신.. 2009/11/05 520
501669 남편부업으로 개별화물과지게차하려는데 어떤게 나을까요? 4 돈벌어야돼... 2009/11/05 800
501668 '국회폭력' 문학진ㆍ이정희 벌금형 구형 11 적반하장도 .. 2009/11/05 620
501667 앞으로도 아파트가 인기있을까요? 10 궁금 2009/11/05 1,438
501666 박정희 혈서!!! 에헤라디야~~ 3 서로 싸워라.. 2009/11/05 1,426
501665 남친의 거짓말... 어떡할까요? 24 눈물 2009/11/05 3,169
501664 구연산, 소다, 과탄산나트륨 구입문의요. 1 궁금이 2009/11/05 781
501663 바바라 1 .. 2009/11/05 486
501662 제발 담배피우는 사람과 격리시켜주세요! 2 담배포비아 2009/11/05 384
501661 백종국 경상대 교수의 이 문장이 차암 마음에 드네요. 8 세우실 2009/11/05 803
501660 신종플루 좀 잠잠해지는것 같지 않나요? 11 요며칠 2009/11/05 2,161
501659 울 아들이 서울나들이를 하고싶데요 7 좋은엄마되고.. 2009/11/05 564
501658 대한민국이 독립을 한 게 아니었네요. 14 여전히 식민.. 2009/11/05 931
501657 빨래 삶는 삼숙이?살까요?말까요? 17 새댁 2009/11/05 1,897
501656 정말 스타일 좋은 아줌마도 있더라구요 6 모델아짐 2009/11/05 2,514
501655 제가 서운해 하는게 이상한건가요? 8 김장 2009/11/05 1,088
501654 캠코더로 찍은 테이프 아이가 주~욱 뽑아버렸어요 ㅠㅠ 2 ... 2009/11/05 289
501653 유산상속 9 고민중 2009/11/05 1,444
501652 장동건고소영..증권가루머 24 2009/11/05 32,681
501651 "엄기영 선배님은 정치색이 무색무취한 분이여서" 웃음 .. 2 조수빈앵커 2009/11/05 970
501650 박 前 대통령 만주군 ‘혈서 지원’ 충격(종합) 5 모닝뉴스 2009/11/05 798
501649 박정희혈서쓴신문기사보고 쥐박이는 어떤표정일까 ㅋㅋㅋ 5 ㅋㅋㅋ 2009/11/05 1,003
501648 자기 생각밖에 안하는 언니때문에 속상하네요. 11 열받은 동생.. 2009/11/05 1,607
501647 [퍼옴]남녀의 너무 다른 시청 생활-- 아이리스 편. 5 울랄라 2009/11/05 1,666
501646 오빠 엄마가 밥먹으래~ 디시펌 10 웃으십시다~.. 2009/11/05 1,982
501645 혈서는 썼지만 친일파는 아니다 7 아이고 2009/11/05 782
501644 지금서울변두리거주하는데.... 3 집사야하나 2009/11/05 557
501643 초보가 너무 큰차를 운전하는건 어떤가요?? 18 초보운전 2009/11/05 3,767
501642 안중근의사는 조국지키기위해 박정희는 일본충성하기위해 혈서썼네 7 2009/11/05 701
501641 제 생각이 이상한 걸까요? 15 ? 2009/11/05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