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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 홍일점으로 살면서 오해안받고 살기??

제이야기 조회수 : 613
작성일 : 2009-11-05 11:35:29
저는 대학도 남자들이 많은 과를 나오고
직장도 그렇고
살면서 동호회라든가 모임이든가
다 만나도 거의 홍일점이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저땜에 모임의 남자중에서 애인이거나 부인들이랑
싸우는꼴을 본적이없네요

아마 제성격이겟지요

저는 어느모임이든 나가면 그날만 인사하고는 끝입니다
문자를 보내거나 연락하거나 하지않아요
제가 그모임의 주관자라면 모를까 그렇지않는데
제가 그럴필요없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아무에게나 오빠라는말도 잘 못하겠더군요
동성인 여자분들에게도 언니라는말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인터넷동호회이면 **님
일반동호회나 모임은 **씨입니다

오빠 언니라는 말 할필요없다고생각합니다

모임에 나가면 밥먹고 술마시고는 하지만
술취할정도로 마시지않고 딱 소주한두잔정도만 마십니다
그러니 조금은 경직된 상태라고 보이겟지요

남에게 허튼소리 잘 안하고
말도 잘 안섞으니까요

가끔 혼자서 다들 사랑합니다하는 글을 게시판에 올리기도하지만
그건 특정인이 아닌 모든사람에게 동지로써 하는 이야기이라는것 다 알겠지요

제일 중요한것은
저는 그리 이쁘지도않고 몸매도 좋지못한 40대 아짐이라는것이겟지요

그분들을 만났을때는 저도 30대였을때였네요

하나더
언제나 늦으면 저를 데리려오는 울남편님땜에 그럴수도잇겟네요 ㅎㅎ

행사하거나 제가 꼭해야하는 자리라면 모를까
그렇지않다면 저는 어떤모임에도 주체적으로 잘 나서지않지요

대학동문들하고는
20살때부터 20년 넘게 함께한 친구들이라서
그부인들하고는 그들의 연애할때부터 자주 보아온 친구들이기도하고요

20살때부터 내옆에 남편이 있었기에 그랬나 싶기도하네요

에효
이러고보니까 제가 맘껏 그런자리에서 아무러 오해없이 산 이유가
울남편 때문이기도하네요

아 서럽다 ㅎㅎㅎ

모임에서 홍일점인 여자에대해서 이야기가 나와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쓸때없는 잡소리입니다
IP : 121.151.xxx.13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11.5 1:02 PM (118.33.xxx.203)

    님 글 안에 답이 있네요. 문자나 전화 혹은 메신저 ...이런 상대방의 배우자가

    소외된 공간에서 사적 만남이 없다는게 큰 비결이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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