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이사오면서 하던레슨을 과언니에게 넘겨주고 왔어요.
학부형들과 잘 지내고 오래토록 피아노를 가르쳤던 애들이기에
과언니랑 통화하면서 애들 잘 따라하냐 이런저런
안부를 묻곤해요.
그런데, 한 학부형이 제가 할때도 레슨비를 꼭 서너번 얘기해야
주셨는데 새선생님께도 그러나봐요..ㅠㅠ
보통 첫회시작할때 레슨비를 받는데 레슨횟수 적는 노트가 있어요.
8회 마치고 1회 시작하면 다른 학부형은 체크해서 거의 준비해주셔요.
다른 과외도 많고,일하시는 어머님도 계셔서 가끔 놓치긴하셔도
몇회 지나 제가 한번정도 말씀드리면 그다음엔
어김없이 주시는데,
이분은 거의 5,6회가 지나가야 주신답니다.ㅡㅡ;
아이들이 많으니까(3명) 헷깔리시나 부다...레슨비 말씀드리는것도 민망한데
몇번씩 얘기하려니 무슨 빚쟁이도 아니고,,,;;
이래저래 지나다 2달치 한꺼번에 말씀드린적도 있고,,
근데 아니나 다를까 선생님 바뀌고 첫시간이면 까먹을 일도 없을텐데
몇회가 지났는데 레슨비를 안주신다 그러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어머님께서 고의로 늦게 주시는거 같아요.
모르고 깜박하고 늦게 주시는건 이해하지만, 고의로 이렇게
늦게 주시는건 어떤 의도가 있는걸까요? ㅡㅡ;
혹시 후불을 원하시는건지,,,
과언니에게 어머님께 제대로 말씀 드리라고 얘기했어요..
서로 불편한것보다 후불을 원하면 후불로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괜히 돈때문에 내도록 말하는 선생님도 껄끄럽고, 눈치보며 뒤늦게
선심쓰듯 주시는 어머님도 못할일 같아요.
이제 제 일은 아니지만, 언니한테도 미안하고 그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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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비 고의로 늦게 주는 학부형
난감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9-11-04 11:30:56
IP : 61.254.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4 11:38 AM (211.49.xxx.91)그런 사람들은 고의로 그러는걸거예요 선불했다가 그만둘 상황이 되면
환불하기도 그렇고 남은거 채워서 그냥 수업 받아야 하잖아요
저희애도 알바 한번 해봤는데 그분은 아예 후불로 주시더군요
처음부터 얘기 듣고 시작했기 때문에 상관없던데
아무 말도 없이 그러면 기분이 안좋을것 같습니다.2. 어차피
'09.11.4 11:48 AM (121.139.xxx.24)줄돈이고 기분좋게 줘야지 하나를 가르쳐도 성의있게 가르칠텐데
왜 그렇게 돈쓰면서 바보짓을 하는지..
사정이 어려우면 그렇다고 양해를 구하면 안들어주진 않을텐데
찝찝하게 돈가지고 여러말하게 하는 사람들 참...3. 근데
'09.11.4 12:10 PM (118.176.xxx.29)자기애한테 별로 안좋아요. 그 부모에 그 자식으로 보이게되거든요.
4. 입금일에
'09.11.5 12:56 PM (121.136.xxx.233)문자 주시는 선생님도 계시던데 그런 사람은 일부러라도 문자를 보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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