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글올렸던 것 같아요
그게 두달이 안된건데
올해 들어 제가 안것이 벌써 세번째네요
어젯밤 들어오는데 확 풍겨오는 향수냄새, 여긴 좀 특수지역이라 노래방이 거기서 거기고
다~ 도우미가 있어요 ,
지난번 걸렸을때 제가 집을 나가겠다 이혼한다고 했는데
그때 각서를 쓰더군요 다신 노래방에 가지 않고 사회생활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다 하더라도 저한테 동의를 구하고 간다고 어길때에는 제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썼어요
각서는 소용이 없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까지 하는데 제가 너무한 것 같아 넘어갔어요
그런데 어젯밤 그때 향수와 똑같은 냄새가 나는데
자긴 안갔다고 우기는 겁니다 술취한 사람이랑 대화도 안되고
실랑이끝에 제가 뒤로 넘어졌는데 아직도 발뒤꿈치가 아파서 절룩거립니다
얼마나 세게 부딪쳤으면 그 부분이 멍이 들었네요 ㅠㅠ
오늘 계속 전화오는데 받고 싶지 않아서 계속 안받았습니다.
짐싸들고 아이들 놔두고 어디 한번 허공에다가 헛발질하는 그런 느낌 오롯이
혼자 당해보라고 하고 싶은데 이러고 있네요
여긴 도서지역이라 배를 타고 나가야 되거든요.. 하루만에 올 수 있지도 않고
나갔을 경우 제가 더 잘못한 결과가 될 것 같고 그런데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아요. 지난번처럼 또 그 힘든 감정싸움을 하자니
제가 건강이 안좋구요, 결혼하기 전엔 체력도 좋고 잔병도 없었는데
이 남자 만나서 아둥바둥 아끼고 살면서 얻은게 심장이 툭하면 벌렁거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이 숨이 차서 못참겠어요.. 그러니 더 화가 나고 어젯밤도 얼마나 가슴이 쿵쾅대는지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이루었어요
사실 저 이젠 남편이 무슨 말을 해도
믿기지 않고 평생 그런 곳에 안가리란 생각 안 듭니다.
이혼얘기도 안먹힐 것 같구요 항상 저만 집에서 당하고만 사는것 같아 억울해 죽겠어요 ㅠㅠ
좀 확실한 방법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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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가 있는 노래방에 갔다온 남편 어떻게 혼내줄까요?
갈등녀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09-11-04 11:10:12
IP : 211.114.xxx.2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4 11:16 AM (123.248.xxx.148)이혼하겠다 말만 하시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저도 여자끼고 노는데 가면 뒤도 안 돌아보고 헤어진다 결혼전부터 약속하고 들어갔더니 조심합니다.
물론 이혼이 다는 아니지만 님이 그렇게까지 맘고생하시는데 심각하게 보여주세요.
남자들 바람핀것도 아니고 거기다 잠깐 여자끼고 논걸로 이혼? 하면서 가볍게들 생각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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