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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해서 고민
아들의 친구가 돈을 몇백을 분실했다구 우리아들 포함 다른 친구들한테 각각 얼마씩 똑같이 분배해서 빌려달라고 한다더군요. 대학생들이 무슨 돈이 있겠어요. 전부 부모님한테 손 벌릴수 밖에.
한 친구는 알바로 번돈 지부모한테 말도 안하고 빌려 줬나봐요.
한 친구는 부모가 너무 힘들어서 딱 거절을 했나 봐요.
우리아들 나를 자꾸 보챕니다. 좀 빌려주자고요.
남편 집에도 못 들어오고 타지에서 고생하면서 쥐꼬리만한 월급 타 오고
저도 요즘 계절타는 사업이라 돈 벌기 힘들고
하지만 거절하면 아들이 이 부모를 어떻게 볼까 고민도 많이 되고
첨으로 부탁하는 친구의 어려움을 매정하게 끊을수도 없고해서
조금만 금액으로 적금들어가는거라도 해약해서 줄려고 맘은 먹고 있었지만
웬지 석연찮은 것 같아서 그럼 돈 빌려가는 친구 부모님한테 말 하고 빌려주자고 제의했죠.그 부모님들이 목포에 사신다네요
그리고 그 부모님 연락처를 갈쳐 달라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아버지는 전화가 없고 집 전화도 없고 엄마 핸폰도 고장나서 수리중이라고 해서 그래도 혹시나해서 수리중인 엄마핸폰으로 전화를 해 봤죠. 결번이라고 나오더군요. 수리중이라도 결번이라는 멘트는 안 나올건데.
적금을 깨서 넣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그런거죠. 그래서 돈을 안 넣고 그냥 돌아왔는데 맘이 영 찜찜하네요. 며칠전에 부탁받은건데 참 많이 고민되네요. 아들 친구라는데 왜 지 삼촌 숙모 고모 이모들한테 얘기할 것이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거참
'09.11.3 3:43 PM (118.218.xxx.82)곤란하시겠네요.
그런데 어디에 쓸돈이라고 하던가요?
등록금인가요?.
병원비라던지 절박한 사정이 있으면 못받다생각하고 빌려 주겠지만
돈의 출처나 용도를 모르고 저금까지 깨서 빌려주는건 좀 그렇네요
부모님이 연락 두절인것도 그렇고
그 친구도 친구통해서 부모님께 빌려오라고 하는것이 좋게 느껴지진 않네요.2. .
'09.11.3 3:45 PM (58.140.xxx.8)어디에 사용할 돈이기에
대학생이 몇 백을 가지고 있다 분실했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빌려줘도 어차피 되돌려 받기도 힘든 돈일 것 같고...
그냥 줄 생각 아니면 안 빌려 주는 게 낫지 않으시겠어요?
형편도 어려우신 것 같은데요.3. 아이구~참
'09.11.3 3:47 PM (122.47.xxx.2)딱보니 연극인데 ..
부모님게 연락된후에 빌려준다 하세요
님의아들이 거짓말하는게 아니라 그친구가요4. 생각하시는것처럼
'09.11.3 3:49 PM (119.70.xxx.20)찜찜하군요
거절한 다른친구도잇다니
다시 아들에게 친구부모님 전번이야기 해줘보세요
그런 친구라면 아드님과 거리 멀어져도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은 느낌듭니다
요새 집전화 없는집이 잇나요 ?
수리중 결번은 안 나오구요
혼자 맘대로 거액 빌리는것 같아보여요
아드님에게 사실대로 이게 걸린다고 말해주면 안될가요?5. ..
'09.11.3 3:50 PM (123.204.xxx.90)신종 사기수법인가?하는 생각도 들고요.
등록금 철도 아니고 요즘 갑자기 몇백들고다니다 잃어버릴 일이 뭐가 있나 싶기도하고요.
아드님 말이 정말인지도 좀 갸우뚱하고요.
원글님께서 넉넉하다면 마음대로 하시라 하겠지만
적금까지 깨서 누구 빌려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이참에 아드님 경제교육도 시키실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자기능력안에서 남 빌려주는거지...남한테 빌려서 남 빌려주는거 아니다 하고요.
필요하면 직접 그친구가 나한테와서 빌려야지 널통해서 이러는것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한마디 하시고요.
부모가 전혀 연락 안되는 것도 수상하고...
제가 너무 못된사람인지 모르겠지만...
께름칙한게 하나둘이 아니네요.6. m
'09.11.3 3:53 PM (121.157.xxx.4)안된다고 하세요.
7. 호호맘
'09.11.3 3:55 PM (122.45.xxx.21)아드님 친구랑 님도 잘아는 사이는 아닌거 같은데요.. 아드님 친구랑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 모를까.. 부모 자식간에도 돈거래는 안하는 거라고 하는데..
괜히 돈빌려 줬다 오히려 관계가 다중에 더 어색해 질 수도 있습니다.
암튼 돈거래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8. 성지맘
'09.11.3 3:57 PM (59.7.xxx.96)아들친구 통장번호 들고 은행 갔다가 혹시나 싶어 그친구 엄마핸폰으로 전화하니까 결번으로 나와서 그냥 돌아왔는데 우리아들 보기가 영 민망하네요. 그 친구가 대학다니다가 휴학하고 직장다니는데 세명이서 같은방을 쓰는데 세명 생활비(집세포함)를 가지고 다니다가 분실했다는군요. 그 부모한테 알리고 빌려주려고 하는데 연락도 안 되고, 우리아들 시큰둥해서 그냥 저 사무실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9. kinkid80
'09.11.3 3:57 PM (220.85.xxx.202)아드님 철이 덜드셧네요.. 친구간엔 돈거래하는거 아닙니다.. 돈버리고 친구버립니다.. 절대 하지말라고하세요.. 돈거래하고 얼굴보기힘듭니다 친구간엔...
10. 아드님
'09.11.3 3:59 PM (163.152.xxx.46)친구분에게 돈을 빌려주려면 엄마아빠 돈이 아닌 자신이 번돈으로 빌려줄지 아닐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왜 그걸 부모님이 걱정하나요? 이제 대학생인데요..11. ..
'09.11.3 4:01 PM (116.127.xxx.29)정말 친한친구라 믿고 싶은 맘이 있다면
한 번은 그냥 주는셈치고 믿어볼랍니다...저 같으면...
단 후에 그 일이 거짓으로 판명날 경우엔...다신 돈과 관계되는 어떤것도 함께 안합니다.
울 남편보니 그렇게 하더라구요.12. /
'09.11.3 4:01 PM (211.114.xxx.76)24살이 어린나이도 아니고.....능력안되면 못빌려주는거지.
부모한테 손벌려서까지 친구를 빌려주자는게 이해가 안가네요.13. 성지맘
'09.11.3 4:05 PM (59.7.xxx.96)어릴때 같은 동네서 살다가 대학교도 전라도 지방으로 갔고, 그 애 부모님도 목포로 이사갔고, 물론 못 받는다손 치고 빌려주려고 했는데, 우리형편도 먹고싶은거 못 먹고 입고 싶은거 못 입고 하다못해 생활용품도 아끼고 아끼면서 사는 형편이라 쉽게 용납이 안 되네요.
14. 세명 생활비
'09.11.3 4:05 PM (110.13.xxx.32)라 했는데 요즘 누가 현금을 가지고 다닙니까? 그리고 생활비가 몇백이라면 거짓같네요.
15. 내일은
'09.11.3 4:06 PM (210.222.xxx.138)제가 보기엔.....다단계같아요..
휴학하고 직장다니는 거 하며..친구들한테 돈 빌려달라는 거 하며..
다단계시작하면서 돈 빌리는 시나리오 참 다양하게 많거든요.
위에 사람들이 다 가르쳐줍니다.
좀 있다가 아드님도 좋은 아르바이트 있다 하고 강의 데려갈지도..;;
아니라면 참 좋지만 세상이 뒤숭숭하여 한 마디 적어봅니다.16. ㅇ
'09.11.3 4:10 PM (125.186.xxx.166)줘도 안아까울 사이라면, 주시고..아니라면, 마셔야죠
17. ........
'09.11.3 4:11 PM (121.190.xxx.77)오우....no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무조건
불가능...18. 주지 마세요.
'09.11.3 4:12 PM (61.105.xxx.10)그 아들 친구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빌려주지 마세요.
정말 그 말대로 돈을 분실했건, 다단계에 걸려 돈을 잃었건, 도박을 했건 본인 스스로가
피눈물나게 쌩고생해서 그걸 채워넣어야 다시는 그런 짓 안합니다.
그게 그 녀석(?) 인생을 돕는길입니다. 그 놈 위해서 제발 빌려주지 마세요.
그리고 이 참에 아들에게도 따끔하게 얘기하세요. 그런짓거리 하지 말라구요.
특히나 남자애들은 돈 무서운 줄 알아야 나중에 책임감 있는 가장이 됩니다.
인생을 통털어 큰 돈 무서운 줄 모르는 시기가 바로 대학생 시절입니다.
쉽게 돈을 구했다가는 또 같은 짓거리 반복합니다.19. ㅁㅁ
'09.11.3 4:14 PM (203.244.xxx.254)죄송하지만 24살이면 성인 아닌가요?
본인이 능력안되면 못 빌려준다고 하든지, 빌려주고 싶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빌려주든지 해야지 돈을 빌려주기 위해 부모님께 손벌리는걸 이해못하겠어요.
그리고 못빌려주면 아드님이 부모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것도 좀 그렇고요..
전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20. ....
'09.11.3 4:16 PM (119.64.xxx.94)솔직히 좀 미심쩍긴 하네요... 빌려주자니 돈이 아깝고 안주자니 친구사이에 금갈것 같으면
절충해서 해결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죠...
만약에 친구가 3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면 20만원 정도 주면서 '박박 긁어모았는데 이거밖에 안된다.'
정도로 마무리 하면 나름 성의 표시는 한거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근데 진짜 내일은님 말씀처럼 다단계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연락 가능한 부모번호를 먼저 확보하심이....21. 참나....
'09.11.3 4:24 PM (61.98.xxx.52)부모님이 힘들게 대학까지 보내고 그랬으면 좀 정신적으로도 성장을 해야할텐데...
어떻게 부모님께 손을 내밀면서까지 친구한테 돈을 빌려주라고 하죠???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님도 딱 잘라 거절을 하세요.. 친구가 안됐다고 해서 어떻게든 도와줄까 했는데, 우리도 도저히 안될 것 같다고요.
아드님 졸업한 것도 아니고 학비며 뭐며 들어갈거 아니에요...
본인이 사고친거 왜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나요? 본인이 책임을 져야죠.
저도 예전에 착실하고 얌전하던 친구 동생이 대학생때 돈 빌려달라고, 오토바이로 사고가나서 합의금 해줘야 한다고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해달라고 해서 친구가 피같은돈 동생한테 해줬답니다.
근데 동생이 여기저기 전화해서 돈 부탁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알고보니 다단계에 빠진거였어요.
자기가 알바한 돈으로 친구를 돕는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부모님께 손내밀면서까지 친구한테 돈을 빌려준다는 생각이 참...
아드님 따끔하게 야단치세요. 엄마 매정하다 생각하지 말고, 돈 무서운줄 알라구요.22. 경보
'09.11.3 4:29 PM (110.10.xxx.178)원글님, 죄송하지만 100% 다단계입니다. 아드님 친구가 아니라 아드님이 다단계에 빠져들어서 거기 사람들 지시대로 하고 있는 겁니다. 친구 생활비 잃어버려서 1/n 해서 빌려주기로 했다는거 다단계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시나리오고요, 돈 절대 주지 마시고 계속 주시하십시오. 집안 하나 패가망신하는 거 한순간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다단계 확.실.합.니.다.
23. ...
'09.11.3 4:31 PM (121.136.xxx.144)이번에 돈에 대해 아들에게 가르쳐준다고 생각하고
한번 빌려봐주세요.
톡톡히 수업료 치르는 거라면 그도 나쁘지 않을 듯 해요.24. 액수가
'09.11.3 4:33 PM (222.111.xxx.207)마음에 걸려요.
셋이 모아서 집세 내고, 생활비 한다해도 그게 몇백이나 하나요?
윗님들이 이야기 한것 처럼 정말 아드님의 다단계도 걱정 해 보셔야 할것 같네요.25. 경보
'09.11.3 4:34 PM (110.10.xxx.178)그리고 연락 가능한 부모번호 알려달라 하면 투덜투덜하면서도 알아올 겁니다. 그 번호로 전화받는 사람들도 다 짜고 치는 고스톱, 다단계 조직원이니까 절대 믿지 마시길... 아마 이 단계 지나면 아드님 본인이 직접 친구 물건(노트북, 카메라 등 고가품) 잃어버려서 돈으로 갚아줘야 된다고 할 겁니다. 물건 주인이라는 친구 역시 다단계 조직원이니 조심하시고요,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26. 음..
'09.11.3 4:34 PM (211.207.xxx.87)제가 보기에도 다단계 아님 사이비 종교에 빠진 거에요. 상식적으로 대학생들 자취방에 생활비가.. 그것도 지방에서 몇백이라는 게 말이 되나요?
제가 대학다닌 90년대 초반에도 저런 수법이였거든요. 제가 주변에서 본 스토리중 제일 황당했던 건.. 친구의 고가 바이올린을 부러뜨렸으니 물어줘야한다고 부모님에게 손 벌렸던 거.. 였죠. 황당한 스토리는 전부 다단계로 끝나서 친구들과 그게 더 황당하다고 얘기했던 게 생각나네요. 아드님 단속 잘 하세요.27. 경보
'09.11.3 4:37 PM (110.10.xxx.178)아... 다단계 외에 대순진리회 같은 사이비종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잘 지켜보십시오.
28. ~~~
'09.11.3 4:40 PM (211.189.xxx.161)대체 뭘 고민하세요..
제가 제3자가 그런가요. 딱 보니까 못받을 돈인게 보이는데
아들이 사춘기라 부모가 뭐라 하면 엇나갈 나이도 아니고 다 알아먹을 나이인데
당연히 상황이 이러저러해서 안된다고 어른이 딱 끊어줘야 할것같아요.
부모가 둘인데 둘다 연락이 안되는것도 그렇고요
저..위에 님들이 다 지적해주셨네요.
자기 친구들 몇백씩 능력없는거 고만고만한 또래들이 다 알텐데 부모 시켜서 빌려오래는것도 그렇고요
친구들끼리 해결이 안되는 돈이면 본인이 친척들한테 꾸던가 학자금대출이라도 받아야지요.
아들한테 세상 사람 가리는 눈 이번기회에 가르쳐주세요..
쩔쩔매는 모습 보이지 마시구요..
참..제돈도 아닌데 그 돈 빌려주시고 뜯길까봐 제가 다 속이 상합니다.29. 제가 봐도
'09.11.3 5:05 PM (118.218.xxx.126)다단계 같아요.
예전에 한 친구가 어디 취직해서 연수갔다 회사귀중물품을 깨뜨렸다
변상해야돼서 돈 몇백이 필요하다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돈을 꿨는데 결국 다단계로 판명났답니다.
입금안하신 거 잘 하신거 같네요.30. .
'09.11.3 5:06 PM (119.67.xxx.102)대학다닐때 다단계하던 아이랑 하는 말이 비슷하네요..
그리고 요새 몇백을 들고 다닐일도 없고..31. 부모가
'09.11.3 5:10 PM (118.217.xxx.173)공부시키고 밥멕이면 됏지 돈잃어버린 아들 친구 돈까지 해줘야 하나요??
아무리 친구라도 잃어버린돈 집안에서 해결하지 친구들이 돈걷어 해주지 않죠
게다가 세명분인데 왜 주변에서 부모까지 손벌려가며 ??
무슨 병원비나 교통사고 합의같은 돈도 아니고
무슨 돈을 몇백을 들고 다니다 잃어버렸다니,,,
그돈 아드님 친구 가 문제가 아니라 뭔가 아드님하고 관련된 돈인것 같네요32. 딱 다단계
'09.11.3 5:17 PM (110.35.xxx.186)윗님들 말씀대로 친구가 아니라 아드님이 다단계에 빠지신거에요.제동생도 한때 거기에 몸담아 서울까지 쫒아 올라가 대로에서 생쑈했습니다.
상사의 고가의 물건을 잃어버려서 변상해줘야 한다고... 나원참
제가 물건 빌려준 놈이 미친놈 아니냐고 했는데 결국은 돈을 주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생쑈한 덕에 크게 손해 안보고 관두고 지금은 착실히 살아요.
다단계 돈 금방 버는것처럼 이야기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대학생들 넘어가기 쉬워요.
아드님 너무 닥달하시면 어긋날 수도 있으니 대놓고 뭐라 하지 마시고 빙빙 돌려 알아보세요.33. ..
'09.11.3 5:57 PM (59.6.xxx.220)다단계 같아요. 확실히 알아보세요..
세명이 같은 방을 쓰면서 생활한다고 하셨는데,
보통 여러명이 같이 생활할 때 몇 백만원씩 모아놓고 하지 않아요
매달 쓸 금액만 딱딱 내죠..
집세 포함이라 하셨는데, 강남 아파트 월세가 아닌 이상 몇백이 안되잖아요..
몇 백씩 모아두고 있을만하면 혼자 살지 셋이 모여살지도 않을걸요..
그리고 요즘엔 같이 살면..다 통장에 넣어두고 하던데..
여러가지 정황상 저 대학다닐때..
다단계에 빠진 아이들이 쓰던 수법이에요...
심지어 아빠 수술비로 삼백 필요하다해서 과친구들이 1/n 해서 준적도 있는데,
알고보니..다단계였거든요..
돈 빌려준 착하고 순진한 아이들 중에서 또 물색해서 다단계로 끌어들이기도 하니까..
아드님도 확실히 단속하세요...34. ..
'09.11.3 6:01 PM (112.171.xxx.78)다단계 거의 확실해요.
저 대학때 제 친구도 그랬답니다.
저는 멋모르고 친구 걱정되어 알바비 전부 털어 주고...
근데 알고봤더니 다단계였어요. 거기서 그렇게 하라고 교육시킨답니다.
나중에 친구 부모님이 아시고 저희돈 다 돌려주셨지만..거짓말한 친구가 참... 그랬답니다.35. 다단계맞네요.
'09.11.3 6:30 PM (220.90.xxx.223)저놈의 멘트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네요.
같은 수법에서 어쩜 그리 같은지.
부모가 지방 살아서 연락잘 안 된다는 것도 같고요.
아드님 단속 들어가셔야 겠습니다.
전 대학 졸업후에 선배란 사람이 연락와서 속아서 다단계에 가게 됐는데,
가방 빼앗기고 붙잡혀서 5일동안 그놈의 세뇌 받느라 혼났습니다.
일부러 세뇌당한 것처럼 다단계 한다고 열창하니까 집에 보내주더군요.
그때 말 들어보니 여러 수법중에서 저런 수법도 그중 하나예요.
그때 제 선배도 몇 명씩 돈 모아서 공동생활하면서 나름 부모한테서 돈 얻는 메뉴얼들이
몇 개씩 있어서 서로 짜고치는 연습도 하더군요.
돈 주지 마시고 아드님 설득 잘 하셔야겠습니다.
아직도 저런 거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애들이 많긴 하는군요.
똑같은 수법을 여전히 토씨 하나 별로 안 다르게 써먹는 걸 보니.36. .
'09.11.3 7:11 PM (116.41.xxx.36)거절하면 아들이 이 부모를 어떻게 볼까
==> 당사자 부모는 모른다에 100원 겁니다.
저 비슷한 경험 있는데, 다단계는 아니었구요.
세월이 흐른 후 그 때 돈 안 빌려준 거, 친구가 고맙다고 하더군요.37. ...
'09.11.3 9:00 PM (121.167.xxx.89)친구놈은 다단계 백프로구요.
님아들도 많이 문제네요. 성인이 친구한테 빌려줄돈을 부모한테 부탁??
발상자체가 말이 안되요. 아들 그렇게 교육시키지 마세요.38. 제 남동생이
'09.11.3 9:52 PM (123.248.xxx.172)딱 그나이때 그 레퍼토리로 돈 백여만원 빌려줬다가 날렸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진짜 괜찮고 성실한 놈인데 돈 잃어버려서, 친구들 몇명이 같이 도와준다고. 절대 모른척 할 놈이 아니라고.
그러더니 몇달 후에 종적이 묘연해지고 아예 연락이 안된다대요.
10여년 지난 지금은, 그 때 공부 확실히 했답니다. 돈 함부로 빌려주는 것 아니라고...39. 딱 다단계
'09.11.3 11:56 PM (116.38.xxx.56)십년도 더 전에, 제 삐삐로 호출이 와서 전화했더니 같은과 남자동기더군요.
군에 가기 전엔 조금 친한 편이었지만 군 제대후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터라 좀 놀랐죠.
일단 반가움의 인사를 나눈 후에 그 녀석이 그러더군요.
"급히 돈이 필요한데...혹시 돈 갖고 있는거 있니?"
그래도 친구인지라 1,2초 동안 제 통장 잔고를 잠시 생각해보고(20만원 정도 있었죠. 학생이니까.)
"무슨 일이길래 그래? 얼마가 필요한데?" 그랬더니
"300만원, 그 이상 빌려주면 더 좋고~"하는데 그야말로 헉!했어요.
자기 말로는 친구 노트북을 잃어버려서 급히 변상해야 한다나 뭐라나...
그래서 듣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서..물론 돈도 없었지만...거절했네요.
역시나 그 친구는 다단계에 빠져서 여기저기 돈 빌리고 난리도 아니었더군요.
훗날 복학했을때 얼굴 마주쳤는데, 그때 일은 전혀 언급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짓는데
그냥 그길로 멀어졌어요.
아드님친구도 얘기들으니 딱 그 모양인 듯한데 절대 빌려주지 마십시오.
그리고 아드님도 그래요, 나이가 몇인데 자기가 없는 돈을 부모님께 강요하는지?40. 000
'09.11.4 2:20 AM (61.253.xxx.215)정말 대순진리교일수도 있어요....다단계보다 100배는 더 무섭고 정말 인생 종치는게 그거거든요???그쪽도 다단계랑 처음 보이는 모습이 비슷해요...잘 알아보시구요...아드님부터 챙기세요...정말 잘 챙기세요..다단계건 그쪽 종교건 친구부터 포섭들어가요
41. 아드님
'09.11.4 3:38 PM (203.234.xxx.3)다른 분이 지적하신대로.. 아드님이 친구분 핑계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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