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번 주말이 부모님 결혼 40주년기념일인데요.
엄마야 기억하시겠지만 늘 무관심한 아빠는 기억못하시고 계실꺼에요.
여동생한테는 제가 미리 얘기해주었구요.
제가 멀리 떨어져 살아서 부모님께 현금으로 축의금 드릴려고 하는데요.
그리고 뭐라도 집으로 보내드릴까 하는데...
처음에는 꽃바구니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가 꽃이나 식물들 좋아하시긴 하는데
정말 아까운데 돈 쓰는거 엄청 싫어하시거든요.
꽃바구니 보내면 한소리 들을까요? 아니면 아깝다고 생각하셔도 좋아하실까요?
그냥 실속있게 부모님 좋아하시는 고기류나 굴비 보내드리는게 나을까요?
케잌은 여동생이 그 날 준비해서 남동생이랑 저녁 식사 한다고 했어요.
저희는 참석 못하고요.
저희 엄마 2년 전에 자궁척출 수술하시고 근래까지 아프시고 우울증에 엄청
힘들어하셨어요. 올 봄부터 조금씩 좋아지셔서 운동하시고 식사도 제대로
하시고 계시는데 올 봄에 외할머니 돌아가셔서 한 동안 또 힘들어하셨네요.
엄마 연세가 63살인데 어떤거 보내드리면 좋아하실까요?
아빠보다는 엄마가 좋아하실만한거로 보내드리고 싶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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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결혼기념일 40주년인데요.
행복이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9-11-03 10:59:34
IP : 210.182.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건 제경우인데
'09.11.3 11:25 AM (125.180.xxx.5)제가 올해 결혼30주년이예요
아이들 2명이 돈내서 4식구 중국여행갑니다
물론 아이들이 아직 미혼이라 가능한 이야기긴합니다
큰아이가 여름휴가를 11월에 써야만해서 12월달 결혼기념일 날짜를 댕겨서 다음주에 갑니다2. 행복이
'09.11.3 2:54 PM (210.182.xxx.196)여행은 힘들고요. 엄마 건강도 안 좋고 아이들이 어려서 저희가
같이 따라가기도 힘들어요. 부모님이 현금이 늘 요긴하다 하셔서요.
답변 감사드리며 님도 결혼30주념 정말 축하드려요.
좋은 여행하시고 오세요.3. 선물
'09.11.3 3:08 PM (122.42.xxx.22)어머님 생각하시는 따님 마음이 어여쁘시네요.
축의금 넉넉하게 쏘시고
선물로는 건강식품이나 따뜻한 겨울옷 어떠실까요?
수술하셨으니 건강식품도 좋으실것같아요.4. 행복이
'09.11.4 12:02 PM (210.182.xxx.196)네 답변 감사합니다. 축의금 드리고 꽃바구니랑 건강식품
보내드리도록 할께요.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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