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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샤워장서 때 밀어요?

? 조회수 : 959
작성일 : 2009-11-03 10:55:09
수영장 다니는데  제가 활달하고 말을 잘해요 웃낀 소리도 잘하죠
같이 다니는 회원 중에  한명 척 보기에도 제가 어려 보이니
말을 아예 놓더라구요 너~` 왜 안왔니? 그랬니?
그럼서요 전 그 사람이랑 말을 별로 하지도 않았어요
사실 수영 수업하는데 50분인데 친해질 만한 타이밍이 별로 없고요
그냥 오다가다 사람들 한번씩 웃끼는 정도요

그 사람을 나쁘게 보진 않아서 그것까진 괜찮았는데
샤워 하다가 제게 초록색 때밀이를 내밀면서 등 좀 밀어줄래? 하는거에요
당황스러운데 안 그런 척 하고 열심히 시키는대로 해 주었죠
그래서 돌아서는데 너도 밀어줄까? 하는거에요
"아...아니 전 집에 전용 때밀이 남편이 있어요 " 하는 되지도 않는 조크를 하고 돌아섰어요
그 회원이 지방 아나운서 인데 방송을 보면서 그 생각이 나서
남편에게 수영장 샤워장서 때 미는 거 인간적 인걸까? 하며 물었어요
남편이 막 웃었어요 너가 너무 편했나봐 너의 친화력은 금방 사람을 오픈하게 하는 재주가 있어
그녀가 아주 확 ~~ 오픈 했나봐요 제게
또박또박 잘 진행하는 그녀 얼굴을 보면서 그 초록색 때밀이랑 같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IP : 61.85.xxx.1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09.11.3 10:58 AM (222.238.xxx.242)

    하시지않나요???저는 안하지만...
    저희 동네 수영장 샤워실에는 사우나 시설이 있어 아주머니들이 수영전후로 찜질을 즐기시고 때도 민답니다.

  • 2. 지방
    '09.11.3 11:00 AM (152.99.xxx.12)

    중소도시인데요
    우리 수영장에서는 때도 밀고 하던데요
    수영장 샤워장이 거의 목욕탕 수준으로 해놨어요
    싸우나실에서 아줌마들 수다도 만만챦고...

  • 3. ㅎㅎㅎ
    '09.11.3 11:03 AM (125.180.xxx.5)

    수영장 다닌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수영장샤워장에서 다들 때밀고 찜질하고 그럽니다
    서로 등밀어주기도 하고...
    수영장회원들에겐 샤워장이 그들의 편한쉼터라고 생각들 하거든요

  • 4. 어머
    '09.11.3 11:03 AM (211.219.xxx.78)

    전 상상도 못할 일인데
    많이들 하시나봐요 목욕탕처럼 되어 있나요 ^^
    근데 지방아나운서면 그 분 뉴스에서 볼 때마다 그 생각나시겠어요 ㅎㅎ

  • 5. ㅎㅎ
    '09.11.3 11:04 AM (121.170.xxx.241)

    때가 늘 나오는것도 아닌데 ㅋㅋ 나오면 밀어야죠
    샤워실있는데 따로 목욕탕가는 것 시간낭비 돈낭비 아닌가요????

  • 6. 때미는건
    '09.11.3 11:05 AM (121.134.xxx.239)

    미는건데...아나운서가 정확한 발음만 배우고 함부로 반말하면 안되는건
    안배웠나보네요...-,.-;;;

  • 7. ..
    '09.11.3 11:13 AM (118.220.xxx.25)

    수영장 샤워장에 탕과, 한증탕이 있는 수영장들이 종종 있답니다. 그러니 더 목욜들을 하시는듯. 빨래 하시는 분도 봤어요.

  • 8.
    '09.11.3 12:43 PM (210.223.xxx.250)

    저도 해요
    처음엔 너무 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들 미니까
    이젠 저도 때밀이 수건 갖고 다녀요
    저 다니는 곳은 사우나가 있어서 때 밀기 안성맞춤이예요

  • 9. ㅡ.ㅡ
    '09.11.4 4:40 AM (211.54.xxx.245)

    제가 다니는 스포츠센터는 사우나가 있긴 하지만 수영장내에 사우나라 수영복 입고 들어가게 되어 있고 조그만 탕에 샤워기가 여럿이고 장애인용으로 앉아서 사용하는 곳이 하나 있는 곳인데 그런 곳에서도 때를 미는 분이 계시긴 해요. ^^
    주로 연배가 있으신 지긋한 분들이긴 하시지만요
    샤워기 아래에 그냥 앉아서 때미시는 분 보면 위생상 저건 아닌데 싶거든요
    걱정이 막 되더라구요 ~
    수업없는 토요일에 자유수영 대신 탕에서 느긋하게 몸풀고 때밀고 가시는 분은 꽤 있으세요.
    애데리고 오는 어머님들중에 간혹 몇분도 수영하고 애까지 밀고 가시는 분도 있으신데 수업없는 날이나 한가한 시간대에는 이해할수 있겠는데 수업시간대라 붐비는 와중에 그렇게 자리잡고 그러시는거 보면 알뜰함이 지나치시다 싶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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