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책 날개를 달아주자..라는 책인데요,
오래전에 아는 지인이 다 읽었는데, 좋다고 준 것을 내내 책장에 꽂아 뒀다가
어제 유달리 심심하고.. 애가 있으니 티비 보기도 뭐해서 책장 훑어 보다가 꺼내 들었어요.
읽다보니 그동안 그냥저냥 읽었던 몇 안되는 육아서와 확연히 다르게 전문가(?)의 깊은 맛이 느껴지네요..
늙은 나이에 유아를 키우느라 삶의 경험 반, 인터넷 눈동냥 반으로 대충 지내다가..
이 책을 읽으니 역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숨에 반정도 읽었는데 아이를 위한 독서 지도(?)서이기보다는
책과 가깝지도 친하지 않은 마흔줄의 내가 다시금 책이란 것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어요..
필자가 왠지 나랑 나이대가 같거나 좀 더 있지 않나 싶네요..
왠지 코드가 너무 맞아서...ㅎㅎ
존경스런 분이네요.. 들뜨게 존경스런 그런 느낌이 아니고... 마음속으로 엄지를 지켜세우고픈...
많은 잡다구리한 생각도 멈출겸, 좋은 책들을 찾아 읽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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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기 시작한 육아서인데, 참 좋네요..
역시 책.. 조회수 : 606
작성일 : 2009-11-02 15:05:46
IP : 211.104.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눈물샘
'09.11.2 3:52 PM (119.196.xxx.85)메모해뒀다가 한번 봐야겠네요.. 저도 요새 첫조카가 생긴후 육아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2. 원글님
'09.11.2 3:56 PM (125.178.xxx.192)이 책 맞나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9361733. 역시 책..
'09.11.2 4:20 PM (211.104.xxx.37)윗님 그 책 맞아요.. 현암사에서 나온..
제가 솔직히 남의 말을 곧이 곧대로 잘 따르지 않는 성격인데 중간중간 나온 인용책같은 것도 땡기네요..
아.. 물론 나한테 꽂힌 책이 남한테도 그렇지 않겠지만.. 너무 오랫만에 책을 접해선지 ㅎㅎ;;4. 고맙습니다.
'09.11.3 1:16 AM (125.187.xxx.209)^^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내일 오는데 넘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나온지 좀 된 책이군요...너무 철지난 이야기는 아닌지...^^ 요즘 하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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