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봉하마을 갔다온 분 계세요?
남쪽으로 휴가갔다가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들렀죠.
마침 가을걷이 축제 한다고 해서 잘됐구나 싶었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애 데리고 오래 못 있었어요. ㅠ.ㅠ
오늘 봉하 날씨는 초여름 날씨더군요.
남쪽이 그렇게 더운 줄 모르고 두꺼운 옷만 싸들고 가서
애도 저도 더위 좀 먹었어요.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오리농군들의 노란집이 있는 논두렁길에 차를 댔구요.
정말 작은 생가와 작은 비석만 보고 왔네요.
꽃을 준비하지 못 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부녀회에서 판매하는 국화가 있어서 다행이었구요.
아직도 부엉이바위 보면 가슴이 시려요.
꼭 봉하마을에 가서 구입하리라 생각했던 노통님 저서.. 구입했고요.
봉하쌀은 2시 이후에 판매한다고 하셔서 못 사고 그냥 와야했어요.
지금 노하우 홈페이지 보니 내일부터 현장판매라고 적혀있군요. 에구..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겠어요. 작년에도 게으름피우다 못 샀는데..
집에 올라오는데 길이 막혀서 7시간정도 걸렸어요.
원래 토요일 오후에 상행선이 그렇게 막혀요?
중부내륙이 좀 막히는 것 같아서 경부로 옮겨탔는데, 안성부터 기어가고,
그래서 서해안으로 옮겨탔는데, 역시나 발안-매송구간은 정체중...
도대체 다들 어디로 가는 겁니까????? 한번 물어보고 싶었어요.
1. 봉하는
'09.10.31 11:00 PM (125.180.xxx.5)비가 안왔나요?...
오늘행사가 있는걸 알긴했는데...
너무멀어서 나서지 못했어요
먼길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그분이 봉하에 오셨다지요?...
http://member.knowhow.or.kr/member_board/view.php?start=120&pri_no=999666375&...2. ..
'09.10.31 11:03 PM (203.236.xxx.52)제가 다 감사하네요.
저는 봉하로 조문 다녀왔었는데
제가 어릴적 살던 시골과 같은 풍경에 깜짝 놀랐지요.
그렇게 소박하신 노통이였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잘 계시죠? 노무현 대통령님!3. 똘방이
'09.10.31 11:14 PM (121.176.xxx.168)아침 일찍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봉하랑 한 동네? 같은 진영입니다.
갔더니.... 오늘 저녁 7시 부터 가을걷이 대동제한다고 현수막 붙어 있었고....
야외 무대도 만들어 놨던데....
가까운 진례에서 도자기 축제 있었서.... 오후에 그기 댕겨 오느라고 피곤하더군요.
대동제엔 못 갔습니다.
혹, 내일 오실 분은 진례.... 도자기 축제 가이소.
클레이 아트.... 박물관? 전시관? 도 저에겐 볼게 참 많았습니다.
진영 단감도 사가시구요....
불과 7~8년 전에는 창원 북면 단감이 최고의 품질이었는데.... 나무가 늙어 버렸고....
싱싱하게 젊은 나무에서 열리는 진영 단감이 최고의 품질입니다. 국내에서....4. 원글
'09.10.31 11:21 PM (116.40.xxx.88)네, 봉하마을은 진짜 작은 마을이었어요. 주 도로가 사진으로 보던 그 길 하나뿐이라니..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 소박하게 살던 분이신데, 악마같은 놈들이 들쑤셔놓고. ㅠ.ㅠ
참, 국도변에서 진영 단감 한 상자 샀어요.
50개 정도 들어있는 박스 하나가 2만원인데, 덤으로 넣어주신 게 5천원어치는 될것 같았네요.
하나 깎아 먹어보니 아삭아삭하고 달았어요.5. 똘방이
'09.10.31 11:30 PM (121.176.xxx.168)아파트 마루에 단감이 지천입니다.
아는 지인의 단감 밭에서 마눌님이 직접 따왔습니다.
1lg 에 천원.... 한 박스 10kg 정도 들어가니 만원 쯤?
시중에 팔면 3만원 이상 팔순 있겠죠.
근데.... 이거.... 장사할려면 못합니다.
박스당 만원, 만오천원 남겨서 100만원 남길려면 몇 박스 따야 하나요?
감 농사도 만만찮코.... 장사도 만만찮코.... 쉬운일은 없나 봅니다.
선물용이 아닌 집에서 그냥 먹을꺼면.... 박스당 2만원이면 아주 적정합니다.6. ..
'09.10.31 11:33 PM (124.5.xxx.180)노짱님이 진영단감 자랑이 대단하셨고..참 좋아라하셨는데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전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제 건강상 장거리 여행이 좀 힘들어서요..
부럽습니다.7. ...
'09.10.31 11:38 PM (218.51.xxx.30)윗님. 어서 몸 좋아지셔서 봉하 다녀오시길 바래요.
건강상 못 가신다니 제가 괜히 짠해서 덧글 답니다.
꼭! 건강해지셔서 봉하 다녀오셨다는 글 봤음 좋겠네요 ^^8. 추석.
'09.10.31 11:39 PM (115.140.xxx.24)추석때 인사드리고 와선 아직 못가봤어요..
연말에나 한번 들려 볼려구요..
에고 잘 계시나 모르겠어요....
외롭지 않으셨음 좋겠는데....9. 저도
'09.10.31 11:41 PM (180.64.xxx.218)첨으로 갔다 왔어요.
작정하고 간건 아니고 근처에 아이들 데리고 가다가 남편이 가볼까? 해서..
저번 분향소엔 남편은 갔다왔지만 전 어린둘째가 있어 못갔거든요.
5시 넘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한적했습니다.
진열되어있는 대통령님 사진만봐도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묘원앞에 갔더니 명계남씨 서 계셨어요.
어떤분 쭈그리고 앉아서 한참 울고계시던데, 토닥여주시며 눈물 훔치시는 모습보니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꼬맹이들 데려갔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잠시있다 왔네요.
제대로 살펴보지도 못하고..너무 아쉬워요.
다음에..무장해서 한번 더 가려고합니다.10. ..
'09.11.1 12:31 AM (122.35.xxx.34)지난 8월에 다녀왔는데 다시 그곳이 생각나네요..
지방에 갈일있으면 또 다녀오려구요..
노짱님 생각만하면 가슴이 메어져옵니다ㅜㅜ11. 대한민국당원
'09.11.1 1:15 AM (211.213.xxx.64)고맙다는 말로 대신합니다. (__) 다시는 아프지 않았으면 해요.우리 모두가 ~ 노하우에서 떠날 때 노짱님 잘 모시라고 했는데ㅜ.ㅜ
12. 대한민국당원
'09.11.1 2:31 AM (211.213.xxx.64)님께서 하신 말이 생각나서 노하우>> 파워투더필플 한번 더 듣습니다. ㅎㅎ 부산 옆인데…20번으로 부족하면 200번이라도 2천번이라도 들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