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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괴롭히는것도 가지가지

너무하다 조회수 : 840
작성일 : 2009-10-30 10:26:57
저 원글 펑할께요
댓글 주신분들께 감사해요..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
저도 그냥 그럼 저 없는 이주동안 아들이랑 손주 돌보시면서 아들돈 함 펑펑 써보시라고 말씀드려볼까도 지금 생각중이에요..

휴..댓글달아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IP : 125.177.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0.30 10:48 AM (203.244.xxx.156)

    다른 전후 사정은 잘 모르겠구요.
    원글님 산후조리원에 계시는 동안 남편되시는 분 식사는 어떻게 하실 예정이셨어요? 중간에 말씀하시는 거 보면 나 없는 새 둘이 밥해먹겠다는 발상이 웃기다고 하셔서.. 전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글고 친정어머니더러 와서 신랑 수발들라고 하는 건 마음 편하세요? 신랑입장에서는 장모라 불편할 거고 따님 입장에서도 내 엄마 와서 고생하는 거 싫지 않으세요?
    저 같으면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시어머니 와서 신랑 밥해준다고 하면 고마울 것 같은데..

  • 2. 미투
    '09.10.30 11:57 AM (61.255.xxx.49)

    그동안 시어머님과의 안좋은 관계에 대해 남편분이 공감을 하고, 시어머님께서 와계신 것 자체가 님한테 큰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 않다면, 시어머님께서 본인 아들 밥 챙겨주러 오시는 것까지 태클 건다고 남편분이 싫어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네요....특히 남자들은 니 살림 내 살림 어쩌구 하는거 이해 못하거든요. 도와준다는데 왜 싫다 그러냐..유난이다 라고 생각하겠죠. 장모는 괜찮고 우리 엄마는 집에 들어오는 것도 싫으냐...뭐 이렇게 생각하면 남편 입장에서도 섭섭하실듯. 조리원 계시는 동안 와서 밥을 해주건 말건 그냥 신경 끄시면 좋을 것 같아요...그리고 조리원 끝나고 집에 오시면 그때부터는 친정엄마한테 와달라고 하시구요.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3. 원글녀
    '09.10.30 12:11 PM (125.177.xxx.26)

    음..지금 댓글들을 읽어봤습니다. 고마우신 시어머니에게 왜그러냐는 질책이..헉..
    지금 제가 큰애 맡길 때가 없어서 전전긍긍하다가 시어머니가 맡아주신다는게 아닌데..

    친정엄마가 지금껏 다 해주셨고..저 힘들게 입덧할때 다 친정엄마가 해주시고 고생하실때는 모른척하다가 저 산후조리원에 들어가있는동안 저 없는 집에서 자기 아들 밥해주며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으신 시어머니가 넘 싫으네요..애낳는 저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 아들 밥때문에 걱정이 된다는것도 싫고..임신했던안했던 니 할일 똑바로 하라던 남편은 지 밥해주고 빨래해줘야하는 아내가 아기낳으러 들어가니 나 편하게 먹고자고 생활해야겠으니 엄마부르겠다는거고..가뜩이나 말 많으신 시어머님..살림못하는 며느리 흉보실꺼 천지로 해놓고 제가 산후조리가 될까요..
    전 여기계신분들도 시어머니 불편해하고 며느리 없는 집에 시어머니가 불쑥들어가는거 싫어하고그러는거 아니라는 글 많이 읽어서..그래서 동감얻으려 했는데.....
    어쩃던 쌓인게 많아서 그런가봐요..속좁게 굴지 말아야하는데..잘 안되네요..
    신랑 밥문제는 저도 많이 걸렸었는데..그 2주동안 밥 못먹을까봐 걱정되면 별 수 없죠..신랑더러 시댁에서 출퇴근하라해야겠어요..저도 친정엄마가 고생하시는거 싫은데요..두고두고 말듣고 나 너 도와줬다는 생색듣는것도 싫고..애 봐주니라 병걸렸다고 엄살부리실께 뻔하고 용돈 안드릴것도 아니지만 지금드리는 용돈에 덧붙여 크게 용돈 안드리면 큰일날껏 같아서 싫어요..

    글로 쓰고나니 저 정말 못됬네요..근데 정말 못참겠어요..임신기간은 몰겠지만 적어도 산후조리만큼은 편하게 제 몸하나만 신경쓰고 싶은데 그게 제동걸려서 제가 화가 나나봐요..
    남편도 싫고 시어머니도 싫고..휴..

  • 4. 토닥토닥
    '09.10.30 1:23 PM (118.216.xxx.231)

    댓글달려고 일부로 로그인합니다.
    원글님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댓글들에 두번 상처받지 말길 바래요.
    댓글과 같은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원글님이 집에 주인인 이상 원글님이 동의하지 않거나 맘내켜하지 않는다면 원글님의 뜻을 따르게 해주어야지요.더구나 임산부인데 더많이 배려해주어야지요.

    원글님 못된 분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댓글단 분들 말씀도 일리는 있으나(한국 정서상 ) 외국같으면 꿈도 못꿀 일이죠.


    저도 얼마전 출산하고 나서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남편이나 시어머님은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아 맘편히 산후조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에요.

    괜히 혼자만 나쁜 며느리될 수 밖에 없는 구조하에서 스트레스 스스로 에게 주지 말고 밖에 나가 혼자 몸에도 좋고 맛난거 많이 먹으며 기분 좋게 보내세요. 자신과 아이만을 위해서요.
    힘내시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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